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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책 전집류를 구입하려면 어린이책 할인매장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간단히 구입을 하면 되지만 내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집집마다 책 전집류를 팔러 다니는 책 외판원들이 있었다. 어느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양복 입은 어떤 아저씨와 어머니가 한참 대화를 나누셨는데, 며칠 후 집에 위인전집이 배달 왔다.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위인전집을 읽으며 책 속 위인들처럼 꿈을 키우기를 바라시고 거금을 들여 위인전집을 구입하신 것 같은데 처음 호기심에 몇 권을 읽은 후 그림도 적고 딱딱한 글 때문에 흥미를 잃고 한동안 먼지만 쌓인 채 책장에 꽂혀 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어린이 위인전집들은 만화 형식으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게 출간되고 있어서 아이들이 내가 어릴 때보다는 책 읽기에 더 수월해 진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삼호에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역사적 인물들을 초등 교육의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GENIUS 시리즈 중 하나로 스티븐 호킹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연대별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이 쉽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스티븐 호킹"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천재적인 물리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그가 이뤄낸 '블랙홀과 상대성' 등 과학적 성과도 유명하지만 루게릭병이라는 병마를 이겨내고 뒤틀린 몸으로 휠체어를 타며 기계장치를 이용해 말을 하고 글을 썼던 거로 유명했다. 그가 활발히 강연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후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스티븐 호킹의 삶은 과연 어땠을까?
스티븐 호킹은 1942년 1월 8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부모님과 여동생 2명이었는데, 나중에 1명을 입양했다. 스티븐 호킹의 어린시절은 침묵 속에 책을 읽으며 식사할 때가 많았고, 지하실에서 꿀벌을 키우고, 가족들은 런던 택시를 개조한 차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부모 모두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였기에 어렸을 때부터 스티븐 호킹은 부모의 영향을 받았다. 수학을 좋아했던 스티븐 호킹은 수학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1959년 17세에 입학했던 옥스퍼드 대학교는 수학교수가 없었기에 대안으로 물리학을 전공하게 된다. 이로써 세계적 물리학자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1962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홀에서 우주론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한 스티븐 호킹은 1963년, 스물한 번째 생일이 막 지났을 무렵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의사에게 남은 기한이 고작 2년 6개월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스티븐 호킹은 시한부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병과 싸우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루게릭병 진단 직전 신년파티에서 여동생의 친구였던 제인 와일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1964년 약혼에 이어 1년 후 결혼을 한다. 루게릭병에 걸린 스티븐 호킹과 헤어지지 않고 사랑을 지킨 제인 와일드의 헌신이 있었기에 스티븐 호킹이 세계적 물리학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한부 판정 이후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1966년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고 1968년에는 케임브리지의 천문학 연구소 연구원이 된다. 1974년 기존 이론과 달리 별이 붕괴할 때 생겨난 블랙홀이 빛을 포함한 모든 물체를 삼켜 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사에너지를 방출한다는 놀라운 결과를 증명해 낸다. 이 이론 덕분에 과학계에서 유명인사가 된 스티븐 호킹은 서른 두 살 나이에 왕실학술원의 회원이 된다. 1985년 폐렴에 걸려 기관절제술을 받은 후 목소리를 영원히 잃은 스티븐 호킹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컴퓨터 프로그래머 월터 월토스의 도움을 받아 머리나 눈의 움직임으로도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스티븐 호킹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기계음으로 말하고 글을 쓰는 모습의 시작이다. 1988년 시공간에 관한 개요를 제공하고 뉴턴과 아인슈타인 같은 위대한 학자들의 이론을 복습하는 '시간의 역사'를 출간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빅뱅이론"이라는 TV 프로그램과 "심슨가족"이라는 인기 만화에도 출연하며 일반 대중에게 스타과학자로 유명세를 떨친다. 2007년에는 나도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무중력상태 체험도 한다. 스티븐 호킹은 여러 강연을 통해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종교관을 피력하여 유신론자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하고, 우주 어딘가에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과 인공지능 개발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경고 등 그의 말들은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게 된다.
2018년 3월 14일, 스티븐 호킹은 일흔여섯 살에 케임브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둔다. 2년 6개월이라는 시한부 진단을 받은 후 불굴의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이뤄낸 스티븐 호킹은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 묻혀 있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다.
삼호에듀에서 이번에 출간한 <스티븐 호킹>은 "상대성이론과 독창적 우주론"을 일궈낸 스티븐 호킹의 삶을 연대순으로 설명해 주고 있고 본 이야기가 끝난 후 다시 연대별 설명 및 질문을 통해 책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다시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역사적 인물에 대해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록 스티븐 호킹은 이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긴 과학적 성과와 시한부 판정 후에도 가치있는 삶을 위해 병마와 싸우며 지금의 삶을 즐겼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나는 과학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로 기억되고 내가 남긴 유산은 영원히 살아있을 거예요. 내 정신, 투지 그리고 역경 속에서 거둔 무수한 성공이 시련에 부딪친 다른 이들에게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삶은 소중한 선물이에요. 그러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그리고 그 어느 것도 여러분이 지닌 빛을 바라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은 반드시 존재한답니다. 그냥 어려움을 박차고 나와 길을 찾으세요. - 스티븐 호킹
※ 34쪽 오타 여부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략)병을 앓고도 예상보다 무려 15년을 더 살았지요. → 스티븐 호킹은 1963년 루게릭병을 받고 2년 6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2018년에 숨을 거두었으니 53년(시한부 판정 2년 6개월 빼고 단순 계산)이 아닌지 확인 필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삼호에듀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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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관련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위인전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최신 과학계에 계셨던 스티븐 호킹 박사라면 관심을 가질 것 같아서 함께 읽은 책. 스티븐 호킹에 대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생을 이야기하는데 그 가족이 엄청 책봤다는 이야기보고 괜히 웃었다. 우리집이랑 비슷해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잘 알려진 것처럼 루게릭병을 앓았지만 의사들의 예측보다 훨씬 오래 살면서 연구를 계속해나갔는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기술적인 지원이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뤄졌는지 상세히 설명된 점이 참 좋았다. 위대한 인물, 외에도 이 세상에는 자기 자리에서 제역할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책 뒷편에는 책 내용에 대한 간단한 퀴즈도 있어서 책을 꼼꼼하게 잘 읽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림체가 예뻐서 소장해볼만한 위인전 그림책!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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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게 병은 장애물에 불과하였다, 『스티븐 호킹』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작년 3월, 위대한 업적을 남긴 한 과학자가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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