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4%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1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보바리 부인은 그녀의 삶에서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을까. 그녀는 현실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자신에게 없는 무언가를 계속 욕망했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불륜을 두 번이나 저질렀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녀가 금세 사랑에 빠지는 타입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녀는 상대방에게 반했다기보다는 그녀가 처한 극적인 환경에 도취된 것처럼 보였고, 그 속에서 그녀가 마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보바리 부인은 그녀의 삶에서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을까. 그녀는 현실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자신에게 없는 무언가를 계속 욕망했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불륜을 두 번이나 저질렀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녀가 금세 사랑에 빠지는 타입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녀는 상대방에게 반했다기보다는 그녀가 처한 극적인 환경에 도취된 것처럼 보였고, 그 속에서 그녀가 마음에 그렸던 이상적인 대상을 쫓는 것처럼 보였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덧씌워 바라보았다.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고 느낄수록 그녀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고 불만이 쌓여갔다.

 

자신이 발을 딛고 서있는 자리가 가장 중요한 법인데… 그녀는 자신만의 환상을 쫓느라 자신이 디디고 있는 현실이 흔들리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고, 결국 모든 것이 무너져버려 커다란 현실의 구멍이 생기자 그 속으로 몸을 던져 버리기까지 한다. 보바리 부인은 마지막 선택까지 매우 극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끝까지 그녀스러웠다.

 

매우 극적인 이야기임에도 담담하게 들려주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소설 속에서 가장 마음이 쓰였던 인물은 보바리 부인의 딸이었다. 태어나서부터 엄마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것도 가여웠는데, 나중에는 집안도 망해버리고 비극적인 부모의 죽음에다, 조부모까지 여의어 고아가 된 아이의 처지가 매우 안쓰러웠다. 어릴 때 받았던 양육방식이 아이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데… 육아서를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지 소설 속 캐릭터이지만 아이의 이후의 삶이 걱정스러웠다.

 

매우 드라마틱한, 흥미롭게 잘 읽히는 스토리의 소설 작품을 찾는 이에게 <마담 보바리>를 권해보고 싶다. 과대망상 또는 자기 환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보바리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c********i 2022.09.16.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4. 마담 보바리 _ 귀스타브 플로베르
"4. 마담 보바리 _ 귀스타브 플로베르" 내용보기
샤를르 보바리의 직업은 의사다. 보바리는 골절환자의 치료를 위해 방문한 농장에서 엠마를 처음 보았다. 가장 잘사는 농장주들 중 한 사람인 루오 영감의 ‘골절은 대단치 않은 것이었고 합병증도 일으킬 염려가 없었다.(p.29)’ 보바리는 사흘 뒤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으나 바로 그 다음날 찾아갔고 그 뒤로도 수시로 방문했다. 루오 영감은 순조롭게 회복하여 사십육 일 만에 혼자
"4. 마담 보바리 _ 귀스타브 플로베르" 내용보기

샤를르 보바리의 직업은 의사다. 보바리는 골절환자의 치료를 위해 방문한 농장에서 엠마를 처음 보았다. 가장 잘사는 농장주들 중 한 사람인 루오 영감의 ‘골절은 대단치 않은 것이었고 합병증도 일으킬 염려가 없었다.(p.29)’ 보바리는 사흘 뒤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으나 바로 그 다음날 찾아갔고 그 뒤로도 수시로 방문했다. 루오 영감은 순조롭게 회복하여 사십육 일 만에 혼자 걷기 연습을 할 정도로 좋아졌지만 보바리의 농장 방문은 계속되었다. 보바리의 아내는 루오 영감에게 딸이 있고 수도원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은 도회지 아가씨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소동을 일으켰다. 지친 보바리는 결국 아내에게 굴복하고 농장에 가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렇다. 보바리에게는 아내가 있었다. 고립된 삶을 살던 샤를르의 어머니는 ‘흩어지고 부서져버린 자신의 모든 허영심을 그 어린것의 머리에다 걸(p.18)’고 아들을 의사로 만들기 위해 의학공부를 시켰다. 샤를르는 첫 시험에 낙방했지만 두 번째 치른 시험에 합격해서 의사가 되었다. 어머니는 의사가 된 아들이 개업할 곳을 ‘토트’로 정해 준 뒤 과부 아내까지 구해준다. ‘나이는 마흔다섯 살이었고 일천이백 리브르의 연금을 가진 여자였다.(p.24)’ 샤를르는 결혼이야말로 어머니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단초라고 여겼으나 ‘아내가 주인이었다.(p.24)’

