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보자마자 저희 가족 모두 소리없는 웃음을 지었답니다. 유일하게 막내만 빼구요~ 언니 오빠랑 나이 차가 있어서 어린 막내딸은 가끔 장난감같은 존재로 취급되기고 하고, 가끔은 순진한 면을 이용해 놀리기도 하는지라 책 제목이 주는 메시지가 무슨 뜻인지 금방 눈치 채겠더군요^^ 아이 입장에서 자기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왜 나만 심부름시키는지 모르겠다며 뾰루퉁해하며 토라진 모습, 그리고 엄마, 아빠, 언니에 대한 서운함이 정말 리얼하게 묘사돼 있어 아이의 마음이 이정도였을까? 좀 미안해지기도 했네요. 아침이면 회사로 유치원으로 학교로 제각각 흩어졌다가 저녁으면 다시 집으로 모인 가족, 그런데 모두가 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심부름을 시키는듯해 투덜대기 시작합니다. ![]() 유치원에서 만든 근사한 왕관을 쓰고 예쁜 드레스까지 입은 나는야 공주!! 그런데 왜 나만 시키냐고!!! 난 공주란 말야~~ ![]() 엄마는 공주한테 컵 갖다 달라, 냉장고에서 소시지 꺼내달라고 하고 아빠는 예쁜 공주 아는 체도 않고 윽! 양말 벗겨 빨래통에 넣으래요.시원한 물도? 게다가 언니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별이에게 미루네요. 이쯤되니 별이는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마녀이고,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거인, 언니는 제일 얄미운 팥쥐 언니 같다고 하네요. 싫어, 나 심부름 안할거야! 어쩐대요. 단단히 삐친 별이, 왜 별이 맘을 알아주지 않은거죠? 난 공주란 말이에요! ![]() ![]() 네가 도와줘서 기운이 났고, 일을 빨리 끝낼 수 있었고, 힘들어서 부탁했노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말이 별이의 닫힌 마음을 열어줄듯하네요. 토라진 마음을 녹여주는 아빠의 멋진 변신이 정말 극적이고 재밌었어요^^ ![]() 공주에게 하녀가 하는 일을 시키다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을 달래주니 기분좋게 기꺼이 가족을 도와주는 예쁜 마음씨의 별이 공주님. 시키는게 아니라 도와 주는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좋게 일을 하게 됩니다.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존재를 인정해주고 정중히 부탁하는 태도는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을 읽고 저희 막내 역시 엄마, 아빠, 언니, 오빠의 진심을 알게 됐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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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어느 순간이 되면 무조건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고 엄마, 아빠 도와주겠다며 나서는 딸 아이들... 아직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거지도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고 빨래도 하겠다고 하고 음식도 만들겠다고 하고 난리를 치뤘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어느 순간 아이들이 크면서 점점 심부름과는 멀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시키지 않아도 하겠다고 난리였다면 지금은 시키는 일도 안 하려고 한다. 그나마 둘째는 아직까지는 별다른 거부감없이 하는 편인데 이제는 호기심이 많아져서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안 도와줄 때가 많아진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첫째에게 심부름을 많이 시켰던 탓인지 이 책을 내가 먼저 읽어보면서 이 책은 우리 큰 아이를 위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주님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별이에게 모두 심부름을 시킨다. 심지어 언니마저도 사탕을 준다는 핑계로 자신이 해야할 심부름까지도 동생 별이에게 시킨다. 항상 형제들의 심부름까지 도맡는 막내가 읽으면 더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
아이들도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고 저마다 자기 일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릴 때처럼 부모의 심부름을 잘 해주기 힘든 것 같긴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로서 나는 아이가 하는 심부름이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고, 자기가 하는 일을 방해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등등 여러 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족들이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의지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구나 하는 것을 유쾌한 그림과 함께 담아내고 있는 책이라 아이랑 같이 읽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나만 시킨다는 다소 불만섞인 아이의 마음을 공주님으로 연결해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사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냄새나는 양말 벗기기를 비롯해서 간단한 물 한잔 가져다 드리기, 냉장고에서 소시지 꺼내기, 신발 정리 하기 등 가볍고 별 일 아닐 수 있는 심부름도 아이에게는 많은 일들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의 이런 심리를 부모가 이해하고 공감해주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뾰로퉁한 별이의 모습이 읽는 내내 인상적이였다. 아이도 그런 별이의 모습이 마치 자기의 모습이라도 되는 양 흠뻑 빠져들게 만들어 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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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큰아이가 사과를 먹으면서 동생한테 "언니는 내 사과, 누가 먹었지?" 책이 제일 좋아." 그러는거예요. 언니 말을 듣고 동생도 "나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흐뭇한거 있죠. 우리 아이들이 대체로 책을 가리지 않고 잘 보는 편인데 특히 노란돼지 책을 좋아하고 아끼는건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색감도 이쁜 책들이라 그런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도 두 아이가 공감하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책 한권을 만났어요. <왜 나만 시켜!> 책인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심부름을 도맡아 하게 되는 막내들의 마음을 재밌는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했어요. 책장을 넘기면 면지에 재밌는 그림과 글이 가득 있는데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의 책일까 호기심을 갖게 해요.
