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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안 되는 것이 뇌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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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제대로 알아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언젠가 밑에 직원에게 업무지시를 하였는데, 내가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보고서를 가지고 온 것을 보고, 말한 내가 잘못 말했는지, 듣는 그 사람이 잘못 들었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 이후로 대화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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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제대로 알아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언젠가 밑에 직원에게 업무지시를 하였는데, 내가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보고서를 가지고 온 것을 보고, 말한 내가 잘못 말했는지, 듣는 그 사람이 잘못 들었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 이후로 대화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이것이 내 문제인지, 상대방의 문제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지만, 대부분 상대방의 문제로 치부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일쑤다.

 

간혹 대화를 하다 보면 이야기가 겉도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나도 상대방도 주의를 기울여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건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아마 나나 상대방중 한 명이 대화도중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서로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일 게다. 그런데 외국어도 아니고 같은 나라 말로 대화를 하는데 왜 그런 일이 발생할까?

 

이 책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는 이러한 대화의 어려움이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만족스러운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전세계 수백명의 신경과학자와 심리학자가 진행한 연구의 산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는 달리 언어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타인과 소통하는 데는 놀라울 정도로 미숙하다. 이것은 교육탓도 아니고, 환경탓도 아니고, 오히려 미발달된 두뇌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소통이란 바로 뇌가 타인에게 복잡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독특한 체계를 창조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결과, 말 그대로 몇분안에 어려운 대화를 매우 만족스런 대화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소통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모든 대화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12가지 전략을 확보하고 증거를 확인했으며, 저자는 이를 연민소통이라 부른다.

 

인간들의 뇌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온-오프 스위치처럼 반응한다고 한다. 이것은 뇌가 동시에 두가지 감정에 집중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또한 사람의 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든 의사소통 방식이 똑같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이 어떤 말에 부여한 의미를 상대방 역시 똑같이 공유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특히 뇌에서 받아들이는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그리고 이런 부정적인 사건을 인식할 때 뇌는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언어를 들었을 때, 우리들의 뇌는 방어기제를 가동하여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공감과 신뢰감의 작동을 차단한다. 따라서 대화는 겉돌 수밖에 없고, 종종 오해를 낳으며, 심지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한다.

 

이러한 대화의 불통을 방지하기 위해, 저자는 연민소통전략을 제시한다. 연민소통은 듣는 이의 뇌에 자리잡은 깊은 공감과 신뢰감을 자극하며,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대화 전 평안하고,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만드는 준비과정이며, 상대의 말이나 표정, 몸짓에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를 받아들여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전략이라고 한다. 물론 알고 있다고 원만한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노력이 전제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연민소통전략 12단계

1. 긴장을 푼다. 2. 현재에 머문다. 3.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4. 긍정심을 높인다. 5.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6.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 7.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한다. 8. 감사를 표현한다. 9. 따뜻하게 말한다. 10. 천천히 말한다. 11. 간단히 말한다. 12. 깊이 듣는다.

 

저자는 이러한 연습방법으로 먼저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라고 말한다. 내적언어는 의식이 내는 내면의 목소리로, 이는 우리의 깨어있는 삶 대부분을 지배하며 주변세계에 대한 내면의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괴적인 언어나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리면 의도적으로 생각을 중단하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반복적인 진술로 대체하라고 한다. 또 자신의 삶에서 가장 깊은 의미를 지닌 말이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하라고 한다.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그 말을 생각하며 묵상하고, 긍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말과 듣는 말은 소통과정의 일부이다. 여기서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말을 하는 방식과 말을 듣는 방식이다. 상호 대화할 때, 긍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부정적인 그것보다 세배가 되지 못하면 관계나 상호작용은 어그러지기 쉽다고 한다. 저자는 쉼 없이 연민소통전략을 연습하여 실생활에 적용시킴으로써 연인, 부부, 직장동료, 그리고 자녀와의 대화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한다.

 

예전부터 우리는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세치 혀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이는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보다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말이 많으면 자연히 실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뇌 때문이란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또 자신의 말을 상대가 이해하고 공감했으리라는 가정 때문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말하는 습관을 돌아본다. 직장에서건, 집에서건, 나의 뇌 역시 똑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나도 이제는 나의 내면과 대화를 해봐야겠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 나의 말하기도 달라지지 않을까?

 

맘에 쏙 드는 구절이 하나 있다. “가까운 관계에서의 비판은 독이다. 가까운 이의 비판을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또 사람마다 용납할 수 있는 비판의 수준도 각기 다르다.” 우리들은 충고라는 미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오자를 두군데서 발견했다.

52 2행 원작 → 원자, 171 9행 원한 → 원하면..그래야 문맥의 뜻이 통할 것 같다.



k*****1 2012.11.05. 신고 공감 12 댓글 20
리뷰 총점 종이책
갈등과 오해를 없애주는 소통의 기술을 배워보자.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갈등과 오해를 없애주는 소통의 기술을 배워보자.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참으로 어려운 게 팀원 간의 소통이다. 조금만 일이 어려우면 그냥 부정적으로 분위기 흐린다. 어려울수록 도전적으로 부딪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면 영락없이 꼰대 취급하고, 부드럽게 달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인 것처럼 대충대충 넘기려 한다. 마음속에서는 연봉 받으면서 이러면 안 되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의 진행을 위해 꿀꺽 삼기고 만
"갈등과 오해를 없애주는 소통의 기술을 배워보자.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참으로 어려운 게 팀원 간의 소통이다. 조금만 일이 어려우면 그냥 부정적으로 분위기 흐린다. 어려울수록 도전적으로 부딪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면 영락없이 꼰대 취급하고, 부드럽게 달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인 것처럼 대충대충 넘기려 한다. 마음속에서는 연봉 받으면서 이러면 안 되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의 진행을 위해 꿀꺽 삼기고 만다. 나름 직장에서 아래 위로 신뢰를 받는다고는 생각하지만 내 속마음에는 이런 이중적 생각이 담겨있다. 예전에는 퇴근 후 한 잔 술로 서로를 위안하고 다시 직장 일에 몰입하곤 했지만 요즘의 신세대는 많이 달라 술자리 문화를 배격할 줄 안다. 힘들어도 노력하는 직원은 그저 아껴주고 싶은데 뺀질이하고는 어떻게 말이 잘 안 섞인다. 그러니 갈등과 앙금만 쌓인다. 어렵다.


