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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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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2012)1. 구절구절 와 닿는 프롤로그중년이 되면, 인생이 허무해진다. 젊음을 불사르며 열심히 살았던 사람도 중년이 되면 '인생 헛살았다'는 사무치는 허무함을 느낀다.중년이 되면, 온갖 시련들이 찾아온다.부모님 건강도 예전 같지 않고, 죽음이 성큼 눈앞에 다가온 듯 섬뜩함을 느낀다.긴장을 늦추는 순간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든다.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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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2012)

1. 구절구절 와 닿는 프롤로그
중년이 되면, 인생이 허무해진다.
젊음을 불사르며 열심히 살았던 사람도 중년이 되면 '인생 헛살았다'는 사무치는 허무함을 느낀다.
중년이 되면, 온갖 시련들이 찾아온다.
부모님 건강도 예전 같지 않고, 죽음이 성큼 눈앞에 다가온 듯 섬뜩함을 느낀다.
긴장을 늦추는 순간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든다. 몸도 투지도 예전 같지 않지만 무너질 수 없어 다잡아본다.
중년이 되면, 몸도 마음도 변화가 생긴다.
가속기를 몇 번씩 밟아주어야 시동이 걸리는 중고차가 된 느낌,
출근해서 커피를 한 사발 넘기지 않으면 피곤이 달아나지 않고,
강철 같았던 마음이 실바람에도 흔들린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힘든 등산 뒤에 찾아오는 근육통이다.
마음이 지친 사람은 고단한 인생을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잠시 지쳐 있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 중요하게 여기는 인생의 가치를 잃으면 우울해진다. 우울은 상실을 표현하는 마음의 언어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거나 존재 가치를 무시당하는 일을 겪으면 분로를 느낀다. 분노는 자신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마음의 횃불이다.
중년에는몸과 마음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2. [흔들리는 것이 바람 탓만은 아니다] - 박건삼
중년이 되면, 남자들은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보다 순수한 인간적 정서에 대한 욕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조직과 사회, 타인이 자신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자기 앞에 드러내주기를 욕망한다.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욕망은 중년이 될수록 커지는 법니다.
"인간은 자기 보존이나 권력 강화가 아니라,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해 한 사회 속에서 투쟁한다(악셀 호네트: 독일 철학자)"
p62 속했던 자리에서 거부당하거나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인격이 거부당하는 것과 같다. 속해야 할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없다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없다.

3. 읽어보고 싶어진 소설
카프카의 [변신]
까뮈의 소설 [페스트]: 페스트가 창궐하는 비극적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용기, 사랑을 잃지 않는 리외 박사라는 인물을 통해 삶의 무의미와 허무를 페스트 희생자들을 돌봐주는 인류애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이성복의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 삶은 아무것도 속이지 않는다. 정직하게 시간의 칼을 휘두르며 자기의 변화를 완성할 뿐
-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이 봄 나는 아픔 끝에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삶의 여백은 그 값어치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조금 너그러워져도 괜찮다는 사실을, 성실에 조화된 여백은 삶의 보물이다.

4. 읽다가 드문드문 드는 생각들
1) 마흔: 인생에 대핸 혼란과 두려움을 격하게 느끼는 시기, 마음의 건강과 지혜를 돌봐야 하는 시기 --- 그런데 예화는 50대가 많다?
2) 회사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나중에 자신이 희생한 것들로 힘겨워할 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지금 이 자리를 만족스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3)

