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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고 재밌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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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작가에게 매료될 때가 가끔 있다. 작가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맛깔나고 익살스런 문체로  묵직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가는 작가를 보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마냥 빠져든다. 조윤범이 바로 그런 경우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1권을 읽고 조윤범에게  홀딱 반해버렸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주제를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에 담아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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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작가에게 매료될 때가 가끔 있다. 작가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맛깔나고 익살스런 문체로  묵직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가는 작가를 보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마냥 빠져든다. 조윤범이 바로 그런 경우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1권을 읽고 조윤범에게  홀딱 반해버렸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주제를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에 담아 재미있게 설명한다.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글 역시 괴짜스럽고 파격적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재다능하다는 조윤범은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2권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글솜씨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Vol.2]은 1권에 담지 못한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조윤범식 해설로 클래식을 설명한다. 그가 설명하는 클래식은 고상하지도,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졸립지도 않다. 클래식이 이렇게 재미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맛깔난 해설이다. 조윤범의 해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더 알고 싶은 호기심과 더 읽고 싶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인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클래식 음악가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에피소드는 고상하고 고차원적일 거라는 거장들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동시에 클래식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준다. 클래식은 클래식 애호가들이나 듣는 음악으로 여기고 일찌감치 거리를 두고 듣기 쉽고 편한 음악으로 시선을 돌린  대중들에겐  고맙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윤범은 클래식과 대중 사이에서 서로가 손을  잡도록 연결해주는 매개자이기를 자처하고 그 일을 기발한 방법으로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Vol.2]은 빨간 머리 신부님 비발디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과 악마의 카리스마 파가니니, 독창적인 괴짜베를리오즈, 신이 내린 천재 바그너,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 오스트리아의 꽃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훈남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핀란드의 혼, 시벨리우스, 할리우드의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 등 스무 명이 넘는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소개한다. 흔히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은 없다고 하지만 조윤범은 자기만의 파격적이고 인간적인 해설로 세상의 통념을 일축해 버렸다. 새롭고 친근한 클래식을 만나기 원한다면 조윤범을 만나면 된다. 먼저 만난 사람으로 충고하자면, 조윤범의 무한 매력 속에 빠져들 것을 미리 각오하고 만나는 게 좋을 것이다.

g*******5 2009.12.2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내용보기
2008년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읽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였다. 왠지 모르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던 클래식 음악을 다시보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있을 것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2>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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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읽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였다. 왠지 모르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던 클래식 음악을 다시보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있을 것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2>라는 제목을 보고서는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이 책은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와 앎'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보기도 좋은 책이 읽기도 좋다. 그냥 내가 만들어 본 말이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2>가 그렇다. 사진 자료나 내용, 편집, 곡 제목 등 모든 것이 눈에 쏙쏙 들어오겠끔 아주 예쁘게 제자리를 잘 찾아서 배치 되어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틈이 없다. 

 

스무여명의 작곡가들의 일생과 대표곡에 대해 읽는 것이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읽는 것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나는 1권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던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 부분이 가장 좋았다. 아마도 내가 베르디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출신의 소프라노들이 그의 오페라도 데뷔한 것도 일부분 차지 할 것이다.   

 

"내가 수리하고 있는 동안 이 아이는 악기에 엄청난 간심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의욕적인 아이의 자세를 본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었으니 돈은 받지 않겠습니다."

 

베르디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인생을 후세에 알렸는데, 이글은 여덟 살때, 피아노 수리 영수증에 적혀 있던 문장이다. 자신의 편지도 기록해두고 영수증도 보관해 둘 정도면 베르디는 자신이 유명해 질 것이라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예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재미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다른 사람인 음악가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음악가로 활동하는 조윤범 본인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음악가로 살아가면서 함께하는 고민들과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클래식을 다룬 괜찮은 책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1권의 명성에 뒤지지 않는 2권이 여기 있다.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책이다. 

n****3 2009.12.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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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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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클래식은 삶의 목적이다. 클래식에 관한 책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 음악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클래식이 더 그렇다. 사람들은 대중가요를 듣기를 좋아하고, 아이돌가수에 열광한다. 조금 더 깊이 보면 힙합을 좋아하는 힙합매니아들, 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자유로운 영혼들. 문득 생각해보면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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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클래식은 삶의 목적이다. 클래식에 관한 책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 음악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클래식이 더 그렇다. 사람들은 대중가요를 듣기를 좋아하고, 아이돌가수에 열광한다. 조금 더 깊이 보면 힙합을 좋아하는 힙합매니아들, 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자유로운 영혼들. 문득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팝송과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이 접해볼 수 있다. 힙합은 패션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클래식에 관심을 쏟는 친구들은 거의 볼 수 없다.


