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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 뜻하지 않은 슬픔들, 이 방향으로 가고자 했으나 원치 않게 다른 방향으로 밀려야 했던 삶들, 그런 일그러지거나 뒤틀려진 무언가 속에서도 삶의 기준, 삶의 가치, 최소한의 소박한 인간적 관계들등이 오늘날은 거의 사라지거나 폄하되는 현실이지요. 과연 이 도시는 노인들의 경험을 기억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도시인가? 탁구를 치든, 당구를 치든, 앉아서 바둑을 두든 어떤 자기만의 문화적 취향, 자기 몸이 허락할 수 있는 운동,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자기가 집중할 수 있는
어떤 문화적 삶의 형태를 다양하게 하는 것으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저자도 우리도 모두 노인은 처음이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된다. 각자 살고 있는 이 공간에서 노인의 경험, 노인이 아닌 개인개인의 경험과 취향을 존중하는 삶이기를 바래본다. 총 3 파트로 되어 있는 이 책에서 특히나 2번째 파트 거대한 도시와 노인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생각지도 못한 노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같이 편하게 읽힌 3번째 파트 또한 읽기는 편해도 긴 여운이 남겨지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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