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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나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전기를 읽기 전까지 '실력'이라고 하면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안창호 선생님이 강조한 실력도 처음에는 뛰어난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실력'이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안창호 선생님은 1878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공부를 통해 자신의 뜻을 키웠다. 이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신민회와흥사단 등 여러 단체를 설립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힘썼다. 또한 대성학교를 설립해 학생들의 교육에도 손을 놓지 않았다. 그의 삶을 따라가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났다. '실력을 기르는 것과 독립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독립을 생각하면 일본에 맞서 싸우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안창호 선생님은 독립을 위해 교육하고, 배우고,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나는 이런 안창호 선생님의 행동이 조금 의외였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라를 되찾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라가 독립한 뒤에도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를 이끌어 갈 힘이 없다면 진정으로 강한 나라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안창호 선생님은 독립을 이루기 전에 먼저 국민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안창호 선생님이 말씀하신 '실력'은 무엇이었을까?나는 그것이 단순히 공부를 잘하거나 지식이 많은 능력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지식을 쌓고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맡은 일을 책임지는 힘도 실력이다. 한 사람의 실력이 모여 국민의 실력이 되고, 국민의 실력이 국가의 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더 생겼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실력이 모이면 정말로 국가가 강해질 수 있을까?' 나는 처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개인의 능력을 키우고, 이익을 얻는 곳에만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이득만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창호 선생님이 생각한 실력에는 혼자 잘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태도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 이 생각을 하고 나니 안창호 선생님이 왜 사람을 기르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배우고 성장하는 일은 처음에는 아주 작아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서로를 위해 사용한다면, 그 작은 힘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실력을 쌓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공부도 중요하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들도 존재한다.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태도, 틀리거나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과 노력, 내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을 기르는 것도 실력을 기른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지금까지 어떤실력을 기르고 있었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니 고쳐야 할 부분이 떠 올랐다. 최대한 안창호 선생님이 말씀하신 '실력'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어떨 때는 그것을 잊기도 한다. 특히 너무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틀리고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은 내 노력 중에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안창호 선생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독립은 누군가가 대신 이루어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힘을 길러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언행에서도 이런 부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책을 덮고 나니 처음에는 그저 하나의 단어로만 보이던 '실력'의 진짜 의미가 와닿았다. 실력은 단순히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성장한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까지 포함한다. 한 사람의 실력은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는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개개인의 실력이 모여 세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국가의 힘이 될 수 있다. 안창호 선생님이 평생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려 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은 특별한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을 키우고 그 힘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힘일 것이다.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쌓아올리는 벽돌과도 같다. 나 역시 아직은 그저 작은 한 사람의 힘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다듬어 나간다면, 그 노력들이 모여 언젠가는 더 나은 실력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창호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실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만의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 세상에 더 쓸모있는 실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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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가 꼭 분단국가가 되었어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과연 지금의 우리나라가 독립운동가분들이 원하셨던 나라일까? 그래서 나는 이번에 도산 안창호선생님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다. 사실 지난달 광복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서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책을 읽어보려 했는데, 마법처럼 이 책이 등장한 것이다. 책표지를 살펴보니 안창호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신기했다. 마치 책표지가 나를 끌어당기는 기분이었다. 난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빠져들었다. 안창호 선생님은 평범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안창호 선생님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엄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안창호 선생님은 말재주가 무척 좋아 사람들의 신뢰를 사곤 했다. 나는 평소에 공부, 남들이 좋아하는 게임, 도시보다 시골, 산 같은 자연을 더 좋아한다. 그런 나처럼 안창호 선생님도 자연을 좋아해 공감이 되었다. 안창호 선생님은 글공부보다는 산과 들에 쏘다니기를 즐겨하였다. 안창호 선생님이 열두 살이 되자 점점 성숙해지며 생각이 깊어졌다. 이제 성숙한 소년이 된 안창호 선생님은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구세학당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러다 1906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하였다. 이 신민회를 토대로 안창호 선생님은 대성학교와 청년 학우회의 양대 사업에 가장 큰 힘을 쏟았다. 안창호 선생님은 상하이 임시정부에도 가입하시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그러나 1932년 윤봉길 폭탄사건으로 체포되었고, 각종 고문을 당하시며 힘겹게 버티시다 결국 1938년 병으로 돌아가셨다. 안창호 선생님은 교양이 흘러넘치는 분이셨다. 거짓을 일삼지 않으시고, 대한의 국민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하시는 분이었다. 물론 결점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결점을 부끄러워하며 인정하고 고치는 참된 어른이었다. 나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안창호 선생님께 감사하다. 또 일제를 물리치기 위해 신민회, 대성학교 등 많은 저항을 하신 것을 보면 정말 안창호 선생님이 대단하시다고 느낀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가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창호 선생님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보시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오직 대한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이 정말 많다.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님 등 많은 분이 노력하셨는데, 정작 독립을 보지 못한 분이 더 많아 안타깝다. 나는 안창호 선생님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보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안창호 선생님의 바람이 이루어졌으니.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다음 광복절에는 다른 독립운동가분들의 책도 많이 읽어봐야겠다. 책을 다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안창호 선생님이 바랐던 우리나라가 지금의 우리나라와 같은 모습일까?'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안창호 선생님이 꿈꾸었던 나라가 남과 북이 분리된 분단국가일까? 맹수가 나타날까 경계하는 사슴처럼 언제 적이 들어올지 몰라 조마조마하며 버티는 나라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세상을 위한 나라이고, 또 우리가 바라던 국가인지. 나는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독립운동가분들이 원하시던 그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나는 커서 안창호 선생님과 또 다른 독립운동가분들이 원했던, 또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 그러기위해 안창호 선생님처럼 거짓을 일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줄 아는 그런 어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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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안창호 선생님은 농부와 닮았다. 선생님은 다른 농부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씨앗을 가지고 있었다. 그 씨앗의 이름은 교육, 애국, 성실이었다. 안창호 선생님은 나라를 빼앗긴 어려운 시기에도 그 씨앗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 땅 곳곳에 뿌렸다. 사람을 가르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자신부터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했다.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씨앗이 자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씨앗이란 참 신기하다. 아주 작지만 땅속에 심으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그 열매 속에서 다시 새로운 씨앗이 생긴다. 한 알의 씨앗이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창호 선생님이 뿌린 씨앗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에게 배운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백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왔기 때문이다. 우리도 선생님이 뿌려 놓은 씨앗 중 하나다. 안창호 선생님, 교육과 애국과 성실이라는 귀한 씨앗을 우리에게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그 씨앗을 받기만 하고 끝내서는 안 될 것 같다. 나도 잘 자라 언젠가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다. 그리고 내 안에서 생긴 씨앗 하나를 또 다른 사람에게 건네고 싶다. 그렇게 한 알이 두 알이 되고, 두 알이 백 알이 된다면 안창호 선생님이 처음 뿌린 씨앗은 앞으로도 계속 자랄 것이다. 안창호 선생님의 씨앗
내가 생각하는 안창호라는 농부는
그 씨앗의 이름은
안창호 선생님,
씨앗이란 무엇일까.
우리도 그렇다. 언젠가 꽃이 되고, 또다시 씨앗을 만들어 더 멀리, 더 넓게 세상에 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