별이가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는데 온 가족이 차를 타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이 되면 다함께 집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우리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저희집 평일 일상은 아침에 눈을 뜨면 아빠가 회사에 가고 없고 저녁에는 아빠 얼굴을 못 보고 잠을 자야 하는날이 많으니 아이들한테 다같이 밖에 나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별이네 가족이 부러웠나봐요. 하지만 별이 아빠가 집에 와서 리모컨을 들고 소파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는 우리 아빠랑 똑같다며 까르르 웃으며 좋아했어요^^ (주말에 아빠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별이네 가족이 집에 돌아와 각자 할일을 해요. 별이도 방으로 들어가 근사한 왕관을 쓰고 예쁜 옷을 입고 예쁜 공주님으로 변신해서 공주님처럼 행동할거라며 공주님 놀이에 빠져있는데 가족들이 심부름을 시켜요. 엄마의 심부름을 하고나니 아빠가 심부름을 시키고 그다음에는 또 언니가... 한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공주님은 그런거 안 하는데." 하면서도 심부름을 다 하는 별이가 기특해요.
별이는 투덜대며 심부름을 하면서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마녀,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거인, 언니는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팥쥐언니 같다는 상상을 하는데 여기에서 그림이 무척 재미나요. 별이의 옷이 예쁜 공주님 드레스에서 여기저기 기워져 있는 누더기 옷으로 변해 있는데 가족들이 별이의 말에는 건성으로 대답하고 심부름을 시켜서 속상해 하는 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요.
결국 별이가 이제 심부름 안 할거라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데... ㅎㅎ 여기서도 그림이 재밌어요. 신발 한짝이 벗겨지는데 엄마와 같은 생각이 났는지 큰아이가 별이를 보고 신데델라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도 별이네 가족들이 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달래주는데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저 역시 제가 집안일을 할때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면 조금은 건성으로 대답할때가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아이들이 말을 할때 좀 더 관심을 갖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말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왜 나만 시켜!> 이 책을 동생과 놀이를 하고 정리를 할때면 어슬렁거리는 동생 대신 왜 나만 정리해야 하냐고 투덜대며 정리를 하는 큰아이가 좀 더 공감을 하며 보는데 아마도 내년에 큰아이가 입학을 하고 나면 둘째가 더 공감을 하며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별이처럼 "왜 나만 시켜!"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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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아이 성장이야기책으로 딱 좋은 노란돼지출판사의 "왜 나만 시켜!"입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꿈품씨 하나라 사실 심부름을 정말 많이 시키는 편이에요.
바쁠땐 "꿈품씨~~ 이것좀 해주라." "꿈품씨~~ 저것좀 가져다 줄래?" 등등..
저뿐 아니라 신랑도 그렇구요^^
이 책을 읽기전까지 꿈품씨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꿈품씨와 책을 읽고난 후 정말 미안해지더라구요.ㅋㅋ
돌이켜보면 저역시 어렷을적 참 심부름 많이 해서 너무 속상했었는데.. 다른 형제들보다 왠지 내가 더 많이 한다는 생각땜에 혹시 주워온거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ㅋㅋ 혹시 우리 엄마아빠는 재벌집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ㅎㅎ
그럼 책 내용을 볼까요?
주인공 별이네는 엄마,아빠가 직장을 다녀서 모두 집에 돌아오면 엄마는 저녁차리느라 바쁘고 아빠는 피곤해서 소파에 누워있공.. 여느 맞벌이하는 집 풍경이네요..^^
우리 별이는 유치원에서 만든 왕관에 어울리는 예쁜 공주옷을 입고 있네요.. 별이 눈이 반짝반짝~~ 그림이 참 예쁘죠?
