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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앞에 선 우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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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감히 일반 독자로서 평하자면, 이 책은 그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책'이다.우선, 저자는 두괄식으로 북한의 핵확산 문제에 대해 언급한 후, 세계적인 핵 확산 역사에 대해 다룬다. 미국의 일본 원자폭탄 투하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동북아시아의 핵확산 역사, 이스라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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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감히 일반 독자로서 평하자면, 이 책은 그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책'이다.


우선, 저자는 두괄식으로 북한의 핵확산 문제에 대해 언급한 후, 세계적인 핵 확산 역사에 대해 다룬다. 미국의 일본 원자폭탄 투하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동북아시아의 핵확산 역사,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쿠바, 남아프리카 공화국, 리비아 등 다양한 국가들의 경우를 둘러보며, 마지막으로 저자의 전공인 국제법의 관점에서 현실을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우리는 핵무장한 북한과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과감히 던짐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들마다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결론을 낼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그렇기에 답을 정해두지 않고, 열린 결말로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저자의 태도는 배려깊다. 확실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을 연신 쏘아대는 현실에서,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싶고, 더 정확하게 현실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스스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제공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본 저서처럼 생각의 깊이를 넓게 해주는 책들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음으로써, 전체적으로 국민들의 지식 수준이 향상된다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 정권이나 정책이 수준 낮다고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보다 향상된 시민들의 깨어있는 민주주의에 기반한 더 밝은 미래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현 세대의 사람들이 보다 더 독서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좋은 책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보다 좋은 미래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


북핵을 앞에 두고 현실을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 북핵 관련해서 논하기에 스스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북핵 문제에 대해 스스로의 관점을 갖고 싶은 사람, 심지어 대입 논술 공부를 학생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한다.


기념비적인 첫 리뷰를 이렇게 마친다.

h*********9 2019.08.26.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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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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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앞에 선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가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핵개발을 시작한 파키스탄 대통령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외교장관 시절 “만약 인도가 핵무기를 가진다면, 파키스탄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든 기아에 허덕이든, 반드시 우리의 핵무기를 가질 것이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라고 말했다.그의 발언을 되새겨보면, 핵무기는 상대방을 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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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앞에 선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가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핵개발을 시작한 파키스탄 대통령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외교장관 시절 “만약 인도가 핵무기를 가진다면, 파키스탄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든 기아에 허덕이든, 반드시 우리의 핵무기를 가질 것이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되새겨보면, 핵무기는 상대방을 절멸시키는 가공할 만한 공격 무기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국가와 민족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어 무기가 될 수 있다. ‘상호확증파괴의 균형이 바로 그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도 국가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극한적 상황에서 핵무기 위협이나 사용의 적법, 위법 여부에 대하여 확정적으로 결론 내릴 수 없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핵무기의 사용 문제는 법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고, 고도의 정치적인 문제인 것이다.

조금 거슬러 올라가 70년대 북한이 한국을 넘볼 수 없었던 건 한반도에 존재하는 전술핵이었음을 상기하고, 현재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난, 이에 따른 경제적 빈곤에도 불구하고 국력을 모두 쏟아부어 사실상 핵보유국이 된 현실을 직시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볼 때인 것 같다.

이 책은 핵무기에 관한 역사, 법적 규제, 정치 현실 등을 일목요연하게 잘 서술하고 있다. 핵무기는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공격 무기이지만, 그러한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해본다.

일독을 권한다!

j****8 2020.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