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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자『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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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것이 대형화 되어 가는 게 아닌가란 생각 많이 한다. 프렌차이즈 세탁소 가 생기고 카센터, 이젠 중고차 거래까지. 대기업이 손을 대는 것들 보면 우린 대기업의 우리 안에서 점점 벗어날 수 없겠단 끔찍한 결론을 내리곤 한다. “무슨 일 해?” “어떤 회사 다녀?” “연봉은 괜찮아?” 이십대 중후반이라면 가장 싫어할만한 질문이다. 모범 답안은 누가 들어도 알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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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것이 대형화 되어 가는 게 아닌가란 생각 많이 한다. 프렌차이즈 세탁소 가 생기고 카센터, 이젠 중고차 거래까지. 대기업이 손을 대는 것들 보면 우린 대기업의 우리 안에서 점점 벗어날 수 없겠단 끔찍한 결론을 내리곤 한다.

“무슨 일 해?” “어떤 회사 다녀?” “연봉은 괜찮아?”

이십대 중후반이라면 가장 싫어할만한 질문이다. 모범 답안은 누가 들어도 알만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야 하며 회사 이름을 대면 연봉이 어느 정도 떠오를 수 있는 연쇄 반응이 가능해야하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시선에 맞추기 위해 직장을 고른다. 결국 대기업 아니면 백수. 결론은 이태백.

 

이 책은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남들에게는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는 회사다. 대기업이라면 어떤 업무를 하든 말든 상관없이 감탄사부터 나오겠지만, 듣보잡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어떤 회사인지, 그 속에서 자신은 무슨 업무를 하는지까지 설명해야하는 입만 아픈 상황이 벌어진다. 어차피 사람들은 잘 모르는 회사 이름을 듣는 순간 그 이후의 설명엔 관심도 없는데 기필코 나의 일이 하찮은 일이 아님을 확신시키려는 듯 장황한 설명을 이어간다. 직업이 아닌 직장을 설명하려 애쓴다.

 

왜 이런 책을 만들었을까.

이 책의 출판사 ‘남해의봄날’은 경남 통영의 작은 출판사다. 출판사 하면 경기도 파주 출판 단지에 있어야 제대로 된 책을 만들어 낼 것이란 우리의 편견을 뒤집었다. 이 책은 책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기성 출판사에 밀릴 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편집자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았겠다라는 신뢰가 먼저 인다. 이런 작은 회사의 책은 사줘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더구나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통영의 출판사가 아닌가.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출근할 수 있는 곳으로 간다.”는 이 책의 공동저자 전민진의 직장 선택의 기준이었다. 청바지와 운동화가 주는 이미지, 자유. 아마도 수평적인 조직 구조와 자유분방한 의견 제시가 가능한 회사를 원했으리라. 그것을 책 표지에 담아냈다. 자유를 반영하는 역동적인 발걸음이 몽환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터뷰이 한 사람인 사진작가 박진주씨 작품이다.

 

박진주씨는 상업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를 다닌다. 평생 사진 찍을 생각으로 험한 어시스트 일부터 회사 재무까지, 그녀는 차곡차곡 성장한다. 그저 재미있어서다. 하고 싶어서다. 하지만 기술적인 성장만을 바라지 않는다. 사진은 협업이기에 인격이 성장하지 않으면 완성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찬 여성이다. 아직까진 사진작가의 길이 물리적인 체력 조건에서 여성은 밀릴 수밖에 없음에도 그녀는 열정 가득하다.

