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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이별과 이별하러 떠난 자의 기록
"[이별여행] 이별과 이별하러 떠난 자의 기록" 내용보기
'도대체 왜 이런 얼굴을 하고 있을까?' 7년 차 직장인이던 시절, 저자는 우연히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기 넘치는 젊은이의 얼굴이었는데, 오랜만에 유심히 본 자신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우울해 보였다. 저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다 모든 게 이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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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런 얼굴을 하고 있을까?' 7년 차 직장인이던 시절, 저자는 우연히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기 넘치는 젊은이의 얼굴이었는데, 오랜만에 유심히 본 자신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우울해 보였다. 저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다 모든 게 이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곁을 떠나갔다. 먹고살아야 한다는 부담은 이별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 못하고 미뤄놓게 만들었다. 저자는 그때 모든 걸 멈추고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별여행>은 작가 주형의 첫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소개한다.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문득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는 저자는, 얼마 후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낯선 땅에 가면 기분도 전환되고 생각도 정리될 줄 알았는데, 저자는 도착하자마자 시차 적응에 실패하고 잠을 설쳤다. 수면 부족은 심한 두통과 스트레스를 야기했고, 여행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저자를 점점 신경질적으로 만들었다.


저자를 힘들게 한 건 여행이었지만, 저자를 위로한 것 역시 여행이었다. 저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 둥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벌써 100년째 공사 중인 미완성 성당이다.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성당을 짓는 데 힘을 썼고, 결국 완공을 보지 못한 채 눈 감았다. 결국 삶이란 그런 것이다. 사람들은 사는 동안 뭔가를 완성하거나 완수하기를 바라고, 그럴 수 있다고 믿지만, 그러지 못한 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겸허하게 살 일이다.


저자는 스페인 여행을 마친 후 포르투갈로 떠났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왔으니 서쪽 끝을 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은 호카곶이다. 대륙의 끝인 그곳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왠지 모를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그곳에 그동안 쌓아두었던 마음속 모든 절망과 걱정과 비겁함을 버리고 왔다. 여행을 마친 후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제페토하우스라는 출판사를 차렸다. 저자의 다음 행보를 응원한다.

j****y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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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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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힘들고 아프다.그게 연인이든, 가족이든, 지인이든...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이별의 순간은 아프고 그 이별의 기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경우가 있다.   이별여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누군가와의 이별을 통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이별로 인한 아픔을 잊기위한 이별여행을 담은 책이다.스페인과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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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힘들고 아프다.

그게 연인이든, 가족이든, 지인이든...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이별의 순간은 아프고

그 이별의 기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경우가 있다.

 

이별여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누군가와의 이별을 통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이별로 인한 아픔을 잊기위한 이별여행을 담은 책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로의 여행을 하면서 이별의 아픔을 대면하고 그 마음을 떠나보내려 하는,

상처를 되돌아보고 그 아픔을 떠나보내려 하는 시간이 담겨 있다.

 

" 지나가는 바람은 다시 느낄수 없기에 아쉽고 그립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바람을 마주하게 되겠죠.

만약 다시 우리가 만난다면 그땐 제가 먼저 당신을 향해 환한 미소를 맞아 주겠습니다.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 (p155)

 

그런 감정들의 글들이 담겨 있는것도 좋았고 위로가 되어 주기도 했지만

이책은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여행산문집,

책속에 담겨 있는 많은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나라였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이 담겨있고

작가의 감정이 담겨 있는 글을 함께 보는것이 좋았던것 같다.

 

솔직히 여행 산문집이라는 작은 글씨를 보고

그곳의 풍경이 많이 담겨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의 스페인, 포르투갈의 모습을 볼수 있고

그곳에서의 일들을 만날수 있는것이 좋았다.

사진을 보고 그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유로 떠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을 통해 새로운것을 만나고

그것으로 인해 위로 받고 감동받고 설레이기도 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는것, 그래서 이책이 더 좋았던것 같다.

s*******1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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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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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 사뭇 진지한 제목이 숙연하기까지 합니다. 묘비에 적힌 묘비명처럼 무겁고 엄숙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산문집이므로, 무거운 책 제목과 가벼운 책의 내용은 서로 다른 뉴앙스를 풍깁니다.   여행은 국내든 국외든, 길든 짧든, 여행지가 어디가 됐든 낯 섬과 설레임과 흥분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책 제목처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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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 사뭇 진지한 제목이 숙연하기까지 합니다. 묘비에 적힌 묘비명처럼 무겁고 엄숙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산문집이므로, 무거운 책 제목과 가벼운 책의 내용은 서로 다른 뉴앙스를 풍깁니다.

