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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은둔자 - 완벽하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은 작가 마이클 핀클이 메인 주의 숲속에서 27년간 은둔하며 살아가던 크리스토퍼 나이트가 절도죄로 체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된 후 그를 취재하여 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책에는 크리스토퍼 나이트가 숲으로 들어가는 여정과 27년간 인근 캠프와 오두막에서 도둑질을 하며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고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간간히 나이트가 생활했던 곳의 풍경을 상상해 보기도 하지만 메인 주의 날씨나 숲의 모습을 모르는 까닭에 내가 어려서 보고 자라고 놀았던 숲이 떠오르곤 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고, 고독하고 싶을 때가 있다. 또 격려와 위로 보다는 외로움이 더 큰 위안이 될 때도 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혼자" 있기를 택하더라도 그 이유는 대부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함이 아닐까? 그런데 나이트는 무려 27년 간이나 떠나 있었고 다시 사회에 복귀한 것도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가 숲으로 들어간 이유는 이렇다.
책을 덮고 생각해 본다. 나도 누군가에게 나이트와 같은 생각을 갖게 하지는 않았나? 내 주위에도 행복이나 만족이라는 가면 뒤에서 나이트와 같은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지는 않나?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숲과 같은 피난처가 되어 줄 수 있는가? 풋풋한 풀냄새 상큼하게 풍기고, 나무 사이로 산들 산들 바람 부는 서정적이고 평온한 모습을 생각하며 책을 폈는데 책을 닫을 때는 무겁고 신중한 마음으로 마지막 장을 덮었다. 크리스토퍼 나이트와 마이클 핀클의 이야기들에서 스스로의 삶을 진실하게 바라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가지 각자의 이유로 "혼자"가 필요할 때 읽어 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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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잘 읽었다. 사람이 사람과 상황에 치여 힘들다 보면 다 때려치고 아무도 없는 산 속 어딘가에 틀어박힌 채 도피하고 싶은건 누구나 똑같은 마음일텐데, 이걸 진짜 하다니...그것도 몇십년이나 지속한 이야기라니! 그저 놀라울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