힙합과 대중가요와는 달리 클래식은 우리의 학교 기본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있다.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작곡가에 대한 설명도 듣고, 결국에는 외워서 시험도 본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클래식, 다시 말해 음악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음악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능동적으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 그래서 더욱 더 슬픈 현실이다. 그 현실을 다시끔 생각해 보게 만든다.

 


클래식에 관한 이야기.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 조윤범 그는 첫 번째 책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많은 저명한 작곡가에 삶은 이야기했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결코 소외받을만한 작곡가가 아닌 사람들.. 그들을 우리에게 알리기 위해 다시 펜을 들었다. 그가 우리에게 책을 쓰는 이유는 클래식의 삶, 작곡가들의 삶..그 애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어주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그는 클래식에서 정말 좋은 음악들을 소개시켜준다. 호감이 가는, 느낌이 좋은 음악들. 어떤 장르이던지 음악은 작곡가의 삶의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작곡가들의 순탄치 않았던 삶들, 동기부여가 되었던 사건들, 작곡가에게 영향을 끼쳤던 큰 이야기들까지 작곡가들의 특징을 보면서 우리는 클래식에 조금씩 발을 디디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악보 읽기를 강조한다. 악보는 음악의 기본이고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악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도 악보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한다. 클래식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클래식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싶어 가까운 레코드점을 방문했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울어본 적이 있는가? 감성이 풍부하지 않아도 정말 음악을 느끼면서 즐거워한다면 그것으로 이미 당신은 클래식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그 길을 조윤범이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재밌는 점은 뮤직카드이다. 뮤직카드를 보면서 나도 한번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페라나 연주회에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이 없어서일수도, 입장료의 압박일수도, 그럴때마다 음악을 듣고 이런 책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달래본다. 언젠가 나도 카드를 모으면서 클래식에 점점 빠져들면서 흐뭇해하고 있을 장면을 상상해본다.

 

 

r********i 2009.12.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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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깨워주는 클래식, 그 매력 속으로
"감각을 깨워주는 클래식, 그 매력 속으로" 내용보기
대중음악보다 클래식에 좀 더 관심이 많다. 클래식이 더 격조 있어 보이거나 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그저 개인 취향이 그렇다. 오락프로보다 다큐멘터리를 더 좋아하듯이. 어려서는 클래식 음악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못 됐지만 여기저기서 (아마 만화영화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듣긴 했을 것이다. 클래식에 입문한 것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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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보다 클래식에 좀 더 관심이 많다. 클래식이 더 격조 있어 보이거나 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그저 개인 취향이 그렇다. 오락프로보다 다큐멘터리를 더 좋아하듯이.

어려서는 클래식 음악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못 됐지만 여기저기서

(아마 만화영화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듣긴 했을 것이다.

클래식에 입문한 것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들은

생상스의 < 동물의 사육제 >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그 때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이라는

제목이 붙은 테이프를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제1바이올린주자인 저자 조윤범.

팀의 리더이면서 편곡자,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그가 쓴 이 책에 매우 큰 관심이 생겼다. 도대체 클래식을 어떻게

설명했기에 많은 독자들이 저자의 책에 열광적인 서평을 줄줄이 올렸는지 참 궁금했다.

 

1권에 이어 출간된 2권에는 5악장으로 분류했다. 1악장에는 비발디, 헨델, 파가니니, 베버,

로시니가 2악장에는 베를리오즈, 쇼팽, 리스트, 바그너, 베르디, 브루크너가 3악장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생상스, 엘가, 푸치니, 말러가 4악장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시벨리우스, 라흐마니노프, 코플랜드, 존 윌리엄스가 소개되었고 5악장에는 클래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새롭고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는데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는 춘희(椿姬)로 알려진 라 트라비아타의 제목을 봄춘(春)자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방황하는 여인이라는 뜻의 라 트라비아타의 원작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아가씨이기 때문에 참죽나무 춘(椿)자 라는 것. 이런... 이러니 잘 알고 봐야

한다니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저자도 역시 봄춘(春)자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하하;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생상은 생상스로 표기해야 정확하다는 것.