그런데, 바쁜 엄마도 소파위 아빠도 심지어 언니까지 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네요.. 오늘 별이는 공주님이라서 심부름같은 거 안하는데 말이죠..^^ 별이가 너무 속상해서 뽀루퉁해져 있네요.. (이 장면에서 우리 꿈품씨도 많이 속상해했답니다 ㅎㅎ)
결국 아빠기사가 나타나 별이 공주님을 구해주고 기분도 풀어주었다죠..^^ 그리고 별이도 공주님은 원래 심부름같은거 안하지만 착하고 예쁜 공주님이라서 특별히 해주기로 했데요..ㅋㅋ
책을 다 읽고 나서 우리 꿈품씨에게 물었어요. "꿈품씨~ 엄마가 그동안 심부름 많이 시켜서 속상했어?" "^^ 아니야.. 난 엄마 도와주는거 좋아해"
예쁜 딸... 엄마에게 꿈품씨는 정말 소중한 딸이란다.. 앞으로 엄마도 널 위해 도와줄테니 너도 엄마위해 좀 도와주렴~
꿈품씨의 가슴속 이야기를 "왜 나만 시켜!"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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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0번째 책이라는데 저희 집에 있는 책도 몇 권 되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도 몇 권 됩니다. 아이에게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이 책을 쓰신 이주혜님의 그림 특징,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특징도 좀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얄미운 내동생' 이야기와 느낌이 비슷했는데 두 책 모두 아이가 주인공인 성장이야기라서 엄마로써 읽어주면서 많이 공감했답니다. 저희는 큰 아이가 딸, 작은 아이가 아들인데 아직 둘째는 어려서 큰아이 위주로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너도 이랬어? 엄마는 이랬어..." 하면서 마음 이야기를 하며 읽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특히 다른 나라 작가가 쓴 책이 아니라 우리 창작 그림책이다보니 우리 가족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고, 아이도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네요.
'왜 나만 시켜'는 아빠, 엄마, 언니, 나 이렇게 네 식구가 사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아침이면 헤어졌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만나는 가족.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모두 피곤하지요. 아빠, 엄마는 바쁘구요. 저도 저녁에 딸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줄 겨를이 없어요. 이 집의 막내 별이는 지금부터 공주님 놀이 시작입니다. 유치원에서 만든 왕관에 어울릴 옷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입어봅니다. 이렇게 상상놀이, 공주놀이에 빠질 때면 저희 집 4살 꼬맹이도 방문 꼭 닫고 혼자 말하고 놉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들리고, 귀찮을 뿐이지요. 그때 엄마, 아빠, 언니는 별이에게 이것저것 시킵니다. 그러면 별이의 속마음이 나타나요.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마녀,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거인, 언니는 못된 팥쥐언니 같다고 생각합니다. 언니가 내민 춥파춥스가 대박이었어요. 몇몇 사물은 사진으로 들어가 있는데 춥파춥스가 이렇게 등장하니 딸아이는 무척 좋아합니다. 자기도 사탕을 먹고 싶다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요.
결국 별이는 왜 나만 시키냐며 심부름 안 할거라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요. 모두 와서 별이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아빠가 멋진 왕자님이 되어 별이를 구하러 오자 별이는 마음이 풀어져서 다시 심부름을 잘 하는 별이가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어른들이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지, 심부름을 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하는지, 심부름을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 등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더불어 엄마로써 심부름을 하게 되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왜 나만 시켜> 이런 생각 안하고 자라는 아이가 있을까요. 그런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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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책 <왜 나만 시켜!>랍니다. 제목이나 표지의 별이의 얼굴만으로도 아이들이 완전히 공감할만 한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어보니 역시나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준것 같아서 속 시원한 책이랍니다. 또 엄마, 아빠들은 이 책을 읽고 반성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별 뜻없이 했던 행동들에 괜히 미안해질것도 같아요.
표지를 열면 낙서같은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앞에는 화난 별이의 마음이, 마지막에는 예쁜 별이의 마음이 글과 그림으로 담겨있답니다. 책 안에는 마음의 변화가 담겨있겠지요?
별이네 가족은 아침이면 학교로, 회사로 헤어졌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만나는데요. 집에 온후의 가족의 모습이에요. 아빠의 모습과 엄마의 모습이 우리네 모습과 똑같아 웃음이 나네요.
