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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작은 생쥐의 용기 가득한 도전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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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작고 연약한 주인공이 사악한 악당을 이기고 영웅이 되는 이야기는 아동문학의 전형적인 모티프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많은 아동문학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새롭게 나오고 있으며, 여전히 사랑받는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작고 약한 주인공에게 일체화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데다가, 뻔한 이야기라 생각되어 읽기 시작하지만 그 뻔함을 비트는 요소들을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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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작고 연약한 주인공이 사악한 악당을 이기고 영웅이 되는 이야기는 아동문학의 전형적인 모티프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많은 아동문학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새롭게 나오고 있으며, 여전히 사랑받는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작고 약한 주인공에게 일체화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데다가, 뻔한 이야기라 생각되어 읽기 시작하지만 그 뻔함을 비트는 요소들을 만나면 오히려 더 재미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러하다. 



파피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보물창고


딤우드 숲 속. 이야기의 시작에는 작은 생쥐 두 마리가 등장한다. 파피와 래그위드. 원어로 보면 Poppy, 양귀비꽃 이라는 이름과  ragweed, 돼지풀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그리고 이 두 마리 생쥐를 바라보는 한 마리의 수리 부엉이도 있다. 이름은 미스터 오칵스. 



파피와 래그위드는 친구처럼 보인다. 래그위드가 파피를 '자기'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더 친밀한 사이일 수도 있다. 이 숲에서는 미스터 오칵스의 허락없이는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둘은 무슨 이유인지 허락없이 넓은 공터로 왔다. 숲을 다스리는 것이 수리부엉이라고 생각하는 파피는 두려워하며 계속 돌아가자고 하지만, 래그위드는 파피에게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몰라' 라고 지적하며 두려워할 것 없다고 이끈다. 그러나 곧 래그위드는 지켜보던 수리부엉이에게 잡아 먹혀버린다. 밤톨군은 "응? 주인공 아녔어? 벌써 죽어버리다니. 부엉이 나빴어~!" 라고 중얼. 사실 나도 래그위드의 대사들을 곱씹고 있던 터라 초반에 사라져버린 것에 놀라긴 했다. 주인공 파피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형적인 클리셰 일지도 모르지만, 덕분에 읽는 이에게는 미스터 오칵스가 저절로 공동의 적이 되어버린다. 초반부터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어버린 것.


미스터 오칵스가 파피를 마저 잡으려고 달려들지만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다. 수리 부엉이가 생쥐를 쫒는 장면은 생생한 묘사 덕분에 더욱 긴박감이 넘친다. 간신히 인간이 버리고 간 낡은 집, 그레이 하우스라는 생쥐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오자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그레이 하우스에 사는 생쥐 가족의 수가 너무 많아지는 바람에 근방에서 더이상 충분한 식량을 조달하기 어렵게 된 것. 그래서 생쥐들은 미스터 오칵스에게 근방에 새로 생긴 뉴하우스로 이사할 수 있도록 허락 받기로 한다. 왜 생쥐들이 부엉이에게 허락을 받게 된 걸까?


파피의 아버지이자 생쥐들의 대장인 렁워트는 미스터 오칵스가 생쥐를 잡아먹는 나쁜 무리, 특히 고슴도치로 부터 생쥐들을 보호해주고 있으며, 그 대가로 미스터 오칵스를 지도자로 받아들이고, 그레이하우스를 벗어날 때 허락을 구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생쥐들은 실제로 고슴도치를 본 적은 없으나 미스터 오칵스의 말대로 가시를 쏘아 생쥐를 잡은 후 조각조각 내어 먹는 사악하고 교활한 생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외부에서 온 생쥐였던 래그위드는 언제나 그런 생각들에 반기를 들며 질문을 하던 생쥐였었다. 왜 오칵스라는 작자에 대해 두려워해야하는가. 왜 오칵스는 그런 것을 요구하는가. 왜 오칵스는 고슴도치와 생쥐를 구분하지 못해서 우리의 안전을 침해할 수 있다고 하는가 등. 그의 의심은 타당해보였으나 다른 생쥐들은 그의 의심이 늘 불편했었다. 파피는 래그위드가 사리지고 나서야 그가 했던 말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마음 속에 작은 의심의 씨앗이 싹튼 것.


