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에서 본 책의 그림은 좀 촌스럽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독자 리뷰에 평이 좋아 구입하게 되었다. 아기에게 코끼리나 펭귄과 같은 외국의 동물들뿐 아니라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동물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책이 오고 처음 펼쳐봤을때 그림이 너무 정겹고 따스했다. 전혀 촌스럽지 않았으며 그림에 나오는 닭, 오리, 개, 고양이, 돼지 등 동물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고 또한 함께 나오는 풀들도 아무렇게나 그려진게 아니라 정말 우리 시골에 있는 풀들이 동물들과 함께 정겹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내용은 닭과 병아리그림을 예로 들면, '삐삐삐 삐악삐악 병아리떼 줄줄이 엄마 따라가는데, 꽥꽥꽥 꽉꽉꽉. 어어, 누구야 누구?' 처럼 그 동물에 맞는 의성어, 의태어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병아리는 줄줄이 엄마를 따라가고 아기고양이는 사뿐사뿐 엄마를 따라간다. 그리고 이책에서 재미있는 것은 다음에 나올 동물이 앞장에 숨어 있다는 거다. 그 숨은 동물이 반복되는 어구 '어어, 누구야 누구?'와 잘 맞아 다음장을 넘기면 숨어 있던 동물이 나온다. 따스한 색상과 실제같이 잘 그려진 정겨운 동물들,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 정말 잘 만들어진 그림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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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리'의 세밀화 보드북 시리즈를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보리 국어사전>까지, 어찌 하다 보니 이 출판사의 애독자가 되었다. 세밀화 때문이다. 요즘에는 여러 출판사에서 꽤 많이 세밀화 그림책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여기 것만 선택하게 된다. 권혁도 님의 그림도 너무 좋고, 심조원 님의 글도 재밌다. 각 동물에 따른 의성어와 의태어, 반복되는 장면 구성과 "어어, 누구야 누구?" 하며 계속 나오는 말도 흥미롭다. 동물들 간의 연결과 서사가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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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왜 자기가 안 읽고 부드러운 기억으로 이책 "누구야 누구"를 읽어줄때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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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그림과 다양한 소리표현들이 인상적인 책이에요 그림이 대부분의 많은 책들과 다르게 매우 한국적이라고 해야하나 동양적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요 자세하고 사실적이기도 하구요 소리표현들도 다양해서 읽어주면 좋아할 듯 해요 음.. 그림은 아가들이 막 좋아할 그림은 아닌 것 같은데 새롭게 접해보는 것도 좋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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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 책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 때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이것저것 단행본을 사기 시작했고 보리 아기 세밀화 라는 책이 유명해서 그책과 함께 사게 된 책이었다. 어.. 그런데 다른 책보다 오히려 반응이 좋아서 오히려 놀랬었다..^^ 처음에는 맨둥맨둥 누워 있을 때 자장가 불러주듯이 같이 누워서 책을 펼쳐들고 의성어를 읽어주면 노란색 그림이 이뻐서 그러는지 꽤 오래 쳐다보곤 했다. 그러다 좀 더 컸을 때는 의성어 소리에, 특히 꽥꽥 소리를 엄청 좋아해서 그 부분을 읽으면 자지러지게 웃고 좋아하더니 그 다음 한동안은 책을 넘겼다 덮었다 하고 꽂아두면 빼와서 앞에 탁 던져놓기도 하고 놀았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는지 색연필 같은걸로 낙서를 주로 하긴 하지만서도.. 한동안 정말 열심히 사랑 받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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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누구야 누구! 살금~살금...음매~~ 바스락 바스락.. 엄마랑 말 맞춰가며 의성어 의태어도 따라하고 무지 재밌어한다... 첨엔 정말 좋아했는데 줄거리가 있는 책에 점차 관심을 보이면서 요즘은 좀 시들해 졌지만 엄마가 이책을 좋아해서 한번씩 꺼내들면 같이 앉아서 종알종알 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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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은 오지 않았지만, 어서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꾸 창밖은 내다 보게 되는 초봄입니다. 봄이 오면 파릇한 새싹이 돋고 따뜻한 봄볕을 따라 아기 동물들이 소풍을 나서겠지요. 어렸을 적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 소개를 듣고 그냥 한번 사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는데, 처음엔 그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 속상했지요,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서 부터 이 책을 자꾸 들춰보더군요,