 

여행은 국내든 국외든, 길든 짧든, 여행지가 어디가 됐든 낯 섬과 설레임과 흥분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책 제목처럼,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은 그런 선입견과는 무관하게만 보입니다.

 

이별이 다시는 따라 오지 못하도록, 또는 쉽게 돌아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먼 남미까지 갔다고 생각하니, 이별이 그만큼 떼어 놓기 어려운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의 삶은 날마다, 순간마다 이별입니다.

 

시간과 장소, 사람과 사건들과의 숱한 이별로 점철된 게 우리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그런 의도는 실패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별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나고, 직장에 휴가를 내고 떠난 비장한 여행이었는데, 저자는 여행을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맙니다.

 

저자는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이별을 가슴에 담고 먼 남미까지 가 보았지만, 이별을 이별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어찌 보면, 저자는 참 순진하고 순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별이 그렇게 생각처럼, 간단하거나 쉽다고 생각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던 것이지요.

 

저자는 이 책에서, 이별하기가 새삼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래. 묻자. 잊지 말고 묻어 버리자. 가장 깊은 곳에 남겨. 아련을 머금은 채 너를 묻어 버리자(105p)]라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하면서 찍은 컬러사진이 반을 차지합니다. 그 사진들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상징과 의미를 글보다 더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글의 행간을 채우며, 이별을 실행하는 작업이 예술 같은 아름다움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헤어지고 이별하고 싶은 것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여행길에 시나브로 비우고 오는 훈련이 꼭 필요한 작업임을 절감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h*******0 2019.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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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지] 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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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때론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오지만, 때론 독한 독주처럼 마음을 온통 쓰리게 만들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별에는 상처가 남기 마련이다.사랑한 만큼의 시간과 비례하는 것일까. 아니다.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랑인줄 알았지만 심한 상채기로 남아 잘 아물지 않는 딱지를 남겨놓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온 마음과 정성을 들이면서 사랑하다가도 막상 헤어지고 나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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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때론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오지만, 때론 독한 독주처럼 마음을 온통 쓰리게 만들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별에는 상처가 남기 마련이다.

사랑한 만큼의 시간과 비례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랑인줄 알았지만 심한 상채기로 남아 잘 아물지 않는 딱지를 남겨놓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온 마음과 정성을 들이면서 사랑하다가도 막상 헤어지고 나면 2~3일 감기를 앓은듯 아무렇지 않게 잊혀져가는 사랑이 있다.


 

[이별여행] 마치 작가의 비밀일기를 엿보는것 같은 책속에는 이별로 인한 마음의 아픔과 미련을 떨쳐버리기 위해 떠난 이별여행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을 홀로 여행하면서 마음속에 성처로 남겨져 있던 이별의 아픔과 대면한다.

그리고 그녀와의 사랑과 이별을 마음속에서 끄집어내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어찌보면 젊은 날의 치기로 여기질지도 모르는 여행길에서 그렇게 작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그 마음속에서 상처로 자리잡은 그녀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바람에 떠나보낸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조금은 퇴색되어져가는 나이를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뜨겁고 아름답고, 아픈것이 사랑이다. 이별과 이별하기 위해 떠난 이별여행을 다녀왔다고 이별의 상처가 사라지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여행을 통해서 많은 감정들을 정리했을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녀를 떠올릴때 아무렇지않게 미소가 지어지고 잘 지내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때가 온전한 그녀와의 이별이 될 것이다. 

d******2 2019.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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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나를 만나기 위한 ---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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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서로 헤어지기 위한 이별, 이런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여행이라 제목이 심상치 않다.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읽기 어려운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다.어딘가를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만 같은 검은 코트를 입은 남자와 꾸밈이 없는 간소한 살구색 표지가 이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아, 이 남자의 이별이야기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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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

서로 헤어지기 위한 이별, 이런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여행이라 제목이 심상치 않다.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읽기 어려운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다.

어딘가를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만 같은 검은 코트를 입은 남자와 꾸밈이 없는 간소한 살구색 표지가 이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 이 남자의 이별이야기 겠구나....

저자는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하는 일상을 기록하는 산문 작가이면서 꿈에 한발짝 다가가기 위해 출판사 제페토하우스를 세우고, 발행한 첫 책이 "이별여행"이라고 한다.

책 제목도 제목이지만, 출판사를 소개하는 한줄은 더 좋다.