인간관계의 갈등과 오해를 없애주는 소통의 기술을 익힐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드럽게 설득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화가 나면 말에 조리가 없어지고 버벅거리기만 한다. 화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는 정도는 이제 알 나이인지라 요즘은 이 점을 매우 조심한다. 하지만 그래도 뜻대로 안될 때가 있다. 그저 수양이 부족한 내 탓이라 여기기는 하나 뭔가 해결의 스킬이 필요하긴 하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인간관계의 갈등과 오해를 없애주는 소통의 기술>은 이런 나의 니즈에 부합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말하기에 서툰 이에게 꼭 필요한 힐링 스피치를 다루고 있다. 읽어보니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관련된 실제적 증거를 제시하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인 책이란 것은 알겠다. 공감 안가는 자기계발서의 주요 특징인 '~하라'만 넘치는 그런 책은 아니구나.


이 책의 전제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언어 능력이 있지만 타인과 소통하는 데에는 놀라울 정도로 미숙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대화(심지어는 낯선 사람과 나누는 대화)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12가지 전략(이를 연민소통 Compassionate Communication 이라 정의한다)을 확인하고, 이를 사용하면 대화하는 두 사람의 뇌가 서로 공조하기 시작하는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한다. 이 특별한 유대와 공조는 이른바 '신경 공명 neural resonance'이라는 현상이라는데, 이 고조된 상호조화 상태에서 듣는 이의 뇌에 깊은 공감과 신뢰감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매일 단 몇 분이라도 이 전략들을 연습한다면 더 명확하게 생각하고, 창의력을 높이며 타인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어찌 관심가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연민 소통이 무언지 잠깐 나열해 보자.


1단계 : 긴장을 푼다. 2단계 : 현재에 머문다. 3단계 :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4단계 : 긍정성을 높인다. 5단계 :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6단계 :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여기까지가 일종의 준비운동 단계이다). 7단계 :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한다.(이 다음 단계부터 대화를 시작한 후의 과정이므로 일관성을 가지고 충실하게 전략을 펼쳐야 한다). 8단계 : 감사를 표현한다. 9단계 : 따뜻하게 말한다. 10단계 : 천천히 말한다. 11단계 : 간단히 말한다. 12단계 : 깊이 듣는다.


이후부터는 단계마다의 멘토성 조언이 이어진다. 말하기만큼이나 중요한 '듣기'부분에서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화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꼭 기억하라는 4가지에 포스트잇을 붙여본다. 1) 개인적인 의사소통 방식의 한계를 인지한다. 2) 습관이 된 이전의 대화패턴을 털어낸다. 3) 새로운 신경회로와 행동이 자리를 잡을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새로운 소통전략을 실험한다. 4) 타인과 대화할 때 의식적으로 이 전략들을 적용한다. 이 4가지의 의미는 기존에서 벗어나 부단히 연습 노력하라는 거겠지. 그런데 놀라운 게 이 새로운 소통 전략들의 유익한 효과를 체험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하면 1시간이 채 안된다는데 잠시 놀란다. 10분 동안 이 연민소통을 연습한 사람들의 사회적 친밀감과 공감 수준이 11% 증가했다고 주장하니 정말 흥미가 일기 시작한다.


긍정적인 말과 생각은 뇌의 동기부여 중추를 활성화시키며 수많은 삶의 문제와 부딪쳤을 때 필요한 회복력을 키워준다는 정도야 여러 책에서도 볼 수 있는데, 긍정적 생각이 지나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도 흥미롭다. 여하간 이런저런 설명이 주욱~ 이어지다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대목에서 조금 정독을 한다. 부정적인 내적 언어를 긍정적인 혼잣말로 바꾸기 위한 방법 제시 등은 말이 쉽지 실제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대로만 할 수 있다면 성과, 만족도, 직업적 성공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데에는 동의한다. 또 흥미로운 테마는 "서로의 목소리로 연인 찾기"이다. 가장 최근의 연구는 상대방의 소통방식을 더 많이 모방하거나 반영할수록 둘 사이의 신경 공명이 증가하며 이것이 공감, 협력, 신뢰를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데 이거 한번 제대로 시도해볼 필요가 있지 싶다. "파트너들이 서로 소통할 때, 일이 잘 풀리려면 그들의 언어 사이클이 서로에게 맞춰져야 한다"고 하니, 이런 언어적 조화는 데이트에 아주 유용하겠다.^^


또 하나의 중요한 흥미꺼리는 '관대함'이었다. 관대함은 상대방의 뇌에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 우리가 그들을 해롭게 할 의사가 없음을 말해주며, 이런 태도는 의견차이가 있을 때도 격한 말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여주고 협력적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문을 열어놓는다는 것이다. 결국 여유와 연민이 핵심이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 읽으면서 언젠가 유사한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 든다. 맞다. 마셜 B.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와 많이 비슷하다. 이 책도 ‘연민’으로 풀어나갔던거 같다. 제법 인기가 있었던 책이라 읽어본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책은 2장으로 넘어가면서 12단계의 연민소통 기술을 풀어내고 있는데, 결론은 12가지 단계와 전략이 신경 공명 과정을 통해 신뢰, 공감, 협력을 촉진하여서 어떤 대화든 놀라운 사건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거다. 물론 익숙한 대화 패턴을 바꾸려면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고...
 

