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 서울은 나의 고향이다.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 여행을 다녀와 서울에 들어서는 순간 복잡하고 탁한 공기가 나를 맞이한다. 이렇게 복잡하고 시끄러우며 공기도 좋지 않은 곳이지만 나에겐 고향이기에 마음은 늘 포근한 곳이다.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 반가울 따름이다. 더구나 예쁜 그림들과 소개된 서울의 풍경은 나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다.
달토끼는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에 크로키를 하는 모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손재주가 전혀 없고 그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그림을 잘 그리는 분들이 참으로 부럽다. 나의 부러움의 대상인 많은 분들이 모여 서울에 대해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 21인의 작가들은 서울의 어떤 모습과 이야기를 들려줄까? 서울을 잘 모르는 분들은 복잡할것만 같은 곳이라 생각하겠지만 참으로 아기자기한 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언젠가 방송에서 미술을 전공한 연예인이 여행을 다닌 곳을 스케치한 노트를 보여준적이 있다. 자신이 다닌 곳의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도 부러웠다. 그곳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려면 사진을 찍으면 될것이다. 물론 사진 속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그림이 전하는 이야기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고 다녀온 곳이지만 언제 누가 어떤 것을 보았는지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된다.
며칠전 평일 오전 시간에 인사동을 찾았다. 가끔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갈때마다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늘 활기차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모습도 보이고 옛 정취도 느낄수 있는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옛날과 오늘이 공존하는 인사동. 온갖 풍경과 이야기를 품고 사는 곳, 우리들의 인사동. - 본문 중에서
아마도 서울에 사는 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주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이 아닐까 한다. 특히 지하철 출,퇴근 시간은 지옥철이라 부를만큼 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윤홍 작가가 우리에게 그림으로 보여주는 서울 직장인의 퇴근길 희로애락은 공감 백배이다. 나또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이는데 그 안에서의 나의 모습과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겨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치게 되면 궁금해진다. 나와 잠시라도 같은 공간에 있는 이 수많은 사람들은 과연 행복할까? - 본문 79쪽
그림과 들려주는 서울 이야기는 모르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곳을 꿈꾸게 하지만 나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나의 추억이 담겨 있는 정겨운 이 곳도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왠지 나의 추억이 하나씩 사라지는듯한 슬픔이다. 차갑고 경쟁 속에 치열한 곳이 아니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서울 이야기 한번 보실래요? |
|
어릴 적 동네 자그만 만화방. 골목길에 면한 작은 창으로는 붕어빵과 오뎅이 들고나고... 불투명 유리를 낀 나무문짝 틈새로는 황소바람이 들고나고... 연탄난로 훈기에 책장을 넘기지만, 귀와 손가락은 아직 뻘건 기운이 남아있던 만화방. 그 시절 추억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고급양장에 칼라판 만화책이 굴러다니고 웹툰에 모바일툰까지 세련된 만화세상이지만, 용돈 아끼고 아껴서 손때 묻은 갱지 만화책을 보는 맛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엔 문외한이고, 그림에 붙어있는 글 읽는 버릇이 남아있어서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를 붙잡고는 버릇대로 글자만 휘~익 읽어나갔습니다. 다른 만화책들이야 그렇다 쳐도, ‘이 책은 그림이 제 맛인데’싶어 처음부터 그림과 읽은 글의 기억을다시 합쳐서 다시 봤습니다. 역시 맛깔이 났습니다.
전에 출근길에 교보빌딩 벽에 붙어있던 싯귀가 떠올랐습니다.
(만)화가들은 날 때부터 착한 사람들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물과 대상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어찌 저런 그림들이 나올 수 있을까요?
