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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근대 기후학에서 오래 전부터 다뤄온 주제다.그 기후변화에 인간의 영향이 있다는 것도 이미 수십년 전에 밝혀졌고 그간 수많은 연구결과가 축적되었다.산업계의 경계와 방해 속에서도 과학적 연구는 지속되었고 인류에게 위협적인 기후변화가 존재한다는 것, 그 기후변화에 인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인정되고 있다.이것은 단순히 환경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다.이제는 보다 직접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그것은 정치의 영역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이 책은 환경은 물론 환경정책과 환경외교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서 쓴 책이다.기존의 성장만능주의적, 자원착취적 사고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강력하게 비판한다.과학적 사실은 물론 사회의 기반이 되는 사고방식과 정치의 현실에 대해 비평한다.독자들은 물론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또 지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지구는 그 자체로 복원력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다.이걸 지구시스템이라고 부른다.이 지구시스템을 보존하기 위한 기구가 IPCC다.북극의 얼음이 녹는 문제를 포함한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고 이상기후를 줄이며 생태계 보존을 위한 과학적 연구/협의 기구다.과학자들로 구성된 이 기구가 국제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을 이끌고 있다.최고의 연구자들이 과학적 사실과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과 외교는 이 IPCC의 뒷받침 아래 이루어진다.
환경문제는 더 이상 엘리트 계층의 고담준론이 아니다.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고 과학자들의 논의를 수용해서 정치적 담론으로 확대해야 한다.과학자들의 경고를 가만히 듣고 있기만 해서는 부족하고 우리의 삶터, 사회, 정치, 국제외교에 이르기까지 현실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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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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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이슈 이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환경 및 국제학 전문 교수들이 2018년 10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표된 글을 다듬은 결과물이다. 제1장 서론: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 정진영 제2장 지구시스템 경로 · 조천호 제3장 IPCC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 권원태 제4장 북극 온난화와 이상기후 · 김성중 제5장 기후변화와 취약 생태계 · 공우석 제6장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 오형나 제7장 기후변화의 정치와 외교 · 김성진 제8장 결론: 기후 행동을 위한 과학과 정치 · 정진영 우리는 직접적인 존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2020년 까지 우리가 경로를 바꾸지 않으면 , 걷 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고 , 인류와 인류를 지속시켜주는 자연계에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 할 것이다. 지구가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는 인간이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 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이미 오래전에 경고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구성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역시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19세기 중반)보다 2℃ 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찜통(열실) 지구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자성을 촉구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 상승의 위험성을 경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온은 또다시 1℃가량 상승했고, 이젠 1.5℃ 이하로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CLIMATE ACTION)은 절박하다. 기후과학자들의 경고는 엄중하다. 인류는 하루라도 빨리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인류 문명이 유지되는 에너지의 상당수는 화석연료에서 얻고 있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온갖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를 겪어야 하고,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갈등과 분쟁의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지구에서 인류가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화석연료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딜레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정치적 공론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은 다급한 현실이 된 지 오래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기후변화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행동을 과감히 바꾸지 않으면 지구에서의 인류 문명과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저마다의 상황과 처지를 내세우면서 현실에서 빠져나가려 한다거나 우리만은 예외로 인정받길 원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효과적인 기후 행동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 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필자 또한 지구 ?? 환경 공학 시스템 부 출신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우리가 조금만 환경을 생각해 소비패턴 및 생산패턴을 바꾸다면 기후변화을 막고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보존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 P.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후변화의과학과정치 #환경 #강추책 #과학 #환경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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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이슈이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얼마전 본 소설속에서, 인간은 더이상 회생이 불가능해진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나고자 했다. 어떻게 하면 지구를 버려야할 정도로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는지 쉽게 그려지지가 않았다. 핵과 방사능? 전쟁? 사실 지구탈출이라는 비극을 낳은 원인은 어떠한 큰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이책으로 알수 있었다. 인간활동이 낳은 환경파괴의 원인과 향후 결과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동시에 경각심과 동기유발을 기대한다. 어제도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와,음식쓰레기가 많다. 쓰지 않기는 힘들다해도 줄이기는 할 수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쓰레기줄이기, 전기사용 줄이기, 물 아껴쓰기라도 개개인이 각성하고 실천해 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텃밭이 보존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가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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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삼 내가 나온 대학교를 자랑할때가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책을 읽는 게 바로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희대학교는 내가 들어갔을 때에는 솔직히, 서울의 약간 외진대 있는 대학교인줄 알았다. 10대 대학 안에서도 약간 외진 곳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경희대학교는 어쩌면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절대 뒤처진 대학교만은 아니었다. 비록 중국 애들이 교환학생으로 많이 오긴 했지만 ㅠㅠ 어쨌든 학내에서 후마니타스 칼리지도 있고, 그곳에는 다양한 수업들이 있으면서, 다른 학교에서 들을 수 없는 온갖 교양 과목들의 파노라마가 경희대학교에서 들을 수 있었다.
