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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케이트 베른하이머 글/크리스 쉬밴 그림/최순희 옮김/국민서관 펴냄/ 양장제본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한 번 이라도 책의 입장이 되어 책의 마음을 생각해보신적이 있나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의 마음, 아니면 몇몇 사람들에게만 깊은 사랑을 받고 싶은 책의 마음. 이렇게 책에도 마음이 있다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써나간 참 재미있는 책이 있습니다. 출판사 국민서관에서 펴낸 <행복한 책>. 아스라하고 따스한 그림 만큼 책 내용도 따스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바라보는 책'이 아닌 '책이 바라보는 나'라는 관점, 즉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물론 책이 나를 선택 할 수는 없습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기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책에도 마음이 있어서 내가 사랑하고 아껴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며 책을 대하는것과 책은 그냥 물건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하고 책을 다루는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책을 수시로 보는 습관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자신이 자주 머무르는 공간에 널브려트려 놓거나 또는 품에 안고 자거나, 베게 맡에 두고 자는 습관이 있어요. 그 책이 얼마나 좋으면 책이 늘 곁에 있기를 원할까요. 저도 책을 무척 좋아하지만 품에 안고 잠들만큼은 아니어서 일까요. 그 순수한 마음에 감동 받아 콧끝이 찡할 만큼 아이가 이뻐보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입장을 한 번 바꿔서 그렇게 선택되어진 책, 즉 아이가 품에 안고 잠든 책의 입장은 어떨까요? 그건 생각해보나마나 행복하겠지요. 세상에 책으로 태어나 누군가의 품에 안겨 잠이 들만큼 사랑받는 책이라. 사실 이런 내용으로 책을 엮는다는게 별것 아닐 수도 있겠으나 제가 만나본 <행복한 책>이 주는 감동과 여운은 잔잔하면서도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도서관에 새로운 책이 들어옵니다. 초록색옷을 입고 마법의 버섯 아래 한 여자애가 서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새 책은 도서관 맨 앞에 높입니다. 새 책은 아이들에게 선택되어져 많은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바쁩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는 책은 행복합니다. 하지만 여러해가 지나고 아이들의 관심밖으로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하자 책은 외로워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여자애와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 여자애는 단숨에 책을 좋아하게 되고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달빛에 책을 읽어요. 우리 아이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지요. 달빛에 책을 읽는다.... 무척 서정적입니다. 앨리스는 뜯겨나간 마지막 쪽을 보며 나름 행복한 결말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앨리스는 책을 소중히 다룹니다. 앨리스의 따스한 사랑으로 책도 무척 행복합니다. 둘이 서로 진심이 통했다고 할까요. 그런데 어느날 앨리스가 책을 도서관에 놓고오는 바람에 책과 앨리스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후.. 책을 찾기 위한 앨리스의 노력은 계속되고......
이 책속 또 하나의 묘미는 마지막 부분에도 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의 손을 거치며 너덜너덜 해지다 못해 이미 마지막장은 떨어져 나가버린 초록색책. 마지막장이 떨어져 나갔으니 결말은 책을 읽는 사람의 몫이 되는것이죠. 불행한 결말을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결말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진것이죠. 책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결말을 나름대로 상상해보는 재미도 클텐데요 이런 묘미를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알려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렇듯 <행복한 책>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점을 생각해도록 유도하는 장치를 해놓은 책입니다.
<행복한 책> 따스하고 서정적인 내용과 함께 책을 사랑하는 한 여자아이의 마음과 책의 마음을 잘 표현해낸 책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책을 소중히 생각하고 늘 책과 함께하며 기쁨과 열정을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책>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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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행복한 책>은 책이 느끼는 감정을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내용이지요. 주요 내용으로는 도서관에 새로운 책이 들어오게 됩니다. 초록색 책인 이 책은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놓이고 아이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초록색 책이 낡고 허름해지자, 아이들은 더 이상 이 책을 찾지 않게 됩니다. 책은 점점 외로워지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책은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운명과도 같은 소녀와의 만남, 초록색 책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또한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싶네요. 그냥 지나쳐 무심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런 눈으로 마음을 열고 본다면 분명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을 듯 싶네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좀 더 책과 친해지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을 듯 싶구요. 또한 단순히 책 한 권이 아니라 그 책을 통해 좀 더 행복해지고 아름다운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책이 될 수 있을 듯 싶네요. 바로 나와 책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책과 함께 들어있는 <행복한 독서 노트>는 책을 읽은 후 독서감상문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노트랍니다. 책을 읽은 후 길지는 않더라도 그 책에 대한 내용이나 느낀 점 등을 간단하게라도 기록할 수 있는 습관이 아주 중요할 듯 싶네요. 또한 맨 뒷 편에는 '행복한 독서 목록'을 적는 란이 마련되어 있는데 자신이 읽은 책을 순서대로 적어봄으로써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듯 싶고 책편식은 하지 않는지 어떠한 책 장르를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지 등에 대한 책 패턴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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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림에서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길래 도서관에서 빌린책. 도서관이 학교에서 가까이 있으니..좋기는 좋다.. 물론, 인기있는 책은 기다려야하기는 한데.. 아직도 못 본 책들이 가득하니..늘 풍요롭고..