 

 

그러던 중 과부 아내의 재산을 관리하는 공증인이 돈을 들고 도망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과부 아내의 재산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 상대자로 과부를 선택한 기준은 재산이었건만 실속 없이 텅 빈 곳간임이 밝혀졌다. 노부부와 과부 아내 사이에 ‘담판이 시작되고 몇 번이나 시비가 벌어졌다.(p.35)’ 이 일이 충격이었는지 노부부가 다녀가고 일주일 뒤 과부 아내는 절명하고 만다. 과부 아내의 죽음 뒤 보바리는 자유롭게 농장을 들락거렸고 엠마와 결혼하기에 이른다. ‘그는 행복했고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p.53)’ 그리고 ‘그는 그녀가 행복하다고 믿고 있었다.(p.65)’

 

 

오늘날까지 그의 삶에 있어서 무슨 좋은 일이 있었던가?(p.54)

그는 잠자리 속에서 발이 얼음처럼 차갑던 과부와 십사 개월을 같이 살았었다. 그러나 이제 사랑해 마지않는 그 예쁜 여자를 일생 동안 갖게 된 것이었다.(p.55)

 

 

보바리는 자기가 행복했기 때문에 엠마 역시 행복하다고 믿었다. 그런데 엠마는 어떤 생각에 빠져있었던가? 그녀는 ‘결혼하기 전까지 사랑을 느낀다고 여겼었다. 그러나 그 사랑에서 응당 생겨나야 할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자신이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p.55)’ 게다가 너도밤나무 숲으로 산책을 나가면 달라진 것이 없나 확인할 만큼 세심하고 예민한 엠마와 달리 샤를르는 호기심도 없고 눈치도 없는 무감각한 인물이었기에 ‘그들 생활의 친밀감이 더해질수록 내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그녀를 남편에게서 멀어지게 했다.(p.65)’ 여기에 ‘아들의 행복을 슬픈 침묵으로 지켜(p.68)’보는 노부인의 존재가 더해져 엠마가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게 했고 급기야 ‘맙소사, 내가 어쩌자고 결혼을 했던가?(p.70)’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엠마의 몸과 마음은 ‘골방처럼 냉랭했고 소리 없는 거미와도 같은 권태가 그녀의 마음 구석구석의 그늘 속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p.70)’

 

 