 

이렇게 여기 나오는 인터뷰이 열세 명의 공통점은 회사 규모는 작지만 일이 재밌고 좋아서 작은 회사에 다니는 주인 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같다는 점.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 재미, 그리고 목표를 향한 장기 계획 속의 움직임까지. 그래서 나는 이 책은 꼭 청소년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학부모들부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읽고 반성해야 한다. 언제부턴가(아마도 외환위기 이후겠지) 직업 선택의 기준이 ‘안정성’과 ‘경제성’이 되어버렸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는 가장 뒤에 고려하는 기준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위축되고 수동적인 존재가 된다. 학교에서의 아이들은 목표 없는 들러리 인생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당찬 젊은이들의 개척하는 삶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자극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 계속 든다.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챕터는 ‘땡스북스’ 김욱 실장의 이야기였다. 일단 아이템이 동네 서점을 지향하고 있었고 그것을 베이스캠프로 문화 공간으로 확장되어가는 모습이, 내가 꿈꾸는 내 인생의 2막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카페와 북디자인까지 확장했다. 바로 그 ‘땡스북스’가 이 책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를 디자인했다.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큰 회사에 종속되지도, 놀아나지도 않으면서 자기 색깔을 꿋꿋이 유지하고 작은 회사끼리 협력하는 모습이, 내가 꿈꾸는 사회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점수가 후하다. 더불어 ‘남해의봄날’ 출판사에서 또 어떤 책을 출판했는지 유심히 보며 제목을 기억해둔다. 사봐야지, 하며.

 

두 명의 인터뷰어가 열 세명의 인터뷰이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왜 작은 회사에 다니십니까?” 대답의 공통점은 “나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해볼 수 있다.” 였다. 사회적 시선 따위엔 신경 쓰지 않는 그들의 속 시원한 대답이 반갑다. 당당함과 열정을 간직한 그들에게서 나는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 받은 셈이다.

 

이 책, 읽을 거면 좀 사서 읽읍시다요! 부탁해요!(자칭 ‘남해의봄날’ 객원영업사원이 호소함)

 

 

 

 


 

띄어쓰기 오류. 78쪽 9번째 줄. 스스로즐거울 수 있는 ->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2쇄)



YES마니아 : 로얄 g********s 2013.07.13. 신고 공감 7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당신들은 큰 회사에 다니시는 걸요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당신들은 큰 회사에 다니시는 걸요" 내용보기
‘남해의 봄날’이란 출판사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살펴보니 경남 통영에 위치한 스토리텔링 전문회사. 거기에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 부문 수상작이기도 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까지 소소하고, 또 수수하다. 기획에서부터 편집, 디자인, 사진에 이르기까지 간결하고 세련된 장정이 인상적인 이 책. 김정래, 전민진 두 청춘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13인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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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봄날’이란 출판사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살펴보니 경남 통영에 위치한 스토리텔링 전문회사. 거기에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 부문 수상작이기도 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까지 소소하고, 또 수수하다. 기획에서부터 편집, 디자인, 사진에 이르기까지 간결하고 세련된 장정이 인상적인 이 책. 김정래, 전민진 두 청춘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13인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인터뷰했다.

 

처음엔 어린 친구들의 ‘내가 꼴리는 대로 한번 책이나 써봐야겠다’란 치기로 보였었다. 헌데 한 명, 두 명 그들이 찾은 청춘들을 만날 때마다 10여 년 전 나의 모습이, 지금 중간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수시로 중첩됐다. 일단 13명 모두 젊다. 회사에 소속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몇몇은 뜻을 모아 소규모로 창업한 대표들이다.

 

서른 세 살 동갑내기 마케터와 편집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SOMO’ 출판사, 땡스북스의 디자이너 겸 점장인 김욱, 젠틀몬스터의 안경 디자이너 우빛나, 포토그래퍼 박진주와 아담’스페이스 문화 콘텐츠 마케터 민지영 등 이 시대의 작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칠 듯 흘러나온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설계할 줄 아는 능동형 인간이란 점이다. 인터뷰이 중 김욱 님이 되려 질문한 부분, ‘규모가 작다고 작은 회사인가?’란 질문은 두루 생각할 거리가 많다.

 

나 또한 작은 회사만을 다녀왔다(11년 경력 중 4달 정도가 코스닥 상장회사였지만). 지금도 10명 내외의 조그마한 부띠끄에 몸담고 있다. 편집디자인 회사의 경우, 외국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몇 백 명 규모의 대형 회사는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세계 유수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살펴보더라도 20명 내외가 대부분이고, 아예 2~3명의 소수 정예로 자신의 스튜디오를 이끌어간다.

