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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탄탄하고 인과관계가 명확하다 왜 그토록 아기에 집착하는지 다른 이유가 궁금했는데 갈수록 불쌍한 여자에게 공감되고 많은 떡밥이 회수된다. 뭘 자꾸 150자를쓰라는건지 어쨌든 읽으면서 작가가 말하려고 한 걸 추측해보자면 sns에 올라온 행복한 모습의 이면에도 곪은 부분이 있다는 것?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긴 했는데 두번 읽을 것 같진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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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신 중인 애거사는 출산일을 기다리며 부유층들이 사는 런던 교외의 한 슈퍼마켓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만삭의 몸으로 일한다는 건 결코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일이 있다면 바로 메건이라는 여자를 보는 일이다. 항상 멋진 차림새를 하고 다니는 메건은 멋진 집에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고 잘생긴 남편과 스타일리시한 친구들이 함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 양육과 관련된 유쾌하고 재치 있는 글을 쓰는 인기 블로거이다. 슈퍼마켓의 유리창을 통해 애거사는 자신의 역할 모델인 메건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른 엄마들과 커피숍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다. 일과가 끝나면 메건의 블로그를 찾아 그녀의 글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현재 곁에 없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면서. 아이의 아버지이자 언젠가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 남자친구를. 그러던 어느 날 애거사는 메건이 또다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산 예정일도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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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임신했고, 비슷한 시기에 출산 예정인 애거사와 메건. 이 책은 이 두 여성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진행됩니다. 애거사는 해군인 헤이든과 짧은 교제 끝에 임신을 했고, 남자 쪽에서 연락을 피한 탓에 임신 8개월이나 되어서야 그 사실을 전하게 되죠. 그러나 돌아온 답은 축하나 프로포즈가 아닌 어째서 낙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과 결혼하지 않을거라는 확답 뿐. 반면 메건은 이번이 세번째 임신이죠. 직장을 다니진 않지만 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조금씩이나마 돈을 버는 어쩌면 흔한 주부입니다. 그러나 메건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8개월 전, 남편과 싸운 뒤 남편의 친구와 보냈던 그날의 밤. 그리고 그날 이후 임신 된 셋째 아이. 메건은 그 친구가 배 속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자신의 남편이 아닐까 걱정되어 악몽에 시달리며 매일 밤을 보냅니다. 애거사는 열여섯 어린 나이에 첫 출산 후 아이를 입양 보낸 뒤 성인이 되어 결혼을 했지만 결국 임신에는 실패합니다. 5년간의 시험관 아기를 도전했지만 끝내 포기하고 결혼 생활도 마무리하게 되죠. 이후 해군 남자친구가 생겼고, 임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임신을 꾸미는 데까지 미치더니 이내 사람들 앞에서 임산부로서 축하받는 일상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네, 온통 거짓말이죠. 임신도, 약혼도, 신혼여행도, 모든 것들이. 한편 메건은 남편의 친구인, 어쩌면 배 속 아이의 아버지일지도 모를 사이먼에게 사랑한다는, 그동안 사랑해왔다는 고백을 받게 됩니다. 반면 메건의 남편은 메건이 아닌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하고, 그 모습을 애거사에게 들키고 맙니다. 애거사는 친구인 줄스가 둘째 아이를 출산하자 갓난 아이의 사진과 아기 수첩 등을 찍어둡니다. 그리곤 며칠 뒤 자신이 아이를 낳았다며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내죠. 이틀 뒤, 애거사는 메건의 아이를 납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아이가 사라진 뒤 메건은 하루하루 고통에 시달립니다. 방송을 포함한 모든 매체에서도 아이를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죠. 제대로된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서 사이먼이 찾아와 이 모든게 메건의 자작극이란 식으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애거사에게는 전 남편이 찾아옵니다. 어떻게 임신했느냐고, 납치된 아이의 이야기를 아느냐, 어디서 아이를 낳았느냐 등. 마치 뭔가 다 알고 있다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결국 애거사는 철로 앞에서 그를 밀어 사고를 내고 맙니다. 좁혀오는 수사망, 늘어가는 의심. 게다가 들통난 거짓말들까지. 한두번 쯤은 신문 귀퉁이에서 봤을 법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두 사람의 시점으로 보여줌으로써 보다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영유아 납치라는 크나큰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이해하고 동정할 수밖에 없는 애거사가, 완벽한 삶이라 불렸음에도 이따금 불행하고 괴로웠던, 또한 자신의 아이를 납치한 애거사를 이해할 수밖에 없었던 메건이. 두 사람 모두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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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내용중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에거사와 메그의 시점에서 교차서술됩니다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는 애거사는 육아 파워블로거이며 두 아이의 엄마인 매그를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애거사와 매그는 현재 임신중인 상태로, 애거사의 서술 파트는 애인이 떠나버린 자신과는 다르게 스노우볼 속의 그림같은 완벽한 가족을 가진 매그를 부러워하고 동경하며 때로는 질투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야기가 중반에 이르고 애거사의 서술트릭으로 인한 비밀이 드러나면서 예전에 읽어본적 있는 아이를 훔치는 여성을 묘사한 몇몇 심리스릴러들을 떠올렸습니다 뻔한 전개를 예상했지만 이야기는 피해자인 매그와 잭의 드러나지 않았던 가정사정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며 예상과는 좀 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사회적인 편견과 강요에 의한 이상적인 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마음의 잔상을 남기는 이야기였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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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국내장르소설을 사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다 가기때문에 국외소설 번역소설은 잘 안읽는 편이다. 