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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왓치맨: 미닛맨/실크 스펙터 동명의 영화 및 미드로도 알려진 왓치맨의 프리퀄 격인 작품 입니다. 내용은 프리퀄이라고는 하지만 왓치맨 자체가 발간된지 오래되었고 작중 시간대가 1980년대 한창 소련과 미국의 냉전이 절정에 달했던 때를 다뤘던 작품인지라 왓치맨을 먼저 보고 읽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왓치맨은 최근에 디럭스 에디션으로 재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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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왓치맨을 안보신 분들은 곳곳에 스포가 있으유 ㅜㅜ ???????? 왓치맨이 기존 DC 유니버스애 편입되는 이벤트 ‘둠스데이 클락’ 이 진행되면서 정발된 왓치맨 프리퀄. 왓치맨 원작과 영화를 많이 좋아하지만 이런류의 살붙이기는 좋아하지 않아서 특별히 기대하는 바가 없었다. 특히나 원작자 앨런무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슈 판매를 위해 닥터맨하튼을 저스티스리그와 붙이려는 현재 DC의 행보가 왓치맨의 독립된 작품으로서의 위상을 망치지 않을까 불안한 현재 상황에서 프리퀄이라니.. 아니나 다를까 실크 스펙터 편은... 흠..굳이 필요할까 싶은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거의 전혀없었다. 1대 실크스펙터의 딸에 대한 집착이라던가 2대 실크스펙터의 친부로 거의 확정된 코미디언이 자신의 딸을 위해 지나친 참견을 하는 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 근데 미닛맨 편은 좀 다르더라. 다윈쿡의 스타크 시리즈는 그림체 내용 전부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 불안했는데.. 오!!미닛맨의 뒷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왓치맨 본편에서는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1대 나이트 아울 홀리스 메이슨이 자신의 자서전 후드 아래서를 쓰면서 겪는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미닛맨의 시작 레드후드와 허영심 가득했던 캡틴 메트로폴리탄, 미닛맨에서 유일하게 영웅에 가까웠지만 동성애자 였단 이유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실루엣, 만들어진 섹스 심볼 여자 히어로 실크 스펙터, 세상이 우수웠던 어긋난 선지자 코메디언, 용감하지만 마음이 약했던 모스만, 마지막으로 우습게 세상을 떠난 달러빌까지. 미닛맨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격동기 미국의 시대상과 맞물려 흘러간다. 모든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가장 좋았던건 코미디언. 어릴때부터 개망나니 였던 코미디언이지만 그가 처음부터 세상의 터부로 부터 자유로웠던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 베트남 전쟁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타날 뿐 아니라 나이트 아울에게 말한 ‘하나의 진실은 없어 각자의 진실이지’는 그가 왓치맨 본편에서 가장 먼저 죽음을 맡는 단초를 제공한다. 다윈쿡은 1900년대 중반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잘 그려내는 작가인듯. 비슷한 내용의 뉴 프론티어도 가까운 시일내에 읽어볼 예정 -안타깝게도 다윈 쿡은 얼마전에 암으로 사망하셨다고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왓치맨을 재미나게 본 분들은 꼭 보시고 가능하면 소장까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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