5. 중년의 우울한 남편 대처법(자식 문제에도 같이 적용될 수 있겠어)
'우울하고 두려운데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도 당신이 옆에 있어줘서 마음이 놓여. 내가 바보처럼 굴어도 나를 떠나가지는 말아줘'라고 말하고 싶은 남자.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말로 남편에게 확신을 심겨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이 잘 표현하지 않아서 당신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힘들어하는 것이 내 눈에 자꾸 들어온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당신을 사랑하니까 믿고 기다린다. 당신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남편의 우울증을 나애가 모두 감당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다. 아내가 남편의 우울이 자기 잘못인양 자책하거나 죄책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남편이 우울해 하니까 아내도 생활을 포기하고 남편에게만 매달리는 사람도 있다. 남편이 힘들 떄일수록 아내는 자신의 건강, 정신건강을 더 잘 돌보아야 한다. 아내 스스로도 나는 남편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6. p 86 자수성가형 사람에 대한 주의는 곧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들이다.
1)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를 성장시켜 왔기 때문에 과도한 자기중심주의에 함몰될 수 있다. 믿을 사람이 자신밖에 없고, 또 자신만을 의지하면서 성공을 이루어 왔기 때문에 자신의 삶의 방식, 태도, 철학이 옳다고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이다. 더욱이 그것을 다른 사람, 특히 자식에게 강요한다. 그래서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이해하기보다는 마치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지시하듯 말한다.
2) 노력과 성과에 대해 인정받기를 원하는 욕망이 굉장히 크다. 자기가 고생해서 이만큼 먹고 살게 된 것, 지금 가족이 누리는 풍요에 대해 절대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물론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마음을 좀처럼 말로는 표현하지 않는다. 남들이 알아서 인정해주어야지, 말로 해서 인정받는 것은 싫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마음에 괜히 더 뻣뻣한 모습만 보이게 된다.
성장과정에서 칭찬을 잘 듣지 못하고 자랐다면 남을 칭찬하는 데에도 인색해질 가능성이 높다. 혼자 힘으로 사업을 일군 사람들 중에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안 계셨거나 존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의도와 달리 불필요하게 인색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3) 자수성가를 한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적 자아상을 현실화시키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다. 그들은 완벽에 대한 충동이 너무 크다. 뭔가를 이루어도 만족스러운 느낌은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더 큰 목표를 만들어낸다. 스스로를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모든 것이 완전해야 마음이 놓이고 먹고살 만해져도 이런 성향을 버리지 못한다. 이런 생각이 강한 사람은 '쉬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며 악한 것이다'라 말하기도 한다.

7. 행복한 결혼생활
1)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려면 부부 사이에 부정적인 일이 한 가지 있을 때마다 그것을 상쇄하기 위한 좋은 일이 5가지는 있어야 한다.
2)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단독성(고유성)을 가진 존재에 대한 배려가 행복한 결혼생활의 필수조건이다.

8. 감정난독증
: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잘못된 방식으로 읽고,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경우
: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감정이고, 쉽게 다치는 것이 인간의 정서이다.
: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은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경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고 상처를 준다.

9. 지혜로운 사람의 속성
1) 우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실과 절차, 삶의 기술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한다.
2) 세상과 사람이 지니고 있는 가치들 중에 절대적인 것이 있기 보다는, 가치는 서로 상대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을 지혜롭가 할 수 있다.
3) 삶의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을 견대낼 수 있어야 한다.
4) 한 가지 고정된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5) 자의식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자기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6)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지각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7) 정서적으로도 평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8) 장기적인 시야를 갖고 있으며,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삶이라는 큰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10. 삶의 고통보다 더 큰 괴로움에 빠지는 것은, 그 시련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 때문이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 깨달은 진정한 삶의 가치를 온몸으로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란, 시련과 고통이 던지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그 속에서 찾은 인생의 숙제를 계속 풀어가야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11. P184) 중년이 되면, 더 이상 남을 비판하거나 비평하지 않아야 한다. 중년쯤 되면 인생의 유리한 고지에 이미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비판의 총구를 겨누는 것은 공정하지 않은 일이다.
- [위대한 캐츠비] : 누구든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해라.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 [논어] : 자신을 많이 꾸짖고 타인의 과오는 적당히 지적하라. 그러면 원한과 증오가 없어질 것이다.

