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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거짓말 안하고 정말 날씬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 날씬하던 몸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나야 뭐 별 상관없지 - 하면서 딩가딩가~ 했었지만 요새 남편이 곁눈질을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대기 시작하더라. 그러면서 은근히 시작되는 다이어트의 압박…!!!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만 살찐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살 안 찐 것처럼 보이는 편인데 너무 한다 싶다. 자기도 배가 나와서 중년 아저씨가 다됐으면서 쳇~ 게다가 세살난 딸래미가 있어서 내가 먹고 싶은 간식들은 자제하고, 회사에 퇴근을 하면 대부분은 8~9를 훌쩍 넘기는지라 아이의 치아건강이나 여러 가지 면을 보더라도 어쩔수가 없어서 주중의 간식은 꿈도 못 꿨었는데 어느 날 아이를 재우고 서재로 가보니 이누무 남편 라면 끓여먹고 조리* 우유에 말아서 먹고… 그러면서 나한테 머라 그랬단 말이지~~ 이 억울한 마음을 어찌 푸노~ 얼마 전 뚱스라는 이름으로 정형돈이랑 리쌍의 길이 “고칼로리” 라는 노래를 낸 적이 있었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을 풀고 있었다.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 라는 요 노래 정말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인 나한테 조금은 위안도 되고 재미도 있었던 노래였다. 그러던 중 희한한 책 한권 발견. 제목은 “코알랄라!” 거참 제목도 요상하다. 그런데 내세운 슬로건(?)이 웃긴다. “마음껏 드세요~ 피부에 양보하지 마세요!” 그거보고 아주 빵~ 터졌다. 다이어트 책들을 많이 봤는데 다이어트 회피 만화라는 것은 처음 봤다. 표지의 코알라를 보니 그것이 주인공인 듯 싶었고, 어떤 내용이길래 다이어트 회시 만화라는 말까지 생겼는지 굉장히 궁금해졌었던 만화다. 첫 장을 펼쳐보니 형태는 웹툰이다. 그래서 읽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솔직하게 내 취향의 그림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다. 표지의 코알라는 귀엽기만 했었는데 본문의 코알라는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뽈뽈뽈~ 방안을 기어다니는 초절정 게으름의 얌이(주인공 이름)가 귀엽기도 했지만 주말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웃기기도 했다. 내용들은 대박… 점심 시간을 30여분 남겨두고 읽기 시작했던 이 책은 허기짐을 넘어서서 거의 고문 수준…? 먹는 것도 참 맛나게 표현을 해서 보통 때 가끔씩 먹으면서도 크게 감흥이 없던 소시지나 떡볶이들까지도 갑자기 먹고 싶어서 침을 줄줄 흐르게 만든다는 어이없는 상황을 초래하였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배가 고픈 것은 기본이요, 속이 다 쓰리다. 아이고~ 배고파라. 근처에 가게만 있었더라도 가서 책에 나오는 것들 바리바리 사들고 와서 먹고 책 속의 얌이처럼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일진데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게 말이 되겠어…? 라고 자신의 식욕을 정당화해볼 수 있을 재미있는 만화였다. 다만 만화를 보다가 빠져버리면, 책속에 나온 음식들을 다 먹어보다가 다이어트는 고사하고 원래 체중이 배로 늘지 않을는지 그것이 걱정이라고 할까…? 대리만족으로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맛나게 먹고 있는 얌이가 너무 얄밉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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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30살 먹은 아저씨라는 소리는 아니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먹었던 음식들이 떠오른다. 중학교 때는 뺑뺑이 덕분에 가까운 학교를 두고 3배 정도 더 먼 학교를 다녀야 했고 고등학교 때는 집이 농촌쪽이라 교육 수준이 높아보이는 신도시의 학교로 통학을 했었다. 거리도 먼데 학교 자체의 규율도 깐깐해 타 학교 보다 등교시간이 10~20분 빨랐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을 챙겨먹을 여유는 거의 없었다. 느긋한 아침 식사 대신 인스턴트 라면으로 아침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부지기수 였다. 한 종류만 먹었으면 쉽게 질렸을 터이나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을 종류별로 구비해놓고 그 날 그 날 땡기는 것을 골라 먹다보니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오죽했으면 친구들이 우리집 더러 라면 가게라 했겠는가. 중대한 문제는 하교를 한 뒤에 발생한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집안에 안 계실때가 많았다. 그래서 저녁은 스스로 해먹어야 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집에 있는 라면으로 대충 때우기 시작했는데 3년 동안 지속되다보니 신물이 올라올 것만 같았다. 