 

처음 읽기 전에는 조금은 자유로운 느낌의 클래식 이론서(서양음악사)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건 마치 이론서가 아니라 소설처럼 그냥 쑥쑥 읽히는 것이 오! 정말 대단했다.

집에 S대학교에서 출판된 대학음악이론이 있는데 사실 관심이 있어 보는 것이긴 하지만

‘이론서는 딱딱하다’라는 생각을 굳혀주는 책이라면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 이 음악은 이 사람에 의해 이렇게 탄생했구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본래 가지고 있던 책은 음악이론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면 이 책은 음악가에 중점을 둔 책이지만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클래식이 싫어진다면 그냥 책장을 덮으라고 말하지만. 이처럼 이 책이 쉽고

재미있었던 건 각 음악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된 사실도 있고 착착 감기는 듯

맛깔스러운 저자의 글 솜씨가 한몫 했으리라. 하여튼 이 책을 읽은 후 클래식이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워졌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다음에는 저자가 음악이론도

기존 이론서보다 쉽고 재미있게 써서 출간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무척 기대된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음악 선생님은 유독 나를 예뻐하셨고(음악시간에

가장 열심히 해서) 어느 날 선생님은 시간이 없다고 하시며 대신 가라고 티켓 두 장을

주셨는데 바로 푸치니의 라 보엠이다. 어울리지 않는 정장까지 갖춰 입고 갔는데

음대생들이 공연한 것이어서 분위기는 비교적 자유로웠다. (정장을 갖춰 입고 온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얘기) 오페라를 처음 접했기 때문에 참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대학부 시절 섬기던 한 교회의 성가대에서 오라토리오 전곡을 몇 번 합창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아. 아직도 그 때 그 감동과 전율이

느껴진다. 그리고 앙상블에서는 플루트를 연주했는데 이것도 클래식을 좋아했던 이유이다.

용돈을 모아서 은빛이 반짝이는(물론 실버는 아니다. 하하) 악기를 두 손에 들었을 때

그 때의 감동이란! 클래식이 좋다고 했지 잘 한다고는 하지 않았으니 전공자만큼

훌륭한 연주를 할리는 만무하니 연주 잘하냐는 질문을 하지 말아주시길.

어쨌든 마지막 5장에서 저자가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라는

대목이 있는데 미리 배워두길 잘했다. 그러고 보니 악기에서 손을 놓은 지 참 오래다.

낙이었던 클래식 음반을 구입하는 것도 언젠가부터 못했다. 저자가 소개한 음악을 모두

소장하고 있지는 않으니 이참에 하나씩 모아볼까?

장롱 깊이 넣어뒀던 악기도 다시 꺼내야겠다.

레슨을 받다가 멈추었던 바이올린도 다시 배워야겠다. 마음이 벌써부터 설렌다.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보고 바로 그들이 연주한 골드베르크 변주곡

(현악으로만 이뤄져 매우 독특하다) 음반을 구입한 열정과 비탈리의 샤콘느를 들으며

비통함에 젖었던 그 감각이 다시 살아날까? 답은, 그럴 것이다. 클래식은 살아있다.

 

 

 

 



k*********5 2009.12.28. 신고 공감 2 댓글 7
리뷰 총점 종이책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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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몇년 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보았던 동일한 제목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프로그램이 주는 감동이 커 dvd와 책을 찾아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음악가들의 일대기와 유명한 곡, 꼭 들어볼만한 곡들에 대해 재미있게 그리고 들어보고싶게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듣고싶은 곡이 많아 졌고 또 찾아서 들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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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몇년 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보았던 동일한 제목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프로그램이 주는 감동이 커 dvd와 책을 찾아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음악가들의 일대기와 유명한 곡, 꼭 들어볼만한 곡들에 대해 재미있게 그리고 들어보고싶게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듣고싶은 곡이 많아 졌고 또 찾아서 들어고게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의 종류는 한정적이였는데 조금 더 클래식에 대해 알게해준 것 같다.