엠마의 마음속에 권태라는 새싹이 돋아났을 때 보바리 부부는 당데르빌리에 후작의 초대로 무도회에 참석한다. 후작의 대궐 같은 집에서 호사스러운 생활을 경험한 엠마는 새싹 크기였던 권태를 고목으로 키우고 만다. ‘그녀를 가까이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권태로운 전원, 우매한 소시민들, 평범한 생활 따위(p.90)’는 가치 없는 것이 되었고, 무도회를 추억하는 것만이 그녀에게 위안을 주었다. 비참한 상황에 빠졌다고 느끼는 엠마는 가사를 돌보지 않게 되었고 점점 변덕스러워져 가더니 급기야 병에 걸린다. 보바리는 엠마를 위해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는 ‘토트’를 떠나 ‘용빌’로 갔다. 용빌에 가서도 엠마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보잘 것 없는 가정(p.160)’ 안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여러 가지 책들에서 볼 때는 그렇게도 아름다워 보였던 희열이니 정열이니 도취니 하는 말들이 실제로 인생에서는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었다.(p.55)’는 문장으로 엠마가 책을 통해 삶을 배웠음을 알려준다. 엠마가 권태로운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침대 안에서 책을 읽으며 환상과 몽상으로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등장한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슈테판 불만,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책읽기로 생각의 힘을 기른 여자들이 남자들의 관점에서 위험하게 보였던 것과 같은 의미를 플로베르도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 엠마는 ‘감정적 욕구를 당장에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나 다 무용한 것이라 하여 물리쳤고, 예술적이기보다는 감상적인 기질로 풍경 감상이 아니라 뭉클한 감동을 찾는 편(p.58)’에 속했으며 ‘장식해 놓은 꽃들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고, 연애를 이야기하는 가사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고, 정념을 자극하는 맛 때문에 문학을 사랑(p.63)’하는 인물이었다. 그런 엠마가 상상한 행복한 삶은 ‘도회지에 살면서 거리의 소음, 극장의 술렁거림, 무도회의 광채를 만끽하면서 가슴이 터질 듯하고 관능이 활짝 피어나는 생활(p.70)’이었다. 흔들림 없는 평온과 태연한 둔감으로 무장한 일상생활은 그녀가 상상했던 결혼생활과 너무나도 달랐기에 ‘이 고요한 생활이 지금까지 꿈꾸어 왔던 바로 그 행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p.64)’ 시골마을 의사의 아내가 절대 누릴 수 없는 삶을 희망하는 엠마가 얼마나 불행했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유독 권태가 크게 보일 수도 있다. 권태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일탈을 꿈꿀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엠마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 엠마는 행복은 가까이에서 스스로 찾아야하는 것임을 몰랐고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는 곳이 이 세상 어디엔가 따로 있을 것 같(p.64)’다는 생각에만 몰두했다. 게다가 ‘욕망에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물질적 사치의 쾌락과 마음의 기쁨을 혼동하고 습관에서 오는 우아함과 감정의 섬세함을 혼동(p.90)’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행복해지리라 상상했지만 엠마가 만난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떠나버린다. 『마담 보바리(민음사)』를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엠마가 누구도 사랑한 적 없다는 사실이다. 엠마는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지 않았다. 엠마의 파멸은 이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다.

 

b******s 2018.09.27. 신고 공감 5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앞부분에 너무 세밀한 장면 묘사가 나와서 좀 지루하다 싶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와...역시 왜 이 책이 이렇게나 유명한지 계속 감탄하면서 읽었다. 어쩜 그렇게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글을 썼는지 내가 결혼생활하면서 느낀 그런 세세한 감정들이 너무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되어서 밑줄을 얼마나 그어댔는지 모른다. 도대체 언제쓰인 소설인지 궁금해서 년도도 찾아보기도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앞부분에 너무 세밀한 장면 묘사가 나와서 좀 지루하다 싶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와...역시 왜 이 책이 이렇게나 유명한지 계속 감탄하면서 읽었다.

어쩜 그렇게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글을 썼는지 내가 결혼생활하면서 느낀 그런 세세한 감정들이 너무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되어서 밑줄을 얼마나 그어댔는지 모른다.

도대체 언제쓰인 소설인지 궁금해서 년도도 찾아보기도 하고(무려 160여년전 소설이라니...) 오랫동안 대충의 줄거리만 알고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내자신을 반성했다. 좀더 빨리 읽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다.

마담 보바리는 두고 두고 읽고 또 읽을것 같다. 어느글하나 의미없는 부분이 없다. 역시나 해설에서 본것처럼 쉽게 쓰인 부분이 없는 것이다. 작품해설부분을 읽고 막연히 생각했던 감상들이 완전히 정리가 되었고 이해도 쏙쏙 잘 되었다. 그리고 플로베르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지 느껴져서 더욱 감동이었다.

