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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의 사람들은 도액오선의 놀라운 식성에 대하여 경악하였다. 주운양은 오히려 흐뭇한 시선으로 그러한 광경을 바라보았다. 지금의 상황은 실로 그가 바라던 대로였다. 비록 도액오선이 너무 먹는일에 몰두하여 그의말을 들을 여유가 없는것이 흠이였다. 도액오선은 그야말로 노괴물이 아니라 다섯명의 아귀와도 같아서 많은 음식들을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주운양은 다급하게 생각을 굴리다 진아라 그녀의 존재를 유의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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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노와 엽노는 하나같이 심하게 어처구니가 없다못하여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데에 대하여 도액오선에게 구역질과 가증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진아라가 그 도상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스스로 굴복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을 보고는 일순 크게 못마땅하였다. 그들은 만약 문인천상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목숨을 비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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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멸선은 도액오선 가운데에서 가장 의심이 많은 소심한 사람이다. 주운양은 원래 교활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는데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사람 이었기 때문에 즉시 그와 같은 눈치를 알고는 앞으로 나서서 많은 음식들 가운데에서 제법 맛있어 보이는 구운 통닭의 뒷다리 부분을 찢어서 집어들고 가져가 한번 베어서 옆으로 길게 고기조각을 뜯어내서는 우적 씹어대며 이 음식들은 노신선들을 위하여 만든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소인들을 위해서 만든것이기에 독이 들어있지 않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