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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단면만 봤을 때는 단순히 언어 순화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늘 첫인상을 자주 빗나긴 하지만, 이번엔 전혀 새로운 형태로 이야기가 풀어 나갔던 것 같다. 조금은 아이들에게 편견이 없는, 순수한 단어의 의미를 전달하는 가 하면, 다른 한면으로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동기까지 부여해 주는 것 같다. ![]() 표지가 남자아이의 당당한 옷을 젖히는 사진이라... 사춘기의 반항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남자아이의 다부진 표정은 책에서 설명해주는 참정권, 자유, 평등, 정의, 윤리등에 대한 당당함을 나타내는 것 같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같은 어조의 글로 친절하게 그리고 쉽게 각 단어가 의미하는 시대적 배경과 뜻과 간간히 나태내어 주는 예시들로 쉽게 풀어 써놓았다. P44 서양의 공화 정치를 알아 볼까? 공화 정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도 있었어요 300명 정도로 구성된 원로원 의원들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했는데 이 원로원 의원들을 일반 평민이 선출하는게 아니라 귀족들끼리 모여서 선출했거든요. 그래서 당시의 정치제도를 귀족정치라고 부르기도 해요. .......(중략)........ 독일의 예를 들면 1871년 통일한 다음 독일 제국을 건설한 후 제 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가 패배하는 바람에 1918년 독일 제국이 해체되었지요. 그 뒤에 공화 정치의 정신을 담은 바이마르 헌법을 채택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 거예요. 그 무렵의 독일을 바이마르 공화국이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독일과 세계의 운명을 바꿔 놓을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게 누굴까요? 바로 나치스를 이끈 히틀러예요. 1933년에 히틀러가 정권을 잡으면서 공화 정치는 막을 내리게 돼요. 공화국이라는 이름은 유명무실해지고 총통 자리에 오른 히틀러가 거침없이 일인 독재로 치달았으니까요. 히틀러 역시 정당을 만들어서활동하고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였지만, 국민이 위임한 주권을 제멋대로 행사함으로써 독일이라는 나라뿐만아니라 전세계 인류에게 고통을 안겨 주었어요 나 조차도 그냥 사용했던 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의미 해석자체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을 정도로 책의 구성이 알차다. 초등학생 고학년에서 청소년기에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단어를 설명해주는 마지막에는 늘 생각을 하고, 그 단어에 대한 의미를 더 해석해 볼 수 있는 질문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상을 통해 머리속에 남겨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동물권에 대한 내용의 첫 서두에 기본적인 의미 지식을 먼저 전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국 동물권의 날] 운동의 공식 슬로건도 이번에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 보면서 지식과 재미의 양날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자주 접하지 않는 분야에는 소홀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주제로 여러가지 파생적으로 다가오는 내용을 연결해주는 뇌에서 구성하는 요소로 따지면 뉴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의 생각해보기는 앞서 이야기 했던 주제에 대한 심층생각을 이끌어 내는 부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토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다양하고, 생각해야하는 질문들이 많았다. 다른 이가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떻게 되었을까? 에 대한 질문에 꼬리를 무는 형식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단어에 해당되는 관련 사전 지식을 전달해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글솜씨로,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고 빠져들게 되는 구성이다.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거나, 단어가 의미하는 뜻만이 아닌 전반적인 이해를 통한 해석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면 너무나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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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이라는 말만 들으면 우리 딸이 생각나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꼭 읽어보려고 한다. 지금은 열다섯 살이지만 그래도 중학생들의 심리에 대해서는 항상 궁금하고 꼭 배워보려고 한다. 이 책은 열네 살들의 시각에서 꼭 알아야 할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풀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딸이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못할 때가 있다. 어떻게 쉽게 풀어줘야 그 의미를 잘 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느라 잘 풀어주지 못해서 아쉬웠기에 이 책을 보는 순간 그 답을 이제는 잘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평단에 신청을 하였고 이렇게 선물로 받았다. 그런데 주소가 잘 못 되어 배송이 늦어졌고 그 덕분에 서평도 많이 늦어졌다.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라는 소제목을 가진 이 책은 모두 30개의 용어가 담겨 있다. 고전적인 용어부터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생겨난 용어들로 이 사회에서 두각 되고 있는 전반적인 사회 문제들에 대한 용어들이다. 동물권, 환경 관련, 정보 혁명, 생명윤리 등 우리가 요즘 관심 갖고 또한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무척 관심이 있었고 또한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매우 궁금했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아이의 급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바르고 정확하게 말을 해준다는 것의 어려움을 몇 번 겪었던지라 내가 자주 막혔던 것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포커스를 맞추어서 읽었고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참 잘 풀어냈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적당하게 전문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좀 더 중학생인 우리 딸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내가 다 읽고 딸에게도 권면하였다. 