12. 분노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방법은 '감정과 자신의 바람을 함께 표현'하는 것이다. 당신이 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흥분해서 말하기보다는 '당신이 --해서 내 마음에 상처가 크다. 그러니 나는 당신이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낫다.
연습1) 다연샘 어떻게 사직서를 직접 제출하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두고 갈 수가 있죠? ==> 다연샘 사직에 대한 통보를 출근 후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봉투로 받게 되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 결정에 아무도/아무것도 침범할 수 없다는 통보로 여겨지며,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 말하는 것 같아 무례함까지 느껴집니다. 사직서는 직접 제출했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13. 용서를 하려고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삶의 목표가 흐트러지는 일이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16.10.30.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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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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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했던 중년의 모습은 지금의 나와 사뭇 다르다. 내가 생각했던 중년은... 생활전반에서 안정되어 있고,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매사 급하지 않고, 따사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결혼을 생각하긴 했지만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둘 거라 상상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란 존재가 이렇게 번잡스럽고 손이 많이 가며, 내 인생을 다른 모습으로 만들 거라 생각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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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했던 중년의 모습은 지금의 나와 사뭇 다르다. 내가 생각했던 중년은... 생활전반에서 안정되어 있고,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매사 급하지 않고, 따사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결혼을 생각하긴 했지만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둘 거라 상상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란 존재가 이렇게 번잡스럽고 손이 많이 가며, 내 인생을 다른 모습으로 만들 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내가 상상했고 원했던 중년의 모습은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가정은 나의 손짓(?) 한 번으로 원만하게 돌아가고, 아이들에게는 누구보다 자애로운 미소를 짓는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었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중년이 된 나의 모습은 내가 상상했고 원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아이의 출산과 더불어 직장을 그만뒀고, 우아하게 아이를 키울 줄 알았지만 결코... 우아하게 아이를 키우지도 않는다. 말 한마디에 착착 자기 할 일을 하지도 않고, 진상의 끝을 보는 날도 허다하다. 남편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건 맞지만 그 마음이 떨림과는 무관하고, 서로가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다. 내 생활 전반이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고, 특별히 내 세울 그 뭔가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상상했던 중년의 모습과 거리가 멀지만 나는 안다. 지금의 내가 가장 일반적으로 평범한 중년의 모습임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년의 사람들을 알지만 이상한 것은 그들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 이뤄놓은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현재의 행복은 무시한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면 행복해 질 거라 믿는다. 하지만 과연.. 모든 것을 이루고 나서도 행복해질까? 뭔가를 갈구하고 노력한 뒤에도 사람들은 행복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모두 두 파트로 나눠 있다.

1. 중년의 사춘기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

2.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것들

큰 제목 안에는 10개의 소제목들이 중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잔잔하게 풀어나간다. 책에선 중년을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라고 표현했다. 청춘이라고 해서, 중년이라고 해서, 노년이라고 해서 인생의 해답을 정확하게 찾아가진 못한다. 왜냐하면 살아온 인생에 따라 사람들의 인생 해답은 모두 다른 정답이니까. 이제 서야 그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진작 그걸 알았다면 남들의 인생을 곁 눈짓하며 비교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었고, 내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는 중년이라는 이 나이가 나는 좋다.

 

인생은 하나가 끝나고 다음이 다시 시작되는 단편 소설이 아니라 죽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당장 완벽해지고자 욕심 부리지 않고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채워지기를 바라며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시간이 흘러 죽음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인생이라는 소설이 어떻게 완결되었는지 알 수 있다. (160)

나는 나라는 장편 소설의 딱 중간에 와 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그 이야기가 해피엔딩일지, 새드 엔딩일지는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누군가와 똑같은 표절 같은 인생이 아니라, 평범하지만 남들과는 조금씩 다른 나만의 장편 소설을 만들어 가는 중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음에 큰 고통을 가져다주는 인생의 많은 문제들은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없거나 해결 방법을 알아도 실천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문제의 원인을 찾으면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자꾸만 문제의 근원을 따진다. (182)

문제의 근원은 찾게 되면 결국 누구의 탓으로 돌아간다.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 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때론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가 점점 중요해짐을 세삼 알아가는 나는 중년의 내가 된 것 일게다.

 

아프지 않고 성장하는 청춘이 없듯이 흔들리지 않고 익어가는 중년은 없는 모양이다. 중년이라는 이미지가 그악스러운 아저씨, 아줌마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중년이라고 다를 건 하나도 없다. 여전히 흔들리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혼란스럽다. 청춘은 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출발선에 섰다면, 중년이라는 나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이러다 더 뒤지는 것은 아닐지 불안하고 속상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지를... 숙제가 많은 만큼 살아야 할 이유도 많다는 뜻이자 열정이 남아 있다는 뜻. (284)

 

이제 딱 반을 살아 온 기분이다. 정신없이 혼란스럽게 살아왔다면 이젠 좀 늦게 가더라도 장편소설의 해피엔딩을 구상하며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내 인생의 해피엔딩은 이제 내 손안에 달려 있다.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3.18. 신고 공감 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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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흔들림을 공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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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나의 화려했던 청춘시절에 머물러.. 중년의 현실을 공감하지 못하고 살았던 나 어느날인가 반갑지 않은 갱년기 증세를 몸으로 느끼며  혼자 만의 우울함에 빠져 있을때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가슴에 찌릿한 전율을 느끼며 공감을 하였고 공허한 내마음을 위로 받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   이책을 남편에게 꼭 읽어 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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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나의 화려했던 청춘시절에 머물러..