이 책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또한 내가 수강했던 과목 중 하나였다. 그리고 어떻게 된 것이 내가 들었던 과목과 똑같은 이름의 책이 출판돼서 정말 놀랐다.
기후 변화를 하나의 모델로만 생각하는 것은 이제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에는 그냥 탄소 배출을 줄이면 혹은 더 나이브하게는 분리수거를 잘하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던 시대에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나이브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이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들인 이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이 책에서 과학과 정치는 어쩌면 과거와 현재의 혹은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과학은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예언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정치다. 정치는 웬만해선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정치는 대개 시민들의 영향을 받는데, 대개의 심들은 이와 같은 기후 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무심하다. 시민들이 이럴진데 정치인들이 진보적이기는 힘들다. 오로지 선진 민주국가. 대의제를 하는 곳에서만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다.
이 책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는 그동한 표면적으로 혹은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기후의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와 입체적 사실을 알려 준다. 만약 기후 변화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정치의 모델로 기후변화 문제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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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베스트셀러인 <팩트풀니스>의 도입에 13개의 세계관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처참한 정답률 가운데 유일하게 정답률이 86%나 됬던 것이 바로 기후변화 문제일 정도로, 지구의 온도가 최근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인식은 우리에게 꽤 익숙하다. 학교 환경교육에서, 대중 매체에서, 대중들의 입에서 입으로, 지구온난화가 발생하고 있고 그 원인에 인간활동이 공헌하고 있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기후변화가 정확히 어떻게, 얼마나, 왜 일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하기도 한다. 사실 기후변화는 과학자의 영역일 뿐 일반 대중들이 직접적으로 디테일하게 알 필요는 없다고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 게다가 기후변화가 심각하고 '기후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 대항하여, 기후변화가 별로 심각하지 않다면서 환경운동 자체를 폄하하는 이들이 꽤 논리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도 해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지구온난화라고 해놓고선 겨울에 한파가 몰아치는 혼란스러운 상황은 우리의 판단을 더욱 흐뜨려놓는다. 기후변화란 과학적으로 검증된 영역인가? 그렇거나 그렇지 않다면, 이와 관련한 정치적인 논란은 왜 생기는가? 여러 파생되는 질문이 떠오른다. 이 책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 과학적인 엄밀성, 그리고 정치적 정당성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쓰인 책이다. 이에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하는 여러 학자들이 경희대에 모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토론회를 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저자들은 기후변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각각의 세부 분야의 전공자들로, 기상학과 지리학 등 자연과학 분야는 물론, 정치학 및 경제학 등 사회과학 전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책을 썼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우선 조천호 박사와 권원태 박사가 대기과학자로서 현재의 기후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파란하늘 빨간지구>라는 책으로 유명하고 또 TV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나온 조천호 박사는, 지구 시스템의 관점에서 기후변화의 과거와 현재 상황 및 심각성을 설명한다. 특히 과학적 엄밀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중들이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사용하는 점이 인상깊었다. 권원태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글 중 가장 권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IPCC의 자료에 대해 설명한다. 수많은 언론, TV, 책 등에서 떠도는 자료들 중 학문적 엄밀성이 떨어지는 자료들도 꽤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검증할 능력이 부족하다. 여러 국가의 과학자들이 모여 면밀하게 분석하고 검증한 자료로 제작한 IPCC의 자료라면 믿을만 할 것이다. 