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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시기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하면 진로와 취업..결혼이 아닐까 싶다..현재 교회에서 청년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배우자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게 된다..하긴 청년의 시기 진로와 결혼문제로 고민하지 않을 젊은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짝을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다..하지만 그 때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간혹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들의 변명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목적하신 배우자를 만난다는 기대와 더불어 기다림의 시간을 조금은 단축시키고 싶은 마음 간절하였기 때문에 비록 후회할 수도 있다는 염려를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였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수많은 실용연애서적이 있고..실제 크리스천 청춘들을 향한 신앙적인 연애생활의 글들도 다수 접해 보았지만..이 책만큼 최근 나타난 연애 트렌드에 대해서 잘 정리해 준 책도 없는 듯 하다..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되겠지만 아직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를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는 이 책의 내용들은 말그대로 저자의 연애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어쩌면 환상을 깨뜨리고 현실에 적응하자는 격려일 수도 있고..앞으로의 기대를 더욱 더 간절하게 고백하는 것일 수도 있다..중요한 것은 '짚신도 제 짝이 있다'는 속담과 같이..특별한 은사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하면 자신을 위해 준비된 배우자를 기다리며 그 배우자를 만났을 때에 함께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남자들 역시 동일한 고민을 갖고 있고..그것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하지만 평생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기 위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결코 아깝지 않을 아름다운 헌신이요 희생이라고 할 수 있다..비록 기다리기 힘들고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단련의 과정을 통해 정금이 제조되는 과정을 떠올린다면 그렇게 어렵게 만난 배우자는 분명 정금보다 귀한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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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죽지 않아요, 걱정 마세요.
10대 후반에는 친구들을 만나면 대학입시 걱정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20대 초반에는 취업 걱정에 다들 한숨짓느라 바빴다. 20대 중반이라고 하기엔 많은 듯 하고, 후반이라고 하기엔 적은 듯 보이는 지금 이 시점에 나와 내 친구들의 고민 키워드는 바로 ‘결혼’이다. 30대에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을 고민을 벌써부터 하고 있는 나와 친구들에게 친구 한명은 늘 이렇게 말하곤 한다. “얘들아, 잘 생각해봐. 지금이 무슨 시대야? 100세 시대야. 100세 시대! 서른 살에 결혼해도 우리는 남편 될 사람이랑 70년을 함께 살아야해. 지금 살아온 것의 배 이상을 함께 살아야 한다니깐? 그리고 시댁에 들어가서 살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같이 살아온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랑 함께 사는 시간이 더 길어. 이런 생각을 하면 어떻게든 결혼을 늦추고 싶다고 생각되지 않니? 게다가 우린 지금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고!” 친구의 말을 듣고 있는 우리에게는 정말 따끔한 일침이었다.
그런데 이 말은 내 친구만 하는 말이 아니었다. 이 책의 작가 역시 비슷한 말을 하며 우리에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릴 것을 요구한다. 그것도 얌전히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두 가지 숙제를 던져준다. 그 중 하나는 ‘싱글일 때 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이를 하나씩 실천하라는 숙제다. 게다가 버킷리스트 설정이 어려울 때면 기혼인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서라도 숙제를 해결하라고 하고 있다. 또 다른 숙제는 바로 ‘엄마와 여행가기’이다. 기혼녀들이 싱글일 때 못한 일 중에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가지 못한 것’을 꼽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 어떠한가? 지금 당장이라도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의 상황에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에겐 지금부터 엄마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 그리고 이 숙제를 해야 하는 우리에게 작가는 항상 기도로써 하나님께 응답받으며 기다리고 준비할 것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기도하며 기다리고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때(時)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사회생활에 지쳐서 혹은 친구들이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나도 시집이나 가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결혼을 갈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과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결혼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시작한 결혼생활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결혼한 사람들도 가끔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하물며 전혀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어떻겠는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주변에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지인에게 백 번 ‘조금만 더 기다려 봐.’ 