 

요는 규모가 아니라, 그 속에서 얼마나 자신의 역량을 키울 여지가 있는가로 귀결된다. 복리 후생, 후한 연봉 등의 물질적 근로 조건을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대기업의 조직 속 파편화된 개인보다는 작은 회사에서의 큰 개인이 내가 종사하는 디자인업계에는 더 어울린다.

 

문제는, 갈수록 대기업 중심의 대형화, 효율화를 따지는 경제 논리에 있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란 미명 아래 인건비는 물론, 협력업체의 단가 인하 요청은 비일비재하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목표로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이를 대변하지 않나?

 

3명이 할 일을 2명이 하고, 나머지 1명은 백수로 전전하는 비정한 세상. 신입사원은 아예 채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갈수록 연봉은 줄이고 사람도 줄이는 지금의 난국. 이런 복잡다단함 속에서 채용 사이트만 불이 난다. 중소기업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고, 구직자들은 들어갈 회사가 없다고 좌절한다.

 

요즘 내게도 큰 스트레스 거리가 생겼다. 바로 얼마 전 퇴직한 과장급 디자이너를 충원하는 일이다. 채용 공고를 내고 유료 서비스로 인재 검색을 해봐도 도대체 우리와 맞는 이가 단 한 명도 없다니. 근 2주 동안 근 5천 명에 가까운 개인들의 이력서를 훑었다. 능력보다는 ‘인성’을 강조하는 내 스타일상, 누구든 인터뷰를 해봐야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알텐데... 접촉하는 사람마다 ‘편집 디자인은 안 해요’, ‘이미 취업했어요’, ‘회사 이름이 뭐라고 했죠?’ 등의 반응으로 날 괴롭게 한다. 일단 만나봐야 우리 회사에 대해 제대로 얘기해줄 수 있진 않을까?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적어도 일에서가 아닌 일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줄 아는 사람, 혼자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성취하며, 그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회사. 적어도 난 우리 회사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견 배부른 소리라 여길 지 모르겠으나,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고 볼 일 아닌가?

 

끝으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의 책 구성을 언급하자면, 13인의 간단한 소개, 이후 인터뷰이가 직접 쓴 글, 인터뷰 후 인터뷰어가 감상을 담아 정리한 글, 그리고 몇몇의 사진, 인터뷰이가 추천하는 관련 분야 정보 등 입체적인 구성이 마음에 든다. 언젠가 후배에게 나의 버킷리스트를 말한 적이 있다. 죽기 전에 에디터로서 직접 발굴한 작가와 함께 시대의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펴내는 것이다. 이 정도의 책이라면 족하다.

 

아무튼 13인의 청춘들이 부럽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우리 회사에 와 달라고 졸라댈 것 같다.



t******2 2013.01.31.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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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을 넓힌다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선택의 폭을 넓힌다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내용보기
요즘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구직자들 대부분의 희망사항은 큰 기업에 가는 것,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직장에 가는 것,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장을 갖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원하기에 작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
"선택의 폭을 넓힌다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내용보기

요즘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구직자들 대부분의 희망사항은 큰 기업에 가는 것,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직장에 가는 것,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장을 갖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원하기에 작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열두 곳의 작은 회사에 다니는 열세 명의 사람들을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정래와 전민진은 각각 이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이들이 다니는 작은 회사는 얼마나 작은 회사일까?

작은 규모의 회사로는 엄지현, 임보현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있는 소규모 출판사 소모,직원 7명이 함께 하는 문화 콘테츠 전문 마케팅 회사 아담' 스페이스.

조금 큰 규모의 회사로는 직원 80명의 아날로그 반도체를 개발하고 설계한 뒤에 팹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A/S 하는 팹리스 기업, 직원 100명이 조금 넘는 서울 F & B에서는 40~60 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기도 한다.

이 책 속의 구성은 먼저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인물에 대한 소개가 있고, 그 인물을 이 책의 저자 중의 한 사람이 인터뷰하여 그 이야기를 싣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이 책 속의 사진은 포토그래퍼인 박진주가 맡았는데, 그녀 역시 작은 회사에 다닌다.

