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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은 참 나에게 소중함을 전해 준다. 아이 둘이 청소년기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청소년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접하다 보면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니 말이다. 그렇기에 책을 접하다 보면 책을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
주인공인 용하가 쓰는 일기형식의 책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이 글을 적는 곳을 비-트라 이름 지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매일 매일이 잘 들어가 있고 그날의 기분과 마음이 잘 들어난 책이다. 주인공의 집은 게스트하우스다. 거기서 엄마, 아빠 그리고 주인공 거기에 옆방 할아버지하고 같이 산다. 사실 같이 살기 전에 아버지가 빚을 져서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같이 산지 얼마 안 되었다.
용하는 기면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 기면증은 갑자기 잠드는 병이다. 그러니까 스트래스를 많이 받는다든지 하면 잠이 든다. 수업시간에도 잠들고 시험 보다가도 잠들고 수시로 잠든다. 그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괴롭힌다. 아무래도 왕따를 당하는 것 같다. 거기에 나은새라는 여자 친구가 그나마 조금은 도와준다.
나은새는 용하네 집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와 산다. 부모간의 갈등으로 집을 나와 거기서 살게 되었다. 나은새는 드럼을 치면서 스트래스를 푼다. 아무래도 음악이 아이들에게 큰힘을 주는 것 같다. 용하도 비탈리 샤콘느를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곤 한다. 그리고 용하집은 이모할머니가 하던 여관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것인데 그 이모할머니가 아들에게 주지 않고 엄마에게 게스트하우스를 물려준 게 이상하다. 그 이상함을 알고 아들이 게스트하우스를 빼앗으러 왔다. 자기 부모 것이니 자기가 가져야 한다고 달라는 것이다.
이 책은 친구들 간의 갈등, 그리고 부모와 자식의 갈등 특히 이런 갈등을 대화로 풀기도 하고 음악으로 풀기도 한다. 용하는 기면증을 부모에게 숨기고 살다가 들통 나서 같이 이겨내려고 한다. 그리고 친구들 간의 왕따 문제도 친구인 나은새에게서 도움을 받아 이겨내려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이모아들과 용하 네가 같이 살면서 풀어나간다. 외로운 사람들끼리 같이 의존하고 사는 것이 참 예쁘게 나타난다. 그리고 같이 산 할아버지도 가족에 속하고 여러 사람들이 대화로 풀고 음악으로 풀면서 잘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좋다. 나은새가 연주하던 드럼소리가 들리고 열심히 배우던 용하의 모습도 생각난다.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나은새도 엄마와 화해를 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너무 좋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이 잘 풀리는 이런 책이 난 너무 좋다.
역시 푸른 문학상 수상작이라 그런지 책의 내용이 너무 좋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처음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데 친구들을 만나 그 친구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면서 주인공이 자기는 잠드는 게 랄라랜드로 간다고 말한다. 과연 그곳이 어디인지 궁금한 나은새는 그 곳이 어디냐고 물은 다 그렇지만 그곳은 주인공이 그냥 말한 것이다. 주인공은 그저 잠드는 기면증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에 밴드를 결성하는데 그 이름이 랄라랜드 인 것이다. 제목도 너무 예쁘고 아이들 생각도 너무 예쁜 책이다. 아이들이 많이 읽고 어렵거나 힘든 것을 다 같이 대화로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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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지 말고 유쾌하게 가자~]
언제나 그렇지만 새로운 작가의 창작품을 만난다는 것을 기쁨 그 자체이다. 번역본으로 좋은 책을 만날 수도 있지만 우리 작가의 우리네 이야기를 만나면 훨씬 공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문학에도 신토불이 그런게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푸른문학상 벌써 10회째의 작품을 만난다. 이렇게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해서 독자들에게 만남을 주선해주는 푸른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도대체 랄라랜드가 어디야? 제목도 특이하고 표지 그림을 보면서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이 그림들이 얼마나 앙증맞고 재미있게 다가오는지는 작품을 다 읽은 독자들만이 누리는 기쁨이리라.
