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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고전 수준이지만 번역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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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주식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같다주식에 대해 모르는 번역가가 번역을 하다보니우리말로 자연스럽게 번역하지 못 하고거의 직역을 하다보니 맥략이 안 맞고 이해하기 힘든 말들로 풀어 써 놓고ㅠㅠ전에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3 도 그런적이 ㅠㅠ..현 번역가를 낮추려는 의도는 없고각 분야마다 전문 분야가 있을텐데그렇지 못 한게 아쉽다.반대로 주식관련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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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주식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같다

주식에 대해 모르는 번역가가 번역을 하다보니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번역하지 못 하고

거의 직역을 하다보니 맥략이 안 맞고 이해하기 힘든 말들로 풀어 써 놓고
ㅠㅠ

전에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3 도 그런적이 ㅠㅠ
.
.

현 번역가를 낮추려는 의도는 없고

각 분야마다 전문 분야가 있을텐데

그렇지 못 한게 아쉽다.

반대로 주식관련 전문가가 문학서적을 번역할 시에 그 감정이나 의미를 살리지 못 하는 거랑 비슷하다 하겠다
YES마니아 : 골드 z***s 2019.12.07.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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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책을 번역이 완전 망쳤습니다
"훌륭한 책을 번역이 완전 망쳤습니다" 내용보기
내용은 정말 훌륭한데 번역이 너무 허접해서 읽기 너무 힘듭니다. 집중하는데 거슬릴정도 입니다. 투자서적 많이 읽어봤는데 개중에 훌륭한 번역하시는 분들 많은데 왜 이런 훌륭한 책을 망치신건지... 개나소나 번역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가분들 존경합니다 개정판 혹시라도 나오면 꼭 교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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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정말 훌륭한데 번역이 너무 허접해서 읽기 너무 힘듭니다. 집중하는데 거슬릴정도 입니다. 투자서적 많이 읽어봤는데 개중에 훌륭한 번역하시는 분들 많은데 왜 이런 훌륭한 책을 망치신건지... 개나소나 번역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가분들 존경합니다 개정판 혹시라도 나오면 꼭 교체해주세요.......................
k*****5 2020.10.18.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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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마음에 관한 원칙과 철학 : 투자에 대한 생각 (The Most Importan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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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산 책에서 가장 가벼운 녀석이라 먼저 읽기 시작했다. 웬걸 차라리 두툼한 책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한 결정이 손실을 만들고, 우연히 얻어걸린 수익처럼 그렇다. 다시 돌아보면 내가 책의 내용을 더 세밀하게 확인하고 읽었다면 책을 읽는 순서는 변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변경이 책을 더 몰입하고 읽을 상태를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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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산 책에서 가장 가벼운 녀석이라 먼저 읽기 시작했다. 웬걸 차라리 두툼한 책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한 결정이 손실을 만들고, 우연히 얻어걸린 수익처럼 그렇다. 다시 돌아보면 내가 책의 내용을 더 세밀하게 확인하고 읽었다면 책을 읽는 순서는 변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변경이 책을 더 몰입하고 읽을 상태를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지만, 나중에 읽는 것보다는 지금 대충이라고 읽고 내용을 본 것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책 속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흉내 내며 내가 책을 읽은 느낌을 써봤다.

 

 어느 정도 다른 책을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나는 '투자의 사고력', '투자에 관한 정신자세 훈련과 태도에 관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그레이엄의 배제하는 방식(negative arts)을 집합과 여집합을 이용한 관념적 확률로 이해하고 있다. 그렇게 봐야 하는 이유를 하워드 막스는 다양한 원칙과 사례를 설명하면 2차적 사고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리스크 관련 그래프와 분포의 생각은 아주 좋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여러 책을 읽으며 비슷한 사고를 조금 갖게 되었고, 아마도 노자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해온 것 같다. 왜냐하면 2차적 사고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감안한(또는 준비하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경제학도 수요 공급만이 아니라 나의 수요와 지출이 타인이 공급에 대한 태도와 수입이 된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동시에 자산가치 하락의 이유가 적립되는 것과 같다는 말을 의미한다. 결국 최적화 지점은 타이밍으로도 설명이 가능하고, 가격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으며, 내재가치와 가격의 편차가 가장 클 때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상황이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편차가 가장 큰 지점이 플러스의 의미이면 매도할 때도이고, 마이너스를 의미하면 매수할 때이다. 이성적으로는 그렇지만 겉모습은 모두들 팬덤이 불어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거나, 그곳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탈동기화될 정신, 분석, 실력,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떨어지는 칼을 잡는다는 표현이 있다. 아무 때나 떨어지는 칼을 잡으면 손에 피나기 쉽다.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을 실력이 있거나, 바닥에 떨어졌을 때를 파악해서 잡거나, 손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뛰어난 마법의 장갑(내재가치에 대한 자기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통해서 더 배운 점은 리스크다. 사실 리스크는 나심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 마라'라는 책이 훨씬 어렵고 재미있다. 이 책에서도 많이 언급되고, 조지 소로스의 '금융의 연금술'을 보면 화가 날 정도로 알아먹기 힘들다. 이 책은 아주 친절하다. 내 이해가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high risk, high return의 표현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절대라고 할 수 없다.