우리 딸도 역시나 자신이 평상시에 궁금했던 것들부터 찾아서 읽었다. 반응이 궁금했는데 우리 딸은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약간은 어렵다는 반응도 보였지만, 그래도 다른 책들보다는 좋다면서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집에서 이제 이 책은 계속해서 딸과 사회 문제에 대해 토의할 때 종종 꺼내어서 볼 식탁을 차지할 책이 될 것 같다. 중학생 자녀와 사회 문제에 대해 토의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냈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왠지 후속작도 기대를 해 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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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난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정리되지 않은 머리속에서 멋져 보이는 단어 몇 가지를 꺼내 조합해서 말할까. 그 어려운 걸 내 아이들에겐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커가면서 질문이 많아질수록, 내 안에도 요동이 친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없애줄, 쉬운 설명책이 나왔다.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박일환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9).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페미니즘, 진보와 보수, 인권, 법, 전쟁...우리가 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의미를 물었을 때 망설여지는 30개의 키워드를 30년 베테랑 선생님이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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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어별로 핵심 정의가 나오고, 뒤이어 이 키워드의 기본적 의미와 어원, 지나온 이야기를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시듯 쉽게 알려주고 있다. 초등학생인 우리집 큰 아이가 봐도 될 만큼 쉬운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30개의 말들'이란 카피처럼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핵심 키워드들이 소개되어 있어, 개념부터 응용까지 잘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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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이 어른에게도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 키워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국가란 무엇인지, 시민이란, 진보와 보수란, 자유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한 키워드를 제시했을 때, 사전적 의미는 같지만 받아들이는 의미는 천차만별이다. 10대가 느끼는 것과 40대가 느끼는 국가의 개념이 다르고, 세대별로 상황별로 받아들이는 의미가 저마다 다르다. 특히 요즘처럼 사회가 혼란스럽고 뉴스가 시끄러운 상황이라면, 그 의미는 더욱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나온 시간, 살아온 경험치에 비추어 자신만의 정의가 내려지게 된다. 책에 나온 '좌파와 우파라는 말의 유래'도 재미있었다. 프랑스혁명 이후에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였는데, 그들은 국민의회를 토앻 혁명정신을 실현하고 새로운 질서를 바탕으로 한 국가를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회의장의 좌측에는 개혁을 원하는 공화파가, 우측에는 기존 왕권을 지키려는 왕당파가 앉아서 지금까지 좌파와 우파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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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요즘 책 읽기에 관심이 커지면서, 모르는 단어에 대해 계속 묻는 과정이 반복된다. 쉬운 단어는 설명을 해주지만, "엄마, 정의가 뭐야?"라고 물었을 때 대답하기 난감할 것이다. 그럴 때 "정의란 말야..."라면서 이 책을 건네주면 아이도 그 개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맨 마지막에는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정의로운 말들'이란 챕터로, 유명인사의 허를 찌르는 명언이 이어진다. 이 책은 단순히 단어를 설명하는 설명모음집이 아니라, '더 인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단어들을 모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열네 살에게 더없이 좋은 인생 길잡이 책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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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에는 가치관이 정립되는 시기라서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느 새 기성세대가 되었고 저와 아이의 생각이 다른 점이 많겠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써 노력하는 건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엄마의 이야기가 자칫 잔소리로 들릴까봐 엄마의 말 대신에 좋은 책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청어람e에서 나온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을 보여줬습니다. 책은 정의와 관련된 30개의 용어가 들어있고 용어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용어와 관련된 일화를 통해 어떻게 이 용어가 사용되었고 만들어졌는지 알려줍니다. 더불어 그 용어를 통해 좀 더 고민해야 하는 내용에 대한 것들도 들어 있고 마지막에는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넓히고 정리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동안 이런 용어와 개념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의 용어를 통해 그 말에 담긴 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맨 처음에 자유에 대해서 나오는데 중 1인 둘째 아이가 2학기 초 머리 규정을 어겼다고 벌점을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앞머리를 조금 기르고 싶고 자르기 싫은데 선생님께서는 시간을 정하고 머리를 자르라고 계속 말씀 하셨다고 해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내 겉모습에 대한 규정은 나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않냐고 동조를 구하네요. 