랄라랜드로 떠난다고 호언장담을 해버린 주인공 용하는 17살 사춘기를 한참 겪고 있는 남학생이다. 그런데 다른 사춘기의 고민보다 용하를 부여잡고 있는 하나의 고민은 바로 자신의 지병?인 기면증이다. 기면증하면 제일 먼저 리버피닉스의 아이다호가 떠오른다. 긴장하면 갑자기 쓰러져 어이없게도 잠에 빠지고 마는 기면증. 당사자가 아니면 고통스럽다기 보다는 오히려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자신도 모르게 긴장한 탓에 온몸에 힘이 빠져 잠들고 일어나보면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그 때를 견뎌야 하니 사춘기 소년에게는 가히 힘든 일이다.
전학을 가서도 이런 기면증을 놀려대는 귀찮은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이들에 대항해 잠에 빠지는 순간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고 호언장담을 한 그때부터 용하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학생도 있다. 부모의 기대에 못미치는 학업 대신 탈출구로 드럼을 택한 은새가 바로 그 여학생이다.
아버지의 빗때문에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이모할머니가 물려주신 게스트하우스 덕분에 한데 모이게 된 용하 가족. 게스트하우스에 고정 맴버 고할아버지를 비롯해 새로운 멤버로 은새가 가담을 하고 게다가 돌아가신 이모할머니의 문제의 아들까지 멤버가 되어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 없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부모의 가장 이혼도 알게 되고 게스트 하우스에세도 쫒겨날 위기에 처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숨겨왔던 기면증을 부모에게 틀켜버리는 순간, 그 순간마저 랄라랜드로 가는 듯한 유쾌함이 작품 곳곳에 숨어있다. 다시말하면 무거움을 무겁지 않게 표현해낸 작가의 순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괴롭히던 녀석들에게 맞서 드럼소리를 견뎌내는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드럼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번 랄라랜드로 가게 되지만 용하와 은새는 기면증에 빠져 가는 랄라랜드 말고 자신들을 위한 또하나의 세상 랄라랜드를 향해 가는 길을 택한다.
참~ 작품 내내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춰보게 되는데 바로 용하의 일기장이다. 일명 '비트' 너무 멋진이름인데 알고 보니 '비밀노트'의 줄임말이다.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명명하고 의미를 붙이면 세상에 없는 또하나의 뭔가가 되는것 같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고민, 모두 랄라랜드를 향해 가면서 유쾌하게 풀 수 있었으면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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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에서 휘귀병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을 이야기하며 '기면증'이라는 병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것이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졸음으로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드는 병.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힘들다고 한다.
용하네는 외삼촌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이모할머니가 남겨주신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함께 살기 시작한다. '기면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17세 소년 안용하. 용하는 누구나 조는 일은 있는 일이니 문제가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은 분명히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 예고없이 졸리는 것뿐만 아니라 흥분을 하면 얼굴근육이 무너져 괴상한 표정이 나오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본 친구들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 같다며 놀리기까지 한다. 먹고 살기 힘든 부모님은 이런 용하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이 집에 살고 있는 망할 고 할아버지만이 용하의 비밀을 알고 있다. 할아버지는 낫게 해준다는 빌미로 용하에게 일기를 쓰라고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비트(비밀일기를 쓰는 노트)를 만들어 잠들기 직전까지의 상태를 일기로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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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병 때문에도 무기력하고 힘든 시간들인데 학교에서는 재수탱 녀석들의 괴롭힘으로 더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우연히 선생님이 말씀하신 '기면증'이라는 병을 알게 된 재수탱 녀석들은 용하를 더 놀리고 '쇼'를 하는거라고 말을 한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들이다. 친구의 병을 위로해주지 못할망정 그것을 놀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그 때의 절망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절망감에 놓인 친구를 더 큰 어둠과 절망속으로 보내려는 아이들.
"난 쓰러질 때마다 랄라랜드로 가거든." - 본문 25쪽
재수탱 녀석들에게 우연히 말한 랄라랜드. 그 이야기를 들은 은새는 랄라랜드가 궁금해진다. 모범생인 언니와는 다르게 부모님이 원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싶은 은새, 어릴 적 버려진 이모할머니의 아들 피터 최, 정체를 알수 없는 망할 고 할아버지. 용하네 게스트 하우스에 모인 인물들은 하나같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17세의 아픔이 있는 소년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책을 읽으며 슬프다는 생각보다는 웃음이 피어난다.