연습 이후는 실생활에의 적용이다. 3장은 사랑하는 사람, 직장, 소중한 자녀와의 연민소통에 대하여 풀어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트러블은 '상상의 싸움'을 먼저 하라는 조언이 괜찮았고, 비즈니스맨을 위한 맞춤형 연민 소통도 기억해 둘만 했다. 자녀와의 갈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어릴 때부터 대화의 양과 질에 달려있다는 상식을 재확인한다. 연민 소통의 원칙을 가정에 적용하면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은 줄어들고 형제들과도 더 사이좋게 지낸다고 한다. 어쨌거나 연민 소통을 실천한다는 것은 다양한 환경 속의 다양한 인간들 사이에 더 많은 공감과 교감을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하겠다. 아주 감명 깊게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내용은 아니지만 하버드대 교수들이 추천의 글을 보더라도 '기본' 이상의 수준은 되는 듯하다. 실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읽어서 손해 보는 책은 아니라 위안하면서...

 

이 책은 신경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명상에서 찾아낸 소통 전략으로 평범한 대화를 비범한 사건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스리니바산 필레이, 하버드 대학교 의대 정신의학과 임상조교수 (이 분의 책, 읽은 적이 있다. <두려움 :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이었지 아마...)



e***i 2012.11.07. 신고 공감 6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소통불능으로 고민하는 분을 위한 실전전략서
"소통불능으로 고민하는 분을 위한 실전전략서" 내용보기
대선 시즌입니다. 지난 5년간을 돌이켜 보면 이번 정부만큼 ‘소통’이 화두가 되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소통을 잘 할 것 같은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염두에 두면서도 막상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분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나름대로는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대화의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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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즌입니다. 지난 5년간을 돌이켜 보면 이번 정부만큼 ‘소통’이 화두가 되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소통을 잘 할 것 같은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염두에 두면서도 막상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분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나름대로는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대화의 상대가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을 건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었구요.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는 바로 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뇌의 기능과 생리학을 연구하는 앤드류 뉴버그교수와 의사소통을 전공하는 마크 로버트 월드먼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원활한 소통을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변역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연민소통’이라고 이름붙인 적절하고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열두 가지 전략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그 전략은 “1. 긴장을 푼다, 2. 현재에 머문다, 3.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4. 긍정성을 높인다, 5.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6.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 7.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한다, 8. 감사를 표현한다, 9. 따뜻하게 말한다, 10. 천천히 말한다, 11. 간단히 말한다, 12. 깊이 듣는다.(12쪽)”입니다. 우선은 우리말로 옮겨진 용어들이 쉽기는 하지만 간혹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쉽게 정리되지 않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읽어나가다 보면 금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읽어가면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 전에 “나는 지금 만나려는 사람의 어떤 점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통하여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8장 ‘의식, 협력, 신뢰를 강화시키는 12단계’에서 설명하고 있고, 제9장 ‘사회적 뇌를 재훈련하라’에서는 8장에서 설명한 전략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그리고 둘이서 같이 훈련하는 방법인데 읽어나가다 보니 공연히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저자들은 “대화 중에 연민소통 전략을 사용하면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바로 두 사람의 뇌가 서로 공조하기 시작한다. 이 특별한 유대와 공조가 이른바 ‘신경공명’이라는 현상이며, 이 고조된 상호 조화상태에서 두 사람은 함께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다.(13쪽)”고 적고 있는데, 이론적 근거는 연민소통법이 대뇌에 있는 거울세포를 활성화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고도 소중한 대화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과 가정에서 연민소통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하는 사례를 제3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소통기술’편에서 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사이에서,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리고 자녀들과 대화할 때 연민소통법을 적용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저 역시 최근 아이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습득한 소통전략을 제대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부모들이 연민소통의 원칙을 가정에 적용하면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들고 현제들과도 더 사이좋게 지낸다. 또 부모들이 깊이 듣는법을 배우면 파괴적 성향이 있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222쪽)”고 적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내에게도 소개하여 연민소통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y*****2 2012.10.26.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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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이제 뇌에서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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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기사나 페이스북 등에 올라 온 글에 수두룩하게 달린 댓글 중에 보면 마치 어린애들 말장난하는 것 같은 악플들이 꼭 있다. 감정적으로 사람 마음을 자극하는 글이다 보니 여기에 똑같이 대응하는 다른 이들의 답글들이 줄줄이 달린다. 거기다 다시 답글을 달고 또 달고 하다보면 댓글이 수두룩 달린 인기글(?)이 되기 마련. 최근 페이스북에도 소설같은 미담이 올라왔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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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기사나 페이스북 등에 올라 온 글에 수두룩하게 달린 댓글 중에 보면 마치 어린애들 말장난하는 것 같은 악플들이 꼭 있다. 감정적으로 사람 마음을 자극하는 글이다 보니 여기에 똑같이 대응하는 다른 이들의 답글들이 줄줄이 달린다. 거기다 다시 답글을 달고 또 달고 하다보면 댓글이 수두룩 달린 인기글(?)이 되기 마련. 최근 페이스북에도 소설같은 미담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좋은 의도로 올린 감동적인 이야기 같은데 달린 댓글에 보면 어떻게 그런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신기하게 느낄 정도의 시니컬한 댓글이 달려있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분명 실제 일상에서도 그리 부정적임에 틀림없다.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란 말을 믿는 편이다. 나쁜 언행들을 보면 특히 그렇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사회생활을 하며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일상에서도 정신을 번쩍들게 하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지 않다. 물론 감지하지 못해 그렇지 나를 포함한 누구든 부정적인 언행을 가끔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대화가 유쾌할 리 만무하다. 이런사람들은 타인과 깊은 관계로 이어가기 힘들다.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형식적이 되고 그나마 왕따를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관계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요소가 된다. 문제는 자신이 소통하는 스타일이 습관이 되어 고착되면 자신이 부정적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로부터 호의적인 피드백을 받고 의식적으로 끈질긴 노력을 하지 않으면 개선하기 힘들다.