 

 High에는 기준이 없다. 이 기준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기준점(내재가치 측정 또는 안전마진)이 존재하고 이 보다 얼마나 높은 프리미엄(=스프레드, 기대 수익률)의 가능성을 갖고 이야기하는 원칙이 중요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원칙을 스스로 잘 다듬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기준 없는 high risk의 결과는 no return, bankruptcy, insolvency과 같은 경우의 수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르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대충 읽은 책처럼 대충 아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통해서 보면 나는 그래도 방어적 투자자에 가깝다. 실력은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내 투자의 과정을 보면 큰 손실은 없다. 사전에 투자 대상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선별하기 때문일 수 있다. 2차적인 사고는 초보적인 수준이다. 실행과 용기는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만 인내심의 부족이 가장 크다. 사실이 아닌 기회비용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이유를 돌아보면 순환과 주기에 대한 자기 주관적 사고 때문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맞추는 것에 대한 만족이 투자수익보다 우선순위가 되고 있으니 게임을 엉뚱하게 한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마친 요즘 투자한 주식이 순환매의 흐름이 아니라 순환 떡메를 맞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인 상황으로는 내 스스로도 납득이 잘 되지 않지만 다른 리스크와 경우에 수에 대해서 더 많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럴 때 특정 기준을 갖고 관찰하던 녀석이 내가 생각하던 가격대에 다다르면 잘 참아야 한다. 과거에는 손실과 기대이익을 트레이드오프를 종종 했던 것 같은데 이것이 손실을 더 키운다는 것을 배웠다. 

 

 어제는 시간이 나서 다시 그들의 실적을 재검토해보고, 연초에 추정해본 나름의 내재가치를 다시 돌아봤다. 내려온 가격이 심히 불편하지만 아직 내가 예측한 범위 특히 마지노 라인에 가깝게 있긴 하다. 그렇다면 조금 긍정적인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가능성이 존재하고 현재의 손실 규모보다는 훨씬 큰 수익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결국 손실에 대한 내 불편한 마음이 보다 이성적 판단을 하는 것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그런 생각이 들자 몇 주라도 더 사볼까 하는 무모한지 용감한지 그런 생각도 든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미래는 알 수 없고, 내 분석과 현실을 또 다를 것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도 내 생각과 한치의 오차 없이 일치하지 않는다. 세상이 내가 생각한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내게 떠 오른 안 좋은 생각과 한치의 오차 없이 일치하는 경향이 생기거나 심지어 뛰어넘는 일이 생긴다. 인생에서 올바르게 사는 것이 이런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면 투자에서는 제정신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기초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점에서 투자에서 철학을 말하고 원칙을 제시하는 책은 상당히 유의미하다. 경기 규칙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고, 경기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인위적인 문명은 인간을 지향하지만, 인간이 만든 모든 인위적인 제도는 불안정하고, 오락가락하며, 변덕은 시도 때도 없이 부리는 인간들에 의해 결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정확하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항상 제정신이라면 세상, 세상 속 투자시장은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다. 변화가 없다면 손실도 수익도 없는 밋밋한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다. 머리만 문제가 아니라 마음도 문제아지.. 그걸 깜박했네. ㅎㅎ 하여튼 12월까진 존버 정신을 숭상해보기로 했다.

