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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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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사용 기간이 있다는 말로 시작 되는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늘 함께 지내는 우리 이웃 중에서 화려한 조명은 없어도, 우렁찬 박수는 받지 못해도, 세상을 쌩쌩 돌리는데 늘 함께하는 비정규직 이웃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는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만화로, 따뜻한 이야기로,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신문 형식으로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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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사용 기간이 있다는 말로 시작 되는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늘 함께 지내는 우리 이웃 중에서 화려한 조명은 없어도, 우렁찬 박수는 받지 못해도, 세상을 쌩쌩 돌리는데 늘 함께하는 비정규직 이웃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는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만화로, 따뜻한 이야기로,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신문 형식으로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나 편집이 돋보이는 책이다.

어른인 나도 관심이 없었던 비정규직의 현실을 여러 이웃들의 실제 모습으로 제시하고 있어  몰랐던 부분들도 다시한번 깨우치게 되었다. 또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걸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아침에 출근 하게 되면 늘 학교 현관 복도를 쓸고 계시는 아주머니를 만난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셔서 구석 구석 청소해주시고 아이들 사용하는 화장실도 늘 치워주신다. 교실에는 반에 특수 어린이가 있어 매시간마다 함께 공부하며 돌봐주시는 특수 보조 선생님이 계신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늘 찾아가는 도서실에는 아이들 책도 골라주시고 투덜대는 내랑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좋은 책도 권해주시는 사서선생님이 계신다. 점심마다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주시는 급식실 요리 종사원 분들...나랑 업무 파트너이면서 우리학교의 어려운 여러 어린이들을 누구보다 가까이 살펴주시는 지역사회전문가 선생님....나랑 아침부터 만나게 되는 학교 구석구석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책을 읽고 나니 머리속에 스쳐지나간다.  늘 웃으며 인사만 하고 지나쳤었는데, 당연히 그냥 일하시는 분들이지 했었다.

사람은 물건처럼 사용기한,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함께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의미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아야 할 것같다.

 

s******7 2012.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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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 지음 김윤정, 양지안, 최여름/이퐁, 박종채/양지숙, 김아인/박서영,이잠,최덕규/김해원,양지안,최담/강정연,김해등,조승연/장인영 사계절   '비정규직'. 언제든 짤릴 수 있고, 돈도 적게 받는 직업을 통틀어 마해. 이 건물의 사람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웃고 울고 있어. 1층부터 옥탑방까지, 한 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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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 지음

김윤정, 양지안, 최여름/이퐁, 박종채/양지숙, 김아인/박서영,이잠,최덕규/김해원,양지안,최담/강정연,김해등,조승연/장인영

사계절

 

'비정규직'. 언제든 짤릴 수 있고, 돈도 적게 받는 직업을 통틀어 마해. 이 건물의 사람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웃고 울고 있어. 1층부터 옥탑방까지, 한 번 이야기를 들어 보자.

 여자 1 : 제 이름은 유정이예요. 저는 101호에 살아요. 가족 중에 비정규직이요? 할머니는 간병인, 엄마는 시간강사, 이모는 방송작가예요. 그래서 운동회에 항상 혼자 갔는데, 이제는 꼭 같이 갈 거예요!

 여자 2 : 저는 102호에 사는 해준이예요. 엄마가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해고 당하고, 치킨집마저 망하고, 아빠가 일하던 국립 기업이 부자 기업에 팔려 해고되면서 우리 가족은 낡은 집으로 이사왔어요. 엄마를 위로해주던 흔들 의자, 아빠의 희망이 담긴 시위 물품 등 집 안 물건드르이 소중함을 알 것 같아요.

  남자 1 : 저는 201호에 사는 우혁이예요. 학습지 선생님 엄마와 프로그래머 아빠, 오페라 합창단 이모 모두 비정규직이예요. 하지만 우리 이모의 믿음은 이모의 노랫 소리 만큼이나 멋져요!

  여자 3 : 저는 202호에 사는 은수예요. 엄마는 마트 계산원, 오빠는 편의점 알바, 아빠는 화물차 운전수예요. 힘들어도, 각자 열심히 일하는 게 멋지지 않나요?

 남자 2 : 흠! 난 301호에 사는 강해찬이야. 원래 내 직업은 비밀! 우리 할아버지를 분석... 할아버지는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는데, 나이 때문에 잘 안 받아준대. 우리 아빠는 정규직 공무원인데, 동료 비정규직 공무원은 차별 대우 애문에 많이 힘든가봐. 프리랜서 편집 디자이너인 엄마도 맞벌이로 죽을 맛이야. 별별신문이라고, 읽어 봐.(툭-)

 남자 3 : 안녕? 난 해찬이네 삼촌 강대희야. 직업은 있지만 노는 날이 더 많아. 아버지네 집에 얹혀 살다시피 하고, 백수에, 돈도 여자 친구도, 차도 아무 것도 없지만, 행복해! 하하하!

 여자 4 : 나는 옥탑방에 사는 미미라고 해. 내가 하고 싶은 인형 만들기를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어. 건물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가며 내 꿈도 이루는 이런 삶, 이게 바로 가장 행복한 것 아닐까?

비정규직의 달콤씁쓸한 이야기 잘 들었니? 이렇게 많은 비정규직이 신세한탄 만 하며 살고 있지는 않아.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도 많아. 나는 이 책을 대통령께 보여 드리고 싶어. 그러면 비정규 씨들이 살기 좋아겠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비정규 씨들에게도.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진로, 사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야.

