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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관심을 갖는 주제였지만 정확한 정의도 잘 몰랐던 용어. 그래서 정확한 정의를 구하고자 이책을 선택했다. SNS나 유튜브에서도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말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다른 해석들이 존재했다 그래서 정확한 정의와 페미니스트의 역사를 알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마주한 것들은 페미니스트가 그들이 말하는 나라가 디비지는 것들이 아니였다. 당연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능력과 노력의 차이도 아니면서 자연스럽게 차별하고 배제했던 것들에 대한 의문이 생겼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스트에 대한 재인식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역사와 다양한 해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책을 읽고 자신의 평상시 생각을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다. 외국의 예시가 많고 용어가 친숙하지 않긴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것엔 무리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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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연예인의 옷차림이 나와서 이슈가 되면 댓글은 온갖 의견의 대립으로 각축장이 되는데, 그 중 하나가 페미니즘에 대한 것이다. 남자가 입고 나왔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여자 연예인이 입음으로 해서 성적으로 상품화 한다는 것과 아무일도 아닌 것을 여성 혐오를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페미니즘을 확대 및 왜곡하여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댓글을 보고 있으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모두가 존중 받는 사회,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올바른 성교육과 공동교육의 필요성을 말하는데 여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이 단순히 억압다고 존중받지 못하는 지위를 살았던 여자를 위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다.
누군가 힘이 세고, 권력을 가지고 있고, 관습적으로 군림하려고 하는 남성 위주의 사회는 우리의 미래에는 없어야 할 것이다. 여성 위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사회,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폭력과 억압, 누군가의 우월주의가 아닌 자유와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그런 모두를 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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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다닐 때, ‘여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강의를 여러 개 들었더랬다. 그 시기 나의 책장에는 여성학이니 페미니즘 관련 책들이 점점 많아졌다. 나는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축복받지 못한 많은 동지를 가졌다. 나는 내가 차별받은 여성, 앞으로도 차별받을 여성임을 처절하리만치 자각했다. 사는 내내 나를 억누르는 절망감의 정체를 밝히고 싶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오랜만에 페미니스트를 말하는 책을 만났다. 각오를 단단히 해야 했다. 실상을 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뭘 좀 안다 해서 현실이 덜 아픈 건 아니다. 여성의 불평등, 여성 혐오,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여성. 현실을 직접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주는 왜 페미니스트가 되었을까?>는 양성평등 나아가 다양한 성과 젠더의 구성을 포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평등한 공동 교육을 꿈꾼다. 다양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르치고 연습시켜야 한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줘야 한다고 그래서 여성도 남성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한다. 여성과 남성은 다르지만(또는 제3의 성과도 다르지만) 서로가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려면 모든 사람들이 공정함을 위해 싸워야 한다. 이것이 페미니즘이다. 누군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공정함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양육과 교육은 페미니즘을 디딤돌 삼아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를 다시 세우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작아진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기분에 휩싸인다. 한편으론 내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치는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느린 호흡으로 읽게 되었지만 어려운 책은 아니다. 중간중간 되새겨보게 되는 논지들이 많았다. 시간 여유가 생기는대로 책날개에 소개된 <페미니스트 교사들의 열두 달 학교생활>도 챙겨 읽어보고 싶다.
지금부터 우리 자녀들을 페미니즘과 평등, 존중, 비폭력으로 교육해야만 미래에 불평등과 남성우월주의 폭력을 없애는 법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의식 있고 약속을 지키며 남성우월주의 언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평등을 수호할 줄 아는 여야와 남아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광고, 영화, 텔레비전, 문학, 소셜 미디어, 집단적 상상력 등의 영향력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공정함을 위해 싸울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정말 공정한 일이고, 페미니즘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마무리하며 글 중 마지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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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 남성우월주의(우리나라로 바꾸면 남아선호사상)는 우리나라 문화의 특성인 줄 알았다. 유교문화가 강한 동양, 그 중에서 우리나라만 아직 양성평등이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오해를 깨는 책이다.
서양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스페인에 사는 스페인인 저자는 이 가부장제, 남성우월주의가 여성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소위 가해자라고 지목된 남성들도 결국은 피해자이기에 페미니즘을 통해 페미니스트가 되어 몸과 생각, 삶에서 함께 자유로워지자고 한다.
다양한 사례와 예시로 쉽게 설득되게 만드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한 예로 남성들은 대화를 통한 갈등이나 문제 해결보다 폭력이 앞선다는 예시나 남성다움, 여성다움으로 제한하는 다른 여러 실제 사례로 드는 예시를 통해 생활에서 저의 언행이나 행동 양식이나 방식을 돌아보게 만들어주었다.
사회의 제도나 문화, 사상, 가치관 등에 의해 수동적인 삶을 살거나 끌려가지 말고, 스스로 몸이나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선택하는 삶을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도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페미니즘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동의와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고 학교 현장이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Advice’ 코너등을 통해 제공한다. 그러나, 다양한 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 등 일부는 너무 극단적이고 급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적지 않고, 유전자에 새겨져서 타고나는 것도 있는데 모든 것을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제라는 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하거나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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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 후 여중, 여고시절을 보내며 여학생들로 구성 된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대학입학 후 남, 녀 모두 함께 하는 캠퍼스에서의 생활이 새롭고 훨씬 다채롭게 느껴졌다. 별로 내가 여자라서 불편함을 못느끼며 생활했다. 대학 2학년때 교양수업으로 '여성학'을 듣게 되었다. 한창 페미니스트 열풍이 불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의를 신청했다. 그때 성에대한 다양한 생각을 처음으로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여성학 수업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천천히 살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주변사람들의 말에 아주 민감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특히, 남성의 발언과 행동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그동안 나는 성인지 감수성이 참 부족했으며, 긍정 또는 부정이 아닌 성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오며 가며 자주 펼치며 읽어야 할 책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