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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세린이와 세민이. 같은 뱃속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났지만 여자아이인 세린이는 씩씩하고 당찬데 반해 오빠인 세민이는 겁 많고 마음이 약하다. 천둥소리가 무서워 오줌을 싸버리고 자기를 놀리는 친구한테 아무소리도 못하는 세민이의 성격이 세린이는 답답하기만 해서 학교를 같이 다니는 것조차 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난꾸러기인 재형이의 운동화를 찾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재형과 단짝이 된 세민이는 어느 날 부터인가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세린이가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듯 싶더니 재형의 생일파티에선 세린이를 쳐다도 보지않고 놀고 4단계로 되어있는 정글짐도 재형과 거뜬히 올라간다. 차별하는 할아버지께 세린과 용돈을 똑같이 달라고 당당히 말하기도 하고 세린이의 눈에 모래를 뿌린 기탁이를 잡아 사과까지 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세린이는 그런 세민이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오빠라는 든든함을 느끼고 자신들을 행복한 쌍둥이라 여긴다. 남매라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때론 서운한 감정들도 들도 들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낫고 그런 관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고 뿌듯하게 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