 

#하워드막스 #투자에대한생각 #The_most_important thing #투자원칙 #투자철학 #리스크 #독서 #khori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21.10.03.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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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다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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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때문에 읽기가 너무 힘들다. 구글 번역기 수준의 번역이다. 작가가 전달하려는 내용은 어느정도 알 수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번역이 엉망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매끄럽게 번역된 책이 다시 출간된다면 새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 번역때문에 읽기가 너무 힘들다. 전달하려는 내용은 전달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번역이 엉망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150자 제한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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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때문에 읽기가 너무 힘들다. 구글 번역기 수준의 번역이다. 작가가 전달하려는 내용은 어느정도 알 수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번역이 엉망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매끄럽게 번역된 책이 다시 출간된다면 새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 번역때문에 읽기가 너무 힘들다. 전달하려는 내용은 전달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번역이 엉망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150자 제한은 뭐지..
r*****3 2021.03.28.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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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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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는 투자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내가 가장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투자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다. 투자를 단순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그 말을 믿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큰 피해를 끼친다.’     <책 중에서>이 책의 원제는 <THE MOST IMPORTANT THING>이다.  저자 하워드 막스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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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는 투자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내가 가장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투자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다. 투자를 단순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그 말을 믿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큰 피해를 끼친다.’     <책 중에서>

이 책의 원제는 <THE MOST IMPORTANT THING>이다.  저자 하워드 막스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 놓고 자그마치 20개나 되는 원칙을 나열한다. 어쩐지 이쯤 되면 약간 무책임해 보이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그리 많다는 것은 반대로 그것들 하나하나가 절대적으로 대단하지 않다는 의미로 비치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나, 성공적 인생을 살기 위해 중요한 것들을 20개쯤 나열한다고 생각해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어지간한 것들은 다 해당될 것이다. 7가지, 10가지를 꼽는 책들도 고개가 저어 지는 마당에 20가지라니.

우리는 종종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또는 ‘가장 중요한 것은’이라는 말로 시작해 상황에 따라 다른 것들을 나열한다. 심지어는 그것들은 서로 모순되거나 양립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것을 상황과 대상에 따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자체도 꾸준한 자아성찰과 객관화(대상화)라는 노력의 결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그렇게 기회주의적(?)이고 변덕스럽다(?)는 사실조차도 인지하거나 인정하지 못한다. 어쩌면 진짜로 중요한 것은 그 ‘가장 중요한 것’ 자체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하워드 막스는 오랜 기간 투자 업무를 지속해오며 자신의 생각을 <메모>로 정리해 고객과 소통해왔다. 그의 시장에 대한 겸손하고 명료하며 분별 있는 생각은 많은 이들을 그의 팬으로 만들었고,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역시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근 10년간 그의 <메모>에서 언급된 투자 철학과 시장에 대한 태도를 몇 가지 요점으로 재구성한 책이 바로 이 <투자에 대한 생각>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나열하는 20가지의 원칙은 서로 연관이 없거나, 심지어는 모순되기까지 한 파편화된 개별적 원칙들의 나열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로 엮여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그도 이를 한꺼번에 표현하지 못한 ‘언어의 한계’를 못내 아쉬워했다. 아마도 부디 독자들의 오해(오인지: Misreading)가 생기지 않기를 바램 때문이었을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예측자(Forecasters)가 있다. 모르는 사람들(Those who don’t know)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Those who don’t know they don’t know)이다.'  <John Kenneth Galbraith>

투자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는 많다. 그 변수의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계속 변화한다. 특정 수식에 의해 기계적으로 작동하지도 않으며, 소위 ‘직관’이라고 하는 논리와 지식의 영역을 넘어선 룰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저자는 성공적 투자전략이 가져야 할 첫 번째로 유연성을 꼽는다.

그는 종종 자신이 투자 비즈니스에 삶의 대부분을 바친 이유가 투자행위 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고백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의 세계를 대하는 태도(Stance)일지도 모른다. 투자를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즐겁고 설레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과 도전의 대상, 자신의 판단을 현실로 관철시켜야 할 구현의 장(Field)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대하는 유연성에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과신하는 이들이 종종 회복할 수 없는 큰 실패를 맛보는 이유는 시장을 이겨먹으려 하고, 원하는 때에 자신의 생각대로 시장이 반응하고 움직여 줄 것이라는 믿음을 털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든 비즈니스든 우리가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항상, 그 결과의 평균치 즉, 기대값(Expected Return)을 고려하고 높은 것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란 항상 달라질 수 있고, 기대값이 높더라도 그 다양한 결과의 확률분포 안에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결과값이 존재하면 우리는 높은 기대값에도 불구하고 그 시작을 주저하기 마련이다. 남의 일에 대한 경솔한 조언, 일반론, 탁상공론 등 책임이 없는 입장에서는 예측되는 성과의 평균치를 강조하지만, 실제로 결과에 대한 공식적 책임을 지거나, 결과가 온전히 자기 주머니로 귀속되는 경우엔 감당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위험이 평균치의 매력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와 최소한의 안전판을 마련하는 것은 트레이드오프(Trade off) 다. 저자 하워드 막스는 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불리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확실히 하는 것과 유리한 환경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양립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책 중에서>