조금은 과장된 피터 최의 말과 행동. 심각한 상황에서도 식탐이 먼저인 용하의 아빠를 보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사실 기면증을 앓고 있는 용하가 앞으로 어떻게 그 병을 극복해 나갈까에 대한 것은 우리는 궁금하지 않다. 자신의 병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용하는 자신의 랄라랜드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가 동정이나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용하가 너무 고맙다. 오히려 우리가 용하에게 위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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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에서 출간되는 푸른문학상 [미래의작가상]수상작이라니 기대가 된다.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해내는 푸른책들의 책이라면 믿고 읽게 된다고 해야할까? 청소년기의 아이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어려운 어른들에게 있어 청소년 대상의 소설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해주어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드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안용하,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드럼 스틱을 두드리는 나은새, 위장이혼을 하고 택시를 몰고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해 살아보려 애쓰는 부모님, 노년에 혼자 되어 직업을 구하려 애쓰는 고할아버지, 때늦게 엄마의 유산인 게스트하우스를 찾겠다고 나타난 피터최, 왠만한 현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다 모아 놓은것 같은 이들의 이야기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도, 어른들의 이야기도 함께 잘 버무려져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남얘기 같지 않은 그런 느낌으로 책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시작부터 책의 내용을 발설해서는 안된다는 아주 강력한 경고문이 붙어 있다. 그건 다름아니라 어쩌다 자신의 기면증을 알게된 망고할아버지로 인해 매일매일 꼬박꼬박 쓴 용하의 일기이기 때문이다. 용하가 구구절절이 들려주는 일기는 이게 일기인지 이야기인지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신비함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게 되는 순간을 어쩌다 랄라랜드로 간다고 했을뿐인데 같은 반 친구 은새는 그것이 무얼까 싶어 내내 궁금해 한다. 은새처럼 우리 아이들도 혹시나 뭐 특별한것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할지도 모르겠다.
아빠의 빚보증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이모할머니의 게스트하우스 덕분에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모할머니의 아들때문에 다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놓인다. 그치만 부산에서의 가족 여행으로 똘똘 뭉친 용하네는 피터최에게 당당히 맞서 게스트 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집을 나와 용하네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던 은새 또한 엄마와 함께 아빠와 당당히 맞서기 위해 집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한다. 위장이혼, 가출, 사기등등 자칫 수렁으로 빠질수도 있을 이야기 어디에선가 주먹을 꼭쥐게 하는 힘을 발산하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용하를 괴롭히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등장할때는 이 소설 또한 보통의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소설인걸까 싶었지만 용하 스스로가 아이들과의 문제를 잘 극복해 가는 과정을 보니 우리 아이들을 믿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도 한다. 또한 답답한 집안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 드럼스틱을 두드리는 은새도, 자신이 잠이 든 순간을 랄라랜드로 간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용하도 긍정적인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청소년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 온갖 어려운 난관속에서도 부족하지만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가려 애쓰는 용하네 엄마아빠의 모습에서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는다.