아마 그 때부터 간단한 요리를 시작한 것 같다. 음식점을 하시는 어머니의 요리하는 장면을 뒤에서 힐끔 훔쳐보고는 집에서 스스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치 볶음밥, 돈까스, 라면, 계란말이 등. 엄연히 요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것도 있지만 자취 한번 안해본 남자한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배고픔에 굶주리고 귀차니즘으로 인한 똑같은 식단으로 인해 매번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었던 나라서 일까. 코알랄라를 읽으면서 매우 많은 공감을 느꼈다. 만화에 나오는 행동이나 사고방식들이 쉽게 이해가 갔고 나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책을 읽으면서 간단하지만 맛있고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꽤 많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렴. 인간은 발전하는 동물이라 하지 않나. 혼자 살고 먹을게 없으면 어떠냐. 주어진 환경에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어 스스로 즐기면 되는게 아닐까. 코알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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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과 고소로인해 한동안 시끌시끌했던 코알랄라 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인기있는 것을보면 확실히 사람들의 공감과 재미를 끌고있는 인기웹툰이다. 맛있는것을 먹으면 본능적으로 외치게 되는 '코알랄라!' 이 귀여운 설정이 이 만화를 성공의 길로 이끄는데 큰 몫을 차지하지않았나싶다. 4권은 [먹부림 만화 코알랄라 VS 다이어트만화 다이어터]라는 대결구도로 다음 웹툰의 인기 양대산맥과 대결구도를 이루었던 지난날을 떠오르게 하는 보너스가 있는데, 바로 다이어트의 작가 캐러멜과 네온비의 축전이다. 무려 본편보다 더 재미진 축전...! 게다가 연재시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보너스 만화분량이 꽤 되서 소장의 욕심을 들게 만든다. 코알랄라는 먹부림 생활툰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소재의 음식이야기로 훈훈한 웃음과 공복감을 독자에게 느끼게 해준다. 정말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일지도.. 아무튼, 4권도 재미있다. 특히 보너스가...! 진짜 다이어터 작가님들 센스터지시네! 난 4권에서 특히 군고구마 에피소드에 꽂혔는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후후 불어가며 먹는 뜨끈한 군고구마가 너무너무 간절해지더라..ㅠㅠ 그리고 뜬금없이 작가의 애용품인 빈백에 홀리게 되었다... 빈백이 정말 그렇게 편하고 눌러앉게되는 마성의 제품이란 말인가... 뭐, 아무튼 여전히 맛있고 코알랄라한 이야기가 군침이 흐르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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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남는 거다,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 말을 신봉할 정도로 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다. 예전에 직장 다닐 때는 육체노동자쪽이라 - 정확하게 말하면 애견미용사였다 - 밥을 든든하게 먹어 두지 않으면 허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였던지라 점심 식사로 공기밥 두그릇은 가볍게 뚝딱 해치웠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미용, 부분 미용, 목욕 등등등을 합쳐서 하루에 평균 10마리 정도의 개들을 상대하려면 - 개중에는 입질이 심한 녀석도 다수였다 - 밥을 든든하게 먹는 건 기본이었다. 또한 계절 행사처럼 오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수컷(몸무게가 55~60kg정도)을 목욕시키려면 기본 세시간. 끝내고 나면 기진맥진 눈앞이 노래지고 핑핑 도니, 잘 먹을 수 밖에 없었달까. 하여튼 그런 생활을 6년정도 하다 보니 회식때 고기를 먹지 않으면 안가고 싶은, 그런 인간이 되어 있었다. 지금은 직업병으로 -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및 손목 터널 증후군 등 - 으로 직장을 그만 둬서 예전만큼 잘 먹지도 잘 먹히지도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 걸 보면 맛있게 먹는 편이다. 그런 내가『코알랄라』를 그냥 넘길 수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코알랄라』는 다른 음식 만화와는 달리 아주 소박한 음식들만 소개되어 있다. 아주 가난한 냉장고일지라도 다 들어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과 더불어 한시간씩 차를 타고 가야하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닌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음식들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그렇다 보니 다른 음식 만화를 보면서는 '그림의 떡이야' 라고 중얼거리면서 주린 배를 부여잡았다면『코알랄라』는 가난한 냉장고를 뒤져서라도 음식을 만들고, 5분이면 나갈 수 있는 재래시장에 뛰어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달까. 