아이에게 엄마는 교복도 입지 않았고 머리 자율 시대에서 학교를 다녀서 지금 너의 모습을 보면 자유가 많이 억압당했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혹여나 아이들이 자유를 방종으로 알고 내실을 기하지 않고 겉모습 꾸미기에만 치중하느라 공부에 소홀할까 하는 걱정에 그런 규정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니 수긍은 되지만 심한 것 같으니 나중에 건의해 봐야 겠다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정의에 관련된 용어에 대해 개념이 생기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아울러 책에 나온 좋은 글을 통해 우리 아이가 좀 더 정의로운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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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아이의 지난 여름방학 학교 과제로 "정의"와 관련된 책 읽기가 있었어요. 그 때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막막했는데, "열네살의 정의로운 사전"을 읽어 보니 중학생이 읽어 보면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사회인가? 정의를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선뜻 답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 뜻을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모호하기도 하고 뜻이 방대하기도 해서인 것 같아요.
이 책에는 30개의 용어가 나옵니다. 자유, 평등, 인권, 난민, 국가, 환경과 생태등등.. 정의와 관련된 30가지의 용어들이 3~4장 분량으로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용어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면 과거의 사회부터 현재까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 그리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그런 사회적 지식들이 쌓이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게 됩니다. 하나하나의 용어들마다 '생각해 보기' 코너에서 세가지 정도의 질문이 나옵니다. 각각의 질문들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청소년 참정권'이나 '표현의 자유'등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기 특히 중학생이 이 책을 읽어 보면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고 사고의 폭도 넓힐 수 있고,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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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사회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게 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 속에 존재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나를 둘러싼 가족, 친구, 지인, 멘토 등 배경을 깨닫고 긍정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연습은 우리 사회를 보다 정의롭고 아름답게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시사적인 관점을 스스로 찾아서 개념을 정리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서 지금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30개의 키워드를 통해 배우는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은 자유와 평등을 수호하는 역량있는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의 민주시민의 소양을 길러주기에 더없이 좋은 도서입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을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말미에는 생각해 볼 문제도 제시해 줘서 용어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국, 영, 수만 공부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4차 산업을 대비해 과학까지 배웁니다. 하지만 보다 사람다움이 중요해지는 미래에 인문학적 관심과 지식은 더이상 문송합니다가 아니라 이과와 인문을 통합하여 창조하기 위해 필수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호기심과 넓은 시야를 경험할 수 있어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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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열네살의 정의로운 사전/박일환
곧 열네살의 남자사람청소년이 우리집에 있다. 녀석은 그나마 어린시절 소신도 있고 신념도 있고 기초질서도 잘 지키는 바른생활 어린이였으나 최근 중2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시기가 시기니 만큼 생각이란걸 하던 시절을 잊고 무뇌의 삶을 선택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정의’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서 시민교육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온갖 좋은 교육은 다 하고 있지만 왜 지켜야 하는지 왜 나눠야 하는지 왜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지 도통 관심이 없으니 말이다. 하긴 이게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른의 삶도 아이의 철없음과 별반 다르지 않아 우리 역시 이러한 것에 별반 관심 없이 그저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갈 뿐이지 않은가.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공화국, 참정권 청소년 참정권, 표현의 자유, 법, 윤리 도덕, 인권, 학생인권 동물권, 노동자와 노동조합, 난민, 소수자, 페미니즘, 진보와 보수 자본주의, 사회주의, 국가, 시민, 개인과 사회, 저항권 제국주의와 식민지, 전쟁, 경쟁과 협력, 환경과 생태, 인터넷과 정보혁명, 생명윤리
이책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정의해 준다. 때론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해 가면서 14살에 맞춰 그닥 어렵지는 않은 언어로 정리한다. 무엇은 이것이다.
하지만 왜? 에 대한 질문은 빠져있다. 그저 정의 내려주는 사전과 같은 것이다. 책 제목 그대로다. 부디 이 책을 읽게되는 10대들이 있다면 정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전적 의미를 삶 중에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나 역시 시민의 일원으로 그 몫을 해 내길 기대하면서..