사춘기에 방황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도,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에 시달리는 어른들도 모두가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다면 얼마든지 밝고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유쾌한 이야기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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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픈청춘, 가만 생각해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아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은 슬픈 아이들이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 물질적으로는 풍부할지 몰라도, 가슴속에 담긴 아픔은 그어느누가 알아줄까 아니 나만의 생각일까? 나어릴적 학교갔다와서 골목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그시절, 그때도 공부는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힘들게 공부하지는 않았던 기억, 학원 피아노 학원. 주산학원,태권도학원, 지금도 많은 학원들이 있다, 영어, 공부방, 태권도, 농구, 수학, 등등 무슨 학원이 그리 많은지, 그많은 학원을 요즘 아이들은 아주 의무적으로 다닌다, 그리고 엄마들도 내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기분에 아이를 학교 수업만 끝나면 학원으로 하루 종일 뺑뺑이를 돌린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주 초췌한 모습으로 저녁이면 집현관문을 연다, 부모가 아닌 학부모가 되어가고있다 슬픈 현실이다 정말로, 그렇게 슬퍼하는 엄마인 나와, 매일매일 공부와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내 딸을 보면서 그속에 만난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를 읽으면서 또 한번 마음이 짠해지고 슬퍼진다, 기면병에 걸린 소년 소년은 무의미하게 조용히 살아가고 있지만 새롭게 인물들과 집. 모두가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다시 모이게된 가족, 친척할머니가 물려주신 게스트하우스, 그곳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만나게 된 할아버지 이유없이 소년을 괴롭히는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작은 관심. 소년에게 잔소리 하면서 관심을 갖는것이 아니라 조용히 바라봐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된다 그리고 소년앞에 나타난 소녀, 소녀 또한 소년처럼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요즘 아이들이 느끼는 부모의 너무 큰 관심. 그 관심이 부담스럽고 자신이원하는것이 아니라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다는것,,그래서 집을 나온 소녀또한 게스트하우스에 오게 되고,또 한명 게스트하우스의 주인.게스트하우스의 원래주인이었던 할머니의 아들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아들이 찾아와 집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쩔쩔매는 부모를 바라보는 아들, 아들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부모, 현실속에 부모가 보인다, 그렇게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살아가는 사람들,어딘지 모르게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 그러나 그 사람들에게는 정도 있고 찾고 싶은 행복도 있다, 모두가자신의 힘든만 생각하다가 조금씩 찾아가는 서로의 행복, 랄라라랜드. 가고 싶었던 곳 아니 도망가고 싶었던곳, 도망치고 싶었던곳, 그곳 나도 가끔은 그곳에 가고 싶다, 괴롭고 힘들때. 슬플때. 도망치고 싶을때. 어쩌면 현실속에서 도망가고 싶을때 우리는 모두 랄라라 랜드를 찾는다, 아마 지금은 아이들은 더 그러고 싶어질때가 많을 수도 있을것이다, 어쩌다 보니 현실은 우리아이들을 참 힘들게 하고있다, 가끔 놀이터에 앉아 핸드폰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날때, 물어본다, 놀이터에서 놀아야지 뭐해라고 하면, 그냥 뛰어노느것보다 이게 더 좋아요, 아니그럼 집에서 하지, 왜 추운데 나와있어, 엄마한테 혼나요, 좀 그렇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며 핸드폰을 사주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부모, 아이들은 이제 아주 편안하게 자기세상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방법을 더 많이 찾는다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게임속에 친구를 만들고 게임세상속에서 나는 왕이 될 수도 있고 최고가 될수도 있으니까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있으니까 관계를 찾는것보다 그게 더 편안하니까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피하고 싶으니까, 그러면 안되는데, 그렇게 되면 세상은 참 슬퍼지는데,,랄라라랜드, 내아이에게도 그런세상은 있을것이다, 가끔 책속에 빠져 나오지 않을때, 그곳에 너의 랄라라 랜드일수 있구나, 도망가고 싶을때 즐거운 책을 찾는구나, 그러나 딸아 그러지 말고 엄마에게 말을 해다오 말하고 싶다, 도망가고 싶을때 슬플대 엄마에게 이야기하면 좀더 편안해질거라고 , 그런 엄마가 꼭 되어줄거라고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하게 읽었다 , 작은 세트장에 만난 배우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말 그래 내아이를 힘들게 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모두 희망을 갖고 살자, 모두가 어우러져서,,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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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인가 일본에서 전철이 맨션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그 운전자의 병명은 자신도 모르게 잠들어버리는 무호흡증이 원인이었던 걸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었던 사건이 생각난다. 그 이전까지는 그렇게 이슈화되지 못했던 병명이 급부상한 것은 역시나 엄청난 사고를 불러왔기 때문인데, 단순히 졸음 운전으로 생각했던 것이 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던 것을 기억한다. 주변에서는 딱히 그런 병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찌보면 말짱해보이는데 일어나는 현상이라서, 본인도 당황스럽겠지만 주변에서는 오해를 받기도 쉬울 듯 하고 사회적 인식도 좀 부족한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런 기면증을 수면위로 올린 이 책,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는 제 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작품으로, 기면증을 우울한 병쯤으로 생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나간 구성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기면증을 몰래 앓고 있는 이 책 속 주인공 안용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잠들어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엄청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그는 그 사실을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려고 한다. 그래서 밥먹다 잠들어서 곤란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잠들어버리는 소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책은 우울하지 않고 유쾌하다.