권원태 박사는 종종 언급되는 '기후변화 부정론'에 대한 반박으로서, IPCC 자료에서도 거듭 기후변화의 인위적 요인은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가 어떻게 신뢰롭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살펴보는 부분도 좋았다.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 농도가 해마다 높아져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평균기온이 약 1℃ 상승했다. 과거에 마지막 빙하 최대기에서 현대의 간빙기에 도달하는 약 1만 년 동안 기온이 약 4~5℃ 상승했었다. 인간에 의한 온난화 속도는 이보다 약 20~25배 빠르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시속 100km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이상해져 시속 2,000km 이상으로 질주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p.34) 기온은 이산화탄소 축적량에 비례해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온실가스 배출만이 유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는 자동조절되는 복잡 시스템으로 그 안의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과 서로 연결되어 되먹임(feedback) 작용을 한다. 음의 되먹임은 기온 상승을 둔화시키는 복원력으로 작용하는 반면, 양의 되먹임은 기온 상승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지구는 충격이나 교란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복원력(resilience)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외부 충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면 지구는 복원력을 상실한다. (...) 열 받는 상황에서 누군가 한 두 마디로 더 약을 올리면 스스로 폭발하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로, 지구도 온실가스라는 외부 충격으로 열 받은 상태에서 한계를 넘어 온실가스가 더해지면 열을 자체적으로 증폭시킨다. 즉, 복원력을 상실하면 '음의 되먹임'이 '양의 되먹임'으로 방향을 틀 게 되는 티핑포인트가 일어난다. (p.36-37) 기후변화 문제에서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인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1990년 <1차 평가보고서> 작성 시에는 기후변화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명백한 탐지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원인 규명 문제는 그 이후 지속해서 진보되어 <AR4>(2007년 발간)에서는 인간 활동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90% 이상)고 평가하였으며, 이후 원인을 규명하고 그 영향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되었다. <AR5>에서는 1951년 이후의 관측된 온난화의 주된 원인이 인위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95% 이상)고 평가함으로써,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보고하였다. 기후변화의 원인 규명은 관련 분야 국제협상에서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더라도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이 난다면, 국제협상은 온실가스 감축에 의한 완화보다는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에 적응하는 방안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그러나 <AR5>에서 인간 활동으로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국제협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p.64-65) 그리고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특히 김성중 박사와 공우석 교수의 글이 인상깊었다. 앞선 부분은 기후변화를 전지구적으로, 거시적으로 바라본 부분이라면, 두 학자의 글은 스케일을 조금 좁혀서 지역적, 국지적 현상에 주목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문제를 지리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김성중 박사는 "왜 지구온난화라고 하는데 겨울에 한파가 오지?"라는, 언뜻 모순되는 부분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미국 북동부는 물론 우리도 겨울철 한파가 최근에 몇 번 와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게 맞나 하는 갸우뚱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 한파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몇몇 학자들의 설명은 언뜻 대중적인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변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지구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아직 연구가 미진한 부분도 많아서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 등을 알게 되었다. 공우석 교수는 북극곰 생태 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식물 멸종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촉구한다. 빙기에 우리나라에 온 고산식물들이 후빙기에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의 정상부로 피난을 갔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들이 멸종될 위기라는 것이다.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이입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이 희귀종 식물들의 운명이 안타까웠다.