 

 연구 결과 뇌는 부정적인 사건을 인식할 때 환상과 사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밝혀졌다. 또 어떠한 형태의 부정적인 반추든(이를테면 소득이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것) 파괴적인 신경화학물질의 분비를 자극한다고 한다._(P.35)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는 이런 부정적인 태도가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을 뇌 과학이 이루어 놓은 성과를 토대로 다루고 있다. 처음 이 책을 단순히 의사소통에 관한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라고 여기고 따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무척 체계적으로 소통에 관해 다루고 있어 읽을수록 재미가 느껴진다. 단순히 이렇다 저렇다 막연한 나열 식이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일례로 책에서는 일단 단 한마디의 부정적인 말이나 표현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면 말하는 사람의 뇌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의 뇌에서도 더욱 많은 스트레스 화학물질이 분비되며 불안과 짜증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상호불신으로 이어져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이다. 온종일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시나리오들을 창작해낸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정신적인 수다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채거나 혹은 누군가의 행동에서 그것을 지적할 때조차 이런 수다는 레코드의 닳고 닳은 홈처럼 끊임없이 되풀이 된다. 왜 그럴까? 반복적인 사고패턴이 변화를 거부하는 강력한 신경회로를 만들기 때문이다._(P.49)

 

 그럼 긍정적인 표현만 잘 쓰면 되겠네요? 하고 단순한 해결책만 떠올리면 안된다. 늘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흘러들어 시도 때도 없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부정적인 뇌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의식이 아무리 긍정적이 되자고 결심해 봐야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힘들다. 심지어 이런 태도를 지적하면 부정적인 사람은 더 부정적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사람이 바뀌기 힘들다는 것은 쉽게 바꿀 수 없는 뇌 신경회로의 특성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에 '마음챙김'이란 방법이 나온다. 자신의 의식을 내면으로 돌려 분주한 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이 책에서 일관되게 다루는 방법으로 긴장을 풀고 몸을 이완시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방식이다.

 

  이 책은 소통에 관해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오해들도 지적해주고 해결책들도 알려준다. 이 중 몇 가지는 손쉽게 실행해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시간을 가지고 꾸준한 연습을 요하는 것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 소통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우리 뇌의 신경회로를 바꾼다는 얘기다. 단순히 기억에 의존한 처방으로는 안된다는 말이다. 계획없이 그냥 책을 덮는 순간 그 기억은 날아가버린다. 책에서도 강조했지만 우리는 대화할 때도 30초 정도만 상대 이야기를 듣고 나면 더 이상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상대와 이야기할 때 30초 이상 이야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상하면 말하면 상대는 주의력을 잃고 기억 속에 담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연민소통'은 12가지나 되는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꾸준한 연습이 됐을 때 얘기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을 가름하는 것은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 사이에 순간순간 오가는 대화의 양'이라고 한다. 좋은 소식은 저소득 계층에 속하지만, 부모가 하루에 3만 단어 가까이 사용한 가정의 아이들은 더 부유한 가정 출신의 또래들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_(PP.220-221)

 

 책의 제3장은 앞에서 다룬 내용들을 일상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과 직장, 그리고 소중한 자녀와의 연민소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일단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자녀와의 소통 부분을 제일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이 부분은 아이들과의 일상 대화방식에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부정적인 말은 아이의 뇌를 긴장시키고 불안감을 높이지만 긍정적인 말은 이를 낮춘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의 경우, 부정적인 말이 기억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단다. 이런아이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기억해내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말을 더 많이 배우는 아이는 뇌의 감정조절 능력과 주의 지속 시간이 높아진다고 한다. 읽다보면 아이와 나의 평소 대화습관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또 반성을 하게 된다. 늘 결심을 하고 또 해도 자주 후회한다. 고집스런 뇌 때문이다.

 

 말을 바꾸면 뇌가 바뀐다. 뇌가 바뀌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바뀐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자신의 말로 부정적 기운을 퍼트릴 것인가, 아니면 친절과 신뢰와 협력을 강화할 것인가? _(P.226)



YES마니아 : 골드 l*****j 2012.10.3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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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평소 생각하는 것처럼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책들은 눈여겨 봐왔던 터라 '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책을 보며 와~내꺼다 싶었다. 이제껏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으니 오해가 생길때도 있었고, 다툼이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조금만 더 현명하게 대화하는 법을 내가 터득하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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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하는 것처럼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책들은 눈여겨 봐왔던 터라 '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책을 보며 와~내꺼다 싶었다. 이제껏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으니 오해가 생길때도 있었고, 다툼이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조금만 더 현명하게 대화하는 법을 내가 터득하면 이런 쓸데없는 감정소모는 안할텐데 싶었는데,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에서 12가지 의사소통 전략에 대해 읽으며 나에게 있던 의사소통의 문제점들을 발견했다.

항상 가까이에 있으니 나를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가족,남자친구,가까운 친구들에게 나는 평소 무심결에 말을 내뱉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가까이에 있고 자주보다보니 갈등도 많을 수 밖에 없지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껏 내가 무심결에 뱉었던 나의 언어들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또한 내가 말하는 언어 뿐만이 아니라 나의 입술표정의 변화에 따라 상대방의 뇌에서 읽어내는 나의 감정상태가 서로의 의사소통에 있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느꼈다.

또한 '왜 생가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책은 자녀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같이 가족과의 의사소통,직장에서의 연민소통 등으로 파트를 나눠 글을 전개에서 상황에 따라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 배울수 있는 책이다. 

책에 나와있는 12가지 의사소통 단계들을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내것으로 만들면 많은 갈등을 예방할수 있고, 주변사람들과 더욱 끈끈한 관계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를 수시로 보면서 자기반성을 하며 나의 소통스킬을 몇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겠다. 

 

h******9 2012.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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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진정한 소통과 이해에 늘 목말라한다. 상대방에게 무심코 했던 말이 생각지도 않은 불씨가 되어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상대방이 내게 별 뜻없이 던진 한마디를 곱씹어 상처입기도 한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는걸까. 제목과 표지부터가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그리고 자기관리 도서로 분류되는 책이지만 인문학적인 냄새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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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진정한 소통과 이해에 늘 목말라한다. 상대방에게 무심코 했던 말이 생각지도 않은 불씨가 되어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상대방이 내게 별 뜻없이 던진 한마디를 곱씹어 상처입기도 한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는걸까. 제목과 표지부터가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그리고 자기관리 도서로 분류되는 책이지만 인문학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점이 좋았다.