나는 투자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전문가라 불려지거나 스스로 믿는 투자자들이 가질 수 있는 함정이 어떤 것들인지, 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물론 하워드 막스의 주장이 - 설령 그가 이 바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할 지라도 - 온전히 비판 없이 받아들여야 할 진리 또는 그에 가까운 무엇은 아닐 것이다. 더 중요하지만 누락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문장뿐만 아니라 행간에서까지 느껴지는 암묵적 메시지는 적어도 강렬하고 인상적이었다. 어떤 사안이건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고려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할수록 더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p***i 2019.12.0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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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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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01.심층적으로 생각하라-통창력 있는 사고, 저자 식으로 말하면 '2차적 사고"02.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시장을 이길 수 없다.03.가치란 무엇인가?-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04.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잘 사기만 하면 절반은 판 것이나 다름없다.05.리스크란 무엇인가?미래를 상대하는 것06.리스크를 인식하라07.리스크를 제어하라08.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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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01.심층적으로 생각하라-통창력 있는 사고, 저자 식으로 말하면 '2차적 사고"

02.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시장을 이길 수 없다.

03.가치란 무엇인가?-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

04.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잘 사기만 하면 절반은 판 것이나 다름없다.

05.리스크란 무엇인가?미래를 상대하는 것

06.리스크를 인식하라

07.리스크를 제어하라

08.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09.투자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

10.부정적 영향과 맞서라

11.역투자란 무엇인가?

12.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라

13.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

14.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15.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16.행운의 존재를 가볍게 보지 마라

17.방어적으로 투자하라

18.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19.부가가치를 창출하라

20.모든 원칙을 준수하라

g********1 2020.09.1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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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투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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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식을 것이라던 주식 열기는 2021년도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불타오르더니 결국 오지 않을 것 같던 코스피 3,000도 달성하였다. 불타오르던 연초와 달리 1월 말, 2월이 되어가며 조금 식은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폭락과 반등,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며 어찌어찌 가끔 깨지는 3,000이지만 여전히 3,000대를 지키고 있다. 관심 없는 사람이 주식을 시작하면 그때가 버블이라지만 여전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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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식을 것이라던 주식 열기는 2021년도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불타오르더니 결국 오지 않을 것 같던 코스피 3,000도 달성하였다. 불타오르던 연초와 달리 1월 말, 2월이 되어가며 조금 식은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폭락과 반등,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며 어찌어찌 가끔 깨지는 3,000이지만 여전히 3,000대를 지키고 있다. 관심 없는 사람이 주식을 시작하면 그때가 버블이라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주식은 건재해 보인다. 코스피가 1500이하로 떨어질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공포에 사라" 였다면, 현재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잘 살펴보라" 인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안녕하신가?

 

우리나라 1등 기업이니까

배당을 잘 주던데

내가 좋아하는 기업이라서

 

주가가 반 토막 나던 시절 부근에 구매한 종목들이고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거나 양호한 실적들을 낸 기업들만 구성되어 있어 더블딥이 온다고 해도 걱정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앞으로 살 기업들도 과연 그럴까? 아니면 같은 종목들을 현재의 가격으로 사는 것이 과연 적절한 투자일까 생각해 보면 걱정이 한가득이다.

 

워런 버핏의 스승이라고도 말하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읽어 보며 투자를 대하는 특히 주식을 고를 때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해 본다.