![]() 미국은 북동부를 중심으로 하여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매해 겨울에 한파가 찾아왔을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추운데 무슨 지구온난화냐고 비꼬기도 했다. 아마 일반 시민들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온난화는 범지구적인데 중위도 한파는 일부 지역에 특정 계절에만 집중되는 것으로 보여서 지구온난화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의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으로 여겨진다. 즉, 지구를 풍선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구온난화라는 물체가 북극을 짓누르면 중위도에서 풍선이 튀어나오는 이치와 같다고 보면 된다.(p.84) 지난 최후 빙기 동안 북극권에서 피난처를 찾아 한반도로 찾아든 극지 고산식물은 오늘날 높은 산 정상 가까운 고산대와 아고산대에 고립 격리되어 분포하고 있다. 지난 세기 동안 지구 전체적으로 1℃ 내외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저온에 적응하여 진화해 온 극지 고산식물과 고산식물 같은 한대성 식물들은 생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한대성 식물들은 온대성 식물에 서식지를 내주고 보다 차가운 기온이 유지되는 고산이나 북쪽으로 이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하면 문제는 한대성 식물 A가 옮겨갈 만한 높이의 산이 없을 때 A는 현지 내에서 사라질 운명을 맞게 된다. (p.104-105) 이어서 사회과학자인 오형나 교수, 김성진 박사의 글이다. 정치학, 경제학의 개념인 '죄수의 딜레마', '지식-우려-긴급성'과 같은 개념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바라본다. 오형나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음에도 각국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미루고 있다는 부분을 '죄수의 딜레마'로 설명한다. 그리고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약을 비교하면서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과 국제협약의 진보 및 한계를 짚어본다. 김성진 박사는 정치권에서 환경 사안을 의제로 받아들이는 매커니즘을 '지식-우려-긴급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과학, 언론, 정치, 시민 간의 관계가 복잡함을 주목하도록 한다. 아무리 긴급한 정치적 의제라고 해도 과학적인 지식의 확보가 없다면 대중들에게는 소용이 없다는 점이 공감되었고, 이 책의 바탕이 된 토론처럼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선, 글로벌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았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파리협정은 2100년을 기준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 더 나아가 1.5℃ 수준 이내로 억제한다는 명시적 목표를 제시했다. (...) 둘째, 파리협정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모든 국가가 경제 수준에 상관없이 감축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각국이 배출량을 어떻게,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파리협정에서 제시되지 않고 있다. 가이드라인이나 법적 제제 대신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주시하며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기후변화 변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신사적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셋째, 파리협정은 목표설정에 있어 개별 국가의 자율성을 받아들이는 대신 목표설정 방식과 감축의 이행실적 계산에 있어 투명성과 정보 공개를 교토의정서에 비해 강하게 요구했다. (...) 넷째, 파리협정은 개도국의 기후 저감 및 적응 활동에 대한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파리협정은 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가장 적은 최빈국들과 작은 섬나라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들 국가의 기후 저감과 적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p.131-133) 기후변화는 다른 환경 문제들과는 위험성과 규모의 차원이 다르고, 더는 단순히 환경문제라고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인류의 중차대한 생존 문제이다. 근본적으로 인류의 문명구축 양식과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 할 사안이기에 대응 비용 역시 엄청나게 비싸며, 이는 기후변화 해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큰 원인이다. 모든 종류의 국가경쟁력과 안보의 문제까지 다 고려되어야 하는 대규모의 사안이라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어렵기에, 심각성보다 대응이 지지부진한 것이다.(p.147) 언론에서 균형을 취하는 것 자체가 편향된 태도로 귀결된다는 중요한 점을 밝히고 있다. 과학자집단의 100%에 가까운 절대다수가 기후변화는 인간 활동으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언론은 이에 반대하는 회의론까지 상반된 두 의견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아직 더 조사할 필요가 있고, 신중히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정도의 결론으로 끝나는 것이, 한쪽 편만 들어줄 수 없는 언론의 속성상 당연하다. 대응 행동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언론은 균형 잡힌 보도를 해야 한다. 굉장히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는 쪽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쪽을 다 보여준다. 이래서 일반 시민들은 판단이 어렵다. 시민들에게 지식이 인식되고, 우려가 늘어나고, 긴급성이 생겨나고, 그것이 정치권으로 들어가서 행동으로 바뀌는 것까지의 과정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과학이 시민들에게 투입되는 가장 일반적인 창구인 언론의 보도 자세에 의해 어떤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지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p.149)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책이지만, 각 저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핵심적으로 눌러 담아 쓴 느낌이라 생각보다 진도가 술술 나가지는 않는 책이다. 그만큼, 한 챕터씩 읽을 수록 기후변화에 대한 그동안 머릿속에 맴돌던 이야기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다. 과학과 사회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기후변화 문제의 핵심임을 알게 되었다. 기후변화를 넘어서 '기후위기'라는 용어까지 보편화된 시대에,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기후행동'에 힘이 실리려면 이에 대해 대중적 인식이 제대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이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과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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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후 화석연료의 사용은 급격히 늘어났고, 무분별한 개발등으로 자연환경은 파괴되었다. 이제 자연은 스스로 회복할수 있는 복원력을 잃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파괴는 가속화 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의 가속은 자연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멸종까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세계각국의 과학자들은 계속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는 2018년 10월 경희대학교에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 발표자들의 원고를 다듬어서 엮은 책이다.