 

이 책에서는 ‘연민소통’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뇌 스캔 실험 등을 비롯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효과적인 소통은 신경의 공명에 달려 있으며, 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때 신경은 서로 결합하지 못한다고 한다. 즉 소통이란 한 사람의 뇌가 상대의 뇌와 얼마나 조화롭게 공명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뇌의 뛰어난 상상력을 이용하여 누군가와 공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끄덕끄덕.

 

연민소통의 기본 요소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의 핵심가치를 존중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회의실 밖에서, 혹은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멈추고 이렇게 자문해보는 것이다.

“나는 지금 만나려는 사람의 어떤 점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가?”

이 질문을 자주 던질수록 갈등에 휘말릴 위험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138쪽)

 

또 책에서는 연민소통을 위한 12단계의 전략들을 제시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12단계 중의 처음의 6개 단계-긴장을 푼다, 현재에 머문다,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긍정성을 높인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는 누군가와 본격적으로 대화하기 전에 해야하는 일종의 준비운동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할 거리를 내게 많이 던져주었다. 우리는 얼마나 입버릇처럼 ‘바쁘다’를 연발하며, 별다른 준비없이 그냥 입밖에 나오는 대로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잦은가. 내 기억을 짚어봐도, 마음이 평온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현재에 집중하지 않고 있을 때 상대방에게 했던 말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괜히 이런 말 했네’하고 후회가 남기도 했던 것 같다. 대화를 나누기 이전에 내 마음가짐을 먼저 충분히 돌아보는 것, 그렇게 정성을 들여 준비한 대화가 서로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냄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 준비운동 후의 6단계 전략들은 사실 우리가 익히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들이다. 상대방이 표현하는 비언어적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히 감사를 표현하고, 따뜻하게 천천히 말하고, 간단히 말하고 깊이 있게 경청하는 것... 하지만 이 단순해 이는 지침들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누구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연습은 참 부족한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대화란 단지 ‘자신이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일’이 되어있는지.

 

나도 성격이 조급한 탓에 상대방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종종 끼어들어 말해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좀 더 천천히 따뜻하게 말해야겠다, 그리고 상대의 말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듣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새로이 다지게 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s****2 2012.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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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소통 방식: 연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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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나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은 동일한 물체나 사건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이나 의견을 내놓는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것이다. 누가 옳고 누가 잘못되었느냐를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시각과 의견이 그 상황을 더 낫게 이끌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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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나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은 동일한 물체나 사건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이나 의견을 내놓는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것이다. 누가 옳고 누가 잘못되었느냐를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시각과 의견이 그 상황을 더 낫게 이끌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가 떠올랐다. 그리고 홍세화씨의 책도 생각났다. 왜 나는 이제야 나를 관찰하기 시작했을까? 내가 어떻게 걷는지,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 내가 무엇을 먹는지, 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내게 왜 이런 습관이 있는지 등을 이제야 관찰하기 시작했다. 내가 갖고 있는 이런 것들 중에 일부는 내가 원하는 것과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다. 즉, 이런 것들은 개선할 여지가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개선하는 건 쉽지 않다. 이미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므로. 나를 관찰하고 그것으로써 나의 일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중에 하나가 내 의사소통 방식이다. 누구나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이 문제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자신을 관찰해보기 바란다. 내가 가족과 친구와 어떻게 대화하는지, 내가 어떤 식으로 말하고, 어떤 식으로 듣는지. 과연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지, 내가 상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이 책에 의하면, 30초 이상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은 그것의 일부분만 이해한다고 한다. 즉, 짧게 말하는 것이 상대방이 더 정확하게 내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의식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한 두 문장씩 대화한다면 놀랄만큼 소통이 잘된다고 한다. 대화하는 동안 상대의 말에 온전히 집중했는가? 라고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지 못했다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집중했다. 즉, 의도적으로 내가 할 말을 위해 상대의 말의 일부분을 듣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이 나를 놀라게 한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첫 번째는 비언어적인 소통이 언어적 소통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빛, 얼굴 표정, 손 모양, 어깨 모양 등에 담긴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즉, 상대의 말 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몸짓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확실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에서 마음챙김 훈련을 많이 한 사람은 상대의 표정 변화에 민감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때는 왜 그런지 몰랐으나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음챙김, 명상은 나 뿐만 아니라 상대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이기에.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말하는 동안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종종 잊는다고 한다. 그리고 30초 이상 말을 하면 상대방이 일부만 이해하므로 한 두 문장씩 짧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침묵. 대화 중간중간에 침묵을 유지하는 것 또한 생각할 여유를 둬서 편안하게 하고 이해력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두 가지를 어서 빨리 실천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과 얘기할 때 상대의 눈빛, 얼굴표정, 몸짓에 더 많이 신경을 썼다. 그렇게 했더니 더 대화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전보다 상대를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작정 말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간단히 말하려고 했다. 그랬더니 더 편안하고 깊이있는 대화가 되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은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또 하나 나를 놀라게 한 것이 있다. 바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내면가치, 소통가치를 묻는 부분이 있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적는 것, 단지 이런 가치에 대하여 말하는 것만으로 소통능력, 공감능력은 향상되었다고 한다. 나는 어떤 가치들을 소중히 여길까? 행복, 기쁨, 건강, 평화, 민주주의, 인권, 생명.. 내가 닉네임을 고민할 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뭘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 고민의 끝에 '생명'이 있었다. 그래서 '생명은 소중해'라는 닉네임으로 결정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족의 행복이나 건강, 희망, 친절, 행복 일 것이다. 흥미로운 건 가치에 대한 대화가 진행될수록 물질적인 풍요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서로의 가치에 대하여 얘기하는 것만으로 소통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연구의 결과를 일반인에게 알려줄 목적으로 만든 것 같다. 이 연구에는 의사들, 그리고 명상관련 분들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마음의 평화 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상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 연구는 말해준다. 그런 소통방식을 '연민소통'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연민은 '불쌍하고 가엽게 여긴다'는 뜻이다. 이런 뜻을 가진 연민과 소통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연민은 마음챙김, 명상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연민은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이 공감능력은 소통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와 공감상태가 되어야 더 확실한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연민소통을 위한 12단계를 제시한다.