생쥐 무리들의 대표단이 미스터 오칵스에게 이사에 대한 허락을 구하자, 그는 파피가 자신의 규칙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허락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파피는 처음에는 스스로를 탓한다. 그러다가 '우리가 이사를 가지 않으면 미스터 오칵스가 얻을 수 있는게 뭐지?" 라고 생각해본다.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고학년쯤 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안다. 이들을 위한 동화에서도 이제 주변 세상을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파피는 뉴 하우스에 무엇이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한다. 두렵지만 큰 용기를 낸다. 


작은 생쥐 파피가 뉴 하우스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다. 모른다는 것은 두려움을 더 키운다. 여우를 피하다가 고슴도치를 직접 만나기도 한다. 소문으로만 듣던 고슴도치를 직접 만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진실을 깨닫게 된다. 파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실을 깨달으며 계속 성장한다.  




단지 네가 누군가를 두려워한다고 해서 

그 작자가 하는 마을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단다


- 제13장, 이른 아침, p150, 고슴도치 에레스의 말 중에서 


파피가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들은, 그녀의 모험을 함께 하는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당한 권위라는 것에 대해, 말로만 전해들었던 소문의 이면에 있을 진실에 대해, 용기에 대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뉴베리 상' 을 세 번이나 수상한 글 작가의 내공은 이 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 또한 '보스턴글로브 혼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익숙한 소재 임에도 중간중간 허를 찌르는 전개라던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코드라던가, 담고 있는 메시지도 참 좋다. 


다시 표지를 들여다 본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사 눈에 들어온다. 파피의 귀걸이, 파피가 손에 들고 있는 바늘처럼 보이는 어떤 것. 파피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들. 초반에 사라졌지만 끝까지 존재감을 잃지않는 래그위드라는 생쥐의 흔적. 표지의 보이는 것들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9.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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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생쥐 그림이 너무 귀여워 선택한 도서이다. ^^;;책 속에서 다시 이 귀여운 생쥐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는데~ 아주 가끔씩 만날 수 있어 많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쥐는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 구더기나 지렁이가 내겐 더 소름 끼치는 존재로 쥐나 뱀은 내게 혐오 대상이 아니다. 해서 생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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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생쥐 그림이 너무 귀여워 선택한 도서이다. ^^;;

책 속에서 다시 이 귀여운 생쥐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는데~ 아주 가끔씩 만날 수 있어 많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쥐는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 구더기나 지렁이가 내겐 더 소름 끼치는 존재로 쥐나 뱀은 내게 혐오 대상이 아니다. 해서 생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름도 너무 이뻐서 귀여운 생쥐가 떠올랐다!

주인공은 파피다. 파피에게는 용감한(?) 남자 친구가 있었다. 그는 계율을 깨고 파피에게 낭만적인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참담했고 파피는 수리부엉이인 미스터 오칵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파피는 힘없고 나약한 가족들을 대신해 '뉴 하우스'가 어떤 곳인지 직접 가보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들. 그리고 마침내 파피는 희대의 사기꾼인 수리부엉이 오칵스를 무찌른다.

안정된 스토리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장편 동화였다.

미스터 오칵스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생쥐들은 그의 허락하에 이동이 가능했다. 미스터 오칵스는 부당한 권력을 내포하고 있다. 그 누구 하나 이러한 부당함에 저항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파피의 남자친구인 래그위드만은 예외였다. 그의 죽음은 하나의 숭고한 계기가 되어 파피라는 영웅을 탄생시킨다.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 그리고 직접 두 눈으로 실체를 확인하려는 용기를 파피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무엇이든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잘 알지만 막상 행동으로 뭔가를 변화시키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 미스터 오칵스가 가짜 부엉이를 보고 공포에 질렀던 일, 그리고 생쥐들에게 숨기고 싶었던 비밀은 파피를 통해 하나씩 들통이 나고 만다. 통쾌한 순간도 많았고 위험에 처해진 파피를 열심히 응원하기도 했다.

'조심하고 경계하는 쥐만이 살아남는다' p 104

'경계하는 부엉이만이 살찐 부엉이가 되는 법' p 106

입장이 다른 생쥐와 부엉이가 이해되는 글이 재미있어 가져와 봤다. ^^

제법 긴 장편 동화지만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아이들이 잘 읽으리라 생각한다. 책 속 내용이 마구마구 상상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책이다, 강추!

책 속 내용에서 고슴도치가 소금을 좋아한다기에 사실인가 싶어 검색해 보니 제대로 된 답변을 찾기 힘들었다. 아~ 궁금해!!!

