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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77~78, 80~82년대에 투옥중에 쓴 옥중서신이다. 아들과 아내인 이희호 여사에게 썻던 기록들이다. 일반 편지와 엽서로 썻지만 내용은 다양하다. 안부연락, 민주주의의 열정, 종교적인 신앙고백 들로 채워져있다. 아들에게 교육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희호여사에게 존경과 부탁을 남기는 김대통령의 배려와 리더쉽 그리고 감옥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물리적 심리적 고통을 온몸으로 끌어 않은채 가족을 걱정하는 그의 마음에 사뭇 가슴이 먹먹했다. 고난의 시간들과 죽을 고비를 넘기고 종북세력이라는 누명을 견뎌온 김대중 대통령에게 존경을 표한다. *문득 드는 생각, "어딘가에 기대고 싶다".였다. 그리 대단하게 남들을 위해 살진 않았지만 오늘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홀로서기로 살아왔던터라, 실제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성격이다. 문득 힘들어, 잠시 쉬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던 하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