이야기는 그의 기면증 뿐만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소동도 함께 전개되어 이야기를 더욱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그런 느낌으로 이끌어내며 극적인 전개를 이루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기면증을 앓고 있는 그는 사실 그의 가정환경도 참 복잡하다. 빚보증을 서는 바람에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사는 풍비박산을 경험한다. 그런 가운데 툭하면 잠들어버리는 기면증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족들에게는 비밀이지만, 장기투숙객인 '망할 고'에게는 들통이 난 상태다. 게다가 학교에서도 그의 기면증은 놀림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망할 고'는 용하에게 자신의 구직을 위해 마구 부려지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탈출구로 그는 비밀노트인 '비-트'로 스트레스를 달랜다. 묘한 소녀 나은새와도 얽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게스트하우스의 소유를 주장하는 이모할머니와 아들 피터 최가 등장하게 되고, 용하는 집도 지켜야하고 잠과도 싸워야하며, 기면증도 감춰야 하는 고군분투하는 생활이 이어지는데, 정말 눈물겨운 그 사투에 노력들이 처절하지만 또 유쾌하게 펼쳐진다.
그가 처한 상황과 현실은 서글프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유쾌발랄한 재기를 꿈꾸는 그의 비밀 노트와 더불어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삶의 활력이 느껴졌다. 기면증과 랄라랜드라는 유쾌한 구조가 재미를 더해주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 에너지를 발견해내어 극복해가는 과정이 눈물겹지만 유쾌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역경이 와도 굴하지 않는 긍정 에너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이야기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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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제목이 주는 뉘앙스는 놀이공원에 준하는 무엇을 의미하는 듯하다. 청소년들이 즐겨가는 곳이 바로 노래방이나 영화관, 그리고 놀이공원이다. 공부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 곳이 딱히 없는 아이들에게 이런 곳들로 시험이 끝나는 날이나 휴일의 여유가 있는 날이면 삼삼오오 모여 이런데 놀러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온다. 그런 놀이공원의 ‘랄라랜드’를 말하는 것일지 궁금했다. 그런데 제목과 달리 표지의 그림은 책은 놓았으나 눈뜨고 조는 학생과 악기연주에 여념이 없는 여자 아이, 부부가 뭔가를 비는 듯한 모습들만 자리할 뿐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의 이미지가 없다. 그럼 놀이공원은 아닌가 보다하고 일단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김영리의 작품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 때나 어디서나 잠들어 버리는 ‘기면증’이라는 지병을 안고 있는 열일곱의 안용하와 그의 가족이 이모할머니가 물려준 ‘게스트하우스’를 사수하기 위한 소동이 대략적 이야기다. 기면증을 앓고 있는 안용하, 그의 가족은 빚보증 문제로 흩어져 살다 이모할머니가 물려준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살게 된다. 천만다행이지만 이미 어색해진 가족, 가족에게 숨기던 ‘기면증’을 장기투숙객이던 망할 고 할아버지에게 틀킨 후 꼬박꼬박 일기를 쓰게 되면서 마음의 치유를 얻어 가게 된다. 하지만 전학 간 학교에서 기면증을 빌미로 시비를 걸어오는 녀석들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되고, 또,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다 임기응변으로 ‘랄라랜드’로 간다고 말하게 되면서 잠들면 가는 재미있는 곳이란 얘기에 나은새는 용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연이은 사건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던 중 이모할머니의 친아들 피터 최는 외국에 있다 할머니의 죽음을 맞고 한참 뒤 들어와 오직 돈만을 위해 게스트하우스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갈등이 점차 커지게 된다. 기면증을 숨겨야 되고, 집도 지켜야 되는 용하의 마음이 담긴 일기장, 독자는 이를 훔쳐보듯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의 포인트도 잊지 않는 미소까지 짓게 한다. 가족, 친구, 돈, 지병 그 모든 것의 어려움을 극복해야하는 용하의 성장기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일기형식의 소설이라서 다른 이의 일기를 엿보듯 그런 즐거움이 남다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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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발작으로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며, 15분 정도 수면 후 맑은 정신으로 깨어난다는 기면증?? 조금 생소하다. 주변에서 이런 경우도 본 적이 없었고 전지현 주연의 영화도 있었다고 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었기에 색다른 마음을 안고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주인공은 딸아이와 나이가 비슷한 열일곱 살 용하, 기면증을 앓고 있는것만 봐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안쓰러운데 빚보증 문제로 뿔뿔이 흩어져 살기까지 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돌아가신 이모할머니가 물려주신 게스트하우스 덕분에 다시 모여 살게 된다.가족끼리 모이기는 했어도 어색함은 감출수가 없고 학교를 가도 기면증을 빌미로 툭 하면 시비를 걸어오는 재수탱 녀석들 때문에 용하는 어렵기만하다. 만약에 내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휴 상상도 하기 싫다.