이 책에 나온 음식 중에 핫도그와 슈크림빵, 뽑기에 관해서는 나도 나만의 추억이 있다. 요즘 핫도그는 잘빠진 몸매의 프랑크 소시지가 온전한 것이 하나 들어 있었지만, 내가 초등학교 다닐 당시의 핫도그는 빵은 거대했지만 소시지는 새끼 손톱만한 것이었다. 그래도 핫도그는 특별했다. 그거 하나 먹겠다고 엄마 돈 주세요를 하면서 손을 얼마나 많이 벌렸던가. 게다가 아껴아껴 먹으며 소시지는 제일 나중에 먹었던 기억도 난다. 지금이야 소시지를 그때만큼 좋아하지도 않고, 소시지가 크기도 하기 때문에 덥석덥석 먹지만 그때는 아껴 먹어야만 했다. 핫도그는 매일 먹는 간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캬~~ 옛날 생각나누만. 슈크림빵은 내가 말하는 크림빵과 좀 다를지도. 어릴 때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목욕을 가면 꼭 먹는 것이 크림빵이었다. 물론 목욕탕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목욕탕 근처의 1평 남짓한 빵집 - 이름도 없는 -에서 파는 크림빵과 야채빵은 목욕이 끝난후 먹는 특식이었다. 초등학교때 뜨거운 물이 가득한 목욕탕이 얼마나 싫었던지. 게다가 빡빡 미는 이태리타월이 얼마나 따갑고 아팠던지. 그래도 크림빵을 생각하며 참았다. 그렇게 먹는 크림빵은... 꿀맛이었다. 뽑기는 내가 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사투리라 한글로 표현하기 참 애매하다. 하여간 세글자로 ***이라고 불렀다. 사실 불량 식품 종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어찌나 쌉싸름하면서 달콤하던지... 지금은 먹으라고 해도 고개를 도리도리하겠지만, 원래 먹지 말라고 하는 게 더 맛있는 법 아니겠던가. 나역시 집에 있는 국자를 모던한 블랙으로 바꿔놓은 이력이 있다. (푸하~) 또한 엄마표 밥상. 아, 나도 눈물난다. 대학시절부터 자취를 했던지라 - 정확히 말하면 2학년때부터 - 엄마표 밥상이 진짜 그리웠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먹는 밥도. 그래서 내가 집으로 가거나 엄마가 한 번씩 오실때 싸오는 반찬이 그렇게 좋았다. 작가는 만화책 사느라 저녁을 굶었다고 하지만, 난... 술먹느라고 밥값이 늘 부족했으니까. 우움. 하여간 그땐 그렇게 살았다. 지금은 몸 사리느라고 술은 입에도 안대지만. 이외에도 떡볶이, 아이스크림, 티라미수, 비빔밥, 삼겹살, 수프 등은 레시피도 나와 있으니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때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특히 티라미수. 이거 제과점에 가면 진짜 비싼데, 의외로 만드는 법이 간단하다고 하니, 나도 만들어 볼까 싶은 충동이! 음식이란 것은 늘 추억과 함께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옛날 생각 - 특히 초등학교 다닐 때 - 을 많이 하게 되었으니까. 추억의 음식은 죄다 맛있었던 기억만 난다.『코알랄라』는 이렇게 추억의 음식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현재 내가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 손만 뻗으면 가능한 -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책 띠지의 표현대로 '본격 다이어트 회피' 만화가 될 수 밖에 없는지도. 그래도 행복한걸, 어쩌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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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코알랄라>가 드디어 책으로 나오다니! +_+ 그간 책으로 보고 싶어 엄청 기다렸는데! 코알랄라의 가장 큰 특징은, 뭐랄까.... 뭔가 이정도쯤은 나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가의 설명, 그리고 뭔가... 평범해보이는 듯한 실사이미지 컷!ㅋㅋ 요리책은 아니지만 또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어린 시절에 사먹던 군것질, 작은 먹거리 등등 - 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웃음지으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다시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뭐, 다시 사먹더라도 그때의 그런 맛을 느끼기는 힘들겠지?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건, 바로. 티라미슈!! ㅋㅋㅋㅋㅋ 아니, 카페같은 데에 가면 엄청 비싸서 사먹기 망설여지는 그 티라미슈가.. 그렇게나 간단한 작품이었다니- 나름 나에게는 충격이었다.!!>_< 당장 만들어 먹고 싶긴했지만, 약간.. 귀찮아서 실행하진 못했다.후훗 ;; 그래도- 좀 여유있을 때 꼭 만들어 먹어보고 싶음 ㅎㅎ 그리도 또 딸기쨈! 아.. 딸기쨈이 그렇게 쉬운 거였구나- . 하는 허탈함?! 근데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해본 결과, 은근히..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막상 만들면 어렵다는 평이 있긴 해서 살짝... 신뢰가 떨어지기도...