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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안창호 선생님은 농부와 닮았다. 선생님은 다른 농부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씨앗을 가지고 있었다. 그 씨앗의 이름은 교육, 애국, 성실이었다. 안창호 선생님은 나라를 빼앗긴 어려운 시기에도 그 씨앗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 땅 곳곳에 뿌렸다. 사람을 가르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자신부터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했다.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씨앗이 자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씨앗이란 참 신기하다. 아주 작지만 땅속에 심으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그 열매 속에서 다시 새로운 씨앗이 생긴다. 한 알의 씨앗이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창호 선생님이 뿌린 씨앗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에게 배운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백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왔기 때문이다. 우리도 선생님이 뿌려 놓은 씨앗 중 하나다. 안창호 선생님, 교육과 애국과 성실이라는 귀한 씨앗을 우리에게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그 씨앗을 받기만 하고 끝내서는 안 될 것 같다. 나도 잘 자라 언젠가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다. 그리고 내 안에서 생긴 씨앗 하나를 또 다른 사람에게 건네고 싶다. 그렇게 한 알이 두 알이 되고, 두 알이 백 알이 된다면 안창호 선생님이 처음 뿌린 씨앗은 앞으로도 계속 자랄 것이다. 안창호 선생님의 씨앗
내가 생각하는 안창호라는 농부는
그 씨앗의 이름은
안창호 선생님,
씨앗이란 무엇일까.
우리도 그렇다. 언젠가 꽃이 되고, 또다시 씨앗을 만들어 더 멀리, 더 넓게 세상에 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