1. 긴장을 푼다.

2. 현재에 머문다.

3.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4. 긍정성을 높인다.

5.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6.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

7.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한다.

8. 감사를 표현한다.

9. 따뜻하게 말한다.

10. 천천히 말한다.

11. 간단히 말한다.

12. 깊이 듣는다.


현재에 머물고 내면의 침묵을 강화하는 건 온전히 대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머리 속에 여러 잡생각이 튀어나와 대화를 방해할 테니까. 긍정성은 어떤 순간에도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긍정성과 희망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대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떠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게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 이 책에는 이 12단계를 연습할 수 있는 대본까지 있다.^^ 대본을 읽으며 혼자 연습해봤다. 왠지 마음이 편안해졌다. 치유받는 느낌이랄까? 왠지 이런 대화를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 대화가 행복해진다고 할까? 이 12단계를 통해 상대방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중요한 건 '내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소통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나은 소통방식인 '연민소통'으로 바꾸는 것이다. 훈련과 연습을 통해 이것은 가능하다. 세 가지 중요한 것을 떠올려보라. 상대의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하고, 천천히 간단히 말하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떠올리는 것. 이 세 가지가 내가 이 책에서 얻는 깨달음이었다. 인간은 연습을 통해 학습을 통해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건 다른 생물과 비교하여 인간만의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연민소통을 연습하면 더 나은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고 그것으로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연습으로 우리의 뇌의 소통방식을 바꿀 수 있다. 지금껏 외부환경으로 인해 만들어진 우리 뇌의 소통방식을 이제 우리가 의도한 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연민소통의 기본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이고 이것은 소통능력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행동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요즘 나는 마음챙김, 나 관찰에 빠져있다.^^


기본적인 말하기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의사소통과 사회인식의 더 미세한 측면은 20대 말이나 30대 초가 되어서야 완전히 작동하는 뇌 부위에 의해 통제된다.

 여기서 생각나는 것은 자전거 타기의 비유다. 우리는 어렸을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지만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싶다면 초기에 습득한 나쁜 습관을 의식적으로 '잊어버리고unlearn' 그것을 더 어려운 기술과 대체해야 한다. (27쪽)


추상적인 개념은 잘못된 의사소통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말에 부여한 의미를 상대방 역시 똑같이 공유한다고 가정하는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나와 상대의 생각은 일치하지 않는다. 그 복잡한 말이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남에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43쪽)


모든 인간의 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독특한 방식으로 발달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든 의사소통 방식이 똑같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다채로운 창의성과 근원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서로를 오해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기도 하다. 더욱 난처하게도 우리는 쉴 새 없이 진행되는 내적인 의사소통 중에서 극히 일부분만 의식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64쪽)


고요한 가운데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는 법을 배우면 또 다른 고요가 생성된다. 이러한 침묵 속에서 사람들은 종종 특별한 통찰을 얻는다. 자신을 스스로 지켜보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 순간 또 다른 생각이 일어난다. 관찰하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이 '자아self' (만약 우리가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는 보통 자신이 생각했던 본모습과는 다르다. 차분하고 평온하며 대체로 침묵하는 경향이 있다. 지켜보지만 반응하지는 않고, 듣기는 하지만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말을 하면 대부분은 일종의 내적인 지혜로 경험한다. (87쪽)


이기심의 언어는 없다. 우리가 이기적이라면 재산이나 말을 주고받을 수도 없고, 물어보지 않고 그냥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할 것이다. 그러나 공정성에는 협력이 필요하고, 협력은 전적으로 대화, 협상, 타협, 그리고 행동의 변화에 좌우된다. (93쪽)


예를 들어, 일부 식물들은 누군가에게 뜯어 먹히는 상황일 때 말 그대로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때 식물이 내뿜는 신호는 그들을 뜯어먹는 동물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을 유인할 수 있다. (94쪽)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는 공감하지 못하게 하는 신경 메커니즘이 있는 듯하다. 일부 연구자들이 '반거울 뉴런antimirror neuron'이라고 칭하는 이 행동은 상태를 모방하고자 하는 뇌의 성향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99쪽)


여기서 충고 한마디 하겠다. 절대 누군가의 진정한 감정과 의도를 안다고 가정하지 마라. 내가(앤드류) 결혼하던 날, 랍비는 되풀이하여 강조하셨다.

 "절대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가정하지 마세요. 항상 직접 물어서 알아내세요." (99쪽)


의사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일반 규칙이 있을까? 우리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슬쩍 비튼 것이다. 남이 당신에게 말해주기 바라는 대로 그들에게 말하고, 남이 당신의 말을 들어주기 바라는 대로 그들의 말을 들어라. (136쪽)


우리 팀과 다른 교사들이 침묵의 상태를 강화하는 법을 가르칠 때 이용하는 기법이 있다. 우선 15~30초간 울릴 수 있는 종이 필요하다. http://www.mindfulnessdc.org/bell/index.html에 들어가면 이 연습에 아주 적합한 온라인 마음챙김 종이 있다. (146쪽)


<단어>

생체 자기 제어(biofeedback): 심장 박동처럼 의식적인 제어가 안 되는 체내 활동을 전자 장치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용하여 의식적인 제어를 훈련하는 방법.