 

y****d 2019.09.1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파피 /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상상놀이터 8
"#파피 /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상상놀이터 8" 내용보기
파피 /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2019.09.20 / 상상놀이터 8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귀여운 생쥐의 모습에서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보여요.좀 특이한 것은 생쥐의 귀에 있는 방울이네요.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딤우드 숲 맨 끝자락에는 불에 새까맣게 그슬린 늙은 떡갈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그리고 매서운 눈빛의 수리부엉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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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2019.09.20 / 상상놀이터 8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귀여운 생쥐의 모습에서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보여요.

좀 특이한 것은 생쥐의 귀에 있는 방울이네요.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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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우드 숲 맨 끝자락에는 불에 새까맣게 그슬린 늙은 떡갈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그리고 매서운 눈빛의 수리부엉이가 그 위를 지키고 있다.

마치 죽음을 연상케 하는 그의 이름은 미스터 오칵스.

생쥐의 무리에서 그 누구도 감히 딤우드 숲의 지배자인 그의 뜻을 거스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짙은 어둠이 숲을 감싼 어느 날 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사 거리를 찾는 수리부엉이의 두 눈에

생쥐 두 마리가 들어오고 그중 한 마리를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수리부엉이인 미스터 오칵스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생쥐 파피는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줄로만 알았던 수리부엉이가 실은 위협적인 존재였음을 깨닫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미스터 오칵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시작한다.

과연 파피는 미스터 오칵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무사히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중 -

 

 

 


 

 

책을 읽고

 

 

부엉이가 생쥐를 보호해 주는 존재라고 믿고 있는 생쥐 가족이 답답해서였을까?

책의 초반부는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꽤 호감 가는 설정이었다.

도입부에 남자 생쥐와 여자 생쥐가 등장한다.

부엉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건 여주인공이다.

역경에서 살아남은 여주인공이 또 다른 시련에 접어들며 모험을 하고

마지막에는 모든 것들이 성공적인 결말을 맺는 것이다.

보통은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이런 설정이었는데 변했다.

여주인공들은 모험과 역경에서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는지 궁금해서였는지 끝까지 읽었다.

 

 

p.150

이 근방에는 아주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단다.

그중에 일부는 오칵스처럼 못돼먹었고. 또 일부는 나처럼 온화하고 착하지.

그렇지만 그 누구도 다른 누구를 지배하지는 않아.

 

 

누구도 다른 누구를 지배하지 않는다.

아니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아니 많이 다르다.

 

 

159

모든 동물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우리는 소통, 공감이라는 단어로 다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나를 버리면서까지 이해하는 것이 옳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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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99

승리의 환희를 느껴야 하는 것 아닐까?

순수한 기쁨의 감정이라도 좋을 텐데.

분명히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자긍심이 느껴졌다.

그러나 매우 작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과하고,

그 감정은 파피의 마음 안쪽 구석 깊숙한 어딘가에 묻혀 있었다.

 

 

책을 읽다 보니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로 역할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상황과 역할이 주어지니 누구나 마찬가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고슴도치 에레스의 말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205

너는 세상의 소금이야!

 

 

누구나 이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을까?

난 오늘도 소금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소금이 아니면 어떠냐? 난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았다.

 

 

<파피>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손에 쥐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수리부엉이의 죽음에서 주인공 파피가 느꼈을 복잡한 감정을

글자의 나열이 아닌 감정의 흐름을 읽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책 속에 나를 울릴 그 한 줄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읽어 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 상상놀이터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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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무한한 상상력이 뛰노는 놀이터입니다.

책 속의 상상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놀다 보면, 세상과 삶을 보는 지혜를 저절로 터득하게 된답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

 

 

잔소리 없는 날 / 안네마리 노르덴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 구드룬 파우제방

마법 학교 / 미하엘 엔데

퀴즈 왕들의 비밀 / E.L 토닉스버그

징코프, 넌 루저가 아니야 / 제리 스피넬리

내가 주인공이야 / 로이스 로리

 

 

모두 여덟 권의 책이 출간되었네요.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1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피 서평-작은 영웅 생쥐 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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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서평-작은 영웅 생쥐 파피       상상놀이터의 8번째 책이라고 하는 이 책 파피는 정말 귀여운 책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생쥐의 비장함이 왠지 더 귀여워 보인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생쥐의 이름이 파피인데 이 파피가 겪게 될 일을 보면 흥미진진했다. 자신들을 도와주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가 사실은 자신들을 잡아먹고 있는 악당이라는 사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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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서평

-작은 영웅 생쥐 파피

 

 
 

 

상상놀이터의 8번째 책이라고 하는 이 책 파피는 정말 귀여운 책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생쥐의 비장함이 왠지 더 귀여워 보인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생쥐의 이름이 파피인데 이 파피가 겪게 될 일을 보면 흥미진진했다. 자신들을 도와주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가 사실은 자신들을 잡아먹고 있는 악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파피가 겪게 되는 이야기였다. 생쥐와 새의 대결이라고 하면 당연히 예상되는 결과가 있는데 파피는 어떻게 일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던 포인트였다.