중년의 현실을 공감하지 못하고 살았던 나

어느날인가 반갑지 않은 갱년기 증세를 몸으로 느끼며

 혼자 만의 우울함에 빠져 있을때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가슴에 찌릿한 전율을 느끼며 공감을 하였고

공허한 내마음을 위로 받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

 

이책을 남편에게 꼭 읽어 보라고 하며 선물 하였다.

 남편과 함께 공감하고 싶었기에..

아마  나도 남편과 소통을 하고 싶었나 보다ㅎ

 

중년의 모든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흔들림은 결코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것에.. 

마음의 위안도 받고

또한 내일에 희망을 갖으며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g******1 2012.11.0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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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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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돼서 그런지 자꾸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남자들의 괜한 말인가 했지만 이상하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점점 휴식을 찾고 싶어지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진다.   방황하는 나이가 요즘은 40대라고도 한다.   요즘 엄마들과 만나 수다떠는 것도 영 재미가 없다. 그래봤자 아이들은 모두 자기갈 길 찾아 갈테고 이렇게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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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돼서 그런지 자꾸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남자들의 괜한 말인가 했지만 이상하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점점 휴식을 찾고 싶어지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진다.

 

방황하는 나이가 요즘은 40대라고도 한다.

 

요즘 엄마들과 만나 수다떠는 것도 영 재미가 없다.

그래봤자 아이들은 모두 자기갈 길 찾아 갈테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더 늙어 있겠지. 아침에 출근하고 또 주어진 일을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으면서도

이상하게 우울한 느낌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그러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40대 여성의 사례를 보고는 마음이 찡해져 오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에서 나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됐다.

남자 여자 주부이건 일을하고 있던 부자던 가난한 사람이던 마흔을 가까이 둔 사람은 모두가 비슷한 처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안에서 너무 좋은 글귀를 발견해서 적어 본다.

 

지금은 지금까지 쫒아온 성공이 궁궁적으로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지... 과거를 돌아볼 줄 알고 한계를 인정할 줄 알며 진정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이다..

s*******3 2012.10.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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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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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마흔을 넘은 지 벌써 몇 해가 흘렀고, 이제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마흔을 넘어서니 이런 책에도 눈이 갑니다. 참 바쁘게 살았습니다. 전업주부로 남편과 아이들 건사하다 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 문득 거울 속의 초췌한 얼굴을 마주 하다 보면 내 젊음이 어디 갔나? 애처롭습니다.   요새 남편이 등산에 새로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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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마흔을 넘은 지 벌써 몇 해가 흘렀고, 이제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마흔을 넘어서니 이런 책에도 눈이 갑니다. 참 바쁘게 살았습니다. 전업주부로 남편과 아이들 건사하다 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 문득 거울 속의 초췌한 얼굴을 마주 하다 보면 내 젊음이 어디 갔나? 애처롭습니다.

 

요새 남편이 등산에 새로운 취미를 붙였습니다. 어제도 모임이 있는데... 등산 장비 값이라도 번다며 야근한다는 카톡을 보내 왔습니다. 모임은 기본이 빕스고, 2차, 3차 하면 부담이 크다며...보내 온 카톡에 마음이 울적해 지네요.

 

사춘기로 참 나를 힘들게 했던 큰 아이가 이번에 자사고에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했다는 소식은 기뻤지만, 세 배나 비싼 학비에 부담이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나도 아이 학비 벌러 어디 일하러 나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중년! 참 많이 힘들고, 많이 외롭습니다. 날씨 탓일까요? 기분 탓일까요? 냉랭한 바람에 수분을 빼앗겨 바싹 마른 낙엽처럼 금새라도 바스러질 것 같습니다. 그런 누란지위에 놓여 있는 중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중년의 이야기는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보면 중년의 남자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남편도 이렇겠거니 생각하니 제가 많이 위안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그럼 나는?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 듭니다. 나도 위로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닙니다. 아직은 할 일이 많습니다. 여기서 마흔을 지칭했지만, 마흔보다는 50줄에 더 가깝습니다. 마흔은 정신이 없습니다. 몇 년이 더 흘러 아이들이 각자 제 몫의 일로 자립을 하게 된다면 '빈둥지 증후군'에 마음이 헛헛할 것 같습니다. 그 때 느낄 심리적 상실감이 문득 걱정이 됩니다. '우울증'이니 '폐경', '갱년기'니 이런 말들이 이제는 남 얘기처럼 들리지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중에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습니다. 우리는 마흔 이전에도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흔들림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인정하고 잘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편으론 용기가 생겼습니다. 나에게도 무기력하고, 헛헛한 마음이 문득 문득 들 때마다 인생무상을 느끼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고, 힘들게 지금까지 버텨 온 만큼 내게 내성이 생겼으리라는 믿음입니다.