ㅋㅋㅋ ;; 암튼~ 딸기잼도 만들어보고 싶다! 아아 <코알랄라>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귀염둥이 코알라가 외치는 "처묵처묵" 과 "코알랄라" ! 는 정말.. 압권이다 +_+ 코알랄라! 맛있는 만화가 나와서 너무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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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랄라~ 코알라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동물이자, 가장 편식(?)이 심한 동물이라 할 수있다. 왜냐하면 유칼리툽스 나뭇잎만 먹기 때문. 그런데 이 코알라는 영.. 이상하다. 못 먹는게 없다. 그러면서도 가릴 건 다 가린다. 유쾌한 인터넷 만화 코알랄라가 드디어 책으로도 볼 수있게 되었다. 인터넷 웹툰으로 시작해 책으로 나온 이 책은 많은 열혈독자들을 가지고 있는 만화로 나도 그 중 하나이다. 코알랄라의 장점은 음식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공감 있게 풀어내면서 거기에 요리법도 살짝 첨가 되 있는 가벼우면서도 친근한 요리 만화라는 것. 개인적으로 요리만화를 꽤나 좋아해서 국내서 나온 요리만화는 거의 섭렵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바로 한국요리만화의 장르가 적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작인 식객이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다루다 보니 가볍게 읽기는 좀 힘들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키친이라는 만화가 있지만 공감을 느끼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사연들이 많았다. 그러다 발견한 코알랄라는 정말 코알랄라~를 외치기엔 충분하고도 남았다. 추억이 담긴 소시지, 늘 곁에 있는 떡볶이, 고급스러운 티라미스, 친숙한 라면, 고소한 삼겹살 등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기억+추억+상식+유머+간단 레시피 의 집합체인 코알랄라는 꼭 친한 친구와 음식에 대한 잡답을 나누듯 편하게 풀어나가는 매력이 있다. 편식쟁이에다 게으르고 먹보지만 금새 동화되어 버리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코알라와 은근히 친근감이 생기는 딸기잼토템의 캐릭터와 음식에 대한 사소한 편식, 싫어하는 이유등 솔직하면서도 누구나 “아~ 나도 그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에피소드는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웹툰을 꾸준히 보는 독자로서 책으로 발간된다는 소식에 추가된 에피소드나 책으로 발간되는 만큼 책을 사서 보는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 페이지를 기대했었지만 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상당히 적은 분량의 추가 에피소드는 안하느니 못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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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관련해서 많은 만화를 봐 왔지만, 이 코알랄라는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다른 느낌이다. 물론 가장 큰 주제는 작가 '얌이'가 좋아하고 또는 잘 먹는 음식, 추억. 그런것 이지만 그것을 보여주는데 있어 부담없고 침샘이 자극되는 그냥 일상툰이라는 느낌? 작가의 캐릭터인 코알라가 제한몸을 던져 희생해가며 보여주는 개그와 음식에 관한 생각과 먹는방법은 독자가 평소 친근했던 음식부터 관심있었지만 접하지는 않았던 음식, 일부러 피하고 있던것 등등 여러 종류, 다채로운 테마를 가리지 않고 깨알같은 개그로 술술 풀어낸다. 보다보면 먹고싶고 먹다보면 빠져드는그맛. 그 맛이 안살듯살듯 결국엔 살아있는 만화인듯하다. 간단해 보이는 그림체에 그다지 특별할것없는 내용이라지만 이게 왜 그렇게 웃음이 나오고 공감이 가는지, '음식', '식재료'라는 주제앞에 한없이 풀어지는 작가의 모습이 재미있고 눈으로 즐기고 상상으로 갈구하게 되는 음식들의 향연도 페이지를 자꾸만 넘기게 만든다. 오늘 밥은 뭘 먹어야할지 모를때, 심심할때 무료할때. 가볍고 재미있게 읽기에 좋은 만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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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짜증나~ 아우 열받아~ 이 책을 읽을 때면 항상 그렇다. 얌이가 먹을 것들을 너무 맛깔나게 먹어서 더 그렇다. 에구…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맛나게 느껴지지 않던 것들도 얌이가 먹는 모습들과 재현해보겠다 열심히 만들어서 입안에 넣고 “코알랄라~!”를 외치는 순간 침이질질 흐를 것만 같다. 점심 먹은지 두시간여밖에 안 지났는데도 어이하여 속이 쓰리고 배가 고프단 말이냐… 정말 이 책은 읽는 사람을 허기지게 만든다. 특히 첫 이야기로 나온 누룽지…! 나도 누룽지 정말 좋아한다. 만들어 먹고는 싶은데 재주가 없다. 회사에서 거의 살기 때문에 시간도 없다. 