그리고 나름 반전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은 생쥐 파피를 수컷으로 설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암컷 생쥐였다는 사실이었다. 스토리에서 그런 내용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책에 등장하는 생쥐 마을에서 생기게 된 문제는 생쥐 개체수가 과다하게 많아서 생긴 문제였는데 이를 해결하는 것도 파피에게 주어진 문제였다.

파피라는 인물이 살고 있는 집단이 생쥐 집단이기 때문에 그 집단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바깥의 세상들을 배울 수 없다. 파피는 그러한 생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생쥐 집단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서 문제를 해결한 파피가 크게 주목받지 못한 점이 아쉬운 결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것을 미스터 오칵스에 의해서 누리지 못했던 것일까 생각이 들어서 이러한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라게 되었다.

 

 

(88p)

 

 

(91p)

이 책에서는 다양한 자연 생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주인공인 생쥐와 먹이사슬에서 그보다 상위 포식자인 부엉이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고슴도치까지 등장해서 그들의 먹이 관계를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숲에서 그 외에 다른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았던 점이었는데 파피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스토리가 있었다. 물론 그림은 많이 없지만 글로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똑똑한 작은 생쥐 파피가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용기있게 해결해 나가는 모험 스토리 파피였다.

 

 

 

 

 

 

 

 

 

 

y*****4 2019.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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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화책 [파피], 작고 귀여운 생주의 도전과 성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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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표지에 나오는 작은 생쥐는 실제로도 크기가 매우 작고 어찌보면 매우 연약한 동물일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이 어린이 동화책에서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바로 크기는 작더라도 자신들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어린아이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예쁜 동화책 <파피> 는 작은 생쥐 두마리인 파피와 래그위드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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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표지에 나오는 작은 생쥐는 실제로도 크기가 매우 작고 어찌보면 매우 연약한 동물일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이 어린이 동화책에서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바로 크기는 작더라도 자신들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어린아이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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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화책 <파피> 는 작은 생쥐 두마리인 파피와 래그위드가 주인공이다.

그들이 사는곳은 바로 딤우드 숲속의 맨끝자락, 불에 그슬려 까매진 늙은 떡갈나무 에서 살고 있는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에 친구 래그위드를 읽은 어린 암컷 희발 생쥐 파피(Poppy 양귀비꽃)의 자유를 위한 예쁜 그림책이다.

그런데 이 작고 귀여운 생쥐에게는 늘 한가기 통제가 따른다. 그것은 무슨일을 하던간에 바로 부엉이 오칵스의 허락을 받고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들판으로 이동하거나 할때도 허락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한일... 실제로 오칵스는 쥐를 잡아먹는 고슴도치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그냥 오래전부터 그렇게 믿고 통제받으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은 부엉이 오칵스가 생쥐 파피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지만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오게 된다. 수리부엉이가 생쥐를 ?는 장면을 정말 어찌나 생생하게 적어놓았는지 읽으면서 긴장감이 넘쳐날정도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생쥐가족의 수가 너무 많아져서 근처에서 더이상 식량을 공급하기 어려워져서 오칵스에게 허락을 구하고 새로운 근처의 집으로 이사를 하고자 원한다... 하지만 오칵스는 파피가 자신이 세워놓은 원칙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이사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로인해서 파피는 저음에는 자신을 탓하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득 생각이 바로 " 우리가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부엉이 오칵스가 얻을수 있는게 무엇일까?" 하며 고민해본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어린아이들도 무언가 느낄수 있을것이다.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는것을 말이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나 또한 선생님들과의 관계속에서 분명히 크고작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또 부딪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발전은 없을것이다.

이후 파피는 부엉이 몰래 새로운 보금자리를 확인하러 떠난다. 그는 그냥 평범한 생쥐일뿐, 특별한 영웅은 아닌데 그저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새롭게 한번 도전해보려는 그의 마음이 어찌보면 세상의 불리함에 맞서서 무언가를 바꿔보겠다고 말이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서 파피가 배우고 깨닫게 되는것들은 작은 생쥐 파피의 현실에 부딪히는 모험을 통해서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도 여전히 우리사회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부당한 권위라는 것에 대해서 또 잘못된 소문의 이야기등 그것을 또 극복하려는 파피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건 아닌가 싶다.