그 이야기를 조금 소개하자면,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풍경사진 등을 찍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녀가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만나 소통하는지, 사진 한 컷에 어떻게 그 소통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곳이니까요" (p. 129)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우빛나의 경우도 우연한 기회에 안경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다.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말은,

"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해요. 요즘은 중소기업의 복지나 급여도 대기업 못지 않아요. 게다가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 틀에 박힌 업무를 맡기보다 자기 스스로 개척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더 많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본인의 능력이나 상황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해요. (...)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 (p. 148)

이 책에 나오는 작은 회사의 주인공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이다.

출판사, 그래픽 디자인, 가구 디자인, 안경디자인, 포토그래퍼, 유제품 회사, IT 분야, 북디자인, 영화 공연 마케팅.

그들은 직장 생활을 그 누구보다도 즐겁게 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기에 부딪히는 문제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도 그들의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열세 명의 작은 회사에 다니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n******5 2013.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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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대한민국 청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 내용보기
이 책속의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들은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해 할 수 없이 다니는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 꿈이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알고 있는 이들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의 장소가 바로 작은 회사다. 필요하지 않은 스펙을 위한 영어공부나 해외 연수, 그리고 각종 자격증 따기에 젊음을 소비하는 이 시대의 가엾은 영혼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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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의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들은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해 할 수 없이 다니는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 꿈이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알고 있는 이들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의 장소가 바로 작은 회사다.

필요하지 않은 스펙을 위한 영어공부나 해외 연수, 그리고 각종 자격증 따기에 젊음을 소비하는

이 시대의 가엾은 영혼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길은 있다고 하지않는가!

고학력, 고득점의 학생과 젊은이들이 수시로 자살하는 지금, 젊은이들에게 필요한건 넓고 멀리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가 싶다. 이 책속의 젊은이들은 그런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또 스스로에 대한 확신에 차 살고 있는것같다. 이런 젊은이들이 대한민국 대다수의 젊은이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불행하다 생각되는 청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솔직히 요즘 나오는 청춘을 위로한답시고 허무맹랑한 소리만 나열하는 베스트셀러들보다 이 책 한권이 더 나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기획하고 쓴 이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디 모든 청춘들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찾기를!!!  

  

f****e 2012.10.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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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약을 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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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별로 없던 사람이 바닥부터 시작해 기업을 세우고 그것을 잘 경영해 나가는것이 어려울까가진 게 꽤나 많던 사람이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 시작한 회사에 사장과의 인맥을 통해 낙하산으로 전략기획실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울까.둘 다 어렵겠지만 그래도 난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길을 버리고" 창업을 했다는 말이나"보장된 길을 버리고" 큰 회사에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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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별로 없던 사람이 바닥부터 시작해 기업을 세우고 그것을 잘 경영해 나가는것이 어려울까

가진 게 꽤나 많던 사람이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 시작한 회사에 사장과의 인맥을 통해 낙하산으로 전략기획실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울까.


둘 다 어렵겠지만 그래도 난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길을 버리고" 창업을 했다는 말이나

"보장된 길을 버리고" 큰 회사에서 작은 회사로 들어갔다는 말에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지난 회사가 얼마나 안정된 회사였는지 그리고 그 회사안에서 그는 또 얼마나 안정된 위치였는지는 상관도 않고

큰 회사에서 얼마나 대단한 위치였는지 그 회사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지는 개념치 않고

작은 회사로 옮겼다는 단 하나의 사실만으로 그를 용기있는 사람이라거나 대단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이치에 어긋난다. 큰 회사에서 핫바리로 있으며 경력도 별로 없던 사람이 작은 회사로 옮기며 전략기획 실장으로 한방에 올라섰다면 거기 어디에 도전 정신이 있고 거기 어디에 기업가 정신이 있다는 말인가?


'딜라이트 전략기획실장 김정헌'씨의 글을 읽으며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회적 기업의 실상이 사실은 '낙하산'이었음을 어처구니 없이 깨닫게 되었다.