 

'마흔의 길목에서 없어진 것만 보지 마라. 당신에게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이 더 많다. - 책 표지'

 

그렇습니다. 내게 없는 것보다는 남아 있는 것들을 살뜰히 살피며 그렇게 중년을 보내야겠습니다.

l*****2 2012.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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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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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딸아이가 나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다. 아침에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은데 밥먹고 가라는 소리에 짜증을 낸 것이다. 몇 마디 잔소리를 하긴 했지만 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탓에 그려러니 넘기고 서둘러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 왈칵.. 그냥 눈물이 쏟아졌다. 남편과 두 아이를 직장으로 학교로 보내고 나면 나는 또 밀린 집안일을 하며 하루를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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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딸아이가 나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다. 아침에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은데 밥먹고 가라는 소리에 짜증을 낸 것이다. 몇 마디 잔소리를 하긴 했지만 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탓에 그려러니 넘기고 서둘러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

왈칵.. 그냥 눈물이 쏟아졌다. 남편과 두 아이를 직장으로 학교로 보내고 나면 나는 또 밀린 집안일을 하며 하루를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

나는 뭔가.. 나도 한때는 꿈이 있었고 내가 원하던 삶이 있었다.

마치 일상의 작은 조작처럼 내 자신이 무뎌져 버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문뜩 시집이라도 읽으며 차 한잔하면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슬픔을 느끼고 싶었다..

이곳저곳 읽을거리를 찾던 내 눈에 이 책이 번쩍 들어왔고 그냥 줄줄 읽어 내려갔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 안에서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알 수 없는 그 누군가의 사연을 보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 .... 나만 이런 마음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내 나이 50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창 나이도 아니다. 어찌 보면 참 어정쩡하게 자신을 잃어가기도 하고 채워가기도 하는 나이 이다보니 이 휑한 느낌의 원인도 모른채 그냥 . 마냥 아프기만 한 것 같다.

왠지 용기가 났다.

그리고 그냥 벅찬 느낌 뿐이다..

이런 감정 또한 마흔의 ..사춘기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i****6 2012.1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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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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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인간은 여인숙과 같다.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기쁨, 절망, 슬픔그리고 짧은 순간의 깨달음이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설령 그들이 슬픔의 무리여서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버리고가구들을 모두 가져가도-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 인간은 여인숙이다. 야 기막힌 표현이다.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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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인간은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짧은 순간의 깨달음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무리여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버리고
가구들을 모두 가져가도
-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

인간은 여인숙이다. 야 기막힌 표현이다. 모든 것은 나의 삶에 초대된 것이니 다 받아들이란다. 저자는 중년이 되면 남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자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을 많이 꾸짖고 타인의 과오는 적당히 지적하라 한다.

자신에 더 집중하라. ‘마흔으로 산다는 것’의 전경일 작가가 자신을 향해 얼굴을 돌리는 해바라기가 되라고 한 것처럼 중년의 나에게 무게중심은 앞으로의 내 삶, 네 삶도 아닌 너네들의 삶도 아닌

나이듦에 멈짓하는 내 또래들에게 추천한다



j******g 2021.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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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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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짠한 책들이 있다. 그 책을 통해서 나를 만나기 때문이다. 비록 익명성의 대중들을 위해 쓰여져 있지만 그 대중들 속에서 공감하는 비슷한 자아들. 너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가 꼭 너의 이야기이듯.... 그렇게 공감이 간다. 제목에서부터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책,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이다. 마흔...... 불혹...... 흔들림...... 그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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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짠한 책들이 있다.

그 책을 통해서 나를 만나기 때문이다.