라고 말하는 것 보다 이 책을 선물해주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결혼 할 때와 남편감을 기다리다 죽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까지 함께 선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혼자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해왔던 결혼에 관한 고민이 많은 기독교 여성들의 고민이라 생각하면 함께 버티고 기다릴 동반자가 생겼으니 친구도 만들어 준 셈 아닌가? 아마 이 책을 읽은 지인은 당신에게 여러 번 감사한 마음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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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배우자 기도는 왠지 쑥스럽기도 하고, 또 내 스스로가 간사해지는 것 같기도 해서. 시도만 백 번째고 꾸준히 해 본적은 없다. 배우자에 있어서만은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했다. 사실 내 힘으로 이 사람과 꼭 결혼해야겠다 라고 노력해 봤으나 안되기도 했었고. 그러다 한 해 가고 두 해 가고. 이제 정말 불혹을 앞 둔 나이까지 왔다. 믿음이 깊을때야 아직 굳건히 온전히 하나님 뜻대로.. 하지만, 또는 비슷한 또래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에게 조언해줄 때야 하나님의 때를 현명하게 기다리라 하며 좀 더 너그러운 입장인척 하지만, 한 순간 무너지기도 하고, 또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결혼문제로 핀잔이나 듣는 날에는 역시나 내 맘에 비수로 꽂히며 큰 상처를 남긴다. 혼자 힘겹게 싸우기도 지치고, 주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도 더 이상 없을 때 친구처럼 언니처럼 다독이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겪었을 다양한 교훈들을 통찰력있게 하나의 궤로 완성해서 규모감 있게 보여준다. 이제는 정말 철든 연애를, 그것도 하나님 안에서 멋지게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남자친구 문제는 교회생활, 믿음생활까지 큰 여파를 미치게 되는데, 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의 맥락으로 이해해주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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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에가면 30대 싱글 크리스찬들이 많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배필을 만나지 못 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 물론 사회적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이 늦어지고 이에 따라 결혼 연령도 점점 오라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유독 교회안에서는 청년 싱글녀들이 많다. 교회 내에서 남자 청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싱글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기다리다 죽겠어요>는 결혼을 기다리는 크리스찬 싱글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해답을 제시해 준다. 저자 이애경님은 평소 교회내에서 청년들이 결혼에 대해 힘들어 할때 위로를 준 일들을 생각하면서 이책을 썼다.
교회내 크리스탄 여자는 많고 믿음 있는 남자 청년은 적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사랑으로 둘이 하나되어 같이 인생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일이다. 여기서 남자청년이 교회내 절대 부족하다. 그래서 한형제를 놓고 열명의 자매들이 기도경쟁이 일어난다. 또한 믿음 없는 남자와의 결혼에 대한 심각한 고민도 일어난다. 이 책의 저자도 싱글녀이다. 그래서 이 글의 중심 내용은 싱글녀들의 결혼에 대한 관점에서 책의 내용이 전개된다.
그럼 결혼적령기의 싱글녀들이 앞으로 좋은 반려자를 만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자
첫째, 현실을 직시하자. 친구들의 청첩장을 받고 자신을 한탄하지 말자.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자신의 부족함에서 온다고 자책하지 말자. 결혼의 시기가 모두 같을 수 없다. 결혼 배우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교회내에서 사역에 치이는 우를 벗어나 주위에 있는 있는 이성을 찾아보자. 주변에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자. 물론 자매이기에 한정되고 조심그럽다. 하지만 상대에게 자신이 관심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이 호감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배우자에 대한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방법도 좋지만, 배우자의 기준이 현실적이어야 한다. 더이상 구준표, 김주원, 장동권 같은 기준을 가지지 말자.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채워줄때 더 멋진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잊지말자.
둘째, 자신을 가꾸며 결혼 준비를 하자. 우선 결혼에 대한 정확한 목적을 세우자. 결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착각을 벗어버리자. 결혼에 대한 마음이 준비되어야 한다. 지난 자신의 어두움을 벗어버리고 과거와 화해하자. 자신에 100% 적합한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하지만 50% 정도만 맞으면 나머지 50%를 채워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다. 먼저 상대방에게 내 자신을 멋진 사람으로 만들자. 외모도 가꾸고, 내면도 아름답게 성숙하자. 그 가치를 알아보는 배우자가 나타날 것이다.