대단한 건 좋은 회사 핫바리로 있다 친구 회사 전략기획실장으로 한방에 낙하산 타신 김정헌씨가 아니라

딜라이트라는 보청기 회사를 대학때부터 구상하고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낸 이름모를 그 대표이다.


그가 진정 도전자고 그가 진정 기업가다. 어디서 약고 팔고 그러는가.


책은 위와 같은 몇몇의 약쟁이들을 제외하고는 꽤나 재미나게 읽힌다. 너무 물리적인 잣대만 들이대 작은 회사 큰 회사로 얽어매지 말고 마인드가 큰 회사 작은 회사로 재구성해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끝.

n*****n 2013.0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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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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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사실...대기업을 다닌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그냥 10년째 다녀보니 일은 좀 많지만 보수는 만족스럽고 어느 정도 일이 예측이 되다보니 안정적인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그게 또 요즘 같아선 언제 짤릴지 몰라 눈치봐야하는..분명 어느 층까지 올라가면 뛰어내려야하는 아파트의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좀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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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사실...

대기업을 다닌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그냥 10년째 다녀보니 일은 좀 많지만 보수는 만족스럽고 

어느 정도 일이 예측이 되다보니 안정적인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그게 또 요즘 같아선 언제 짤릴지 몰라 눈치봐야하는..

분명 어느 층까지 올라가면 뛰어내려야하는 아파트의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좀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약간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랄까..


<어느 개발자의 아침 출근길> 이라는 글에서 

작은 IT회사에 다니는 개발자가 나온다.

중소 IT회사에서 일한다면 늘 들어와서 겁나는 미칠 듯한 야근과 쥐꼬리만한 월급이 아니라

(돈에 대해선 자세히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개발 기한에 쫓기지 않고 배우고 싶은 사람 밑에서 일하며 

새로운 분야를 배우며 익히고 정시 출퇴근하는 일상이라...

어느 개발자가 부러워하지 않으랴...

30대 중반의 나이에 3번이나 이직을 했다는데 

늘 새로운 걸 배우고 성장해가는게 부럽다.

나도 이런 가슴뛰는 삶을 다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s******8 201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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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자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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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해도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합리적으로 오래된 독서력에 따른 판단으로 책을 택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오랫동안 책을 읽은 덕분에 남들보다는 그나마 책을 선택할 때 보다 확률상 내 관점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고를 가능성이 크지만 인지능력을 현혹시키는 출판사의 노력에 속아넘어갈 경우가 많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서점에 갈 때마다 내 눈에 들어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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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해도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합리적으로 오래된 독서력에 따른 판단으로 책을 택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오랫동안 책을 읽은 덕분에 남들보다는 그나마 책을 선택할 때 보다 확률상 내 관점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고를 가능성이 크지만 인지능력을 현혹시키는 출판사의 노력에 속아넘어갈 경우가 많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서점에 갈 때마다 내 눈에 들어왔다. 그런 책들이 꽤 많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서점에 들러 살펴보니 그런 책들이 꽤 있다. 


분명히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내 시야에 자주 들어와 그런 경우도 있고, 출판사에서 서점 매대를 점령하며 내가 갈 때 마다 눈에 띄다보니 나도 모르게 책을 집어 들거나 머릿속에 각인되어 강렬한 인상이 남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책표지가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나도 모르게 집어 들었다. 그 다음이 책 제목이었다. 책 제목이 무척 중요하다. 심지어 초기 출판 권 수의 50%이상을 최소한 차지한다. 표지도 난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믿는데 가끔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저 속으로만 결코 아니라고 난 외칠 뿐이다. 지금까지 내 책들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표지는 없었다. 출판사에서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는 문제니 그저 알겠습니다를 했을 뿐.


그렇게 책 표지에 끌려 몇 번을 서점에 갈때마다 들쳐봤던 책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다행히도 내 마음에 든 책 표지는 나를 속이지 않았다. 책 내용이 좋았다. 큰 틀에서 동어 반복적인 내용이라 -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총합이 그렇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 되풀이 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참 좋았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이다. 공교롭게도 책에서 13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 초반에 두 명이 운영하는 출판사에 대한 소개를 한다. 