분명히 이책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동화책인데.. 어른인 나에게 더 큰 느낌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l*****3 2019.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큰 권력에 당당히 맞서싸운 작은 생쥐 파피.
"큰 권력에 당당히 맞서싸운 작은 생쥐 파피." 내용보기
큰 권력에 당당히 맞서싸운 작은 생쥐 파피.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칠때 불의에 절대로 굴하지 말고 항상 당당하라고 말한다.그렇게 말하고 가르치면서... 정작 본인은?아마 "난 절.대.로 그렇지 않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느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작은 하얀 발 생쥐인 파피는 사실 평범한 생쥐였다.겁 많고 아빠말 잘 듣고...하지만 남자친구인 래그위드가 부엉이인 미스터 오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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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권력에 당당히 맞서싸운 작은 생쥐 파피.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칠때 불의에 절대로 굴하지 말고 항상 당당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고 가르치면서... 정작 본인은?

아마 "난 절.대.로 그렇지 않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느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작은 하얀 발 생쥐인 파피는 사실 평범한 생쥐였다.

겁 많고 아빠말 잘 듣고...


하지만 남자친구인 래그위드가 부엉이인 미스터 오칵스에게 잡혀먹히고,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 살아남기 위해 투사가 된다.


처음 파피를 읽기 시작했을때는 독재자로 군림중인 국가가 생각났다.

그 국가이 국민들은 파피의 아빠처럼 몰라서 그냥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파피처럼 용기를 낼 수가 없어서 그랬던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러다가 점점 아이들과 내가 생각났다.

어쩌명 아이들이 부모말을 잘 듣는게...

단순히 착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정말 세상을 너무 몰라서 그러는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그게 되려 아이들이 커서 미스터 오칵스를 만난다면 과연 어떻게 대응할지...

그때도 내가 살아있다면 대신 대응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아이들 책이라고 가볍게 시작했던 파피.

그나저나 읽을수록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 느낌은...


동물이 꼭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만드는 파피.


저자가 뉴베리 상을 3번이나 수상한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아니... 모르기가 더 어려울 듯!

l****8 2019.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피, 너의 용기를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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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을 잇는 시간은 언제나 생각이 많아진다.삶에 대한 자세라든가, 내 인생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중에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만났다. "파피 (애비 지음, 보물창고 펴냄)"를 처음 만났을 땐 여름 끝자락이었다.책을 앞에 두고 막연하게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달밤, 귀걸이를 달랑거리는 흰발 생쥐는 근심이 가득한 눈으로 무언가를 찾고있는 것 같
"파피, 너의 용기를 응원해" 내용보기

여름과 가을을 잇는 시간은 언제나 생각이 많아진다.

삶에 대한 자세라든가, 내 인생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중에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만났다.

 

"파피 (애비 지음, 보물창고 펴냄)"를 처음 만났을 땐 여름 끝자락이었다.

책을 앞에 두고 막연하게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달밤, 귀걸이를 달랑거리는 흰발 생쥐는 근심이 가득한 눈으로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 생쥐한테 야단을 맞았나? 무언가를 잃어버려서 그럴까?'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겨나 파피를 빨리 만나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딤우드 숲엔 커다란 떡갈나무가 있다. 불에 탄 그 늙고 커다란 떡갈나무엔 수리 부엉이가

앉아 있는데 미스터 오칵스라는 그 수리 부엉이는 그레이 하우스에 사는 생쥐들을 돌봐준다고

한다.

그런데 주인공 파피와 그녀의 친구인 래그위드가 만난 오칵스는 무섭고 잔인하기만 했다.

자신의 허락없이 숲에 들어선 그 커플에게 오칵스는 잔인함의 끝을 보여줬고, 그로 인해

파피는 래그위드를 잃는다. 

파피는 래그위드를 잃은 슬픔보다 수많은 생쥐 가족들이 자신들로 인해 오칵스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됐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

그레이 하우스가 좁고 양식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생쥐들은 어딘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찾아낸 뉴 하우스를 알게 되고, 생쥐들은 모두 그곳으로 옮기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미스터 오칵스가 허락을 할까?'

허락을 받기 위한 생쥐 대표들이 오칵스를 찾아가지만, 오칵스를 단 번에 거절을 한다.