박재동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꽃을 그리면 꽃이 소중해지고 돌멩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져요.”라고 말했습니다. ![]() 그래놓고는 그린다는게 우리 이웃들을 그려놨더군요, 고은 시인의 만인보처럼 풀빵장수, 과일장수, 택시기사님, 파지할머니, 그리고 짜장면집에 외식 나온 단란한 가족들... 그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 조선시대 과거시험 시제처럼 ‘달토끼’ 팀들은 그냥 ‘서울’이라는 제목 하나만 주고 팀원들이 뭔가를 그려오기로 하고 만들어진 ‘그림’을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주제였으리라 짐작됩니다. ㅋㅋ 미술대학실기시험처럼 「‘서울’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나타내시오」라는 문제에 대해, 나름 산전수전 다 겪고 이름만 대도 알아주는 중견작가님들이나 이중직업(?)을 가진 초년병 작가들이나 너무나 힘든 숙제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제물로 내놓은 이 책에서는 작가 한 분 한 분의 가치관과 시선, 표현방식, 짓궂은 장난끼, 그리고 만화적 상상력(?) 까지 훔쳐본 재미가 쏠쏠찮았습니다. 심사위원의 입장이 아니어서 더 편한 마음이었을 수는 있겠지만, 만화들에 담긴 작가들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책 표지엔 남산탑 앞을 휘황한 건물들이 지키고 있는 듯도 가로막고 있는 듯도 한 그림이 깔려있네요. ![]() 조각배처럼 걸린 달을 타고서는 달토끼가 방아찧다말고 그림을 그리고 있고...ㅎㅎ
글과 그림, 모두 재미있게 읽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
미술관련 학과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운좋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동양화적인 느낌으로 그려진 그림이나 실사같이 그려진 그림들, 카툰적으로 그려진 그림등등 21명의 작가분들의 다양한 화풍으로 그려진 서울과 적혀있는 글들과 그림속에 있는 사연을 보니까 제 눈에 비친 서울과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 서울은 색다르다는 느낌도 듭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 사람은 아니기때문에 서울에 대한건 잘 모르는 편입니다. 이 책에는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측면이 비춰져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나 들어서게 될 아파트때문에 철거되는 집들, 일하거나 공부하기위해서 부모와 떨어져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과거 서울의 모습 등등이 그려져있거나 현대의 모습에 과거 서울의 모습이 투영된 그림도 있었고, 다양한 작가분들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표지로 쓰였던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특히 제 눈에 잘 들어왔던것은 한강단상이라는 그림이였습니다. 그림이라는게 잘 믿기지 않을정도로 실사적인 느낌이 드는 좋은 그림이였습니다. 석정현님과 김정기 작가분의 그림은 제가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분들의 그림이였기 때문에 유심히 봤습니다. 역시 잘그리시는 분들이시더라구요
그외에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들도 많았습니다. 황보혜림작가분의 지하철 풍경도 깔끔한 선처리와 특유의 배경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은그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
내게는 그림에 대한 동경이 많습니다.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를 만납니다.
큼직막한 화보집, 달토끼를 구성하고 있는 100여명의 회원 중 2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본 서울의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단순한 그림 작품들만 나열된 화보집과는 또다르게
각각의 작품에 얽혀있는 짤막한 사연과 설명을 통해 마치, 또다른 형태의 에세이집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크로키를 하는 모임' 이라 달토끼라는 군요~~ 달토끼는 현재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인 박재동, 이희재, 김광성, 석정현, 김정기 외에 약 10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드로잉 모임으로, 2006년 첫 모임 이후 매달마다 모여 서울의 각 지역을 다니며 드로잉 뿐 아니라 전시, 공연, 세미나, 봉사활동 등 점차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고 하는군요.
이 책은 ‘달토끼’ 모임을 지속하며, 달토끼 구성원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본 ‘서울’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물론 난 내가 좋아하는 박재동 님의 그림에 필이 먼저 꽂혔다.
하지만, 한페이지 한페이 넘길 때마다... 새롭게 만나는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도 내맘을 잡아 끕니다.
그림을 공부하는 미술학도 뿐만 아니라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낯설게만 생각했던
나같은 무지한 하지만 그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그림 감상의 요령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
|
