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요? 미쳤습니다. 저도 사실 진짜 어려움을 겪으며 느꼈었던 것들이 전부 여기있습니다. 설마 이것도? 하는 것들 전부 여기있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했던 점은 통찰의 시작은 이 책관 완전 다른 지점이었지만 도달점은 같았습니다. 저는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이며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생각 하는 사람 없겠지... 하는데 '무'경계 에서의 그 '무'에 꽃혔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사게 되었는데... 제가 몸으로 느낀 것들이 이론적으로 담기고 정리되어 있었고 제가 느끼기만 했던 것들이 체계적으로 확립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 과정에서 제가 놓쳤던 부분들까지 습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이 책에담겨있는 지식들은 '발전'을 위한다면 필수다. |
![]()
어렵지 않은(?) 이 책을 얼마나 힘들게 마무리했던가. 3주에 걸쳐서 읽은 듯 하다. 부제는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동서고금의 통합적 접근’이다. 동서고금의 많은 자료들을 통합하여 내가 누구인지,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에 관련된 내용이려니. 그러니 표지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구매하고도 한참이나 지난 이제야 펼쳐본다.
사실 내용이 어렵지 않았다. 워낙 쉽게 쓰여져 있었고, 동양 철학 관련 내용은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었기에, 명상과 비슷하기도 하고, 김도인님의 말씀을 통해 익숙한 부분들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의 이해력을 빌려 이해한 것이니, 글자를 읽는 순간에는 이해가 된 듯 했다.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대략적으로 무슨 말인지도 알겠다. 하지만 책을 덮으면 그게 뭐더라 싶으며, 내가 지금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이해도의 깊이가 전혀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이는 내가 수련(?)이 부족한 것도, 앎이 얕은 것도, 경험이 적은 것도 다 이유가 된다. 궁금한 건, 이번 생에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 만약 이해한다면 해탈할 수 있을 듯. 이번 생으로 끝낼 수 있는 희망이(?)!!
저자의 <의식의 스펙트럼(The Spectrum of Consciousness)>을 요약해놓은 책이 이 <No Boundary)이다. 심지어 저 책을 23세에 지었다고 한다. 천재인가..? 어떻게 이런 통합적인, 총체적인 논점을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저렇게 많은 학문적 지식을 쌓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이런 사고 확장까지 가능하다니. 어쩌면 그렇게 좋은 책들을 많이 읽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답을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탁월성에 감탄한다. 요약해놓은 책이라 그런지, 줄 칠 곳도 많고 생각해볼 곳도 무척 많았다. 정말 엑기스만 뽑아서 이 책으로 엮어낸 것이 아닐까 싶다.
쉽게 이야기 하면 우주 만물과 합일되는 것이다. 명상하면서 우주의 기운을 모으고 그 우주와 하나가 되는, 뭔가 사이비 종교 같은 이상한 신내림 같은 이야기를 엄청 학문적이고,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풀어 놓았다.
- ‘합일의식’ 또는 ‘지고의 본성’이야말로 모든 지각 있는 존재의 본질이자 조건. (중략) 본래 순수하고 비이원적인 우리의 의식이 서로 다른 경계와 정체성을 가진 ‘수준들’ 위에서 기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다양한 방식은 기본적으로 이런 ‘수준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27)
인간이기에 던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합일의식이자 지고의 본성이 된다. 우리의 의식이 서로 경계를 가지고 분리되어 있는 듯 하지만, 결국 모든 만물과 하나이고 그 자체로 큰 하나의 물이고, 각각이 하나의 파도일 뿐 달리 큰 무언가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무서우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논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의 논리를 통해 내 나름의 깨달음이 있었다.
- ‘내가 곧 우주’임을 깨달을 때 내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외부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우주의 밖엔 충돌을 일으킬 아무것도 없다. (중략) ‘고통 받을 수 있는 나’가 존재한다는 관념으로부터의 해방이기 때문에 곧 모든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같다는 말이다. (101)
고통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존재는 애초에 없다는 것. 외부에서 발생하는 무언가로 나라는 다른 경계의 무언가가 고통 받을 수는 없다는 이유다. 물론 이 부분도 명확하게 이해해서 편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내가 온 우주임을 알면 나에게 고통을 주는 외부 존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그 고통은 애초에 발생할 이유조차 없다는 이야기다. 이 내용이 나에게 존재하는 고통 자체를 ‘아직은’ 줄여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외부의 무언가를 탓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도록, 다 같은 경계 아닌 경계에 속해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함을 생각해본다.