k*******e 2021.12.1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보바리 부인은 예전에 불륜을 저지르고 파멸한 여인의 이야기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게 되니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보바리 부인인 엠마는 아무런 열정도 변화도 없는 시골의 삶과 남편을 따분하다고 여깁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엠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해요. 빛나는 삶을 꿈꿨지만 그걸 어떻게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보바리 부인은 예전에 불륜을 저지르고 파멸한 여인의 이야기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게 되니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보바리 부인인 엠마는 아무런 열정도 변화도 없는 시골의 삶과 남편을 따분하다고 여깁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엠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해요. 빛나는 삶을 꿈꿨지만 그걸 어떻게 성취하는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시대상황을 고려해도 애초에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엠마가 결국 잘못된 길에 들어서서 어떻게 파멸하지는지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8 2019.02.0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괜히 고전이 아닌 마담 보바리
"괜히 고전이 아닌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이 책은 "~에 관한 책이다"라는 식상한 소개가 절대 어울리지 않는 책이다. 고전작품 마담보바리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리뷰글들을 접할 수 있는데 대부분이 비슷한 맥락의 인용구와 불륜은 용인될 수 없다는 의견들이다.그러나 이 작품은 불륜의 이해가능유무를 따지며 바라봐야 하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전 미술작품을 현 시대의 기준으로 감상하지 않듯이 말이다.등장인
"괜히 고전이 아닌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이 책은 "~에 관한 책이다"라는 식상한 소개가 절대 어울리지 않는 책이다. 고전작품 마담보바리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리뷰글들을 접할 수 있는데 대부분이 비슷한 맥락의 인용구와 불륜은 용인될 수 없다는 의견들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불륜의 이해가능유무를 따지며 바라봐야 하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전 미술작품을 현 시대의 기준으로 감상하지 않듯이 말이다.
등장인물의 감정묘사, 엠마의 집, 많은 배경과 환경들을 흡수하듯이 이 책을 대한다면,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살고 있는 곳의 안개, 흙냄새도 느낄 수 있는 글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o***9 2022.11.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에로스의 종말에 나와서 읽어본 책.에마 보바리라는 인물을 통해 19세기 부르주아 사회의 환상과 허영, 여성의 욕망과 억압을 사실주의 문체로 날카롭게 포착한다. 현실에 대한 불만과 이상에 대한 동경 사이에서 무너지는 한 인물의 내면은, 시대와 성별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 결핍을 드러낸다. 플로베르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정밀하여, 감정의 과잉 없이 감정의 파열을 일으킨다.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에로스의 종말에 나와서 읽어본 책.
에마 보바리라는 인물을 통해 19세기 부르주아 사회의 환상과 허영, 여성의 욕망과 억압을 사실주의 문체로 날카롭게 포착한다. 현실에 대한 불만과 이상에 대한 동경 사이에서 무너지는 한 인물의 내면은, 시대와 성별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 결핍을 드러낸다. 플로베르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정밀하여, 감정의 과잉 없이 감정의 파열을 일으킨다.
YES마니아 : 골드 y*****n 2025.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여성해방과 한계에 대한 논의를 여전히 가능하게하는 작품
"여성해방과 한계에 대한 논의를 여전히 가능하게하는 작품" 내용보기
아닌척하지만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류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학적 차이에 대한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보바리 부인은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괴리감이 없고 흥미진진하다. 여성의 자립이 여전히 남성에 비해 어렵다는 깅이한 통계자료를 접했던 몇일전, 보바리 부인이 다시금 떠올랐다
"여성해방과 한계에 대한 논의를 여전히 가능하게하는 작품" 내용보기
아닌척하지만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류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학적 차이에 대한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보바리 부인은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괴리감이 없고 흥미진진하다. 여성의 자립이 여전히 남성에 비해 어렵다는 깅이한 통계자료를 접했던 몇일전, 보바리 부인이 다시금 떠올랐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5.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리뷰
""마담 보바리" 리뷰" 내용보기
허영심에 가득찬 여자와, 순박하면서 둔한 남자의 만남. 딱 봐도 어울리지 않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만남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보바리 부부이다. 남편 샤를 보바리는 시골의 의사로, 주어진 삶에 그럭저럭 만족해 사는, 전형적인 시골 남자이다. 좋게 표현하면 자족하는 삶을 추구하는 인물. 첫 부인을 사별해서 보낸 후 만난게 바로 엠마(마담 보바리)이다. 이 엠마는 항상 허영심
""마담 보바리" 리뷰" 내용보기
허영심에 가득찬 여자와, 순박하면서 둔한 남자의 만남. 딱 봐도 어울리지 않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만남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보바리 부부이다. 남편 샤를 보바리는 시골의 의사로, 주어진 삶에 그럭저럭 만족해 사는, 전형적인 시골 남자이다. 좋게 표현하면 자족하는 삶을 추구하는 인물. 첫 부인을 사별해서 보낸 후 만난게 바로 엠마(마담 보바리)이다. 이 엠마는 항상 허영심에 가득찬 인물로, 평범하게 사는 것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다. 샤를과의 결혼도 시골생활에 질린 엠마가 환경 변화를 위해 결혼을 하는 것. 하지만 허영심에 찌든 인물답게 결혼생활 또한 환멸을 느끼고, 운명같은 사랑 혹은 변화를 원하게 된다. 그러면서 로돌프, 레옹 등을 만나지만, 결국 빚을 지면서 몰락하게 되는게 이 소설의 줄거리. 샤를의 경우, 둔한 인물이라서 자기 부인에 대한 이러한 심경 변화 등에 굉장히 둔감한 인물이다. 여러모로 엠마와 어울리지 않는 것.
이 소설은 이 두명 뿐만 아니라 약제사 오메,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공증인 또한 각자의 역할이 있어 많은 생각이 들게끔하는 소설이다. 헛된 욕망의 끝은 파멸이라는 인류의 가장 단순한 진리를 표현한 소설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고전은 뭔가 지루할것 같고 좀처럼 흥미를 붙이지 못할거 같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적과 흑, 몬테크리스토 백작등 생각보다 재미있는 고전들이 많이 있으며 이런 책들은 오랜기간 독자를에게 사랑받아온 검증된 작품들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번역으로 추천할만한 명작들이 많지만 특히 이작품은 김화영님이라는 훌륭한
"마담 보바리" 내용보기