바로 밑에 동생이 미술을 전공했고 저도 미술과 관련된 학과를 나와서 그런지 그림을 좋아합니다. 물론 잘 그리면 참 좋겠지만 그리는 건 못하고 보는 것만 좋아합니다. 전시관에 가서 보는 미술감상부터 만화까지 전 모든 걸 즐겨보는 편입니다.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를 접했을때 서울을 어떤 관점에서 그린 그림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달토끼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여 크로키를 하는 모임이라는 의미로 달토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정기모임입니다. 보통 작가분들은 서로 모여서 작업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벌써 오랜 시간 같이 작업을 하신걸 보니 그림도 그림이지만 모임에 대한 호기심도 생깁니다. 이 책은 달토끼 모임의 회원들이 느낀 서울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총 21분의 작품이 실려 있다 보니 책도 두툼하네요. 저도 한 동안 서울에서 살았었는데.. 서울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요? 그림에 앞서 지은이에 대한 소개글이 있고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본인이 코멘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단순히 제목과 기법, 크기만 있는 경우도 있고 그림과 함께 지은이의 이야기가 곁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당연히 작품도 다양하네요. 그동안 제가 느꼈던 서울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구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똑같은 걸 봐도 기억하는게 다르듯이 이렇게 다양한 느낌의 서울의 모습이 나올수도 있네요. 제가 책을 보고 있으니 옆에 아이들이 와서 같이 보게 됩니다. 둘째 아이는 로봇이 있는 작품은 마치 실사 같은 느낌이었는지 언제 서울에 로봇이 나왔는지 저한테 묻네요. 뉴스에서 못 본거 같다면서요 ^^ 오랜만에 제 눈이 호강을 했네요~
|
![]()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소모임 달토끼 입니다. 그들이 모인 목적은 딱 한 가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여 크로키를 하는 모임 입니다. 이렇게 탄생된 모임이 달토끼 입니다. 각자 개성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똑같이 그림을 그리는 업을 선택했고 만족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책출간을 위해 본인의 생각을 열심히 그려준 만화작가님들의 그림을 살펴보면, '정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 맞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니 자신의 직업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이 책을 출간 하기 위해 달토기 모임 회원들에게 주어진 주제는, 바로 제목처럼 서울을 그려보는 것이다. 즉 각자 개성에 맞게 각자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해 그림작가로서 표현을 해보자는 취지인듯 싶다. 책속에 나온 20여명이상의 작가님들의 개성 넘치는 서울에 대한 생각들이 모두 다르다는건 달토끼 회원들만의 특별함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흔히들 모임을 가지면 서로에 대한 탐색을 해보며 공통점과 각자의 개성을 찾아보곤 합니다. 달토끼도 같은 목적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세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남들보다 보다 더 특별한 개성이 있어야 본인만의 작품이란 보람도 느끼게 마련일것이다. 그래서 달토끼 모임에서만은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는 모두 내보이지는 않는다는 책 속 글을 읽으면서, 나는(독자)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피식 웃어댔다. 역시 큰세상이든 작은 세상이든 경쟁에 대한 긴장감은 항상 잔재되어 있다는 허무함이랄까... 좋은 만남을 위해 모인 달토끼에서도 서로에 대한 미묘한 신경전이 일 수 있는것도 그림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이 바로 그림작가님들의 열정이 표현되어 있고 각자 개성에 맞게 잘 표현하고픈 미묘한 신경전이 그림에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표현도 가끔 눈에 띄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마음만은 내 작품이라고 큰 소리 칠만큼 열심히 그려낸듯 싶습니다. 첫 장을 그린 이두광님은 학생. 서울은 달토끼 모임을 위해 올라가는 곳으로, 서울을 가기 위한 첫걸음은 공주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밖이 훤히 보이는 맨 첫좌석에 앉아 풍경도 보고 기사님과 수다도 떠는 소소한 재미를 갖고 올라가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서울의 복잡함 보단 한적한 곳과 비교되는 서울을 표현하시고 싶으셨을까요? 신동선님은 해부학자, 강사. 서울의 화려함에 가려진 눈쌀 찌푸릴만한 곳을 당연한듯 그려낸 표현이 직업의 특성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희재님은 어린이만화작가. 캐리커쳐에 본듯 연륜에 맞는 고즈넉한 풍요를 느낄 수 있고 옛것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있어 여러 볼거리에 취해보고 두둑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곳, 서울의 명거리 인사동거리에서 사람들을 구경하시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듯 싶어요. 윤홍님은 (주)킹콩엔터테인먼트 경영관리본부 재무관리 팀장. 서울에서 직장인으로서산다는건 어떤 시간들인지 자신의 서울을 앙증맞게 그려놓으셨어요. 이재형님은 프린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에 걸맞는 정말 사실적인 인간그림이 책속 그림중에서 제일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석정현님은 만화가. 이 책을 진두지휘한 총감독 이셨습니다. 이분은 정말 서울을 좋아하시는 분 같다. 서울의 한강을 보물창고라 칭송한 그 분. 세숫물을 흘려보내고, 변기의 물을 내릴 때마다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수 많은 유적지 보다 한강을 챙기시는것보니 서울 속 활동이 활발하며 활기찬 성격을 가진 분이라 짐작해 본다. 임형남님은 건축가. 서울의 소박한 풍경들. 초파일 조계사, 금호터널, 오래된 대문, 언덕길, 겨울 삼청동길, 세운상가 등등 담아보며 그 순간의 느낌을 적절하게 써놓은 글들이 자유여행가처럼 느껴진다. 이리건님은 애니메이터(영상동화작가) 단일민족에서 다문화의 나라로 변모한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과의 인터뷰 글이 인상적이다. 내자신을 내가 판단하기 어려울땐 타인에게 평가를 해달라고 하는데, 외국인이 보는 우리나라 서울에 대해 너무 잘 알려주네요.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넉넉히 줘야할 것 같은 원주민에겐 외국인의 솔직한 답변이 진짜 서울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결론을 내려보지만 각자의 생각이기 때문에 착각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작가님들께서 그려 본 서울에 대한 그림을 들여다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되요...