그 후로 계속해서 초반에 심어진 이미지에서 난 자유롭지 못했다. 이 책은 전혀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것이고 저자들도 다른 사람인데 나도 모르게 '소모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의 글과 사진에 자꾸 그 사람들이 이 책을 엮어 펴냈다는 착각에서 읽었다. 두 저자와 출판사에게는 미안하지만. 두 명의 저자가 서로 적정하게 한 명씩 대상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글을 엮어 읽는 사람에게는 편안했다. 여러 분야의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분야에 대해서도 조금은 공부했어야 했을텐데 편안하게 읽게 해준다.


젊은 청년일수록 대기업을 선호한다고 한다. 주위 시선도 그렇고 본인도 대기업을 들어가야 무엇인가 보상받는 느낌도 들 것이다. 어차피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고생하는 것은 똑같은데 연봉에서 차이가 나니 말이다. 한 편으로 대기업을 들어 갔다 얼마 되지 않아 나오는 청년들도 꽤 많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직접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높은 연봉은 좋지만 자기 시간도 없이 일해야 하는 자신을 볼 때 빨리 포기하는 것이 득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만둔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리겠지만 본인에게는 인생의 선택이다. 그런 친구에게 난 박수를 쳤다. 겨우 그 정도 인내도 하지 못하고 다른 것도 못할 것이라 꾸짖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이 되면 빨리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기업을 들어갈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면 최소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선택은 섣불리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기업을 다니 정도면 단순히 공부만 잘 한 것이 아니라 여러모로 잘 난 친구들이다. 이미, 다양한 평가를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이제 과거처럼 단순히 높은 연봉만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돈을 덜 받더라도 인생 전체를 보며 득이 되는지 여부를 더 따지는 시대다. 일부 잘 난 청년들의 이야기 아닌 대세가 되어가는 추세다. 실제로 대기업에서도 이런 부분에 있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예전처럼 높은 연봉만으로 잡기도 힘들고 야간작업을 밥 먹듯이 하느니 돈을 덜 받더라도 보다 여유있는 직장생활을 원해 이직하는 추세에 일부 대기업의 미래가 오히려 어두운 이유는 창의력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에 등장한 청년들은 - 대부분 35세 미만으로 보이니 - 작은 회사에 다닌다. 직원이 많아야 50명 정도고 달랑 사장과 직원 한 명으로 구성된 회사도 있으니 작은 회사가 맞다. 그들이 어떻게 회사에 다니게 되었고 어떤 마음이고 향후 계획등에 듣는다. 한 명 한 명이 전부 처음 시작할 때 보다 인터뷰를 했던 지금이 더욱 성장했고 중소기업답게 만능이 되었다. 재미있게도 선배가 없다보니 역설적으로 더욱 창의력있는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사장도 잘 몰라 서로 고정관념없이 만들다 보니.


공통점을 찾는 인간답게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공통점을 찾게 되었는데 책에 소개된 인물들이 작은 회사에 다닐지 몰라도 그들은 뛰어난 인물이었다. 책에서 소개된 회사 중에 평범한 회사나 평범한 업무를 보는 인물은 없었다. 작은 회사일 뿐 분야가 특수 분야였고 소개된 인물들이 하는 업무도 특수 분야에 속했다. 이를테면, 정말 작은 기업의 경리와 같은 일반 사무직 - 작은 기업이라 그러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 직원은 없었다. 마케팅, 출판, 디자인 등 평범한 직업군은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점은 좀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느냐라는 점이라 볼 수 있었고.