크리스 쉬밴이라는 미국작가의 그림. 선명하고 뚜렷한 느낌보다는 그냥 따스한 느낌의 그림이다.
도서관에 새로운 책인 초록색이 책이 들어온 날..아이들은 이 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도서관에서 책이 잠든 적이 없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해서 지우에게 설명해 주었다. 잠든 적이 없다는 뜻을..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이 책도 친구들이 늘 찾아주어서 행복해했다. 책의 제목처럼 행복한 책은 책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이다.
여러 해가 지나서 책의 인기도 조금씩 떨어지고.. 그래서 책은 외로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초록색책을 발견한 엘리스.. 초록색 책을 너무나 좋아하고 책에 대한 꿈을 꾸면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그러다가 잠시 빌려가지 못한 사이에 자원봉사자가 헌책으로 분류하여 지하실에 초록색책을 두게 되는데..
앨리스도 초록색 책을 점점 잊어가고..하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그러던 어느 날..헌책을 판매하던 날.. 갑자기 비가 내려서 정리를 하려는데..
앨리스가 "분명이 여기 있어요. 그 책이 여기 있다는 걸 난 알아요. 얼른 찾아볼게요."
책은 다시 한 번 앨리스의 품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 난 네가 여기 있을 줄 알았어!"
앨리스의 방에 돌아온 책은 자기 집에 온 것 같은 큰 행복을 느꼈어요.
결국..앨리스와 초록색 책은..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따뜻한 이야기 책에 어떠한 내용이 있는지보다는 그냥 책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시점의 전환도 재미있고, 따뜻한 말들이 오가서인지 그냥 따뜻한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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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을 읽으면 왠지 행복해질 것 만 같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행복한 책은 아이들이 즐겨보았던 책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의 소중함을 느끼고 알게 해줍니다. 어릴 적에 생각나는 책이 있듯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도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면서 저 어두운 한켠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외로이 있는 책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책의 아름다움과 오래된 책이라도 소중한 추억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지요 사람들은 한 참 베스트셀러다 하면서 많이들 읽게 되는 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낡은 책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알 수 있도록 묘사하는 내용의 이 책은 누군가가 이 책을 읽었을 때의 추억과 또 오래전에 읽었던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을 찾아서 나서는 아이의 모습에서 언젠가는 이 책을 찾아 헤매는 아이의 모습과 누군가를 기다리는 책의 모습이 잘 묘사가 되어있네요 이 책은 또한 책만의 내용이 아니라 인간 관계역시 그렇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정적이고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해서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책인 듯합니다 누군가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행복한 책의 기다림... 또 간절히 바라면서 그 책을 찾고자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책의 소중함과 자신이 즐겨 읽었던 책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고찾아보고 읽어 보려는 마음을 갖게 하는 듯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 역시 자신이 어릴적에 즐겨읽었던 책을 생각해보고 또 찾아보고 하면서 그리움을 알게 되고 또 다시 책에 손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멋진 내용의 책이였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 들에게도 유익한 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이 책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고 행복한 책이 되어있겠지요 그럴 때 이 책을 또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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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이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읽고 또 읽고 지치지 않고 꺼내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해요. 대부분 한 두번 읽고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자꾸 꺼내오고 또 읽어달라고 조르면 너무 행복하지요. 초록색 책의 운명을 지켜보면서 진정으로 책이 원하는 것 책이 행복해지는 것 읽는 아이가 즐거워지는 모습을 생각하게 되네요.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고 좋아하면 너무 너무 좋지요. 자꾸 찾고 또 보고 싶어하면 더욱 행복해지구요. 초록색 책은 아이들에게 무척 사랑받는 책이었어요. 누구나 표지를 보면 읽고 싶어지게 만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준 만큼 책은 늙어가기 시작했어요. 너덜거려지고 또 없어진 페이지도 생겼네요. 점점 초록색 책을 찾는 아이들이 줄어들었지요. 그러다 어느날 초록색 책은 지하 창고에 갇히게 됩니다. 책의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지요. 초록색 책을 많이 많이 사랑해주었던 앨리스에게도 슬픈 일이었을 겁니다. 더이상 초록색을 좋아하는 아이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면서 초록색 책이 얼마나 두근거렸을지 짐작이 됩니다.
