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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해졌다. 성공한 프랜차이즈 영화들의 경우에 일정
한 시간을 두고 리부트를 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 되었고, 더불어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나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가 실패했을 때, 그 이야기나 캐릭터
를 다시 되살려내는 방법으로 리부트를 하고는 한다. 그리고 이제는 몇부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난 다음에 다시 몇부작을 새롭게 리부트하는 것을 통해서 계속
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이야기와 캐릭터에게 더해주는 방법을 통해서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려는 시도를 하고는 한다. 그 모든 것이 결국은 실패했을 때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팬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
릭터가 계속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파이더
맨도 그렇게 리부트를 했다.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이다.
된 스파이더 맨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이 새로운 스파이더 맨 영화
는 현재 그래픽 노블로 연재가 되고 있는 스파이더 맨의 제목을 가져오는 것을 통해
서 더욱 더 현재형의 스파이더 맨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불어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이 성인인 피터 파커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은 아직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게 배경을 바
꾸고 기본적인 이야기의 흐름도 바꾸는 방법을 통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은 새로운
스파이더 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어메이징 스파
이더 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두 명의 히로인인 메리 제인과 그웬
스테이시 중에서 그웬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셈 레이미
가 메리 제인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사용한 것을 생각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에서
히로인으로 그웬을 선택한 것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삼촌의 죽음 등의 이미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에서 다룬 소재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서도 새로운 일종의 제약을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에서는 피터 파커에게 더해준다. 하지
만 틴 에이저 스파이더 맨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은 10대 다운 가
벼움으로 조금은 답답할 수 있는 그 제약을 가볍게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
든 부분들이 이 새롭게 시작하는 스파이더 맨을 기대하게 한다. 이미 샘 레이미의 스파
이더 맨을 본 사람들도 새롭게 성공적으로 재구성된 이 어메이징 스피이더 맨에서 새로
운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