클래식을 처음 접한 사람도, 전문가적이진 않지만 나처럼 아직은 한발짝 정도 들여 놓은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과 동영상을 비교해서 보면 약간의 다른점이 나타나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클래식을 대하는 그만의 형태도 '무척이나 클래식을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껴질만큼 절실하였으며 현재 우리가 클래식을 접하는 한정적이고 얕은 내용을 탈피하고자 현실적인 답안도 내 놓았다.

 

*들으면서 무척이나 아름답고 찾아보게 되었던 곡들*

 

-음악의 어머니, 헨델

  >하프시코드 모음곡 중<사라방드>

   George Frederic Handel , Sarabande

    -누구나 들으면 알 그곡!

   http://www.youtube.com/watch?v=JSAd3NpDi6Q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파리넬리에서 나온 그곡!

   http://www.youtube.com/watch?v=MugXdU-h6UU&feature=related

 

 

-가곡의 왕,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

  Schubert Piano Trio op.100 in E flat major, D.929, 2nd  Movement‬‏

  >피아노 트리오 2번  -영화 '해피엔드'에 삽입되어 유명한 곡!

   http://www.youtube.com/watch?v=Xczdmh8elFs

 

 

-녹턴의 선율, 쇼팽

  <라 치 다렘 라마노 변주곡>

   Frédéric Chopin - Variations on 'La ci darem la mano'

 18세의 쇼팽은 모차르트의 오페라<돈 조바니>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라 치 다렘 라마노>을 관현악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작곡했다.

 >중간 중간 익숙한 돈조바니의 음색이 나온다!

  http://blog.daum.net/dhdhls/1930728

 

-사랑의 인사, 엘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inor, Op.20

 >내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어떻게 다를까 하고 들어 본 곡. 개인적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더 끌리지만 엘가의 곡도 아름답다!

http://blog.daum.net/okbon/575

 

<소스피리>

sospiri for String Orchestra, Harp & Organ.Op.70

>한숨이라는 뜻으로 이곡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곡이라고하여 듣게되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TPMoOk5GzXk

 

 

-마니아들의 우상,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마지막 악장에 성악이 등장하고 합창단이 함께하면서 웅장하고

  화려해 감동을 받는 곡이라하여 들어보았는데(합창부분만 들어봄) 왜

  말러하는지 알 수 있었음.

http://www.youtube.com/watch?v=d6idPaGqvV8

 

<교향곡 5번 4악장>

Gustav Mahler - Adagietto from Symphony no. 5

>보인 알마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쓴 곡으로 말러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한다. 들으면서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VWPACef2_eY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코플랜드

<클라리넷 협주곡>

Aaron Copland: Clarinet Concerto

>미국 출신의 작곡가인 코플랜드의 곡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클라리넷의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멍하니 들었던 곡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ACO5DjpS8YM

 

 

 

가장 아름다운 모든 부분이 하나가 되어야 완전한 예술이 된다._베버

 

모든 것은 끝났네. 언제까지나 자네의 길을 가게, 장난스러운 악당이여!

가면 밑에서 영원히 진실이기를 바라는 너의 길을 가게, 안녕히!

_베르디

 

s*****6 2011.07.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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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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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의 한장면에서 등장인물이 드뒤시의 월광을 피아노로 치는 장면이 나온다, 베토벤의 월광만 알던 나는 영화를 통해서 드뷔시의 월광을 처음 들어봤다. 와! 탄성이 나올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은 드뒤시가 어떤 마음으로 월광을 작곡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됐고바로 드뷔시의 월광을 찾아 듣었던 적이 있다.   가사없이 곡만으로 전해지는 아름다움이야말로....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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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의 한장면에서 등장인물이 드뒤시의 월광을 피아노로 치는 장면이 나온다,
베토벤의 월광만 알던 나는 영화를 통해서 드뷔시의 월광을 처음 들어봤다.

와! 탄성이 나올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은 드뒤시가 어떤 마음으로 월광을 작곡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됐고바로 드뷔시의 월광을 찾아 듣었던 적이 있다.