2013.9.22.(일) 이은우(초등6)



i***2 2013.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사회의 못다한 이야기 / 비정규씨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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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어린이 책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도록 만드는 색안경처럼 오해받기 쉬워요.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잖아!"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어서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희망은,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죠.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아직 살 맛나는 곳이라는 생각도 담고 있고요. 이 책 '비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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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어린이 책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도록 만드는 색안경처럼 오해받기 쉬워요.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잖아!"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어서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희망은,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죠.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아직 살 맛나는 곳이라는 생각도 담고 있고요. 이 책 '비정규씨 출근하세요?(더작가 지음, 사계절 펴냄)'도 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땐 이 사회가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추천글을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 할머니가 쓰셨어요.

"그날 제가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을 때였어요. 마침 한 사내아이가 오줌을 누러 들어왔습니다. 어른 소변기가 너무 높아서 제가 뒤에서 들어 올려 주었지요. 그랬더니 아이가

- 할머니, 할머니는 공부 안 했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 아니, 할머니 공부 많이 했어.

라고 대답해 주었지요. (중략)

중요한 것은 적어도 그 아이처럼 물어본 적도 없으면서, 우리를 공부 안 해서 청소나 하는 투명인간 취급하고, 비정규직이라는 굴레까지 만들어 덮어씌우는 세상의 수많은 어른들보다 그 아이가 우리에게는 희망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비정규직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희들,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된다"라고 훈수를 둡니다. 이 교육이야말로 아이의 눈에 색안경을 씌우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사회를 보는 눈을 길러 줘야겠지요. 왜 사회에는 비정규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지, 그 사람은 어떤 대접을 받는지, 그런 상황이 나의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요.

 

이 책은 여러 작가들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구성하였습니다. 그림일기, 만화, 동화, 창작소설, 신문기사, 인터뷰 등의 여러 형식이 비교적 매끄럽게 혼재되어 있어 무거운 주제를 가볍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도록 돕습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창작소설처럼 쓰여져 있고 이어 청소년인 아들의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만화로 실렸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맨들의 말투를 흉내내는 가벼운 서술방식이지만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이 되도록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허리도 못 펴고 손님들의 푸대접을 견뎠는데 마감시간에 계산이 빈다고 하루 일당을 못 받는 상황이 남 이야기같이 들리지 않네요.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이 최저임금을 입에 올릴 수나 있나요. 그러다간 바로 해고를 당하기 때문에 최저 임금의 반토막이 되도라도 참고 견디는 게 현실이죠.

 

사실 비정규직화의 현실은 아이들에게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운동회에 참석하기 어려우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해하실 거예요. 연차란 것이 있지 않는 비정규직은 개인사정으로 하루를 쉬기가 쉽지 않지요. 어떤 경우에는 특근수당만큼 월급에서 마이너스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유정이의 운동회에 가족이 한 명도 참석하지 못합니다. 엄마는 대학교 시간 강사이고, 할머니는 간병인, 이모는 프리랜서 방송작가이죠. 유정이는 달리기를 하면서 엉엉 눈물을 흘립니다. 혼자 가는 운동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구요. 유정이가 외로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책은 다른 시선으로 엄마와 할머니, 이모의 생활을 카툰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의 시선도 유정이에서 가족에게로 옮겨집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이렇게 힘들었어? 간병인 할머니는 밥 한끼 먹을 자리가 없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겠지요.

 

 

이번에 '내 빤쓰'라는 그림책을 낸 작가 박종채 씨의 '빨간 딱지' 동화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아빠가 직장에서 해고되며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부터 해준이는 골이 났습니다. 좁은 집에 쌓여 있는 물건들이 꼴보기 싫어 가압류할 때 붙이는 빨간 딱지를 만들어 붙이려고 계획하죠. 딱지를 붙이려다가 물건 하나 하나에 담긴 엄마 아빠의 사연을 알고 결국엔 어느 곳에서 빨간 딱질를 붙이지 못하게 됩니다. 마음이 예쁜 해준이. 햇빛을 받지 못해 시들어가는 나무에 빨간딱지를 잎사귀처럼 풍성하게 붙였네요.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래 그림과 같은 꼬리표를 달고 있지요. 공장마다 자동화가 되고, 회사는 조금이라도 이익을 내기 위해 알선업체를 통해 용역부에게 일을 주기 때문에 갈수록 비정규직이 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비정규직의 삶을 들여다 보고 공감을 하게끔 도와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사회에서 비정규직이 늘어가는 이유와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휘 사전식의 풀이가 있어 용어에 대해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보다 깊고 넓은 시선으로 신문과 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5-6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j*******4 201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내용보기
사람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3개월, 6개월, 1년 계약직 유통기한.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네요. 할머니는 비정규직 간병인이구요. 엄마는 비정규직 대학교 시간강사, 이모는 비정규직 방송작가에요. 모두 비정규직이라 짤릴까 두려워 열심히 일만 하는데요. 쉬고 싶은 날 하루 라도 제대로 쉴 수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 그 아이들이 여기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내용보기

 사람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3개월, 6개월, 1년 계약직 유통기한.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네요. 할머니는 비정규직 간병인이구요. 엄마는 비정규직 대학교 시간강사, 이모는 비정규직 방송작가에요. 모두 비정규직이라 짤릴까 두려워 열심히 일만 하는데요. 쉬고 싶은 날 하루 라도 제대로 쉴 수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 그 아이들이 여기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까요?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으면 좋게습니다. 너무 편한 삶만 살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사회의 어둡고 쓸쓸한 면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t********y 2015.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