셋째, 기다리자. 배우자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 기다림 속에서 더욱 멋진 결혼이 다가 올 것이다. 싱글일 때 행복해야 결혼해서도 행복하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기도하고 때를 기다리자.
넷째, 행동하자. 교회의 각종 모임에 치어서 생활하지 말고 과감하게 정리하고 최소한으로 참여하고 남는 시간들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내보자.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소개팅도 해보자. 적극적으로 주위를 돌아보고 배우자감을 찾자. 이성과 애매한 관계라면 상대편에게 정확하게 물어서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우정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그리고 사역파트너와 미래의 남편감을 혼동하지 말라. 결혼 배우자의 나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교회내 싱글녀들은 참으로 현숙한 여인들이다. 하지만, 너무 열정적으로 하나님만 사랑하다 보니 주위에 남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반쪽을 찾아야 한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40대 중반의 가장인 남편이다. 결혼하고 행복하다. 결혼 후 좋은 일만 있었던것만은 아니었다. 서로에게 상처도 많이 주었지만 서로 그 상처를 감싸주었다. 상처는 남지만 더욱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게 되었다. 다만, 결혼을 하고 나서 아쉬운 점은 아내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다는 점이다. 같이 주일날 손잡고 교회가서 기도하고 싶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 서로 신뢰하고 아껴주며 같이 한곳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된다.
이땅의 크리스찬 싱글녀들이여 당신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기에 그러하다. 하나님이 더 멋지고 준비된 배우자를 보내주실 것이다. 다만, 좀더 적극적으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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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든 연애이든 이성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꿈꾸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또 좌절한 여자의 애절한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기다리다 죽겠어요’ 재미있는 제목이다. 그렇다고 웃고 지나가면 될 정도로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안타깝게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이다. 짧은 제목에서 이 책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 같다. 단숨에 즐겁게 읽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끼리 마음을 털어놓을 때,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고,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희망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이성 교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제시해준다. 커피 한 잔 거르고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스스로를 ‘힐링 작가’라고 칭한다. 그리고 여성이다. 그렇다면 결혼을 했을까 하는 부분이 미혼인 우리는 바로 궁금해지는데,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밝힌다. 39살이다. 결혼하고 싶으나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다. 아주 솔직하고 그래서 더욱 친근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저자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또 읽는 우리의 이야기와도 겹친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대충 결혼이라는 의식을 치른 뒤에 고민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영화, 드라마 속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더러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직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당당하고 자신 있게 그리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저자의 삶과 사고방식이 아름다워 보였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하나님의 시계와 내 시계는 다르다 p118 믿음의 테스트는 기다림이라는 형태로 온다 p122 기다리는 동안 내 정체성을 의심하지 말라 p128
사람이 생각하는 ‘때’, ‘시간’이라는 것은 아주 편협적일 수 있는 것이고 그 안에 갇혀있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새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했다.
홀로 있는 이 시기, 자유롭고 냉철하게 우리 생각을 정리하고 꿈꿀 수 있어서 한편으로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감사의 제목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자유보다는 남편과 아이가 있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정, 행복한 구속을 꿈꾸고 있는 우리. 어쩌란 말인가?
나에게 부족한 걸 남자로부터 채우려고 하지 마라. p50 싱글일 때 행복하지 않다면 결혼해도 마찬가지다 p134 남친이 있는 자매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다. p67
알고는 있지만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들, 꼭 명심해야할 중요한 부분들을 꼼꼼히 짚어준다. 5장 기다림을 위한 현명한 팁도 반복해서 읽고 싶은 부분이었다.