각 인물이 소개될 때 마다 명함이 등장한다. 현 직장과 직책은 물론이고 이메일뿐만 아니라 전화번호까지 나오니 관심있는 분야라면 직접 연락하는 것도 현재 직장이나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 책은 표지 디자인에 현혹되었다고 했는데 책에서 이 책을 디자인한 사람과 사진 찍은 사람도 등장한다. 또한, 이 책을 출판한 '남해의 봄날'은 통영에 있다. 여러모로 특이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중간에는 살짝 집중도가 떨어졌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도 작은 회사에 다닌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94390684

http://blog.naver.com/ljb1202/166257329

http://blog.naver.com/ljb1202/165747997



l*****2 201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내 의지가 위태로울 때마다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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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내 의지가 위태로울 때마다 용기를 주는 책   통영에 작은 출판사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놀라운 것은 서울도 아닌 지방에 있는 소규모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들의 힘이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문학동네, 창비, 열린책들…. 출판 편집자로 살아가고 싶은 나에게 앞서 언급된 대형 출판사로의 취업은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부끄럽지만 고백하건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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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내 의지가 위태로울 때마다 용기를 주는 책

 

통영에 작은 출판사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놀라운 것은 서울도 아닌 지방에 있는 소규모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들의 힘이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문학동네, 창비, 열린책들. 출판 편집자로 살아가고 싶은 나에게 앞서 언급된 대형 출판사로의 취업은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부끄럽지만 고백하건데 소규모 출판사에는 다소 취직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남해의 봄날을 만나고 그들의 책을 읽고 이런 책을 만드는 출판사라면 작아도 상관없겠구나, 참 행복할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 이 설레는 단어 때문에,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에 다니는 것이 썩 괜찮은 일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남해의 봄날에서 출간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작은 회사에 다니는 13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들에 대한 설명은 단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 같다.

 

 

즐거운 월요일, 드디어 시작이다!”

 

 

, 고작 일주일에 토·일 두 번 나가는 아르바이트도 싫은 세상에 월요일이 즐겁다니. 이 사람은 월화화수수수목목금튈도 모르는 건가?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내심 부럽다. 2014, 최첨단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출근과 퇴근 사이의 시간엔 고역, 혹은 인내만이 남아있다. 만인은 24시간을 산다. 그 중에 평균 8시간을 자고 평균 3시간 출·퇴근시간을 갖고(나는 아직 대학생이지만 학교를 왕복 4시간이 걸려 등·하교를 한다.) 식사를 2시간 하고 나면 남는 시간은 11시간이다. 다시 평균 근무시간인 9시 출근 6시 퇴근을 고수하여 8시간을 노동으로 소비한다면 순수 자유시간은 3시간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있다. 실질적으로 정시출근 정시퇴근인 회사가 드물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니 3시간에서 1시간을 뺀 2시간이 완전 자유시간이 아닐까싶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무노동을 곧 무임금의 결과를 낳고 무임금은 곧 굶어 죽는건가? 로 귀결된다. , 누구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상위 몇 퍼센트의 특정 인물들은 일을 안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어차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8시간이 행복하다면, 월요일이 즐겁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기로 했다. 내가 읽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 나를 변화시키는 책, 너를 변화시킬 책, 세상을 단 1CM라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고 싶다.

 

 

대기업 취업 공부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내가 꼭 큰 기업에 들어 가야해? 환멸에 드는 이들에게, 혹은 새로운 직업에 대해 도전정신이 투철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a******i 2014.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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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내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3년이라는 찰나와 같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이대로 학교를 다닌다면 어느덧 내년이 대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가 되기 때문이다. 당장 1년 뒤 사회로 발을 내딛어야 하는 나의 모습이 과연 준비된 모습인지,  내가 진짜 어떤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지... 생각은 많아졌지만 그만큼 답이 쉽게 나오지는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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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내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3년이라는 찰나와 같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이대로 학교를 다닌다면
어느덧 내년이 대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가 되기 때문이다.
당장 1년 뒤 사회로 발을 내딛어야 하는 나의 모습이 과연 준비된 모습인지, 

내가 진짜 어떤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지...
생각은 많아졌지만 그만큼 답이 쉽게 나오지는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졸업 후의 나의 모습을 떠올릴 때면 그냥 막연히 많은 선배들이

여러 직장에 취직했듯 
나도 그렇게 취직하면 되겠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냥 지방의 작은 중소기업들 보다는 서울 쪽의 대기업 혹은 
외국계 기업이라면 좋지 않을까하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하지만 3학년이 되고,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며 과연 그게 나와 맞는 일 일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어하는 일 일지 의문이 들었다.
단순히 높은 연봉을 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게 결국 나의 최종 목표가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그 목표를 향해 내 청춘을 바쳐야 하는건가.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닌데.