 

가사없이 곡만으로 전해지는 아름다움이야말로....클래식 음악이 가진 묘미가 아닐까...싶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오늘날까지도 클래식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17세기의 비발디부터 21세기의 존 윌리엄스까지의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데

작가는 클래식에 접근함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비발디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빨간머리 신부님-비발디, 음악의 어머니 - 헨델, 악마의 카리스마 -피가니니,오페라의 황제- 베르디..

등등 이해하기 쉬운 특징들로 구분짓고 음악가의 일상사에서 부터 작품들과 연결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빨간머리 신부님의 비발디가 성직자임을 처음 알게됐다.

(그러나~아무리 봐도 신모가수와 비발디의 닳은구석을 못찾았다 ^ ^)

 

예술가들의 삶이 고난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역시 순탄한 음악가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결핵같은 질병은 음악가들이 거쳐야하는 통과의례 같이 대부분의 음악가를 괴롭힌 것으로....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과정은 음악이든, 그림이든간에 엄청난 집중도를 요하고 되고 그 과정에서

건강을 헤치게 됨을 알게 되는 데, 건강관리를 포함한 자기관리도 실력이상만큼 중요시되는

현대와는 사뭇 다른 점이다.

 

클래식 전체를 알려고 한다면 어려운 일이지만 이렇게 음악가 별로 작품을 알아가는 것도

좀더 가깝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봏은 방법이리라고 본다.

무겁지 않게 클래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책이다.

d****a 2009.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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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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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딱딱하고 고리타분 하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TV나 라디오에서도 클래식은 정규 방송이 아닌 새벽이나 신년에 잠깐 공연을 보여주거나 들려주고, 설명 하시는 분들도 조용한 어조로 무게있게 진행 하는지라, 관심있게 듣게되지 않죠. 어렸을 때 부터 클래식은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런면에서 조윤범씨가 낸 이책은 우리에게 클래식이란 어렵고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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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딱딱하고 고리타분 하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TV나 라디오에서도 클래식은 정규 방송이 아닌 새벽이나 신년에 잠깐 공연을 보여주거나 들려주고,

설명 하시는 분들도 조용한 어조로 무게있게 진행 하는지라,

관심있게 듣게되지 않죠.

어렸을 때 부터 클래식은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런면에서 조윤범씨가 낸 이책은 우리에게 클래식이란 어렵고 특정 사람들만 접하는

음악이 아니라 누구나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는 걸 글로 보여주려

노력 했습니다.

우리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만 몰두 하느라 예체능은 특정 아이들만 공부하고,

고3부터는 아예 거들떠도 안보는것이 현실.

이러니 점점 순간적으로 즐기는 음악만을 듣게되고,  클래식의 매력이 무엇인지...

악기는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인생을 살게 되죠.

조윤범씨는 이런 우리에게 클래식은 결혼식장에서도,CF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 매력이란 결코 고리타분 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작곡가가 어떤 상황에서 그 음악을 작곡 했는지... 그의 인생이 어떻기에 그런 음악이 탄생

했는지 친절히 알려주며 흥미를 가지라 말합니다.

(솔직히 많은 음악가들이 처음엔 법학도였다는 사실은 지금처럼 예전도

음악가들은 그다지 환영 못받는 직업이었구나 싶은...)

영화나 에니메이션, 게임에 쓰이는 곡들도 훌륭한 음악이 많으니 만큼

흥미 가는 곳에서 부터 시작 하더라도 늦은건 아니겠죠~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주변에 많은 곳에 클래식 음악이 숨어 있다는걸 느끼실 테니...

 



YES마니아 : 로얄 k***9 2009.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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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사랑한다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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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미난 책이길래 Vol.2까지 나왔을까?궁금한 마음 한가득 안고 책을 읽었다, 마지막장까지!한번 잡으니 놓을 수 없어서, 밤새서 읽게 되어버렸다.올빼미형이었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밤새도록 눈 비비며 펄럭펄럭, 종잇장 넘겼을 듯. 음악공부를 하는 친구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 클래식하면 당연히 눈이 가던 나였다.'피아노'라는 악기를 다루는 친구가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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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미난 책이길래 Vol.2까지 나왔을까?
궁금한 마음 한가득 안고 책을 읽었다, 마지막장까지!
한번 잡으니 놓을 수 없어서, 밤새서 읽게 되어버렸다.
올빼미형이었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밤새도록 눈 비비며 펄럭펄럭, 종잇장 넘겼을 듯.