"세상의 모든 피노키오를 위해 제페토하우스"

피노키오는 꿈을 갖고 성장하고 있는 어른이를 위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나만의 해석으로)

여행산문집 답게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짧은 글과 함께 여행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지막 장을 넘긴 후엔 자연환경이 너무 예쁜 스페인과 포루투갈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행을 계획하고, 출발하고나서 부터 곳곳을 다닐때의 설레임을 알려준다. 나도 훌쩍 떠나버리고 싶구나...

"비행기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떨림과 작은 소음으로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것들은 나를 설레게 하였다. (중략) 그 순간이 좋았다." (p.40)

허점투성이인 자신을 돌아보고 미완의 인생을 완성시켜 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하고, 여행을 통해 이미 이별한 - 그러나 마음속에 남아 있는 - 그녀를 완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면서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의 나를 기다려주고 응원한다.

스페인의 투우장에 대한 부분의 잔상이 오래 간다.

단 한명의 투우사와 소가 다투는 경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단계마다 꽉 짜여진 인간투우사팀이 모여 잔인하게 한마리 소를 처형하고 있는 경기에 대한 묘사가 투우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한다.

인간의 유희를 위해 한 생명을 아무 꺼리낌 없이 없애는 잔인한에 대한 나쁜 감정을 키운다.

"올레"가 참 잔인한 말이었었구나.

여행을 시작할 때의 설레임과 중반쯤 지날 때의 피곤함 그리고 마무리 할 때 쯤의 아쉬움.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돌아가야만 하는 마음에 대한 공감.

"돌아오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p.181)

깊어가는 가을 설레임을 품고, 어른이의 마음을 조금쯤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여행으로 출발하고 싶다.

부담스럽지 않게 책속의 사진만 찬찬히 넘겨봐도 좋은 책이었다.

 

#이별여행, #이별과이별하기위한이별여행, #주형, #제페토하우스, #책콩,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19.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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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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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작자가 30대에 느닷없이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직장생활을 몇 년 하다보면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의구심도 들면서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작자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여행하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며 이별과의 이별을 시도한다.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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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이별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작자가 30대에 느닷없이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몇 년 하다보면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의구심도 들면서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작자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여행하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며 이별과의 이별을 시도한다. 현지에서 찍어 온 사진들과 함께 소소한 소회를 풀어 놓았다.

 

남자들은 이별을 하면 오래간다고 한다. 특히 첫사랑은...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흐르면 흐를수록 마음 속 빈 곳은 더욱 커져만 간다. 이별 후 생긴 텅빈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이 대단히 두렵고 무섭게 다가 온다. 이러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좌절감에 빠져 술 등을 의지하다가 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에 여행이나 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작가는 많은 깨달음을 얻어 책으로 내었는데 나 한테 와 닿은 장면은 여행 중에 골목길에서 길을 잃게 된 작가는 무서운 골목을 벗어나고 싶다면 계속 걸어야 하고 계속 걸으면서 새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다시 길을 잘못 들어 주변을 뱅뱅 돌 수는 있겠지만 두렵고 무섭다고 지금떠나지 않는 다면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음으로 어쨌든 걷기 시작한 사람은 계속 걸어 안전한 곳으로 가야한다. 중도에 멈춰 있게 되면 길을 못 찾아 생명도 위험해 질수도 있다.

 

작가는 결국 세상 끝이라고 생각했던 호카곶에 도착한다. 끝에 도착하여 끝을 보고 나니 새로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고 한다. 때로 너무나 잘 안되어 바닥을 칠 때도 있다.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고 목표에 도달 할 수도 있게 된다. 삶은 파도와 같아서 어려움이 닥쳐 왔다가 지나가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쳐 온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파도를 넘는 것도 익숙해 지고 실패도 적어질 수 있다. 젊었을 때 이별의 아픔 한두번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힘이 되는 것들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여행을 하고 싶다.

j*****o 2019.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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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02. 이별여행 / 주형 / 제페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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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나와 공통분모가 많았다.똑같은 남성이었고, 나이도 한 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비슷한 또래였고,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것, 그리고 사진 촬영과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점이 나와 매우 비슷했다.또한 나 역시 작년 이 맘 때쯤 이별의 아픔으로 깊은 가슴앓이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동질감을 느끼며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여 저자의 이별여행 이야기를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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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나와 공통분모가 많았다.

똑같은 남성이었고, 나이도 한 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비슷한 또래였고,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것, 그리고 사진 촬영과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점이 나와 매우 비슷했다.