우리 생각과 되지 않는 일들은 ‘결혼’ 외에도 많이 있을 수 있다. 결혼을 하고 나면 더 많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기다림이 지친다 싶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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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그렇지만 내용도 역시 일품인 책이었다. 주로 딱딱한 교양서적만 읽다가 오랜만에 이런 책을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에 팍팍 와 닿는 이야기만 담겨 있어서 그런지 무척 흥미로웠다. 사실 하나님을 섬기는 청년들이라면 이 문제만큼 고민 안한 사람이 없으며, 또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내가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나 역시 저 어릴 적 연애시절부터 이 주제로 숱하게 고민해왔던 처지이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그 인물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지금은 이런 면들을 달관한 처지라서 마음 편히 살고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 하나님이 정해주시는 결혼 상대자, 결혼의 시기 문제로 갈등을 겪는 많은 이들을 또 알기에 그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벌써 내 머릿속에는 이 문제로 현재 씨름하고 있는 서너 사람이 떠오른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속 시원한 답을 내심 기대했지만, 완벽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직 싱글이라는 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겠다. 문제는 하나님보다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눈높이도 낮추고 신앙만을 바라보지 말라는 말이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교회일과 사역들을 부둥켜안고 밤낮없이 하나님에 매달리기 보다는 그 시간에 좋고 진실한 남자를 찾아보라는 것이다. 어쩌면 신앙 안에서는 그게 정답일 수 있겠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연애 스토리 역시 제각각이라서,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 어찌 흘러갈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기에 마음에 평안을 가지고 결혼을 대하라는 말이 가장 정답에 가까운 말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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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혼 ‘못’한, 아니, 자존심 조금 세워서 결혼 ‘안’한 39세 싱글녀가 쓴 ‘결혼하는 것’에 대한 책이다. 무슨 싱글녀가 결혼에 대해서 조언이랍시고 해주느냐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읽는동안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언니와 같은 마음이 느껴졌다. 특히 1장부터 나는 줄곧 낄낄거리면서 읽었다. 결혼에 대한 이런 저런 결심을 반복하는 것이나 송구영신예배 때의 어른들의 덕담아닌 덕담이야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2장에서도 소개팅 자리에서의 대화와 형제를 선택할때의 팁 등이 공감을 아주 많이 형성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현재 믿음의 분량을 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멋지게 변화시키실 그의 신실한 미래의 모습을 보라는 그 말에 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쳤다. 최근 결혼한 한 지인이 내게 조언해준 것과 비슷하다. 지금은 그 형제가 부족하더라도 함께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이다. 그렇게 웃으며 공감하는 동안 3장과 4장 에서는 성경 말씀과 여러 저자들의 글을 인용하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드러나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의 때에 대해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은 언제가 좋은 것을 주시며(물론 하나님의 관점에서 좋은 것), 결국은 하나님은 나를 변화시키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이다. 또한 적절한 팁도 제공해 주는데 싱글일 때 그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기혼을 잘 준비하라고 말해준다. 그리고는 5,6,7장은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크리스천 싱글녀들을 위한 몇가지 처방전을 내려준다. 결혼의 목적을 다시 짚도록 해주고, 마음에 둔 형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이지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언니같은 마음과 문체로 아주 유쾌하고 풀어내고 있다. 이미 결혼과 연애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본 이들은 저자가 전해주는 여러 가지 팁들도 벌써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식상할수도 있을지도. 하지만 싱글인 저자의 글이기에 함께 동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굳이 해결책을 제시 하지 않더라도 여성들은 그저 수다만으로도 맘이 편해지는 것처럼.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어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인용되는 책이나 꿈의 대한 해석에 대한 것이 그것인데 그것만 주의해서 읽는다면 크리스천 싱글녀들이 한번씩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다. 실컷 웃고 나면 조급해진 마음이 조금 누그러진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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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게 왠지 민망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리뷰 쓰기는 이미 약속되어 있으니 안 쓸 수 없는 노릇이고. 독자의 입장에서 만족스런 책을 읽고 리뷰를 쓰게되면 기분 좋고 뿌듯하고 일이 될텐데... 솔직히 이런 책에 리뷰를 써야 한다는 것은 좀 곤욕스럽다. 즉 (조금이라도)좋은 책이라고 거짓말 할 수도 없고, 솔직히 말하자니 그 또한 편치가 않다. 가장 좋은 건 예감의 촉수를 한껏 날세워 끝까지 선택을 불허했어야 했다. 그러면 이런 곤욕스럽고 당혹스러움은 피할 수 있지 않았겠는가. 쓸데없는 욕심이라 자책도 해 본다. 무엇보다 이 나이에 이런 연애에 관한 책을 읽어 뭐하겠단 말인가?