별이는 유치원에서 만든 근사한 왕관에 어울리는 옷을 찾느라 이옷 저옷 입어보네요. 그러다 예쁜 공주님 같은 옷을 입고 공부로 변신~~ 공주옷 입고 공주처럼 행동하고 싶은 별이의 마음도 모르고 가족들은 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느라 바빠요. 엄마는 식탁위의 컵을 갔다달라하고, 냉장고의 소세지를 꺼내 달라고 합니다. 아빠는 아빠의 냄새나는 양말을 빨래 통에 넣어달래요. 물도 한잔 달라고 해요. 언니는 엄마가 언니에게 시킨 신발 정리를 사탕으로 달래며 별이에게 시켜요. 별이는 공주인데... 공주는 이런 심부름 안하는데..
별이의 속상한 마음은 아무도 몰라줘요. 엄마는 못된 마녀처럼, 아빠는 게으른 거인처럼 , 언니는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팥쥐언니처럼 느껴져요.
별이는 그만 화가 나고 말았어요. 싫어.... 왜 나만 시켜~~ 나 이제 심부름 안할래... 별이는 공주인데.. 공주처럼 대접받고 싶은데 공주로 변신한 별이의 모습을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고 심부름만 시키니 속상하고 화가 날수밖에요.
별이가 화를 내자 그제사 별이의 마음을 알아챈 가족은 별이를 달랩니다. 그러자 화가 난 별이의 마음도 점점 작아집니다. 성에 갇힌 공주님을 구하러 온 멋진 왕자님이 오셨으니까요.
아빠의 구출에 별이 공주님은 성에서 탈출했어요. 슬프고 속상한 마음에서도 탈출 했지요. 멋진 아빠 왕자님의 구출에 진짜 공주님이 된것 같은 기분이었으니까요.
이 책은 별이에게 가족 모두가 심부름을 시킨것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공주님으로 변신하고 공주 대접을 받고 싶었던 별이의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었던 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결국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같아요. 가족 누구라도 우와.. 별이 예쁜 공주님... 이라고 해줬더라면 별이가 그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아마도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와 아빠를 도왔을것 같아요. 그래도 가족들이 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고 달래줘서 별이의 마음이 풀어져서 다행이에요. 이 책을 읽고 보니 더 알겠어요.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 아이의 마음에 눈을 뜨는 것이 얼마나 아이에겐 중요한 일인지..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것이 얼마나 아이에겐 상처인지 말이죠. 심부름 했던게 속상한게 아니라 별이가 아니라 공주님이라는 별이의 말에 아무도 귀를 기울여 주지 않은게 속상했던 것이잖아요. 저도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더 귀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심코 아이에게 시키던 심부름도 더 조심해야 겠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왜 나만 시켜> 는 아이들이 읽을것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읽어야 할 책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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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시켜! 글 / 그림 이주혜
노란돼지 창작 그림책 20번째 성장이야기편이 나왔어요. <왜 나만 시켜!>란 제목의 뾰로퉁 화가 나있는 주인공의 표정이 꼭 우리 아이들 같아요. 셋째가 태어나고 나서 딸에게 자주 심부름을 시키곤 하죠. 혼자 있으면 심부름을 이렇게 많이 시키지 않았을 텐데 제 몸과 마음이 아직 어린 동생에게 집중되어 있다보니, 혼자 할수 있는 아이에게 심부름을 자꾸 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알지만, 저도 모르게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뭐뭐해라~ 빨리해라~ 도와줘~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도 이 주인고 별이처럼 마음속으로 이런 표정을 짓고 있겠죠? ㅎㅎ 우리 아이들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이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별이 가족은 아침이면 헤어졌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만나요. 첫 페이지가 너무 인상깊네요. 다른 집도 똑같지만, 꼭 우리집 풍경이네요.ㅎㅎ 모두 각자의 공간으로 아침에 헤어지잖아요. 아이들은 어린이집, 학교, 아빠는 직장, 저는 집에서 젖먹이 아들과 함께 있으니.. 