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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7권 마지막에 뒤늦게 등장한 남주 후보가 여주에게 반한 계기가 나왔다.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외전 형식으로 이렇게 뒤로 빼는 게 그다지 좋은 구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주후보 2에게 이입할 기회를 다 빼앗긴 거나 마찬가지라서. 게다가 초반에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남주후보1은 이제 완전 뒷전으로 빠져서 거의 이야기 진전도 없는 상황. 왜죠... 남주가 여주 대신 비를 맞고 열이 나서 간호해야 하는 상황, 비가 내리는데 우산이 없는 상황, 이런 건 웬만한 순정만화에는 한 번씩 나오는 아주 흔한 설정이다. 그런 흔한 나날의 연속. 그래도 그 설정들이 단순한 감정의 자각이나 감정의 발전과는 조금 다른 쪽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도구로 쓰인 건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