|
|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달에 사는 토끼가 서울을 그려? 달토끼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여 크로키(Croquis)하는 모임)의 약자이자 이름이다. 내가 아는 박재동화백외 총 10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드로잉 모임으로 2006년 첫 모임이후 매달 모여 서울의 각 지역을 다니며 드로잉 뿐만 아니라 전시, 공연, 세미나, 봉사활동등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있다고 한다.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는 달토끼의 회원 중 21명의 작가의 개성넘치는 작품들이 실려있다. 작품만 나열하는 단순한 화보집이아니라,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와 설명등 그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작품활동이나 미술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 ![]() ![]() ![]() ![]() ![]() ![]()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리고 싶어하는 사람중 한 사람인 나도 이 책을 너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책을 펼쳐보며 아주 신기하고 재밌다고 했다. '서울'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들이 다채롭고 소재또한 다양하고 신선하며 정이 넘치는 따뜻함이 베어 있었다.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은 그저 와아하고 감탄사만 연발하게 만들었다. 어떤 작품은 만화같기도 해 익살스럽게 보이고 어떤 작품은 그림인지 사진인지 헷갈릴정도로 섬세하게 잘 그린 작품도 있었다. 그림속에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사람들의 생활모습등을 엿볼 수 있어 시종일관 흥미롭고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엄마, 우리도 '달토끼, 김해를 그리다'를 만들어봐요?!!^^"하면서 우리가 사는 지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얼마전 조카 결혼식, 수학여행 때문에 서울에 다녀온 뒤라 아이가 여기저기 펼쳐보며 아는 채도 했다. 작가들의 서울에 대한 애정이 흠뻑 묻어나는 책이었다. |
|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부터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즐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책의 매력 때문이지요. [달토끼] 라는 모임을 통해서 이 좋은 그림들을 엮은 작품집이 나오게 되어서 정말 [달토끼] 라는 모임이 너무나도 감사하게 여겨지더라고요. 모임의 구성원들에 대한 사진도 올려주셔서 정말 반갑고도 관심이 가는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어서 그것 또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쳑을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펼치면 그대로 전면으로 펼쳐지는 그림들에 야호~ 하고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올리게 된다는 것도 이 책의 지극한 매력포인트가 되는데요, 그리신 분들에 따라서 다양한 그림의 컨셉과 특성들을 만날 수 있기에 그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정말 그림의 진수성찬을 만나게 되는 시간을 선물해준다고나 할까요?
너무나도 멋진 그림들이 서울의 이야기들을 오롯하게 담아내고 있고 그것에 열광하고 오래오래 뇌리에도 마음에도 깊이 기억될 그림들을 선사합니다. 그림에 담긴 서울의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보는 사이에 절로 서울을 품게 된다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작가님들마다 서울에 대한 인상과 느낌이 조금씩 다른 컨셉으로 다가와서 정말 다채로운 서울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고나 할까요? 즐겁게 그 그림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서 행복하게 서울을 품고 사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더불어 이러한 서울이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고 살만한 곳으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진정 서울을 아끼는 마음까지 싹트게해주는 계기를 이 책으로 마련해 볼 수 있어 더욱 행복했지요.
서울을 만나 따뜻함을 알고 배운 기분이 이 책 곳곳에 녹아있는 기분 좋은 책을 정말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 책은 다양한 그림컷으로 서울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서 눈도 마음으로 즐거워지고 서울을 추억하고 또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선물해주는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네요.
'달토끼'라는 모임으로 그림컷을 함께 나누고 시대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멋진 서울의 모습과 서울에 대한 이미지와 느낌을 그림으로 나누어 주시니 서울이 그렇게나 더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와서 그 동안은 서울은 삭막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선입견이 훨훨~ 날아가면서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까지 함께 호흡하고 또 그려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특히 그림컷으로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머리에도 가슴에도 각인되는 효과와 매력이 대단해서 더욱 기쁘게 마음에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책 사이즈보다 약간 크고 또한 그림컷이 선명하게 녹아나도록 여러 가지 재질의 종이들이 눈에 보여서 더욱 즐겁게 이 책의 그림컷들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도 지대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아이들과도 흔쾌히 함께 할 수 있는 그림들과 내용들, 그리고 서울의 다양한 모습들이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보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 그린이들로 인해 여러 화풍들과 이야기의 전개 방식까지도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고 빠져들어볼 수 있었다는 점도 특별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도록 눈을 반짝이며 책들의 내용들을 살펴보고 또 빠져들 수 있어서 그것 또한 기뻤습니다.
서울에 대한 진한 애정들의 발산이 바로 이렇게 멋진 작품집으로 선보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해주면서 흐뭇한 미소로 시종일관 서울을 읽고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