또한 나 역시 작년 이 맘 때쯤 이별의 아픔으로 깊은 가슴앓이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동질감을 느끼며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여 저자의 이별여행 이야기를 읽어 내려 갔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프다. 저자에게도 이별의 통증이 '두통'처럼 느닷없이 찾아왔다.(p.49)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어둡고 침울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서 가슴 속에 묻어 둔 이별의 아픔과 상실을 직면할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무작정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p. 9-10)

 

 

저자는 마치 양파 껍질을 하나, 하나씩 벗기듯이, 여행 중에 만나는 풍경과 함께, 마음 속에 묻어 두었던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꺼내놓는다. 마치 '시인'처럼 쉽게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인생의 숭고한 의미를 발견해낸다. '시인'의 감수성과 통찰력을 가지고, 자신의 내면 세계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풀어낸다. 때로는 '시(詩)'를 통해, 때로는 '산문(散文')을 통해, 그리고 '사진'이라는 창(窓)을 통해서, 이별의 아픔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아간다.

 

 

 

책을 읽어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어쩌면, 저자가 정말 가고 싶었던 여행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이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의 여행이지 않았을까?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슬픔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저자처럼 이별의 상처로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또는 내 주변에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로 인하여서 가슴 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스레 이 책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이 오고 있다. 이 책은 뜨거운 '여름' 같은 사랑을 떠나보내고, 쓸쓸한 '가을'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별의 아픔을 여행으로 승화하며 적어내려간 저자의 담담한 고백이 나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던 것처럼, '이별여행'이 필요한 또 다른 분들에게도 '이별'과 '이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되기를 소망한다.

 

PS)

글쓰기를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p. 5), 어린 나이에 출판사를 만들고, 자신의 첫 책을 출간한 저자의 용기있는 발걸음에 응원의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출판사를 만들고, 자신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말이다. 앞으로 '제페토하우스' 출판사를 통해서, 더 좋은 양질의 글과 책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이별여행

#주형

#제페토하우스

#북리뷰 

 

s*******m 2019.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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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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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부제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 여행자의 글 ,,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있고 삶의 회노 래락은 분명 존재 한다... 동양이던 서양이던 자신의 감정을 잘 대변하여 솔직해 해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내면ㅇ로 켜켜이 쌀아만 두고서 나중에 병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저자는 아마도 견디는 이별과 외로움 그리고 어떤 한계 상황에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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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여행]  부제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 여행자의 글 ,,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있고 삶의 회노 래락은 분명 존재 한다... 동양이던 서양이던 자신의 감정을 잘 대변하여 솔직해 해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내면ㅇ로 켜켜이 쌀아만 두고서 나중에 병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저자는 아마도 견디는 이별과 외로움 그리고 어떤 한계 상황에선 선택을 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 있엇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선은 현 지점에서 떠나기를 자청 하였고 , 홀쩍 그렇게도 오핸 비행 시간이 걸리는 이별 여행을 시작 하게 되었는지도


누군가에서 이별은 아픔이자 고통이다... 보라 , 개인사는 누군과와 사회적은 혹은 가족적인 유대감을 쌓아온 시간이 어니던가,,,, 회사의 동료가 어느 정도 같이 일하고 떠 나갈때로 섭섭한 마음이 들 커인데 ㅡ 행여나 자신이 아껴 왔던 사람 사랑의 감정을 느껴 왔던 어느 사람과의 이별은 처음 만난 날의 조우 보다 더 심한 갈증과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 하고 시간이 지나면 무디어 지는 오감과 감각으로 어렴풋이 나마 수년전 혹은 십 수년전의 첫사랑과 몇번째 감동 깊었던 사회적인 인사들에 대한 교류를 아쉬어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뭏든 저자는 그 땅을 일시적으로 떠나 왔고 낳선 곳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국영을 넘나 들어 리스본의 아침을 맞이 하기조 하고 , 아무도 알아 보는이 없는 거리의 카페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낸다. 그러다 한 두번 같은 코스로 조우 하게 되는 사람은 또 다른 인연 일까 ,, 혹여나 내 생에서 다시금 찾아온 별들이 빛나는 밤일까를 순간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 그럼에도 아쉽게도 긴 애기를 하지 못하는건 나를 기다리는 다른 떠남이 있어서 이다..  그대의 가는 길를 자세히 물어 보지 못함또한 나와는 다른 평행선을 또 다시 가야만 하는 시간의 켜를 쌓아 갈까 못내 걱정 되기도 하는 맘일 수 도 있다....