음악공부를 하는 친구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 클래식하면 당연히 눈이 가던 나였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다루는 친구가 안쓰러워서 힘이 되어 주고자, 클래식을 공부하고 친하게 지내려 노력하던 나였는데
어떻게 이 책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있을까?
<과거에 탄생했고, 현재 진행 중이며, 미래에도 살아 숨 쉴 클래식을 위해!>
라고 적힌 문구를 읽으니 `클래식을 위해`라는 부분에서 낯섦을 느꼈다. 자기 자신을 위함이 아닌 클래식을 위함이라니...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믿음은 더욱 커졌고, 클래식이라서 느꼈던 겁도 많이 사라졌다.
이 책은 총5악장으로 되어있다.
1악장_빠르고 강렬하게/ 2악장_느리고 신비롭게/ 3악장_춤을 추듯이/ 4악장_자유롭게/ 5악장_변주곡.
가장 기초적인 분류로 이루어져 있어 친숙하게 다가왔다. 음악가의 공통점을 느끼기 편하다.
그리고 음악가의 삶과 그들의 음악 등을 설명하는데, 책의 윗부분에 서술하는 음악을 정리해두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그 윗부분이었다.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아까도 말했듯이 가장 기초가 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음악가를 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음악가의 음악을 듣는 것 아닐까?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정말 고마운 책이다!

w*****9 2009.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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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조윤범의 클래식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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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까이, 더 가까이!<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권을 읽은 독자라면 2권의 발간이 매우 반가웠을 것이다. 1권에 비해 많이 얇아진 것(!)이 다소 아쉽다. ’클래식’이라는 주제와 책의 무게감이 주는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그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재밌기" 때문이다.영어처럼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린다. 클래식 음악은 해독의 필요성을 느끼는 난해한 문자처럼, 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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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까이, 더 가까이!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권을 읽은 독자라면 2권의 발간이 매우 반가웠을 것이다. 1권에 비해 많이 얇아진 것(!)이 다소 아쉽다. ’클래식’이라는 주제와 책의 무게감이 주는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그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재밌기" 때문이다.

영어처럼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린다. 클래식 음악은 해독의 필요성을 느끼는 난해한 문자처럼, 내게는 공부가 필요한 분야였다. 클래식 음악이 흐를 때, 작곡가의 이름을 알아맞춘다든지 곡의 이름이나 연주되는 악기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을 우리가 ’교양인’으로 분류하는 이유도, 그 ’공부’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따로 공부"하는 수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문제는 그 공부가 지루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들썩이게 해주는 유행가처럼 가사가 있는 것도 아니여서 직접적인 메시지를 알 수 없고, 그러니 감정이입도 어렵다. 게다가, (대부분) 제목도 없고,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 용어들에, 사용되는 악기도 많고, 게다가 한 곡을 다 듣기도 전에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길기까지 하다! 

그런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이렇게 재밌게 읽히는데 왜 그동안 나에게 클래식은 그리 지루한 분야였나 생각을 해보니, ’감상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그랬던 것 같다. 세상에,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마저 나에게는 ’암기과목’이었던 것이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대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까지 들추어내는 조윤범은 ’클래식계의 연예부 기자’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소소한 이야기들을 캐내어 들려준다. 그리하여 이름을 외우기에 바빴던 음악의 대가들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음악의 대가들에게 개인적인 친밀감을 느끼는 순간 그들의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그 음악을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영어를 듣는 귀가 열리는 것처럼, 아는 만큼 클래식이 들려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읽으면 마치 조윤범이 ’지휘’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를 통해 음악이 재해석되고, 독자의 귀에 연주된다. 하나의 필터처럼, 조윤범을 통과해 우리에게 들려지는 음악은 그가 입혀주는 색깔을 입고 있고, 그가 보여주는 모양을 띠고 있다. 유쾌하고 명쾌하다. 그리고 별나다!