 

'The most'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게 책에는 20가지나 가장 중요한 원칙들이 포함된다. 그만큼 투자는 복잡하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만 성공적인 투자의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결국 "좋은 기업을 싸게 사라"로 마무리될 것 같다. 아마 좋은 기업을 조사한 후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는 그로 인해 저평가 된 것을 구매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문제는 좋은 기업은 어떻게 평가하느냐, 가격의 적절성은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특히나 전업투자자가 아닌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한 기업한 기업 공부하고 판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런 면에서 2020년 3월, 폭락장에서 주식을 시작한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도 있고, 이런 장에서는 누구라도 벌 수 있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모두가 돈을 번 것도 아니고 폭락장에서 처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결국 실력이 아닐까 하는 으쓱함도 있지만, 아직 저평가된 좋은 종목을 볼 수 없다는 자기 객관화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큰돈은 벌 수 없지만 잃진 않을 거야 하는 믿음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의 자세는 스스로도 만족스럽다.

 

투자를 투기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에 대한, 돈을 잃지 않는 나만의 철학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수익률은 다소 낮더라도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내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지지할 수 있는 자본이 되어줄 투자자산은 무엇인가. 주식이라면,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지금부터 몇 달간은 급등주가 아닌 나쁜 종목을 피하고 좋은 종목을 고르는 눈을 기르는 데 투자해나가야겠다.

 

 

https://blog.naver.com/kms9503/222256101525

YES마니아 : 골드 k*****3 2021.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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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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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한권이면 투자 마인드셋은 끝이고 기업분석이론만 공부하면 됩니다.많은책읽엇지만 오직 이책만 반복하며 읽습니다 간결하며 이해만 제대로한다면 최고입니다.진짜투자전문가가 쓴책이 별로없는데 아직도 현업이며 전문가인사람이 쓴 최고의 책입니다150자 정말힘드네 긴글 필요없는데....투자란 마인드셋을 갖추고 열심히 세상을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최고의 책입니다." 내용보기
이 책한권이면 투자 마인드셋은 끝이고 기업분석이론만 공부하면 됩니다.
많은책읽엇지만 오직 이책만 반복하며 읽습니다 간결하며 이해만 제대로한다면 최고입니다.

진짜투자전문가가 쓴책이 별로없는데 아직도 현업이며 전문가인사람이 쓴 최고의 책입니다

150자 정말힘드네 긴글 필요없는데....

투자란 마인드셋을 갖추고 열심히 세상을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e***l 2024.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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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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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구루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두고 여러번 읽어보면서 기본적인 투자자의 태도로 삼는다면성공적인 투자 인생을 살 수 있을것 같다.특별한 방법보다는 기본적인 투자의 기초를 담고 있기에방법론적인 것을 기대했다면 아쉬웠을수도 있지만변하지 않는 태도와 시각들은 변하는 방법보다 훨씬 중요하기에반복적으로 마음에 새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소장해놓고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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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구루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두고 여러번 읽어보면서 기본적인 투자자의 태도로 삼는다면
성공적인 투자 인생을 살 수 있을것 같다.
특별한 방법보다는 기본적인 투자의 기초를 담고 있기에
방법론적인 것을 기대했다면 아쉬웠을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태도와 시각들은 변하는 방법보다 훨씬 중요하기에
반복적으로 마음에 새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소장해놓고 자주 읽어보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
m****m 2023.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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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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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 워낙 골이 깊은 곳이라 학교를 가려면 집 앞 개울에 두가닥 걸친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다. 그런데 가끔 다리 위에서 발 아래를 내려다보다 화들짝 놀라곤 했었다. 실제로 그래본 적은 없지만 강을 건너다 멈춰서서 급하게 흐르는 강물을 계속 내려다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결국 익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 몇년 기웃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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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 워낙 골이 깊은 곳이라 학교를 가려면 집 앞 개울에 두가닥 걸친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다. 그런데 가끔 다리 위에서 발 아래를 내려다보다 화들짝 놀라곤 했었다.

실제로 그래본 적은 없지만 강을 건너다 멈춰서서 급하게 흐르는 강물을 계속 내려다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결국 익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

몇년 기웃거려보니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주가는 사람들이 그 주식을 사고 판 결과에 불과할 뿐 살아 있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들여다 볼 이유도 없는 것이 옳다. 부처도 아닌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수시로 주가를 확인하다가 정상에서 올라타고 바닥에서 내릴 위험에 처하기보다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방식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어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님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천한 책인데 목적에 딱 맞는 듯하고 다시 읽어볼 생각이 든다. 기업가치를 평가할 기술도 없고 정보도 없고 돈도 부족한 개미들이 기관들과 경쟁하려면 조금 일찍 들어가고 조금 나중에 나오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이 늘 하는 생각인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투자철학들이 위안이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4 2022.12.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