예감의 촉수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책을 어느 정도 읽게되면 이책은 딱 내 스타일에 맞는 책, 읽어서 전혀 피도 살도 안 되는 책. 또는 읽는데 버겁긴 하겠지만 읽어두면 좋을 책. 이책은 내가 그다지 좋아할 책은 아니지만 잘 만들어진 책. 뭐 이런 식으로 구분이 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예감이 항상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의외의 변수라는 것이 어디에나 존재하듯 책에도 없으라는 법은 없다. 또 그것을 누릴 줄 아는 것, 느끼고 싶은 것이 책에 대한 선택 요건이기도 하니까. 이책이 딱 그런 책이 되어주길 바랐다. 표지 디자인이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누가 알아? 의외의 변수가 있을런지.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게 이책이란 말이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굳이 책 제목을 패러디 하자면 '기다리다 죽겠어요'로 시작해서 '읽다가 엎어버리겠어요.'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난 정말 이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다. 아니 읽을 수가 없었다. 물론 내가 좀 이런 연애서에 대해 거의 읽지 못하고 선택을 기피해 온 것도 사실이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면상 일일이 밝힐 수는 없고, 단지 의문이 드는 건 결혼이나 연애에 관한 책은 다 이런가 싶은 의혹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 방면의 책이라면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시리즈가 단연 독보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나 역시도 그책이 한창 상종가를 칠 때 한권 사서 읽은 적이 있다. 알다시피 그책은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상당한 통찰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소위 결혼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면 적어도 그만한 또는 그것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수준이 딱 이제 막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그것도 결혼 적령기에 이른 꽃다운 자매에게 신앙 선배로서 그냥 어떻게 하면 믿음안에서 결혼할까를 조언해 주는 정도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자 역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나온다. 그게 동병상련으로 서로서로 위로하는 거라면 그나마 이해는 하겠는데, 마치 본인이 아직 독신인 것은 일종의 신앙의 신비라고 해 놓고 이렇게까지 글을 쓴다는 게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독자로서 어느 편에 손을 들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를테면 저자의 책을 미루어 보건데 그렇다면 한국의 교회 다니는 결혼적령기에 있는 자매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 형제를 보는 안목이 그리도 낮단 말인가? 그래서 그토록이나 눈높이를 맞추느라 이런 책을 썼단 말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교회 다니는 자매들이라고 해서 세상의 여자들과 특별히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교회가 안고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여자가 교회를 다니며 신앙을 지킨다는 건 독신도 어느 정도 각오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자매가 신앙 하나 때문에 결혼도 맘대로 못한다면 그건 어쩌면 또 다른 의미에서의 순교를 의미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저자는 크리스찬 남녀가 결혼하지 못하는 현실은 외면한 채 무조건 하나님이 결혼시키실 것을 믿으라, 기다려라 그리고 그 기다리는 동안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앵무새처럼 되내이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하나님이 이 방면에 글을 쓰라고 하셨다면서 언어전달력은 그다지 깊거나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았다. 예를들면 이런 표현이 있다.
너무 신파란 생각 안드나? 또한 믿음과 신념은 같은 것이 아니다. 물론 믿는대로 된다고는 하지만 그 다음이 보이지 않는다. 동화가 그런 것 아닌가? 왕자와 공주가 천신만고 끝에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만 말하지만 그 이후 이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있다. 믿음 안에서 결혼하면 해피엔딩인가? 나도 어렸을 땐 그런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맺어진 커풀 중에도 서로가 맞지 않아 얼마나 갈등하고 경우에 따라선 이혼도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런 현실은 외면한 채 저런 말만 가지고 아멘으로 화답할 자매가 얼마나 되는지 좀 생각해 봐야할 것 같고, 저 비슷한 뉘앙스의 이야기는 책 곳곳에 발견된다.