거절의 이유를 묻자, 오칵스는 본인을 무시하고 허락없이 버릇없는 생쥐들이 딤우드 숲을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그들의 이사를 막았다. 파피는 그 이유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아빠와 친구에게 이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쓸데없는 소리라는 핀잔만 듣게 된다.

오랜 생각 끝에 파피는 오칵스가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숨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딤우드 숲으로 향하고 집을 나오기 전 오칵스가 뱉어놓은 토사물에서

찾아낸 래그위드의 귀걸이를 하고 파피는 오칵스의 비밀을 파헤치러 숲으로 향한다.

오칵스를 피해 뉴 하우스에 대해 알아보려던 파피는 위험 중에 고슴도치 에레스를 만나고,

에레스를 통해 오칵스가 자신들을 통제하기 위해 더욱 자신들을 안으로 가두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점점 커졌다. 이제 파피는 생쥐 가족들을 위해 오칵스와 싸워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오칵스를 물리친다.

"너는 세상의 소금이야!" - P.205

파피가 가져 온 소금을 맛보던 에레스의 이 말에 묵직하고 따뜻함이 담겨져있다.

이제 파피를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아 걸을 준비가 된 것 같다.

작고 어리지만, 아직은 철없는 아이같지만 파피 안에 용기는 그 어떤 것보다 크고

단단하다.

j********7 2019.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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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진정한 용기를 보여준 작은 영웅 파피
"『파피』 진정한 용기를 보여준 작은 영웅 파피" 내용보기
오늘은 파피에게 아주 행복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대범하고 호기심많은 황금 생쥐 래그위드에게 청혼을 받아 가장 행복한 생쥐로 기억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경고도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의 허락을 받은 것도 진정한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래그위드는, 미스터 오칵스에게 잡혀 먹이가 되어 파피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파피에게 닥친 비극은, 슬픔으로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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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피에게 아주 행복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대범하고 호기심많은 황금 생쥐 래그위드에게 청혼을 받아 가장 행복한 생쥐로 기억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경고도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의 허락을 받은 것도 진정한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래그위드는, 미스터 오칵스에게 잡혀 먹이가 되어 파피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파피에게 닥친 비극은, 슬픔으로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모른채 집으로 돌아온다.

 

 

 

 

 

파피의 아빠 렁워트는 많은 가족들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점점 불어나는 가족들에게 닥친 식량 부족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강행해야 한다. 새로운 터전으로 지목한 곳은 미스터 오칵스가 사는 딤우드 숲을 지나 있는, 넓은 옥수수밭을 곁에 두고 있는 뉴하우스이다.

렁워트는 고슴도치로부터 생쥐 가족을 보호해주는 미스터 오칵스에게 이사를 허락해 달라는 간절함을 담은 연설문을 들고 파피를 앞세워 그의 둥지를 찾는다. 미스터 오칵스는 먹이감사냥에서 두 번이나 놓쳐버린 파피를 본 순간, 렁워트의 간절한 제안은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많은 가족을 이끌어가야 하는 렁워트는 앞날이 걱정되어 병이 나고, 파피는 래그위드를 말리지 못하고 마을을 벗어난 실수가 가족 모두를 궁지로 몰았다는 생각이 괴롭힌다.

 

그보다 더 힘든 것은 파피 자신의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소리였다. 그 소리는 정말로 자신과 래그위드가 저지른 일 때문에 다른 쥐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사를 못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자신이 희생을 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고 속삭이고 있었다.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려 수염을 타고 배개 위로 뚝 떨어졌다.

 89쪽

 

파피의 모험은 시작된다. 미스터 오칵스의 눈을 피해서 뉴하우스까지 가보는 것, 그 곳에 있는 무엇이 생쥐들의 이사를 막는 중대한 이유가 되는지 파피는 알아보기로 한다. 강을 건너야 하고, 숲을 지나야 하는 길고 긴 여정을 파피는 시작한다. 자신이 만들어낸 비극이 가족 모두에게 비극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은 그녀의 도전은 용기이고 희생이다.

미스터 오칵스는 머리가 아프다. 뉴 하우스에서 목격한 것과 뉴 하우스로 이사를 가겠다고 요청하는 생쥐 가족 때문이다. 곁에 두고 언제든지 먹이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쥐들의 이사와 새로운 누군가의 등장은 평화롭던 미스터 오칵스의 생활을 뒤흔들어놓기 시작한다. 또한 자신의 심기를 자꾸만 건들어오는 작은 생쥐 파피의 등장은 더욱 그의 신경을 곤두세운다.

