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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다는 기사가 났을 때, 사람들은 아직도 BBK 에 대해 이야기 할것이 남았냐고 하고. 지겹다고도 하고, 누구나 뻔히 아는 사실 아니냐고도 하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이미 다 안다는 식으로 말했다. BBK 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이것 말고도 있다. 하지만, 추측이나 어디서 주워 듣거나 하는 식이 아닌 '당사자' 가 쓴 책이라 하여 더욱 관심이 갔다.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구나 싶어서.
MB 가 100% 잘못했고 김경준 본인은 죄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 아니다. 다만 세상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오해들을 BBK 사건으로 13년째 감옥 생활을 하고 있는 바로 그 당사자가 이제껏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이다.
혹자는 아직도 김경준이 사기꾼이라 말하며 사실역시 거짓이라 말하기도 하고. 그 증거가 아직도 감옥 생활을 하고 있는것 아니겠냐며 대한민국의 사법기관을 옹호하고 MB 역시 이용당한것 뿐이라며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김경준 본인은 적어도 딸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실'을 '진실'이라고 밝히고 싶어서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선이 거의 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MB 정권이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 김경준 그가 세상을 향해 정말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알리고, 무엇을 밝히고 싶었을까. 함께 공감하고 궁금해하다보니 책장이 쉽게 넘어갔다.
적어도 사실을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거짓말을 하는 사기꾼'이라고 한 사람을 몰아세우기 전에 양쪽 말을 다 들어본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어본다면 누구의 말이 사실이고,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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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팝캐스트 방송인 나꼼수에서 출연진들이 즐겨 사용하여, 유명해진 문구다.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완벽하고 도덕적이죠~"
물론 지금 가카이신 MB를 가리켜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라는 표현을 처음 쓴 장본인은 나꼼수 4인방이 아니라,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의 고위 당직자였다.
그런데 과연 그러할까?
가카가 만들었다, 아니다 하는 논란에 휩싸였던 투자 자문 회사인 BBK의 핵심 관계자인 김경준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책인 <BBK의 배신>을 드디어 냈다.
이 책에서 김경준은 그동안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가카와 그 주변 사람들, 그리고 BBK의 태생적인 비리와 부패 등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중동에 가도 영어만 하면 된다, 아랍어는 배울 필요가 없다, 어린쥐 사건 등등으로 영어 몰입 교육 정책을 펼칠 정도로 영어 배우기를 강조하여 마치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매우 영어에 능통한가 보다, 하는 인상을 주었지만... 사실 우리 가카의 영어 실력은 매우 짧고, 콩글리쉬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카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무능력하고 탐욕스러우면서도, 강자(가카)에게는 노예처럼 굽실거리고, 반대로 만만해 보이는 자기 가족이나 아랫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고압적이고 오만하며... 이런 사람들은 가카와의 친분 덕분에 지극히 무능력한데도 불구하고 고위직에 낙하산으로 임명되었다고 폭로하고 있다.
또, 김경준은 한국의 금융감독위가 사실은 감사 대상 직원들로부터 매일 같이 뇌물과 성상납과 룸살롱 같은 향락 대우를 받기 좋아하며, 오히려 미국에서 살다 와서 그런 식의 접대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을 만나자, 무척이나 자신을 미워했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한국인들은 미국의 기준에서 보면 모두 보수이고, 누구도 진보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는다. 같은 나라, 같은 국민들끼리도 서로 남자다 여자다 고급 학벌이다 아니다, 고향이 어디냐 하는 식으로 차별하고 편가르기에 바쁘니 말이다.
그리고 김경준은 한국의 검찰은 결코 정의의 편이 아니며, 오직 권력을 쫓아 그들에게 복종하는 집단이라고 일갈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의 이빨을 부러뜨렸다면, 그 대상이 대통령이든 술집 취객이든 똑같이 3년 형을 받아야 하는데, 대통령을 욕했다고 형기 10년을 더 받다니. 이게 민주주의 국가인가?"
나꼼수 4인방인 주진우 기자도 폭로했지만, 정말이지 이 나라의 검찰과 판사와 검사들은 하나같이 모두 돈과 권력만을 탐하나 보다.
이 답답한 세상은 언제쯤 바뀔까?
대통령이 한 4번쯤 바뀌면 그때나 나아질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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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했다. 곧이어 그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의 실세들 비리소식이 줄줄이 들려왔다.
누군가는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부시대통령과 아프간 파병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곧이어 부시 대통령이 '논의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항상 이런식이다.
누군가는 자신이 설립했다고 하는 동영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BBK는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BBK의 소유주는 김경준이라고 했다.
누군가는 자신의 집 가훈은 정직이라고 했다.
자 여러분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가?
그 누군가의 얼굴과 행동거지를 잘 보시라. "굳이 이책의 디테일을 몰라도 뻔한 스토리 아닌가?"
한국과 한국사회를, 그리고 그 '누군가'에 대해서 잘 몰랐던, 김경준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며, 하루 빨리 그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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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김경준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꼈다, BBK 사건에 대해 매스컴에서 접한 거와는 달리 저자가 책내용에서 밝히는 내용과는 너무 달랐고 책을 읽는 내내 김경준이라는 사람은 아주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미국 상위 1프로에 해당하는 초엘리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경준 씨가 정확히 어떠한 혐의로 감옥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한국게 미귝인 김경준 씨에 비친 한국에 정치 경제,사회,법 시스템은 완전히 코미디다, 김경준 씨에 이력은 정말 화려하다 ,고등학교 전체 수석에다, 코넬대학 아시아계 최초 학생회장, 월튼 MBA출신, 그리고 모건 스탠리에서 전섹계 20명 밖에 없는 파생상품 전문 트레이더, 편하게 미국에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잘못된 인연으로 김경준 씨에 인생이 180도 변해버렸다, 그것도 생지옥으로,, 난 이 책에서 밝히는 각하의 꼼수를 실체보단 미국인 김경준 씨가 바라본 한국사회의 병폐에 더 호기심이 갔다, 만약 상식이 통하는 미국에서 정당한 법절차로 BBK 사건이 처리 됐더라면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책에서 밝히듯이 김경준 씨는자신에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절대 회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누구는 ? 코미디 같은 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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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건으로 화제가 됐던 금융인 김경준의 자전적 고백이 담긴 책. BBK 사건에 대한 내용보다는 오히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성장 과정 이야기가 재밌다. 나르시시즘 수준의 자부심으로 가득찬 금융 엘리트의 사고구조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철저하게 김경준이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였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고 읽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대부분 MB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 집중한다. 그럼에도 김경준이라는 사람의 시각을 디테일하게 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