비록 익명성의 대중들을 위해 쓰여져 있지만 그 대중들 속에서 공감하는 비슷한 자아들.

너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가 꼭 너의 이야기이듯....

그렇게 공감이 간다.

제목에서부터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책,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이다.

마흔...... 불혹...... 흔들림...... 그 길에 내가 서 있다.

나도 내년이면 마흔의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어느 때든지 흔들리지 않는 시간의 날들은 없다.

모두가 힘들고 모두가 아프고... 나만 그런것이 아니니깐.......

단지 힘겹고 아픔이란 바람의 세기가 차이가 나겠지.

큰 고비없이 삶을 살아간다는 것.... 행복이다.

그렇지만 삶의 고비의 순간들을 또 지혜롭게 잘 넘긴 것.... 또한 행복이다.

바람 잦은 날 없기를 소망하지만.... 삶이 우리 뜻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잖아.

남 보기에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순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조차 찾아온다고 한다.

이 책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는 정신건강의학가 전문의인 저자에게

찾아오는 환자들의 정신적 마음의 병들을 진단한 사례들과 함께 심리 처방전이 적혀 있다.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한 사람들의 방황과 고뇌, 그리고 힘겨움.

공감이 많이 갔다. 아울러 나에게도 증년의 사춘기가 찾아 오겠지.

그 사춘기를 어떻게 내가 받아들이고 그 삶들을 살아가야할지 이 책은 충분히 참고가

될 것 같았다. 정답이 아닌 유연함..... 그리고 묵묵히 안아줄 것 같은 위로.

무엇보다 나 자아와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한다.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 나를 솔직하게 돌아보는 마음의 자세.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의 꽉 막힘이 아닌 유연함.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다보자!!! 내 이웃님이 더 많이 생각났다.

삶의 각양 모양들을 무늬로 바라다볼 수 있는 혜안과 지혜가 생길려면

얼마나 많은 바람을 오롯이 맞아야하고, 또 얼마나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일까?

어쩌면 삶을 바라보는 자세의 유연함이 중년에서 뿜어져나오는 경쟁력이 아닐까....

많이 휘둘려지고 흔들려지고 나서야 잦아지는 바람처럼.....

그렇지만 그 잦아지는 바람은 결코 시들해진 바람이 아닌,

숨어있는 삶의 내공들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게 되는 숨겨진 사자 발톱처럼 위풍당당한......

이렇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중년의 그 첫 길목... 마흔,

흔들리더라도 댓차게 또 일어날 수 있는 마흔의 줄기들이 뻗쳐졌음 좋겠다.

무엇보다 나를 먼저 되돌아 본 뒤....

상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손 내밀 수 있는... 그런 멋진 마흔의 나날들이 되었음 좋겠다.

이제까지 살아 온 삶보다 앞으로의 삶의 무게에 중심을 두는....^^

 

 

 

 

마흔은 그냥 아픕니다

휑하니 구멍이 난 것처럼 가을 한자락 바람에도

가슴이 시려옵니다

돌아보면 소중한 것들을 곁에 두었기에

아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업습니다

마흔,

그것은 먹먹한 한숨입니다

눈물이 뒤섞인 가슴을 들킬까봐 무서워

감추고 있는 시린 한숨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습니다

고뇌의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마흔은 없습니다

 

 

 

 

 

 



l*****5 2013.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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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우울증은 힘든 등산 뒤에 찾아오는 근육통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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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길목에서 없어진 것만 보지 마라 당신에겐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이 더 많다.“   내가 고등학교 때, IMF 영향으로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부쩍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난다. 술을 한 잔 하고나면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시곤했다. 아버지의 친했던 친구분께서 갑자기 큰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상갓집에 들렀다 오는 길이면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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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길목에서 없어진 것만 보지 마라

당신에겐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이 더 많다.“

 