영화를 보면, 클래식이 연주될 때 사회적인 신분에 따라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구별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사회 안에서도 ’고상한 음악’ 클래식은 그런 구별짓기의 도구라는 인식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지금은 잘 모르겠다) 비싼 악기와 비싼 레슨비 때문에 클래식은 부잣집 아이들이나 배울 수 있는 취미였다. 그 구별짓기의 벽을 깨고, 그렇게 내게는 너무 먼 음악이었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귀를 열어주고, 길을 내어주는 조윤범이 고맙다. 나는 언제라도 기꺼이 그의 관객이 되고 싶다.

빨간 머리 신부님, 비발디(1678-1741)에서 할리우드의 스타 음악가, 존 월리엄스(1932-)까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천재 음악가들과 친해질 기회를 가져보라고 권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내가 약속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재밌다"는 것이다!

c***1 2009.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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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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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주로 듣는것은 우리나라 가수들의 일반적인 대중가요이고, 간혹 팝송을 듣기도 한다. 반면에 클래식은 익숙하지가 않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웠기에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바흐, 슈베르트, 비발디 이런 인물들에 대해 들어는 보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잘 알지 못한다. 기껏해야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의 사계 정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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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주로 듣는것은 우리나라 가수들의 일반적인 대중가요이고, 간혹 팝송을 듣기도 한다. 반면에 클래식은 익숙하지가 않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웠기에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바흐, 슈베르트, 비발디 이런 인물들에 대해 들어는 보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잘 알지 못한다. 기껏해야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의 사계 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인거 같다. 내 또래의 대부분의 사람이 나와 비슷할거라고 생각한다. 어린시절부터 댄스음악이나 발라드 음악을 듣고 자랐지만 클래식은 들을 기회가 없었다. 그나마 중학교때 클래식을 감상하고 듣기 평가를 했었는데 그때 테이프 몇 개를 사서 들은 기억이 난다. 그때도 클래식의 앞부분만 듣고 누구의 작품인지 쓰는 시험이었기에 제대로 감상이 될지가 없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가 않다. 내 스스로가 클래식 공연장을 찾는 스타일이 아닐뿐더러 내 주위에 나를 클래식 공연의 세계로 이끌만한 사람도 없다.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지듯이 클래식 역시 자꾸 들으면 익숙해질것은 분명한데 말이다. 클래식에 익숙해지려면 그 음악을 만든 작곡가들에 대해서 아는게 중요한거 같다. 단순히 음악만 듣기보다는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이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어떻게 해서 그 음악을 만들게 되었는지 알게된다면 좀더 친근하게 그들의 음악에 접근할 수가 있을테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조윤범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라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첫번째 책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그 책에는 일반 사람들이 알만한 유명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이야기한거 같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책에서 다루지 못한 작곡가들의 음악과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클래식에 문외한이라고 하지만 이 책속에 등장하는 작곡가들중 절반 정도는 들어본 사람이었다. 물론 이름만 들어봤을뿐 그들의 인생과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말이다.

 

처음에 '빨간 머리 신부님, 비발디' 부터해서 '할리우드의 스타 음악가, 존 윌리엄스'까지 태어난 순서대로 담고 있는거 같았다. 맨 처음 등장하는 비발디는 '사계'라는 곡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사계'는 내가 듣고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곡인데 그 곡을 쓴 비발디는 신부님이라고 했다. '사계'의 비발디가 신부님이라니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비발디는 신부님이지만 설교를 하지 않고 미사 시간에도 작곡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교황청으로부터 자주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음악을 향한 그의 사랑을 막지는 못한듯하다. 다음 등장하는 인물은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인데 헨델은 남자였다.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니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음악 스타일이 자유롭고 감성적이어서 그런 말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외에도 바그너, 쇼팽,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생상스 등 여러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름만 알았던 음악가들의 인생을 짧게나마 볼 수가 있어서 흥미로운거 같다.

 

클래식은 이름 그대로 고전 음악이다. 몇 십년 아니 몇 백년전에 만들어진 음악들이 지금까지 사랑받는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아마 몇 십년 아니 몇 백년 후에도 지금처럼 계속 사랑받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클래식에 조금더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책속에서 이야기하는 음악들을 직접 들어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CD와 함께 수록되어 있었으면 더욱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은 고급음악이라고 생각하면서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클래식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우리가 자주보는 드라마나 영화 또는 CF속에서 매번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을 통하여 사람들이 클래식에 좀더 관심을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책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n****5 2009.1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