<의문>

1) 긍정적, 반복적, 현실적이기만 하면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 듯하다. (79쪽)

2) 그래서 워크숍에서 소개받은 연민소통을 활용하기로 하기로 했다. (186쪽)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입니다)




k***5 2012.12.2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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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요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정말 책속에 모든 답이 있고, 진리가 있구나이다. 내가 몰랐던 부분, 그리고 잊고 지냈던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준다. 분명 다른사람이 쓴 책인데도, 진리는 하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저자들이 각각 자신의 방식대로 진리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을뿐, 우리에게 진정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공통된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내용보기

요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정말 책속에 모든 답이 있고, 진리가 있구나이다.

내가 몰랐던 부분, 그리고 잊고 지냈던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준다. 분명 다른사람이 쓴 책인데도, 진리는 하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저자들이 각각 자신의 방식대로 진리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을뿐, 우리에게 진정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공통된 내용이다. 이번에 만난 책도 그랬다. 머리와 따로 노는 듯한 입과 행동. 머리속으로는 몇번이고 냉정하게, 어디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지 하는데, 매번 감정이 앞서 말이 나온다. 그렇기에 결코 의도하지 않은 엇갈림과 얽힌 실타래처럼 꼬여버리는 인간관계를 겪을때가 있다. 그러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느날 갑자기 생각을 바꾼다고 하여 이뤄지지 않는다. 매사 공정하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과 행동까지도 피드백받을 심적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건네준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어서 효과를 ㅂ로수 있는 연민소통의 12가지 전략은 그 목차만 읽어봐도 공감백배다.

긴장을 푼다, 현재에 머문다, 내면의 침묵을 강화한다, 긍정성을 높인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한다, 즐거운 기억에 접속한다, 비언어적 신호를 관찰한다, 감사를 표현한다, 따뜻하게 말한다, 천천히 말한다, 간단히 말한다, 깊이 듣는다이다. 목차만 읽어봐서는 이게 뭐 힘들어?하는 생각이 들수 있으나, 결코 이 12단계를 우리가 매순간 적용시키고 있지 않음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나만 그러나? 아무튼... 나는 이 전략들을 몸에 배일때까지는 의식적으로 항상 머릿속에 각인시켜 행동하려 노력해야겠다. 우리는 상대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의지를 꼭 상대에게 주입시켜야 한다는 강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옛어르신들이 하신 말씀은 어느것 하나 틀리지 않았음을 한해 두해 나이들어가면서 더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귀가 두개인것은 더 많이 듣기 위함이고, 입이 한개인것은 말을 아끼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입밖으로 꺼내놓은 말은 결코 주워담을수 없고, 제아무리 내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한다 하더라도 이미 활시위를 벗어나가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이상은 컴퓨터의 화면을 한순간 확 지워버리는 딜리트 기능이 없음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구절은 <말 사이의 침묵에 귀 기울이기>였다. 책을 읽다보면 혹자가 그랬다. 행간의 의미를 음미할줄 알아야 한다고.

이처럼 상대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도 내가 해야 할 문장을 한꺼번에 속사포처럼 쏟아낼것이 아니라, 각 낱말 사이에 1초씩 정지하며 그 침묵의 공간을 통해 다음말을 신중하게 선택할수 있는 느긋함을 가질수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생각, 그리고 상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내가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일에 있어서도 분명 부딪치게 되는 상황과 맞닥뜨려야 할 사람이 있다. 그들과의 원만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말의 속도를 좀 늦출 필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구구절절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 상대에게 제대로 의중이 전달될것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분명하고 정확하게 핵심만을 찝어 간결하게 주장하는 것이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음을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나자신을 비롯하여 상대까지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 누구도 딴지를 걸수 없는 진리를 깨닫게 도와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2.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민소통을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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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참 절묘한 것 같았다.표지 그림도, 책을 손에 든 사람의 마음갈증을잘 긁어주는 것 같았다.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가려움.바로 원할하지 않는 대화.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저자는'말하기에 서툰 당신에게 꼭 필요한 힐링 스피치'라고이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그러면서 의식/협력/신뢰를 회복하는 소토의 기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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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참 절묘한 것 같았다.
표지 그림도, 책을 손에 든 사람의 마음갈증을
잘 긁어주는 것 같았다.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가려움.
바로 원할하지 않는 대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저자는
'말하기에 서툰 당신에게 꼭 필요한 힐링 스피치'라고
이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의식/협력/신뢰를 회복하는 소토의 기술에 대해
1장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뀌는 새로운 대화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말의 힘,
뇌에 숨겨진 수많은 언어들,
눈빛으로 말하는 신뢰의 언어들...

 

이어지는 2장에서 비로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12단계로 풀어내는 연민소통의 기술을 설명해 주고 있다.
첫번째, 긴장을 푼다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깊이 듣는다까지
한편으로 보면 너무 당연한 듯 보이는 내용들이지만
실제 다양한 집단을 통해 검증된 연민소통의 기술을 제시해 주고 있다.

 

마지막 3장에서는 구체적인 적용을 다루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는 연민소통,
직장에서의 연민소통,
소중한 자녀와의 관계에서 연민소통.

 

모든 책이 그러하듯
이 책은 맞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결국 연민소통을 그 누가 실천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지 않겠나 싶다.

 

소통에 대한 가려움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손에 넣은 이들이
멋진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을 경험하길 기대하며, 응원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가능하면 언제나 말하는 시간을 30초 이내로 제한하라는 것이다.
만약 듣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내용을 전해야 할 경우에는
정보를 한층 더 작은 단위(한 두 문장)로 분해하고
그가 알아들었다고 인정할 때까지 기다려라.
p.157

 



o*****o 2012.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대방 마음을 굳게 닫히지 않게 하기위한 대화상자
"상대방 마음을 굳게 닫히지 않게 하기위한 대화상자" 내용보기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기억에 접속한다. 그 만큼 뇌에 저장된 기억들은 외부효과를 차단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하지만 뇌에 저장된 익히 학습된 대화 체널을 다루기란 여간 힘들일이 아니다. 이제, 소통의  아이콘이 된지 오래된 미래이자. 그 스마트한 기계문명의 이기게 바톤을 넘겨 주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간의 대화 역시 소통 불능의 상처가 쌓여가기만 하고 사회적 불통 역시 카
"상대방 마음을 굳게 닫히지 않게 하기위한 대화상자" 내용보기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기억에 접속한다. 그 만큼 뇌에 저장된 기억들은 외부효과를 차단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하지만 뇌에 저장된 익히 학습된 대화 체널을 다루기란 여간 힘들일이 아니다. 이제, 소통의  아이콘이 된지 오래된 미래이자. 그 스마트한 기계문명의 이기게 바톤을 넘겨 주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간의 대화 역시 소통 불능의 상처가 쌓여가기만 하고 사회적 불통 역시 카오스 상태다. 일시적으로  극복하기가  심봤다 보다 더 힘든게 생각의 자유로운 교류다.