고전은 뭔가 지루할것 같고 좀처럼 흥미를 붙이지 못할거 같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적과 흑, 몬테크리스토 백작등 생각보다 재미있는 고전들이 많이 있으며 이런 책들은 오랜기간 독자를에게 사랑받아온 검증된 작품들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번역으로 추천할만한 명작들이 많지만 특히 이작품은 김화영님이라는 훌륭한 번역으로 더욱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다.

단락마다 나오는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묘사는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할 것이고 50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페이지가 넘어간다는것을 아쉬워 할 것이다.

주말에 혹은 휴식할 떄 읽을 책을 찾는 다면 마담 보바리를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4*****5 2023.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표현력이 좋아요
"표현력이 좋아요" 내용보기
내용 자체는 아주 평범한 내용이다 내용적으로는 후기를 쓸 말이 별로 없다.   하지만 작가의 표현력이 정말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문장을 다듬고 깍아서 엄청난 표현력으로 책을 완성해 냈다. 치명적이고 아름다워 기억에 남는 한마디가 아닌,  책 전반적으로 흐르는 주인공들에 대한 심리묘사와, 그 심리로 인한 시각 등의 서술이 아주 예술적이다.   마침 바로 전에 읽은 책이
"표현력이 좋아요" 내용보기

내용 자체는 아주 평범한 내용이다

내용적으로는 후기를 쓸 말이 별로 없다.

 

하지만 작가의 표현력이 정말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문장을 다듬고 깍아서 엄청난 표현력으로 책을 완성해 냈다.

치명적이고 아름다워 기억에 남는 한마디가 아닌, 

책 전반적으로 흐르는 주인공들에 대한 심리묘사와, 그 심리로 인한 시각 등의 서술이 아주 예술적이다.

 

마침 바로 전에 읽은 책이, 건조한 문어체가 특징인 이방인과 매우 대조되었다.

작가들이 하나의 중요한 보고로 삼는다는 점이 참 공감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6 2023.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