가만히 책을 들여다보는 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이쁘네요. 차분하면서도 어떤 생각에 빠진 듯한 표정이 행복해 보였어요. 컴컴한 곳에 갇혀 있던 초록색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했어요. 평생 지하에 갇혀서 빛도 못보고 낡은 채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또다른 행복을 경험하게 될지 알고 싶었어요.
역시 제 기대가 무너지지 않았어요. 마지막 장면은 가슴이 따뜻해지게 만드네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건데 초록색을 더이상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잔잔한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조용하면서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쁜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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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보고 또 보는 좋아하는 책이 한 권씩은 있을 것이다. 우리 딸아이도 그렇게 보고 또 보고 아끼는 책이 몇 권 있어 책장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유아 때 보던 그림책이라 초등학생이 된 요즘 읽으려면 시시할법도 한데 여전히 한 번씩 꺼내 들춰보며 행복해 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아마 겉 표지는 낡고 허름해졌어도 책 내용은 아이의 마음 속에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듯 하다. 딸아이에게 ‘왜 그렇게 그 책이 좋으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림이 예뻐서인 것도 있고,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도 있다고 한다. 또 그 책이 “나를 읽어줘” 라며 자기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역시 아이들은 인형을 사람처럼 대하듯이 책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책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보고 싶기도 하고, 옆에 두고 잘 때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주인공 앨리스가 초록색 책을 애타게 찾은 것 역시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도서관에 처음 진열되었을 때는 아이들에게 많이 빌려져 행복했던 초록색 책은 여러 해가 지나 아이들이 빌려가는 횟수가 점점 뜸해지고... 겉표지 색이 바래져 책의 마지막 쪽이 찢어져 아예 없어지자, 이 책을 꺼내 읽는 아이는 거의 없어졌고 초록색 책은 외로워하고 있었다. 겉 모습이 낡아졌다고 해서 책 속의 내용도 변하는 것은 아닌데도 우리들은 새로 나온 깨끗한 책만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책 속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내용인데도 말이다. 어릴 적 특별한 책 한 권을 만나는 행운을 우리 아이들이 꼭 경험해 보길 바라며, 애타게 찾던 초록색 책을 찾아 품에 안으며 행복해하는 앨리스의 표정이 보는 이 역시 행복하게 해 주는 듯 하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책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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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와서 행복한 책이 있을까? 이 책을 읽고 책꽂이를 한번 둘러보았어요. 내 책꽂이에 꽃혀, 내가 읽어줄때마다 행복해 할 책이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그런 책을 찾는 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내가 읽어서 좋아하는 책은 있겠지만 그 책이 나 때문에 행복할지는 모르는 일이잖아요. 책과 함께 행복한 아이... 아이와 함께여서 행복한 책의 이야기 <행복한 책>랍니다.
도서관에 새책이 들어왔어요. 겉표지에 마법의 버섯 아래 한 여자애가 서있는 그림이 그려진 책은 아이들이 빌려가서 도서관에서 잠든 적이 없었어요.
시간이 지나자 새책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었어요. 여러해가 지나자 초록색 책은 더이상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 아니었어요. 찢어지고 허름해졌지요. 가끔 찾아주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책은 외로웠어요. 선택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책들이 외로울 것이란 생각이 드니 도서관에 갈때 구석구석 잠들어 있는 좋은 책들을 잘 살펴봐야 겠어요. 외로운 책들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작은 여자애가 도서관 구석 자리에서 초록색 책을 발견했어요. 아이는 그 책을 빌려갔어요. 너무 낡았기에 조심조심 다루기로 약속하구요.
그 아이는 앨리스였어요. 책은 앨리스의 방과 책꽂이를 보니 행복해졌어요.앨리스는 책과 함께 잠들고 꿈을 꾸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앨리스는 책을 사랑했고 그래서 책은 행복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 앨리스는 초록색 책을 다시 빌리는 걸 잊고 말았어요. 다음주 토요일 다시 도서관으로 가서 찾아보았지만 초록색 책은 보이지 않았어요. 앨리스는 그 책이 너무 그리웠대요.
초록색 책도 앨리스가 그리웠어요. 시간이 지나자 앨리스도 그 책을 잊어갔어요. 그 책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마음속에 또 다른 책들이 자리 잡게 되었어요. 지하실에 보관된 초록색 책은 점점 더 외로워 졌어요.
지하실에 잠들어 있던 책들이 다른 주인을 찾기 위해 나무 그늘 아래로 모였고 그 안에 초록색 책이 있었어요. 초록색 책은 누군가 자신을 데려가길 기다렸지만 아무도 데려가지 않았어요.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어요. 버섯 아래 여자아이가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때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렸고 초록색 책은 앨리스 품에서 행복해졌어요. 이 책의 최고봉은 바로 이 그림이 아닐까 싶어요. 안겨있는 책도, 안고 있는 앨리스도 비가 내리지만 정말 행복해 보여서 보고 있는 저도 참 행복해 져요. 아이도 요 페이지가 너무 좋대요. 누가 봐도 행복한 페이지에요.