 

뇌에 학습된 소통의 기술들( 아주 잘못된 것부터 아주 잘된것 까지)은 의식+협력+신뢰= 공감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게 최상이지만 이 세가지 요소가 둘 아니면 하나 극히 일부 사람들만 조화를 이루어 낸다. 그것이 소통의 맥이다.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을 거의 절대 불능에 가깝다. 마음의 투명인간이 아닌 이상, 세상은 그렇게 당신을 당신 환경에 맞게 성장해 왔을 따름이다.

 

책 표지에서 힐링 의사소통을 위한 이미지를 잘 표현해 냈듯이. 꼬이고 꼬인, 지 잘 난 맛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낸다는 것, 그러니 끼리끼리의 사람관계는 그 냥 만들어 진것이 아닌가 보다. 뇌에 저장된 그 수 만가지의 의사소통과 불통의 상호작용, 답답하면 큰 소리쳐서라도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 바라지만, 천만에 만만의 콩떡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동양문화의 큰 단점, 듣는 연습이 너무나 미약하다. 이미 상대의 눈치만 보더라도 서로 대화의 채널이 열려있는지 주파수가 맞는지 금방 알 수 있는데도, 연심 뿜어내는  언어표현들, 몇 마디 듣고 귀에 거슬리면 과감히 차단하고 상대방 말을 거역하면 공격한다. 소통과 불통 사이에 대나무통이 굴러가는 것을 모른다.

 

책에서 주장하는 연구결과 연민의 소통단계 핵심은 상대방이 핵심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말하고 정중하게 경청하는 일련의 과정, 모르는 사람들 드물다. 그런데 4차선 고속도로를 싱싱 달리면서도 왕복 통행이 아니고 일방통행이 대세다. 말이 많을 수록 분노를 키워내기 쉽다는 원리를 발견한다. 우리의 니에 부정적인 감정의 소통요소와 경험들이 많이 차 있으면 긍정의 소통도구는 들어가다가 숨막힌다. 불통의 절대적인 이유다.

 

인간의 뇌는 자연이다. 성장하면서 뇌에 무엇을 경험시키느냐에 따라서  불통을 힐링하기도하고 소통을 힐링하기도 한다. 자연을 자주찾는 이들은 소통을 자연 그 자체에서 배운다. 자연은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지만 인간은 그 자연에서 내려 놓는 연습과 소통&불통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여행을 많이 하는 목적도 마찬가지다. 인간이란 피조물 자체가 남 보다 우위에 서려는 욕망이 강하다. 자연스런 현상이다. 강압이 아니고 수평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에게 환호한다. 분노의 힘이 쎈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뇌에 저장된 수 많은 언어들 부정적인 표현들은 아이큐를 타락시키고 마음을 우울하게 하며 소통 자체를 거부케하는 괴물이다. 그 언어들의 고착하되면 힐링은 거의 치유 불가능 상태에 이르게 된다.

 

자신의 대화상자가 단조로우면 마음 깊은 곳에 살모사처럼 똬리를 틀고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공격할 자세를 취한다. 그 단조로움은 곧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자기애는 자기고집으로, 자기감사는 자기학대로, 자기수용은 타인배척으로,자기용서는 자기우울로 빠져들게된다. 누구든 부정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살아가다보니 쌓이고 쌓여서 부정적인 인생관이 고착화되어가는 사람, 긍정적인 삶의 가치관을 발전시키는 사람, 그냥 사회에 묻어가는 사람으로 삼원화 된다. 다양한 언어로 뇌의 중추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당신이 살아가면서 일이 제대로 안 풀리거나 만사 짜증만 낸다던지, 하릴없이 남에게 간섭하기를 좋아하고 남 잘되는 것을 배아파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철창으로 굳게 마음이 닫혀 있다. 인간의 갈등과 오해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자 상대방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혹시나 믿지 못한다면 상대방과 소통이 안된다면 특히 좋은 실험도구가 있다. 부부간의 불통이 대나무통이 되어 너무 타버린 죽염이 되어 나온다면, 의식하지 말고 서로의 말 표현을 녹음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부부간에 피드백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소통이 희미해지면서 불통이 쌓이면 그 가느다란 실이 얽히기를 반복해서 풀기가 힘들어 가위로 싹둑하지 않는 이상, 꼬여 있는 상태를 풀어내기가 절대불능으로 이어집니다.

 

소통이냐 불통이냐는 이미 뇌에서 지령하여 얼굴 근육 심지어 눈동자 근육에서도 확연하게 의사표현을 합니다. 연민의 소통 12단계 전략, 평생 도전해도 힘들것 같은 느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 와중에 일사분란한 하나의 덩어리로 움직이는 상태입니다.

 

불통이 고착화 된 상태는 죽어도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는 이치와 맞짜뜨면 오히려 그 불통이 KO승 합니다. 마음의 창(窓)이 누구나 깨끗하게 출발하잖아요. 많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웃는 얼굴에 침 뱉지 않듯이, 왜 그 사람이, 왜 상대방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묻기전에 내가 진정으로 대화 상자를 열어 놨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왜냐면 당신이 똑똑하듯이 상대방은 더 똑똑해 보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보고 말 사람이면 창을 잠시 닫아두면 되지만 맨날 보고 또 볼 사람이면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2.10.2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