근데 이렇게 페이백 이벤트를 하면 필요해서라도, 혹은 호기심에서라도 하나씩 사게되는데 가끔씩 괜찮은것들이 걸린다. 소설이 아닌 일반 책은 완독하지 못하는 타입이라 이런 스릴러?류가 훨씬 마음에 드는데 이 책도 꽤 괜찮았다. 번역소설 안산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이벤트를 통해서 작가를 알게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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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선반에 물품을 채우는 일을 하는 애거사는 사장의 성추행과 언어 폭력에도 가까운 곳에서 메건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거사 또한 메건처럼 아이를 임신 중이고 둘의 출산인도 엇비슷한 시기이다. 메건과 달리 클럽에서 만난 연하의 헤이든과 사랑에 빠진 애거사는 그녀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헤이든의 이별 통보를 받게 되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소설은 메건과 애거사의 상반되는 삶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이 두 여인의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해주고 있다. 각자 처해 있는 생활은 다르지만, 임신이라는 공통 주제로 연이어져, 사랑이 일상이 되가며 평범해지는 가정의 모습을 가감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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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한 도서입니다. 뭘 말하고자 하는 건지...대충 불행한 여자가 행복해보이는 여자의 삶을 부러워하다 훔쳐내고 싶어하는 건 마지막 패리시 부인 생각났고 그닥 신박한 설정은 아니네요. 그리고 남자가 여자 심리에 대해 뭘 압니까...그저 남자 작가 티내는 좁은 시야로 쓰인 소설...여자들은 이렇겠지 저렇겠지 뇌내망상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
| 에거사와 메건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전개됩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에거사는 두 아이의 엄마인 메건을 관찰하고 동경합니다. 에거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올수록 비난만 하기에는 안타깝습니다. 에거사를 강간한 남자가 너무나 평안하게 살다 죽었다는 게 가장 화가 납니다. 사이러스는 로보텀의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을 연상케하는데 다른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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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메그와 그녀의 삶을 훔치고 싶어 하는 여자 애거사. 애거사는 메그의 삶을 부러워한 나머지 그녀의 삶을 훔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나 에거사는 메그의 겉모습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한 것일뿐, 실상은 그렇지 못했으니 ? 에거사는 어릴 적의 성폭력과 미혼모의 과거가 있고, 게다가 억지로 우겨서 낳은 아이를 엄마가 강제노 입양 보낸 슬픈 과거 때문에 정신에 문제가 생겼다.몇 번의 결혼 실패와 유산으로 인해 더이상 임신을 할 수 없었고, 아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결국 영아유괴라는 범죄로 이어져 버렸으니? 글을 읽으면서 납치된 메그의 아들 '벤' 의 안위가 너무 걱정되었다. 혹시 애거사가 정신착란을 일으켜 아기를 헤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부주의한 실수로 아기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등? 다행히 에거사에 의해 '벤'이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물론 애거사가 죄를 범한건 나쁘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아기를 위한 선택을 해주었다는게 너무 고맙다.아이를 갖고 싶어한 에버사의 집착이 조금 불쌍하기도 했고~ 작가가 여성의, 엄마의 섬세한 감정을 이해하고 잘표현해줘서 고맙다. 여자만의 감성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힐 것 같지만 사실 속을 들여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심오한 뜻을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 글을 읽으면서, 평범한 나의 삶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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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보템 작가의 소설을 구입을 했지만 읽어본 것은 이 책이 처음이네요. 하나의 작가를 선정해서 그 작가의 책을 다 읽는 편인데, 이후에 어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처음에는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다른 정서라서 이해하기도 힘들었구요. 그런데 뒤로 갈수록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까지 다 읽을 수 있었네요. 소설이 두여인의 시점 교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물 설명때문에 그런지 집중이 안되고 지루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도 잘모르겠고 답답하더군요. 두 여인의 시점으로 바로 보기도 그렇게 편하지도 않고 쉽지도 않았어요. 중반정도 되었을까 위기와 진행이 빠르게 나가면서 집중이 되었으며 그냥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저와 맞는 소설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나쁜 것은 아니었요. 평타 느낌이었네요. 나중에 마이클 로보템의 대표 소설을 읽어봐야 작가를 잘 알수 있었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