서로 하루일과를 보내고 저녁에 만난 가족은 집에서 또 가지만의 시간을 보내네요. 아빠는 쇼파에서 피곤하다고 하다고 하면서 누워있고, 엄마는 저녁 식사준비하시고, 언니는 숙제하러 방에 들어가요. 별이는 무얼할까요? 유치원에서 만든 근사한 왕관을 쓰기 위해서 예쁜 옷을 찾아서 입어요. 예쁜공주님으로 변신한 별이는 공주님처럼 행동하기로 해요. 앗! 예쁜 공주님인 별이에게 엄마와 아빠는 심부름만 시키네요. 별이는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마녀같고,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거인 같다고 생각해요. 언니는 자기의 일을 별이에게 떠넘기죠. 언니도 세상에서 제일 얄밉고, 못된 팥쥐언니 같다고 생각하네요. 화가 난 별이는 싫어! 왜 나만 시켜! 이제 심부름 안할거야! 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려요. 화가 난 별이의 마음을 아빠가 풀어주려고 노력해요. 과연 별이의 토라진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우리 딸~ 이 책을 보면서 자기의 모습이랑 너무 똑닮아 있은 별이의 모습을 보고선 미소를 짓습니다. 6살이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똑부러지는 성격인데.. 요즘은 동생 생기고 부터는 조금은 아이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속상할때도 있고 걱정스러웠는데, 단순히 뭐뭐해~라는 명령식 보다는 부탁하는 형태의 심부름을 시켜야겠어요. 부탁하면 뭐든지 해주는 예쁜 딸! 부탁을 들어주고, 딸이 스스로 한 일에 대한 뿌듯함과 식구들을 도와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 아이는 좋아할 것 같아요. 심부름이 때론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귀찮은 일이 되는 걸 알지만, 자꾸 시키게 되는 나 부터 조심씩 고쳐야할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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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시켜!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공감을 주기에 충분한 그림책이에요. 막내이기에 온집안의 심부름꾼이 되어 버린 어린시절의 기억~ 막내라면 아마 알거예요. 맏이라 받았던 설움, 둘째이기에 받았던 설움 커보니 알겠더라고요. 그런것들은 설움이 아닌, 추억이었다는 것을요. 이 책에 나오는 귀염둥이 막내 별이는 유치원에 만들어온 왕관을 가지고 한창 공주놀이에 빠져 놀려고 합니다. 그런데 온가족이 돌아가며 심부름을 시키네요. 결국 폭발하고 만 별이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요??
화목한 우리네 일상의 모습이지요. 회사에서 돌아와 녹초가 되어 소파에 누워버린 가장인 아빠 일을 마치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저녁밥상을 차리기 위해 분주한 엄마. 학교에서 돌아와 숙제를 마치고, 해야할 일이 많은 언니 그리고, 유치원에서 돌아와 또다른 나만의 놀이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는 막내 별이~~
그림이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고, 색감이 진해서 눈에 잘 들어오는것 같아요. 그림 또한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별이는 역시 공주를 좋아하는 보통의 여자아이 공주가 되어 보는 상상을 하며 노는 걸 좋아하나봅니다. 우리집 여섯살 로리공주처럼요. 분홍색 레이스 달린 원피스~~ 우리딸은 이 옷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거울을 보며 공주가 된 상상을 하며 놀이에 빠진 별이에게
자꾸 가족들이 부르네요.
아빠는 물을 가져 달라, 양말을 세탁기 통에 넣어 달라는 사소한 부탁을 합니다. 아빠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부탁일지라도, 한창 놀이에 빠진 별이에게는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별이는 아빠의 심부름을 잘 도와주네요.
언니는 엄마가 시킨 신발장 정리를 동생 별이에게 부탁합니다. 막대사탕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요. 별이의 표정이 익살맞은게 재미있어요.
대부분의 언니오빠들이 막내에게 하는 장난과 행동들~~ 먹는걸로 유치하게~~~ ^^ 아빠의 심부름, 언니의 심부름, 엄마의 심부름에 놀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꾸 흐름이 끊겨 방해가 되자, 드디어 별이는 폭발하고 말아요. 예쁜 공주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에서는 다들 하녀처럼 부려먹고 있으니까요.
이런 별이의 마음은 누가 알까요?