일상은 바쁘기만 한것이 아니다. 혹시라도 기억 되는 그사람 혹은 그녀의 대한 시간의 단상은 짧지만 순간 순간 이어지는  것은 아직도 당시 보내졌던 시간들이 헛되지는 않았음을 기억 함이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경로를 찾아 가야 하는 각자의 인생길이 다를 뿐임이 이해 하기 어려움으로 남는다.


이별과 이별하기 위한 여행으로 다시 일상에 복귀하는 오늘 그 어떤 젊은 자화상을 위한 기도를 드려 본다..  책력거99 단상에 잠기다.

r******9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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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잘 이별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별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중요하지 않을까? 마냥 마음 속으로만 묵혀 둔다면 언제든 감정은 터져나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풀수도 없을테지만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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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잘 이별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별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중요하지 않을까?

 

마냥 마음 속으로만 묵혀 둔다면 언제든 감정은 터져나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풀수도 없을테지만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음 사랑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했던 나 자신을 소중히 하기 위해서라도 이별 후 올바른 감정정리와 같은 시간은 필요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별여행』의 저자는 그야말로 이별과 이별하기 위해서 이별여행을 떠났다고 말한다. 스스로도 잘 견디다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속으로만 곪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랬기에 더이상 자신을 그렇게 방치해두지 않기 위해서, 진짜 이번에야말로 이별을 자신의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그 지역이 바로 스페인이였다고 한다.

 

이 여행의 목적이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다소 특별하다고 할 수 있기에 저자의 이야기는 상당히 솔직함이 돋보인다. 어쩌면 스스로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굳이 감추려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여행 내내 다 잊었어라고 말하기도 않고 이젠 잊을거야라고만 말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한번만 더 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한다. 어쩌면 진작 그렇게 해야 했던 것을 너무 속으로만 감내하고 살았는지도...

 

책속에서는 저자가 스페인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그들이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 또 저자가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낸다.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즐거운 추억이 있는 걸 보면서 삶이란 결국 살아내는 것일지도... 비록 당장은 힘들더라도 이런 시간들이 결국 쌓이고 쌓여서 나를 더욱 단단하게 할지도 모르고 또 그런 방황과 힘든 시간 속에서 의외의 발견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제목에 이끌려 읽었던 이야기, 이별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저자는 분명 스스로도 여행 전후가 달라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책에 쓰여진 저자의 독백과도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도 느낄 수 있듯이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탄생할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길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9.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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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누구나에게 큰 상처와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이 그렇듯 이별 또한 개개인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오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 역시 개인의 몫입니다. 극복 방법에도 각자만의 방법이 있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극복해나가야 하는 것일 텐데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대체로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한 남자가 이별과 이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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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누구나에게 큰 상처와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이 그렇듯 이별 또한 개개인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오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 역시 개인의 몫입니다. 극복 방법에도 각자만의 방법이 있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극복해나가야 하는 것일 텐데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대체로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한 남자가 이별과 이별하기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떠났던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 나온 <이별여행>. 과연 그 이별과 이별하고 온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고 갑자기 찾아온 두통을 보며 '두통은 이별과 꼭 닮았다'라는 생각을 하는 저자. 그 여행에서 작가는 혼자 여행을 떠났지만 '이별'이라는 단어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책을 통해 바라본 저자의 여행은 담담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 책이 이별여행이라는 책명이라 이별에 관한 내용만 책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 안에는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 여행지에서 만난 사건과 같은 여행 에세이에 나오는 글들도 함께 있기에 이별이라는 주제로 무거운 느낌이 드는 책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면 그 점은 안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의 분위기는 차분하지만 감성적인 느낌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이별이라는 하나의 사건은 사람을 무척 감정적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글에도 들어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 인상적이고 좋았던 것은 글과 함께 나와 있던 사진이었습니다. 어떤 사진들은 글만큼 저자의 마음이나 느낌 같은 것들을 잘 전달해주는 것처럼 느껴져 좋았고, 책의 전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들이 담뿍 담겨있는 사진은 종종 사진만 펼쳐보아도 무척 좋을 듯합니다.

 

책의 마지막은 세상의 끝이라는 호카곶에서 마무리되는데 그 점 또한 좋은 마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별이란 자신의 어떤 세계가 무너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어떤 면에서 어떤 세계의 끝에 서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세상의 끝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모습은 참으로 근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별도 언젠가는 나아져야 하겠지요. 여행이 그 시간을 조금은 앞당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톨레도는 햇빛이 찬란한 도시이다. 나는 저 찬란한 도시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여행을 오면 자연스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더라고요. 일상에서 벗어나서 그런가? 그래서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여행을 떠나곤 해요."

(p. 87)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p******3 2019.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