저자는 인간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지금 현재를 살지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 과거도 존재하지 않고 미래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시간이란 인간의 인위적인 추정이라고만 이야기 한다. 과거에서부터 쌓아온 나라는 존재가 내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고 있는 이 상황 그 자체가 ‘나’임을 강조한다. 과거에서부터 출발해 미래로 향하는 우리의 삶은 그런 경계와 경계를 넘나들고 싶어 하는, 죽음이라는 끝을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 모든 대극은 암묵적인 동일성을 공유하고 있다. 양극의 차이점이 아무리 생생하더라도, 그 양극들은 어느 쪽도 다른 쪽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서로 완전하게 분리될 수 없는 상호 의존적인 것으로 남는다. (55)
이 부분은 처음 죽음과 삶이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설명한 내용이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이해하기 쉬운 부분에서부터 설명하여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다. 초반의 설명은 쉽게,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들을 가지고 설명해서 더 수월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 모든 대극은 결국 상호 의존적,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 것이다. 천사가 있어야 악마라는 걸 알 수 있으며,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죽음이 있어야 삶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든 대극은 필연적으로 묶여 있으며, 분리할 필요도 없으며 분리할 수도 없다. 그러니 부정적인 극에 서 있다고 하더라도, 힘들어 하지 말자.
책의 결론이다.
- 지금으로부터 최초의 ‘달아남’처럼 보였던 것도 실은 ‘지금의’ 원초적 움직임이었다. 본증묘수. 본래의 깨달음이 곧 영묘한 수행이다. 영원한 지금이 바로 그 움직임이다. (261)
마지막 10장 ‘궁극의 의식상태’의 마지막 부분이다. 솔직히 이해는 안 된다. 그저 흔히들 이야기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 내용이 전부인 듯 하지만, 그런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는 내용들과 뭐가 다른 건가 싶기도 하다. 영원한 지금이 바로 지금 우리가 움직이고 있는, 그 상황일 뿐이며, 그게 전부이고 모두 하나라는 것이다. 애초에 이런 합일의식에 저항하기 때문에 우리의 고통이 시작되고,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수행(?)이 힘들어 진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뭐든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 저항심에서 나온 것이니.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 지금 매 순간, 매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이 전부일 듯 하다.
|
|
3번 읽었더니,좀이해가 되었다, 읽을수록 깊은 감동이있다 불교와 성경에서 나오는 함축적인 내용을 과학적으로 ,이성적인논리로 접근해서,궁금증이많이 해소되었다. 마음공부에도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디 나와 우주는 본질적으로 같으므로. 상대성,대극은 본질적으로 하나인데 분별하고 분리하여 세상을 바라보니 마음이 고통이었음을 알게되었다 |
|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삶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친절하지 않은 듯 친절한 책입니다. 나에대해 세상에 대해 이해하고 재정립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
|
머리식히려고 샀다가 처음엔 더 머리가 아팠던 기억.. 어렵지만 찬찬히 찬찬히 읽다보면 성찰이되는 책이에요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동서고금의 통합적접근이라는 설명에 끌려 구매하였고 동서양의 심리학과 정신요법 신비사상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에 1번 읽고 2번째 읽었더니 조금씩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안보신분들 꼭 읽어보세요 인생책이 될거에요 적극추천합니다 |
|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경계’라는 것이 결국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틀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가 삶과 관계, 그리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빠르게 읽히는 책이라기보다는 요즘처럼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
| 지은이 켄 윌버 Ken wilber는 우리 시대의 가장 널리 읽히는 저슬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불과 23세의 나이에 집필한 《의식의 스펙트럼》이란 명저를 통해 인간의식 연구와 패러다임을 바꾼 이래로 이 책 무경계를 통해 대중이 알기 싑도록 읽히게 하고 있습니다. |
| 마음의 안정을 찾기위해 종교서적을 읽으면, 의미는 다가오지만 이해가 되지않이 마음으로만 남는 경우가 많았는데, 켄 윌버의 책은 요즘의 언어, 서양인의 분석적인 언어로 이해와 함께 마음으로도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헛 똑똑이가 되지않도록 도와주는 책. 내가 알고있다는 생각이 사실은 경계를 만들어 구분하는 행위이며 이로인해 내가 한계지어지고 좁아져서 더 불안해 질 수 있음을 알게해 준 책. 고마운 책. |
|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다시금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김연수 작가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알게 되었는데, 동양 서양의 다양한 사상을 아우르는 관점을 통하여 나의 의식의 경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다양한 의식의 스펙트럼 속에서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보며 나와 다른 세계를 나누는 경계는 어디인지 파악해보고자 노력하며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더 제대로 이해하려면 두고두고 여러번 읽으며 매번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
|
무경계. 경계가 없다. 무슨 경계가 없나? 나라는 사람도, 나의 주위도, 나의 인식도, 나의 모든 것이 사실 경계가 없는 것이다. 경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나와 내가 아닌 것의 분별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분별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규정짓고, 타인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무경계는 불교와도 결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무경계를 통해 스스로의 인식을 더 고차원적으로 이끌 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