이때 왕자로 변신한 아빠가 별이의 방으로 별이를 구하러 들어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별이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에 대한 사과를 나눕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우리네 일상의 이야기 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주고 이런 사소한 것들이 우리아이들에게는 속상함이 되고 상처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가족간의 소통~~ 대화가 있다면 서로 이해를 하며 배려할 수 있는 보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 아이에게 아무 생각없이 잔심부름을 시키고 아이가 한창 놀이에 집중할 때, 아이의 놀이를 무시한채 흐름을 끊은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아이의 사소한 일들마저, 존중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놀이 또한 큰 일이고,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은 바로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인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간의 오해는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에 아이들과함께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가족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보는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우리가족 역시, 아이와함께 서로 속상했던 일 힘들었던 일을 사과하며 이해하는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져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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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열심히 보고 있는 이책의 내용은 둘째나 막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의 책일 것 같아요. 막내라고 나만 시키는 언니, 오빠에게 늘 불만이 많았어요. 하지만, 아이낳고 기르다보니, 저도 어쩔수 없이 첫째보단 둘째에게 심부름을 많이 시키게 되네요~~^^;;
"왜 나만 시켜!" 별이 이야기를 열심히 보고 있는 우리 아이, 남 이야기가 아는듯... 정말 열심히 보네요. 우리 아이도 입에 늘 달고 사는 말이 "왜 나만 시켜? 내가 꼭 해야해?" 랍니다. "별이가 꼭 나같아" 라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커지네요. 하지만 이제 너가 힘도 쎄지고 씩씩해졌으니, 엄마를 많이 도와 줬으면 좋겠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끄덕하네요. 막무가내로 심부름을 시키기 보단, 왜 해줘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면서 시키면 아이도 기분이 덜 상하고 심부름을 하면서 뿌듯해 할것 같네요.
아침에 헤어졌다 저녁이면 만나는 가족, 아빠는 피곤해서 쇼파에 누워버리고, 엄마는 저녁준비, 언니는 숙제를 해요. 유치원 갔다온 별이는 공주놀이를 하며 신나게 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부르시더니, 식탁이의 컵을 갖다 달라 하시곤, 또 내장고에서 쏘시지를 꺼내달래요. 별이는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못된 마녀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엔 쇼파에 누워 있던 아빠가 별이를 부르더니, 아빠 양말을 빨래 통에 넣으라고 시키시더니, 물도 떠오래요. 정말 우리 아빠 맞는지.. 아빤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거인 같아요.
엄마가 숙제를 끝낸 언니에게 신발 정리를 하라고 했는데, 언니는 별이에게 신발 정리를 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탕을 준다고 해요. 나는 하는 수없이 신발 정리를 하며, 우리 언닌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팥쥐 언니 같다고 생각했어요.
모두들 왜 별이만 시키는지 별이는 화가났어요. 슬펐어요. 아빠, 엄마, 언니의 사과에 속상했던 별이의 마음은 작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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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의 창작그림책시리즈는 우리 나라 작가의 책들만 담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다른나라 그림책과는 달리 우리 정서에 맞는 성장이야기라 개인적으로 좋아한답니다.
벌써 21번째 국내 창작책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20번째 이야기 [왜 나만 시켜!]를 만나 보았어요. 귀여운 아이의 얼굴이 뾰루퉁한것이 제목과 함께 보니 꼭 우리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됐어요.
아침에 헤어졌다 저녁이 되면 다시 만나는 별이네가족! 피곤한 아빠, 저녁하는 엄마, 숙제하는 언니, 별이는 방에 가서 공주님으로 변신했어요. 공주님은 심부름 같은 건 안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모두 별이에게만 시키는데...
귀여운 그림과 함께 진짜 우리집 모습을 보는 듯한 이야기에 웃음이 나오는데.. 큰 아이 이 책 보더니 반색하더라구요. 자기하고 똑같다고.. 몇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울 큰아이가 격하게 사랑해주는 책이 되버렸네요. 사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자주 심부름을 시키는데.. 저는 작은 아이보다 큰 아이를 많이 시킵니다. 결혼하고 작은 아이보다 큰 아이 이름을 더 불러 입에 착착 붙는다고나 할까요? 아님 또래보다 작은 동생보다 큰 아이가 더 미더워서 그런가? 자꾸 큰 아이에게만 심부름을 시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늘 큰 아인 불만이...ㅎㅎㅎ 왜 동생은 안시키고 엄마는 맨날 나만 시키냐고!! 원망아닌 원망을 한답니다. 사실 아이에게 심부름 시키는 입장이다 보니 아이가 싫은 내색하면 아이의 마음은 어떤지 생각지 않고 나도 몰래 아이에게 화를 낼때가 있는데요, 책 속 아빠의 모습에서 저 또한 아이의 입장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 주제가 소통인데 일방적으로 시키는게 아니라 이젠 아이들에게 부탁하는 자세를 배워야 겠답니다. 그럼 아이들도 심부름 웃으면서 할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