하지만 용하에게 작은 탈출구가 있었다. 바로 비~~트 < 비밀노트 >, 게스트하우스의 장기 투숙객 ‘망할 고’ 때문에 쓰게 되었지만 무슨 이야기든 휘갈겨 쓸 수 있었기에 탈출구의 역할은 충분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낙서장 비슷하게 후려갈겨 쓰는 공책이 한 권 있기에 그 기분은 십분 이해가 가고도 남았다.
이모할머니가 돌아가시고도 만날 수 없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모할머니의 아들 피터 최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난 쓰러질 때마다 랄라랜드로 가거든.” 모두들 자야 할 시간에 난 이렇게 깨어 있고, 모두들 깨어 있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잠들어 버린다. <책 속에서 >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작품이 탄생하는지, 그리고 랄라랜드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라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 같아서 작가의 힘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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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얼마 전 읽은 자그마한 두 권의 책.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과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이 책들은 참 울림이 크고 오래 기억하고싶은 책들이다. 눈물 줄줄 흘리며 안타까움에 숨을 몰아쉬며 읽었던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애달프면서도 서러운데도 그 애달픔을 서러움을 따뜻이 감싸 안으며 밝게 유쾌하게 그때 그 시절을 그려내는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성장소설을 즐겨 읽어 블루픽션 상을 받은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푸른책들의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을 읽으면서 아, 푸른문학상도 참 좋은 작품들이 많구나 하고 끄덕이게 된다. 이번 제 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도 1318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부레옥잠처럼 떠돌던 용하네 가족은 이모 할머니가 물려주신 게스트 하우스로 다시 모이고 불안정했던 상황 때문일까 특이하게도 남들이 자는 시간에 깨고, 남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 블랙홀처럼 깊은 잠에 빠져버리는 기면증을 앓는 용하는 전학간 학교에서 재수탱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하우 머치에 대한 답으로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엄마와 콩글리쉬로 손님을 유치하는 용하네 가족들과 이모할머니의 아들인 피터 최와의 갈등. 용하와 재수탱과 기면증과의 싸움. 장기 투숙객인 망할 고 할아버지가 알려준 기면증을 앓는 용하를 위한 처방, 비트. 그리고 드럼을 치는 은새가 알려준 비트.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먹을 것이지만, 개인이 아니라 가족에게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집이었다. 서로를 위하는 따뜻하고 경쾌한 비트는 은새와 용하의 마음처럼 그들과 마음이 맞는 이들이 모여 신나고 즐거운 랄라랜드로 가는 길을 환하게 열어줄 것 같다. 어찌보면 어둡고 심각한 소재일텐데 이토록 가볍게 유쾌하게 끌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그러면서도 소중한 깨우침을 슬그머니 넣어두고 앞뒤 줄거리와 인물들과 감정선을 연결해 작품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가족이 있어, 친구가 있어, 이웃이 있어, 그리고 비트와 따스한 위안과 희망이 있어 랄라랜드로 가는 길이 더 즐겁고 포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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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안용하는 기면증을 앓고 있다. 기면증? 기면증이 도대체 뭐길래 용하가 안간힘을 쓰며 감추려고 하는 것일까? 가면증이란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이유 없이 졸리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증상이라고 한다. 1~15분정도 지속되는 발작성 수면장애, 이과정이 지나면 맑은 정신이 들지만 심하게는 하루에도 몇 차례 반복된다는 내용을 알고 나니 이 책의 주인공 용하가 너무나 안쓰럽고 그의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러한 상태의 용하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을 어떻게 지내야한다는 말일까? 