그러던 중 우연히 남해의 봄날 페이스북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이 책을 받아들게 되었다.
이 책을 본 순간 난 운명 같은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그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이 이 책안에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처음 편 순간 부터 더더욱 생각이 많아져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책에 소개된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참 멋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다양하고도 다양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일을 하는 회사도 있구나 감탄한 적도 있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찾아 그 자리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가며 
살아가는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그 다양한 열세개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나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은 뭔가 비슷한 듯 했다. 
그들 모두가 처음부터 자신이 작은 회사에 다니고자 결심하고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먼저 알고 그렇게 추구하는 가치를 쫒아가다 보니

그 자리에 있게 된 이들이 많았다. 
만약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이 대기업에 있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작은 회사에 있다면 그 자리에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자신을 뒤돌아 보기 보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이끌려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그렇다 보니 특정 직업 또는 기업에

경쟁률이 과도하게 높아진 것 아닐까.

 

아무튼 글을 읽다 보니 작가분들 또한 13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다. 
그래서 뭔가 나와 비슷한 입장에서 인터뷰를하고 글을 쓴 것 같아 공감도 많이 되었고 
내가 궁금해 했던 부분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원래 자기계발서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그런 책을 많이 읽어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이 시대에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나와 같은 많은 청년들이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는 좀 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봐야할 필요가 있다. 
물론 책을 읽은 후에도 고민은 계속 되겠지만 이전과는 뭔가 다른 고민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끊임 없는 고민 끝에 언젠가는 물음표로 가득한 내 머릿속이 느낌표로 변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n******0 2012.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작은 회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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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뭐 있나'하는 말이 싫다. '일이 다 똑같지'하는 말도 인정 못하겠다.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직장, 일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믿을 수 있는 사람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이 아깝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물론 더 즐겁기 위해 일을 선택하다 보면 더 피곤해질 수도 있고 다른 조건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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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뭐 있나'하는 말이 싫다. '일이 다 똑같지'하는 말도 인정 못하겠다.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직장, 일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이 아깝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물론 더 즐겁기 위해 일을 선택하다 보면 더 피곤해질 수도 있고 다른 조건은 더 안 좋아질 수 있지만

우선순위를 놓고 봤을 때 더 중요한 가치,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고

그걸 충족시켜 주는 일, 일터를 선택하려 해왔다. 

사실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조금 불편한 건 참아도 싫어하는 걸 해야 하는 건 못참는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보통 '나는 삼성 다녀', '걔 엘지 다녀' 등의 말은 흔히 들었지만, 

'작은 회사'는 한마디로는 정의할 수 없는 혹은 쉽게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독특한 집단이라 늘 '이러저러한 일을 하는 요렇고 저런 성격의 여타저타한 사람들이 있는 회사'로 

소개했고, 소개 받았었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간결한 제목이 그래서 더 당당하게 느껴져 눈에 들어왔고, 

뭔가 그림이 그려지듯 호감이 가는 이미지로 다가왔다. 


책 속 사람들 이야기도 인간적이고 재미있었다. 

스물아홉과 서른의 두 저자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풀어가는 방식이라 이야기에 더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요즘 청년들의 삶에 대해 다루는 책이 유행처럼 많지만

이미 세상을 많이 산 어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야기는 어쩐지 불편한 부분,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보통의 청춘이 또 다른 보통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편히 읽혔다. 

300페이지의 얇지 않은 두께지만 이야기 하나 하나 읽다 보면 금방 읽게 된다. 

크고 무거운 책은 가방에 넣어 다니기 불편해서 출근길에 들고 나서기 망설여지는데, 

작은 사이즈라 며칠 가지고 다니며 편히 읽었다. 


9***n 2012.10.16. 신고 공감 0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