그러더니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졸라대기 사작하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 가지고 와서 신나게 읽곤(읽는다고 하긴 좀 곤란하지만) 합니다.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아기책들이 그렇듯이 섬세한 그림과 따뜻한 색채가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모양이더군요. 닭을 보면 엄마꼬꼬, 아빠 꼬꼬하면서 연신 꼬꼬대기 바쁘고, 오리가 나오면 깍깍(아직은 발음이 제대로 나진 않지만 엄마 귀엔 잘 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후후) 강아지가 나오면 멍멍, 고양이가 나오면 이야옹, 쥐가 나오면 꼴꼴, 송아지는 음어어, 정말 재미있게 보더군요. 이제 20개월에 들어서는 우리 꼬만 요즘 동물 소리 흉내내느라고 한창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삐삐삐 삐악삐악 병아리 떼 줄줄이 엄마 따라가는데 꽥꽥꽥 꽉꽉꽉 어어, 누구야 누구? 꽥꽥꽥 곽꽉꽉 아기 오리 나란히 엄마 따라가는데 멍멍멍 멍멍멍 어어, 누구야 누구? 멍멍멍 멍멍멍 강이지 팔짝팔짝 엄마 따라가는데 야옹 야옹 이야옹 어어, 누구야 누구? |
| 이 책을 보면 보리출판사의 냄새가 물씬납니다. 요즘 그림책이나 동화책 보면 거의 서양책이 많잖아요.. 시장그림이 나오면 우리와 넘 다른 시장의 풍경이 그려진 서양의 책들.. 이런 책 들 사이에서 우리 주변의 사물이 그려진 정겨운 책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반복적인 운율이 시적인 느낌나구요.. 그림은 세밀화입니다. 수묵화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부드럽고 편안해요, 이 책을 대할 때면요.. 아기는 처음엔 잘 보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색깔이 아이의 눈길을 끌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돌이된 지금은..넘나도 잘 봅니다.. 특히 제가 랩처럼 동물 소리를 흉내내면서 읽어주면.. 춤도 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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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누구'는 책의 판형이 크고 그림과 색채가 뛰어난 그림책이다. 닭과 병아리, 오리, 개, 고양이 등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친근감을 준다. '누구야 누구?'라는 질문과 함께 다음에 나올 동물을 살짝 숨겨 놓음으로 해서 한 동물에서 다른 동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옮기게 만들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여 정답게 어울리는 이 그림책을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여러 아기 동물들이 힘차게 뛰어가는 장면은 씩씩하고 활기차게 그렸으며, 수풀 속에서 동물들이 부스럭거리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바스락, 사브작, 부스럭…'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동물들 하나하나에 관심과 애정을 담고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역시 보리 출판사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 등 자연과 생명체의 아름다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잘 살려내고 있다. 보리 출판사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서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수를 세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오는 동물들의 숫자가 일정하지 않고 변하기 때문에, 열 이하의 숫자를 배우는 아이에게는 지루하지 않게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해 준다. [인상깊은구절] 삐삐삐 삐악삐악 병아리 떼 줄줄이 엄마 따라가는데, 꽥꽥꽥 꽉꽉꽉 어어, 누구야 누구? |
|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의성어와 예쁜 표현이 많아서 이제 말과 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좋은 친구가 될 만한 책이라는 점에서도 찬성하지만 그 보다도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이 책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서양화적 표현색채가 짙은 그림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적 한국화기법으로 그린 세밀화라는 점이다. 어릴때 읽는 책은 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안하게 그림도 아이들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의 그림책에는 서양화적인 색채가 짙은 그림이 편중적이지 않나 하는 것이 평소의 내 생각이었다. 물론 아이들이 원색적인 것을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어렸을 적부터 여러 장르의 그림과 글의 보여주는 것이 커서,정서면에서나 자기표현을 하는 행위인 그림을 그리거나 할 때에도 거부감없이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양화와 미술교육학을 전공하고 지금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요사이 아이들 그림이 많이 편중화 되고 또 만화그림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캐릭터화가 많이 되어있는 것을 본다. 그것뿐만 아니라 표현기법도 굳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오해하기 쉬운 '한국화는 고루하고 아이들이 재미없어 한다'라는 의문은 싹 가시게 하면서 온화하고 정감이 넘치게 그린 이 책의 그림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 우선 간단하게 캐릭터한 그림이 아니라 정말로 세심하게 관찰해서 정성껏 그린 그림이게 때문에 아이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있어서 단순하거나 원색적인 그림만 보던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어렸을 적 부터 다양한 장르이 그림으로 편견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표현기법과 정서를 겪어 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 이책을 구입했는데 가끔 지도하는 중고등학생, 큰 아이들에게도 보여주면서 한국화의 정서를 설명하면 아이들은 다른 유명한 그림들보다 더 한국화의 특징을 쉽게 알아듣는다. 이 책은 내용도 우수하지만 큰 아이들도 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