얌이가 누룽지 맛나게 만들어 먹는 것을 보면서 정말 먹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내 상황은 생각하지도 않고 저 넘침 방지 기능이 있는 냄비를 사서 직접 박을 해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보겠노라는 결심까지 했다가 좌절하기도 하고… 아우, 눈물 난다. 1권에서 느꼈던 충격에 비하면 이번에야 좀 덜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맛난 음식들을 시식하며 직접 마들어서 먹기까지 하는 얌이의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덕분에 대리만족은 날아가 버리고 그 음식들을 찾아 마트와 가게들을 전전하는 나를 보면서 참 오늘은 몇 kg 이나 몸무게가 늘었을까…? 라는 걱정을 하고 있는 나였다. 다이어트는 이미 날아가 버린 참새이기에 어쩔 수가 없어 얌이를 스리슬쩍 남편의 서재에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어젯밤도 열심히 야식을 먹었다. 난 어쩔수가 없나부다. 얌이도 밉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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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요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어제이기는 하지만 2010년도를 생각해보면 글쎄요? 2010년도의 새해에 세웠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이루지 못한 것 같아요. 비단 2011년이라고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요즘은 TV에서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 같은 것도 하고 다이어트 관련한 프로그램도 있던데, 다이어트 계획을 하고 나서 신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건지 코알랄라~ 말 그대로 다이어트를 계획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공적 1호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막상 음식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코알랄라의 매력에 빠져버리게 되면 글쎄요? 다이어트 잠시 꺼 두셔도 됩니다. 라고 해야 하지않을까요? 그럼 올해는 코알랄라를 보면서 허기진(?) 배를 맛있는 간식들로 채우고 다이어트 계획은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 사계절 내내 맛있는 간식들이 넘쳐나는데 특히나 겨울이 되니까 먹고 싶은 간식이 뭘까 생각해보니까 군고구마, 호빵, 군밤 등등. 아~ 생각만해도 입안에 군침이 절로 도네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책에 실린 수많은 간식들을 보는 것 아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지금 당장 편의점이나 분식집, 마트로 달려가고 있지는 않을까요? 그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박한 행복. 달콤함에 매료된 우리의 입. 그 황홀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 번 같이 나눠보지 않겠어요? 맛있는 것은 맛나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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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코알랄라'를 외치자~! ![]()
먹거리를 주제로 얼마나 많은 만화가 있는지 미처 헤아려본 적은 없지만... 솔직히 처묵처묵을 남발하는 작가를 평소에 좋아하진 않았지만(읽어본 사람들은 안다. 다이어트 완전 방해꾼!) 그래도 단행본이 나왔는데 모른척 할 순 없지않는가~! 당당하게 이번에는 절대 코알랄라 따윈 책으로만 보고 외치면서 먹진 않을테야~라고 했지만...
한개 먹고 두개 먹고 세개 먹어도 쉽사리 배부르지 않는다. 치즈는 물론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옥수수맛!은 비싸서 일단 패쑤 하고 가장 저렴한 천하장사 소시지를 기어이 마트가서 구입~ 먹기전에 보고 사와서 당당하게 먹음서 또 보고;;; 지출증대, 체중 증가를 아주 가뿐하게 일궈내는 무서운 저력의 코알랄라;;;;
딸딸딸~딸기야~라는 건모형님위 노래는 나도 자주 생각한다. 딸기를 볼 때마다..어쩜 이리 맛있는걸까.
코알랄라의 핵심은 다른게 아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먹거리가 얼마나 맛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다는 거다. 비싼 초밥이나 굳이 어느 시장이나 어느 고을등을 힘들게 찾아다닐 필요도 없다. 주변에 마트에만 가면 우리가 평소에 제대로 맛의 평가를 내려주지 않던 '귀한 녀석'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곁에 있어서 소홀하게 대했던 음식이 작가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바로 이점이 코알라라의 강점~ 그치만 수많은 네티즌들은 오늘도 악플을 단다. 당췌~ 혼자서 처묵처묵 하시지 왜 우리는 끌어들인거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렇게 단행본이 나오고 작가와의 먹거리 미팅이벤트라도 생기면 무조건 신청해보는 열혈 팬층이 생겨버린 코알라라~ 앞으로도 익숙하지만 대접 제대로 못받은 우리 먹거리를 알려주소서~ 코알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