 

 

 

 

 

파피의 모험길에 빛이 되어준 고슴도치 에레스의 등장은 이야기에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선적이고 우락부락한 아저씨들이나 할 법한 말투의 소유자 에레스는, 그 동안 생쥐 가족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비밀을 한번에 뒤집어주는 명쾌한 답변과 함께 미스터 오칵스를 한방에 제압하는 통쾌함을 보여주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 중인 파피에게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하다.

 

"잘 들어, 오칵스. 자네와 마찬가지로 이 생쥐에게도 어디를 가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원하는 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네. 자네가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게!"

 152쪽

작은 영웅 파피, 로맨스틱한 상황에서 시작된 파피의 시간이 가족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자신의 희생만이 필요한 절박한 시간으로, 천적인 고슴도치와 숲의 지배자 미스터 오킥스의 눈을 피해 뉴 하우스까지 가야 하는 숨막히는 모험의 시간을 혼자서 견뎌야 한다. 외로움 또한 파피가 이겨내야 하는 디딤돌임에 틀림없다.

표지에 그려진 생쥐 한 마리, 왼쪽 귀에 매달린 귀걸이와 두 손으로 힘껏 잡고 있는 고슴도치 가시까지, 달빛이 고운 하늘 아래 마치 꼬마 전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 『파피』 서로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도 용기도 도전도 필요하다. 그것이 누군가를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내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c******8 2019.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피-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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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상상놀이터8    푸른책들 보물창고에서 출판된 이 책은 스쿨라이 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뉴욕 공공도서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보스턴글로브 혼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파피』를 읽어보았다.   짙은 어둠에 쌓인 딤우드 숲 가장자리에 오래전 불에 그슬린 떡갈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나뭇가지 위에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 그의 이름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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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상상놀이터8

 

 

푸른책들 보물창고에서 출판된 이 책은 스쿨라이 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뉴욕 공공도서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보스턴글로브 혼북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파피를 읽어보았다.

 

짙은 어둠에 쌓인 딤우드 숲 가장자리에 오래전 불에 그슬린 떡갈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나뭇가지 위에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 그의 이름은 미스터 오칵스다. 드디어 두 마리의 생쥐가 나타났다. 모든 생물을 통틀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사냥감이다. 황금 생쥐 래그위드와 흰발 생쥐 파피는 배넉 힐 위에 나들이를 왔다.

 

수리부엉이는 숲을 다스리는 지배자라면서 고슴도치로부터 보호해준다는 명분으로 생쥐들은 자신에게 허락을 받고 숲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규정을 정해놓았다. 래그위드는 파피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인마, 난 내가 놀고 싶을 때마다 그 늙다리 부엉이한테 허락을 구하느라 인생을 허비하지는 않을 거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어? 지금은 우리 둘을 위한 순간이야, 그렇지 않아? 그리고 이 헤이즐넛도 발견했고, 이왕 여기까지 온 만큼 나는 마음껏 즐길 거야. 게다가, 지금은 사방이 너무 어두워서 그 늙다리 부엉이가 날 볼 수 없을 거라고.”p14

 

오칵스의 발톱이 파피의 콧등을 스치고 지나갔고, 래그위드를 움켜쥐며 꿀꺽 삼켜버렸다. 래그위드 귀걸이까지 입 안으로 사라졌다. 파피는 떨리는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가족들은 비상회의를 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의 수가 크게 불어났고 불어난 만큼 충분한 식량을 조달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딤우드 숲 북쪽에 위치한 뉴 하우스라는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 파피는 오칵스에게 래그위드가 잡혀먹혔다고 이야기를 한다. 자신에게 청혼을 하려고 했는데 말이다. 아버지 렁워트와 파피는 이사가는 건에 대해 오칵스에게 허락을 받으러 갔지만 두 생쥐가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고 숲으로 왔기 때문에 이사를 불허한다는 말을 듣는다.

 

파피는 미스터 오칵스가 이사를 금지하는 진짜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뉴 하우스를 찾아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아버지와 대면한다. 파피는 계획을 바질에게만 털어놓았다. 뉴 하우스로 가는 방법 중 하나는 타르 로드를 따라가는 방법 사방이 열린 공간이라 몸이 노출된다. . 배넉 힐을 넘어 가야 해서 래드위그의 죽음과 관련된 기억이 있어 안돼. . 딤우드 숲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었다. 세 번째 길을 택해서 떠나기로 한다.