내가 고등학교 때, IMF 영향으로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부쩍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난다. 술을 한 잔 하고나면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시곤했다. 아버지의 친했던 친구분께서 갑자기 큰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상갓집에 들렀다 오는 길이면 “허전하다.”는 말을 하시기도 했다. 그 때마다 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다. 아버지는 늘 강한 사람. 아니, 강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의무이고 그 모습을 변하는 것이 어린 마음에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10대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방뛰다가 ‘내가 왜 그랬지?’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모르는 것처럼 40대도 자신의 두뇌와 감성이 따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KBS2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 편에서 출연 멤버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들려주기도 했던 김병수 정신과 의사이다. 이 책에서 그는 중년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사람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바로 그 숙제다. 따라서 중년에게는 혼자만의 답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이 자신의 숙제를 풀기 위해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고 매일매일 마음을 들여다보는 제2의 사춘기 시간을 갖는다면 마지막에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권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생에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한 중년의 숨겨진 마음을 20가지로 분류하여 많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1장을 통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숙명 같은 아픔을 독자와 함께 느껴보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저자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힘든 등산 뒤에 찾아오는 근육통’에 비유하는 독특한 주장을 한다. 마음이 지친사람은 고단한 인생을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잠시 지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열심히 살아온 중년일수록 우울증이 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따라서 중년은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나이이다.

 

2장에서는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되는 20가지의 소중한 지혜에 대해 말하고 있다. 2장을 종합해보면 지혜로울 것, 솔직할 것, 현실을 인정할 것. 이 세 가지가 키워드인 것 같다.

내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해도 막상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비하하거나 자신을 부족하게 평가할 이유가 없다. 저자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하루에 한 사람의 역사를 몇 편씩 듣는 경험을 한다고 말한다. 즉, 중년이 그 자리에 오기까지의 삶은 하나의 역사이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역사.

 

이 책은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YES마니아 : 로얄 a******5 2012.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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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사이의 사춘기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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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년이 겪는 사춘기에 관한 책이다 책의 초반에는 정신과 의사가 저자인 까닭에 자신이 상담하고 치료해온 사례를 열거하며 여러 중년 여성과 남성들이 겪는 외로움과 우울증에 대해 나열하고 특별히 해결책을 내세우는 것도 없이 중년엔 다 그런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어서 이 책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중년의 심리에 관해 별다른 해법도 없고 그냥 ‘열심히 노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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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년이 겪는 사춘기에 관한 책이다

책의 초반에는 정신과 의사가 저자인 까닭에 자신이 상담하고 치료해온 사례를 열거하며 여러 중년 여성과 남성들이 겪는 외로움과 우울증에 대해 나열하고 특별히 해결책을 내세우는 것도 없이 중년엔 다 그런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어서 이 책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중년의 심리에 관해 별다른 해법도 없고 그냥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해라’ 정도의 뻔한 심리 처세 관련 책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덮으며 인생은 축제가 아니 숙제다 라고 말하며 책을 마무리하는 저자의 에필로그 부분을 읽으며 이 책은 좀 특별하게 느껴졌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행복이라는 것에 속지 말고 ‘행복해라 인생을 즐겨라’ 하는 말에 현혹 되지 말고 거짓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말하며 인생은 숙제이며 고통 속에 놓여져 살아 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는 점에 책을 처음부터 다시 훝어 보게 되었다

 

책을 다시 읽으며 저자가 어떤 솔직한 심정으로 책을 썼는지를 느끼게 되자 즐거운 독서가 되었을 뿐 아니라 별 것 아닌 사례들이라 생각 되었던 것들도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사춘기가 아이와 어른의 사이에서 겪는 혼란함이라면 아마도 중년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겪는 혼란함일 것이다 남성 여성 호르몬도 점차 줄어들며 몸이 늙어감을 자각함과 동시에 이제 이렇게 죽어 가는 일만 남은 건가? 하는 망상도 자주 들고 모든 일이 부질없고 귀찮게 느껴지고 허무해지는 시기가 중년인 것이다 이런 중년을 잘 헤쳐 나갈 해법이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혜와 용서에 대한 저자의 이해였다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우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실과 절차, 삶의 기술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하고, 세상과 사람이 지니고 있는 가치들 중에 절대적인 것이 있기 보다는 가치는 상대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을 지혜롭다 할 수 있고 , 삶의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하고, 한 가지 고정된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자의식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자기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지각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고, 정서적으로도 평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하고, 장기적인 시야를 갖고 있으며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삶이라는 큰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 라고 중년의 위기를 지혜로 극복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지혜는 나이와 상관없고 과거를 버리고 변하려 애쓰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용서란 원래부터 어려운 법이다 아니 용서란 애초에 불가능한 것 일지도 모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용서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영역 밖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용서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자기 자신 뿐,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용서해줄 수 있다는 자기애적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답답하고 우울해질 때 다시 읽고 싶어질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