앨리스 방에 들어온 초록색 책은 너무 행복했어요. 찢어진 책에 테이프를 붙이는 앨리스의 모습이 참 따뜻해 보여요. 우리는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고 하는데요. 책의 입장은 생각해본적이 있던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니 책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드네요. 좀더 책을 소중하게 다루고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앨리스처럼 이렇게 날 행복하게 해주고 소중한 책 한권을 갖고 싶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둥글둥글한 그림과 파스텔같은 느낌의 색상이 편안한 그림이라 참 좋아요. 이 책이 우리집의 행복한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집의 책꽂이에서 행복한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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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것처럼 살게 되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뜬금없는 소리 같기도 하지만, 나는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책이라는 것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제목처럼 정말 내용이 너무 따뜻했고, 소녀를 하염없이 기다렸을 그 책의 입장이 되어보니, 가슴한구석이 애잔해져 오는 것이다. 도서관에 가면 앞부분에는 거의 신간으로 채우기 일쑤다. 나부터도 일단 그 책꽂이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나, 내가 좋아하고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작가의 신간이 있나를 일단 검색한 후, 서고로 넘어가게 된다. 이처럼 이 도서관에도 항상 새로운 책이 들어온다. 일단 새책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충분히 자극한다. 거기다 색감까지 뛰어난 책이라면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렇기에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록색책 역시 처음에는 아이들의 눈에 띄기 좋게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를 하게 되고,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꺼번에 받는다. 도서관의 책꽂이에 꽂혀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줄을 지어 대출하기 바빴던 이 초록색 책도 이제는 손때가 묻고 처음의 예쁜 모습에서 낡고 허름해진 모습이 된다. 이쯤되니 아이들이 이제는 이책을 찾지 않는다. 물론 다 읽었기에 안찾는수도 있었겠지만. 아이들의 손길이 뜸해지자 초록색책은 슬퍼지고 외로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소녀는 초록색의 낡음 정도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거기다 마지막 부분이 결정적으로 찢어져 없어졌지만 그것조차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쏟아붓는다. 소녀의 사랑을 받으며 하루하루 행복하기만 했던 이 초록색책에게 어느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만약 이 소녀가 초록색책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어버렸다면 어디 창고속에서 먼지를 뒤집어쓴채 시름시름 앓아누워있었을 책을 생각하니 순간 마음이 아파왔다. 그렇지만 서로를 지극히 바라고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비단 사람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정말 훈훈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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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국민서관 국민서관에서 출간된 <행복한 책>이예요~ 보통 생물이 책의 주인공인데 이 <행복한 책>에서는 마법의 버섯아래에 사는 소녀가 나오는 초록색 책이 주인공입니다. 이책의 지은이 케이트 베른 하이머는 전래 동화 전문가이며 여러 상을 받은 작가이고 그림을 그려준 크리스 쉬밴 또한 여러 수상 경력이 있는 그림 작가예요. 이야기를 왜 하려고 하냐면 책의 앞 표지를 보면 아이가 책을 보고 있죠. 이 그림만 봐도 이책의 분위기를 알 수 있고 아득한 동심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그림책은 글 뿐 아니라 그림이 주는 감동도 있기에 책을 고를때 그림도 많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내용은 이 주인공인 초록책은 아주 인기가 많아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지는 책이였어요. 그래서 아주 행복한 책이였죠. 여러해가 지나 아이들도 이책을 가끔 빌려가게 되고 찢어지기 까지도 했어요. 아주 재미있는 책임에도 찾지 않게 되자 이 책은 외로왔어요. 그러다 앨리스라는 친구를 만나 다시 행복해지는 그런 내용 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즐기는 아이라 되도록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려 노력하는 편인데 이책을 읽고 아이방에 책을 쭉 둘러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몇년째 꽂아져만 있는 책들도 꽤 있더라구요. 시간 날때 마다 한권씩 두꿘씩 꺼내어 아이가 자주 가는 곳에 놓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전보다 더 책을 소중하게 다루자라는 이야기도 했답니다. 책이 참 따듯한고 포근한 느낌이죠~ 이 초록책은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책이였어요. 마법의 버섯 밑에 산는 소녀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를 주거든요. 아이들이 이책을 빌려가려고 줄을 설 만큼 인기가 좋답니다. 여러해가 지나면서 초록색은 조금씩 잊혀져 가고 아이들이 잘 찾지 않게 되었지요~ 장면 장면하나가 아련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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