 

 

 

오칵스는 파피라는 렁워트의 딸아이의 정체는 무엇이고 자신에게 두 번씩이나 도망을 치다디 꼬마에게 특별한 능력이라도 있는 걸까 왜 이사를 가려는 건지 부엉이 마음에도 불안감이 피어올랐다. ‘경계하는 부엉이만이 살찐 부엉이가 되는 법이니까 마음을 다져본다.

 

강물에 떠내려 갈뻔하다가 무사히 숲으로 들어 온 파피는 고슴도치를 만나서 오칵스가 제일 두려워하는 존재가 고슴도치이며 생쥐들을 보호한다는 말은 사냥감을 곁에 두려는 심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슴도치 에레스의 도움으로 뉴 하우스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부엉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초등 전학년이 읽으면 좋을 책인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가 있다. 강한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거짓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약하지만 용감하고 대담하게 나아가는 [파피]의 모습에서 용기와 희망을 배워본다.

g****n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권력에 도전하며 용기 내어 모험을 떠난 '파피'를 만나볼까요?
"권력에 도전하며 용기 내어 모험을 떠난 '파피'를 만나볼까요?" 내용보기
보름달을 등지고 매서운 눈으로 하강하는 부엉이와 뾰족한 무언가를 들고 겁에 질린듯한 생쥐, 곧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만 같은데요. 보스턴글로브 혼북 대상 수상작인 '파피'의 이야기 속으로 얼른 들어가 보아요.   “부당한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민함과 지혜와 용기로 끝까지 싸워 나가는 파피의 모험.... '파피' 뒷 표지 글 중~”   그레이 하우스에 살고 있는
"권력에 도전하며 용기 내어 모험을 떠난 '파피'를 만나볼까요?" 내용보기

 

 

보름달을 등지고 매서운 눈으로 하강하는 부엉이와 뾰족한 무언가를 들고 겁에 질린듯한 생쥐, 곧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만 같은데요. 보스턴글로브 혼북 대상 수상작인 '파피'의 이야기 속으로 얼른 들어가 보아요.

 

부당한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민함과 지혜와 용기로 끝까지 싸워 나가는 파피의 모험.... '파피' 뒷 표지 글 중~”

 

그레이 하우스에 살고 있는 파피가 딤우스 숲의 무시무시한 권력자인 수리부엉이 미스터 오칵스에게 남자친구를 잃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파피의 가족들은 오칵스가 자신들을 보호해 준다고 철썩같이 믿으며 그에게 굴복하고 그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는데요. 오칵스는 고슴도치가 생쥐를 잡아먹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이 파피의 가족들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어요. 누구도 그 말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파피의 남자친구인 래그위드가 오칵스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한 말 한마디가 순응하며 살아온 파피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파피, 자기는 내가 만난 최고의 생쥐야. 그렇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 자기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라. p. 16”

 

 

래그위드의 이 말은 결국 유언이 되고 말았는데요. 두려움에 떨던 파피가 오칵스에게 잡아먹힐뻔한 위기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갔을 때 파피의 가족들은 아주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가족의 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뉴 하우스'라 불리는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했지요. 파피의 가족은 이사하는 것도 당연히 오칵스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에 대표단을 구성하여 그를 찾아갑니다. 아버지와 파피가 오칵스를 찾아가 이사를 허락해 달라고 했지만 오칵스는 타당한 이유도 없이 허락을 거부합니다. 파피는 오칵스의 행동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뉴 하우스에 미스터 오칵스가 쥐들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그가 허락을 거부한 진짜 이유인 걸까? p. 91”

 

 

파피는 오칵스가 이사를 금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하여 뉴 하우스에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둘도 셋도 아닌 혼자서 말이에요.

파피는 뉴 하우스로 가는 도중에 붉은 여우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여우를 피해 들어간 통나무 안에서 그동안 무척이나 두려운 존재로 생각하던 고슴도치를 만나게 됩니다. 오칵스에게 말로만 들었던 그 고슴도치를 눈 앞에서 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통나무 밖에는 여우가 통나무 안에는 고슴도치가 있는 상황에서 파피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요 

고슴도치는 정말 생쥐를 잡아먹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무서운 존재였을까요 

파피는 뉴 하우스까지 갈 수 있을까요 

오칵스가 파피 가족의 이사를 허락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시무시한 권력자 오칵스에게 도전하며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난 파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는 재미를 위하여 아껴두며....~!

 

 

k*****2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