"아들, 뇌가 돌아오면 한번 읽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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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확장시키는 개념에 대해 존엄한 인간의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30가지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의와 개념은 추상적이며 사람들이 자라온 환경과 의식수준에 따라 그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또한 개념을 안다고 해서 우리의 일상과 그대로 통하는 것도 아니라 모순적인 상황에 많이 직면한다. 민주주의, 평등, 정의, 자유, 동물관, 페미니즘등과 같은 오랜 역사를 통해 쟁취해오고 발전해온 개념들을 살펴보며 오늘날 쟁점화되는 부분인 난민, 페미니즘, 학생인권, 참정권 등을 현실을 살아가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게 한다. 새롭게 알게 된 개념 근로자와 노동자의 개념을 그 동안 동일하게 생각했는데 용어적 정의로는 엄밀하게 다르다. 가게를 운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근로자지만 노동자의 정의엔 들어가지 않는다. 자기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삼는 사람만 노동자라고 해도 직업에 따라 소득 편차 및 직업문화의 차이가 커서 같은 노동자란 연대의식을 갖기 힘들다. 교수와 시간강사도 마찬가지다. 정규와 비정규직도 둘다 노동자지만 그들 역시 이해관계가 서로 상이해서 연대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많다. 현대인들은 직업이나 위치에 따라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노동자란 용어만으론 단결하기 어렵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정의할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다면 안간의 존엄성을 훼손당할 때 연대하고 힘을 보탤 수 있다. 정의로운 말들 30가지의 정의로운 말들은 저명한 정치인, 철학자, 시인들이 말한 주옥 같은 어록 30가지를 뽑아 실어 놓았다. 30가지가 다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좁은 시각을 열게 해주는 문장들이 많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형식적 민주주의가 아닌 실질적인 민주주의는 늘 시민의 힘의 견제가 없이는 제도만으로 얻을 수 없음을 한국정세와 세계정세를 보면서 배우게 된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 에블린 비트리스 홀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리가 띵했다. 과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딴지 페미니즘 파트에서 ‘여성’을 약자로 규정한 부분은 정말 불편하고 비현실적이다. 여성은 약자일까? 노인과 젊은 여성, 아동과 엄마, 장애인 남성과 일반 여성 누가 약자인가? 약자 강자는 고정적이지 않은데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여성을 약자로 규정하는 것은 여성의 힘을 무시하는 것이다. 현실적인 차별이 존재한다고 해서 약자로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남성 중심주의를 비판하듯 그것과 대척점에 있는 여성 중심주의도 위험하다. 동물권리가 동물우선이 아니듯 페미니즘 역시 여성중심이 아닌 실질적인 성평등으로 나아가야 하며 혐오를 조장하고 사회 절반 남성을 여성을 억압하는 강자로 규정하는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과격한 페미니스트들의 혐오 조장 및 도를 넘는 인권침해를 묵과할 수는 없다. 감상 더 높은 수준의 책이나 의식수준을 가진 친구들에겐 가벼울 수 있지만 중1 딸에겐 꽤 수준이 높고 어려울 수 있는 정의 개념들이 많다. 평소에 생각해 보던 개념이 아니면 어려울 수 있지만 사회에서 부각되는 쟁점들이 꽤 많으며 당사자의 문제인 학생인권, 참정권, 노동자권리, 페미니즘처럼 우리 삶에 밀접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꼭 일독하면 좋은 내용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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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학교 선생님이 은퇴후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저작 활동을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아 반가운 책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을 세상의 가치들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요즘 더 어수선하고 빠른 사회의 변화로 개인이 삼아야 할 가치들에 대해서 더 혼돈스러운데 아이들이 체감하는 정도도 다르지 않겠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사건(현상)에 맞는 가치를 알고 찾아가는 과정이 있다면 나중에 더 멋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겠죠? 사전이라는 책 이름에 어울리게 서른 가지의 사회적인 용어와 가치들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들어봤을 시의적인 사건 소개 등으로 딱딱하지 않게 설명하고 각 용어 마지막에는 ‘생각해 보기’ 란을 통해서 생각 확장을 할 수 있는 질문도 담겨 있습니다. 서른 가지의 용어는 다음과 같아요. 무미건조한 사회 교과서의 틀을 넘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사회에 대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각의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서른 가지가 되니 한 자리에서 주욱 읽어가기 보다 관련 가능한 용어나 한 용어에만 집중해서 읽고 생각을 더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지금 열네 살인 참이는 하브루타 수업을 지향하는 선생님의 5분 읽기 녹음 기록에 이 사전 책으로 매일을 채웁니다. 