그리고 기왕 자매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왜 이 책은 크리스찬 자매에게만 주는 메시지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건 형제 둘 다를 아우르는 책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형제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도 않고 자매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대신 한국 교회는 크리스찬의 결혼에 대해 왜 무관심한지 모르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물론 생각해 보면 예전부터 교회는 연예당이라고 오인을 받을 정도였다. 글쎄 그게 너무 자나쳤던 걸까? 교회는 교회에서의 연애를 금지키기도 했다. 교회 오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지 무슨 연애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어쩌면 연애하다 잘 못되면 그 책임을 교회가 뒤짚어 쓰기 싫어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래서 교회는 언제나 결혼하지 않는 자매들로 넘쳐나기 시작했다. 남녀가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 정분이 나는 거야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막는 건 어쩌면 하나님의 자연 섭리에 위배되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교회가 남녀의 건전한 사귐을 권장하고, 설혹 연애하다 실패하더라도 그 사람을 끌어 안는 뭔가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저자의 저런 괜한 으름장은 필요없는 것 아닌가?
무조건 결혼 시켜주실 하나님만 믿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내가 볼 땐 결혼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고, 결혼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뜻 같다. 결혼했다고 해서 다 행복한 것이 아니고, 결혼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불행한 것만도 아니다. 결혼하고도 나중에 이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결혼도 하나님 앞에서는 인생의 훈련이고, 결혼하지 않는 것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 받는 인생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결혼과 독신의 장단점에 대해선 저자도 잘 지적했으면서 왜 모든 것을 결혼 하는 것에 방점을 두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려면 좀 더 깊이있고, 심도있는 논리로 설득력을 갖추던가? 아무튼 지금도 적지 않은 분량의 리뷰를 썼다고 생각하는데 더 이상의 논의는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바라기는 저자가 좀 더 심도있는 고민과 묵상후에 다음 책을 써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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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죽겠어요』를 읽고 생활해 나가면서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들이 결코 좋은 모습으로만 연결되지 못한다는 것이 하나의 단점이다. 특히나 평생 배필을 만나는 일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절대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말 많은 만남과 노력이 있어도 짝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다. 그런데 단 한 번만으로도 평생의 짝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며, 행동 지침이다. 절대 기죽을 필요 없이 당당하게 자기 일에 충실히 임하면서 적극 도전해 나갈 수 있다면 언젠가는 좋은 배필이 엮어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 경우도 그러했다. 내 자신은 너무 내성적 이다보니 거의 활동적이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연애를 할 수가 없었다. 이에 반하여 아내는 나 자신을 만나기 전에 20여명하고 선을 보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는 내 자신하고 만나서 3번 만나고 바로 동거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30년을 딸 3명과 함께 너무 다정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또 주변에도 이 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그렇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분명 어디엔가 각자의 짝이 있다고 믿으면 될 것 같다. 대신 나름대로 노력하면서 자꾸 도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주님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은 더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솔직히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주님을 믿는 신도들은 주님의 은총을 통해서 얼마든지 그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좋은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더욱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이 고민하는 연애에 대해서 좋은 충고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인 좋은 만남의 연애시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신만의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하겠다. 자신 혼자만이 해결할 일이 아니라 이러한 고민은 주님께 솔직히 털어놓고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해나간다면 분명코 아주 가까이에서 좋은 상대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다. 꾸준한 기대감을 갖고서 주님과 함께 하는 열심히 임하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상대를 만나기를 기대하면 되는 것이다. 좋은 상대와 함께 평생을 주님의 은총 아래에서 행복한 가정을 누릴 수 있다면 최고의 은총 받는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서로 바라는 좋은 배필을 얻기 위해서 전혀 무리하게 추진하거나 무작정 기다려서는 절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의 은총을 신뢰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직분을 충실하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정받고 좋은 배필을 얻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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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처음에는 기독교서적이라서 조금 부담감이 있었는데요, ^^ 글이 전혀 무리없이 술술 읽게 되요.. 그야말로 편안하고 읽는 동안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엷은 미소를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크리스쳔 싱글 여성들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내는 작가님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꼭 크리스쳔이 아닌 사람들이 읽더라도 동감할 부분들이 좋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싱글녀들께 한번즘은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책이예요... 뭔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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