누군 기면증을 앓고 싶어서 고통의 상황을 반복하겠느냐는 말이다.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본인도 환경하려고 적응하려고 많은 애를 썼겠지만 보이는 상황외의 형편을 알 길이 없는 사람들은 불안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은 안중에 없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기면증, 주인공이 기면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회현상들도 볼 수 있다. 빚보증 한 번 잘못 섰다가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고 가족들이 해체상황이 되는 모습이다.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하지는 않지만 돈이 없으면 우리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돈이 뭐길래.... 많은 사람들이 향방을 잃고 고통을 당해야하는지 어린 학생이 알 수 있을까? 돈 때문에 궁지에 몰리고, 돈 때문에 가족 간에 불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창 자신들의 꿈을 위해 정진해야 할 어린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느낄 것인지 심사숙고해 볼 문제인 것 같다. 용하의 경우에도 빚보증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사례이다. 어느 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충격일지 아마도 어려움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스트레스의 상황일 것이다.
몸집은 어른처럼 커졌지만 사고는 아직 어린아이의 상태라는 것이 자라나는 십대들의 이야기다. 유아나 초등학교 아동의 경우 발달과업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주변에서도 상응하려는 노력을 보이지만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할 시기쯤 되면 이들은 무소속의 괴리감이 너무나 큰 시기를 지나게 된다. 누구도 아이들의 마음을 깊게 들여 보려고 하지 않고, 주위의 또래 아이들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 대해 너무나 경솔하게 판단하고 어설픈 표현으로 수많은 상처를 낳게 되는 것이 이 때의 시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사람자체만으로 존중받는 사회는 언제쯤 돌아올까? 아파도 신음 한번 낼 수 없는 용하, 곤란한 지경에서 살아남을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랄라랜드? 랄라랜드는 어떤 곳일까?
감정 폭풍에 휩싸이면 금방이라도 다시 발작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찰흙을 손바닥으로 문댄 것처럼 얼굴이 일그러지는 우스꽝스러운 표정까지 들키면 어떤 후폭풍이 닥칠지 안 봐도 비디오였다. 나는 또다시 얼굴 근육이 무너질까 봐 두려워 무작정 입을 열었다. “난 쓰러질 때마다 랄라랜드로 가거든.” 거기 담긴 음악은 랄라랜드로 가기 위한 출입증 같은 거라고 녀석들에게 말했다. 랄라랜드는 소리 나는 모든 것이 리듬으로 움직이는 곳인데, 여태껏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이 나오는 곳이며,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비트로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 무덤 위에서 탭댄스를 추게 만드는 곳이라고. 그래서 상상을 넘어서는 그곳에 너무 가고 싶어서 나를 잠에 맡기는 거라고. 단언컨대 너희들은 죽었다 깨도 절대 못 가는 곳이라고. - p.24~25
다른 사람들의 무리에 속해 있어도 무리가 아닌 철저하게 혼자인 아이, 그 누구도 이 아이의 입장이나 형편을 알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는 말을 누가 했던가? 혈연 지연이라는 인맥을 강조하며 인맥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지혜임을 강조하는데 과연 올바르게 형성된 인맥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십대 자녀의 엄마이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의 일이 결코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닌 아픈 이야기로 다가오는 것이리라. 가장 어려울 때 누군가의 위로 한마디는 그 사람에게 천군만나로 작용할 텐데, 오늘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살펴보지만 너무나 빠듯한 하루 일과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미처 친구를 사귈 시간조차 없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기만 하다.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배려해 주는 그 곳은 어디일까? 용하가 꿈꾸는 그 곳에는 따뜻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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