혼자 읽고 나서 궁금해 지는 것을 가족과 나누기도 하며 새롭게 사회 용어들을 지적으로나 생활적으로 체화해 보기 위해 시도를 해 봅니다. 그 중 아이들과 경쟁과 협력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읽고 생각해 보기 란으로 문제를 느끼는 체감도와 각자의 해답을 나눠 봤습니다. 독서를 생활에 중심이 두는 가정이긴 하지만 독서후 활동에 대해서는 엄격하지 않은 터라 이렇게 생각 나누기가 가능한 책을 읽을 때 즉흥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경쟁과 협력의 문제는 위와 같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제법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1번은 어른으로서도 답변하기 쉽지 않아 보이죠? 사회, 국가라는 추상적이고 책무가 느껴지는 단어를 학교 교실로 바꿔 보자고 아이들에게 제안했더니 중학생인 두 아이가 성적 위주의 우리 교실 환경에 대해서 성토를 합니다. 세 번째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막내의 수업 분위기가 느껴져서 아이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학모로서 좋았습니다. 저자도 밝혔듯이 논술 교육 교재로도 유용하겠어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딱딱하고 지루할 가치에 대해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제가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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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의 정의로운 사전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의란 ? 공부가 중요시 되다보니 청소년들이 정의라는 것을 생각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네요 이책에서 말하는 정의란 어른인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 비교해볼때 거의 일맥 상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의 생각이 올바르지 않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 하겠죠 !! 수많은 동영상에 노출되는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아직은 가치관을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드는현실 요즘 뉴스를 보면 부모백이나 돈이 있으면 좋은 대학을 갈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수험생들이 뉴스를 보면 기가찰 노릇이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런 현실속에서도 no 재팬을 외치며 일본상품불매운동을 하는 학생들이나 선거 연령을 낮추라고 요구하며 피켓을 드는 학생들도 있으니 말이에요 요즘 청소년들이 정의에 대해 정확히 개념을 알고 있든 모르듯 간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건 자신의 입장이 있다는 사실 !! 더불어 사회에서 부조리하고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 자신의 의견을 낼수 있는 마음 가짐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자세 갠적으로 이건 청소년들이 가져야할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이책에서는 더 인간답게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알아야할 30여개의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기를 통해 자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 보고 있구요 물론 깊은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상식정도의 느낌도 들기도 하지만 이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입시 면접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라 칭할수 있는 정의 !! 정의를 둘러싼 개념들은 현실을 반영하기에 예전에는 없는 개념들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특히 인터넷에 대한 정의는 계속 변하고 있답니다 스마트폰의 전성시대로 우리는 더 많은 정보에 노출 산업혁명이후 인터넷 혁명은 우리 생활을 많이 변화 시켰죠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할수 있답니다 유튜브를 보더라도 일인 미디어가 대세를 이를 정도로 큰힘을 발휘하고 있다 는 걸 알수 있죠 국가가 언론을 통제한다 하더라구요 먹히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볼수 있겠는데요 물론 중국이나 북한 같은 사회 주의 국가에서는 인터넷까지 통제하고 있긴 하지만 그만틈 인터넷의 위력을 길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238p 생각해보기 1.인터넷이 정보혁명을 가져 왔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 2.인터넷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어떤 내용들을 담아야 할까요 ? 3.인터넷이 퍼뜨리는 가짜 뉴스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43p 책의 마무리코너에는 소리내어 읽고 싶은 정의로운 말들을 담고 있답니다 인간은 부당해도 신은 공정하다 경국 정의가 승리한다 -헨리 웨즈워스 롱펠로우 자유는획득하는 것보다 간직하는 것이 더 어렵다 - 존칼훈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의란 ? 이책을 읽어 본다음 생각해보기를 통해 정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해볼수 있는 기회를 접할수 있을거 같네요 갠적으로 이런 내용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토론해보면 정의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수 있을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