이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해동은 절박한 상황이다. 스티븐 호킹박사는 인간이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구가 인간이 살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경고인 것이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씨 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찜통지구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고 한다. 2018년 개최된 특별회의에서는 2도씨상승도 위험하다며 1.5도씨이하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지금 지구의 평균기온은 1도씨가량이 상승했다고 한다.
지구온난와 증폭의 원인은 이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농도의 증가로 인해 지구가 온난화 되고, 그로인해 다른 요인들이 겹치면서 지구온난화는 가속된다. 예를 들면, 눈과 얼음은 흰색이어서 대부분의 태양빚을 반사한다. 그러나 기존 얼음으로 덮여 있던 곳이 물로 드러나면 많은 양의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해양을 데우고, 데워진 물은 다시 해빙과 빙하를 녹여 더 많은 태양 에너지 흡수를 부추기는 식의 피드백(되먹임)이 반복되는데, 이것이 북극 온난화 증폭을 일으키는 많은 요인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에 따라 북극해의 해양이 가열되면 많은 양의 수분이 대기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구름과 대기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수증기는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역할을 하기에 온난화를 부추긴다고 한다. 이처럼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이산화탄소가 원인 이었지만,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구온난화는 가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온난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인류의 미래가 어떠할 지는 명확하다 할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북반구 겨울철 한파는 북극의 온난화에 따른 해빙감소와 연관있다고 한다를 약화시켜 중위도 한파를 유발한다고 한다. 이것이 최근 겨울철 한반도 한파발생의 원이이라고 한다.
이처럼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곳곳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제 온난화 문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전지구적인 문제이므로 국가를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 과학 # 기후변화의과학과정치 본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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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alt, 출처 Pixabay 매년 여름이면 기록적인 폭염이 우릴 힘들게 한다. 한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데에는 에어컨 빵빵한 카페에서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한 것이 또 있을까!!! 친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 빨아 올리며 지그 온난화 때문에 더워 죽겠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 Alexas_Fotos, 출처 Pixabay 커피는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음료이다.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며 커피를 마시고 점심 이후 입가심으로 마시고 서너시쯤 마시는 커피는 졸음을 물리치는 데 제격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었는데 무심코 소비하는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는 지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심지어 커피 재배도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란 사실까지 말이다. "열대 우림이 단일경작지로 바뀌고 황폐해지면서 지구시스템을 유지하는 에너지, 수분, 물 질의 순환에 교란이 발생하여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피폐해지고 있다." 본문중 p.113 #기후변화의과학과정치 는 지구온난화에 관한 논문집으로, 지구상에 가장 늦게 등장한 인간에 의해 지구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인간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은 온실가스의 농도 때문인데, 온실가스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배출량이 증가하여 농도가 올라가고 이는 기온상승의 결과로 이어진다.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p.62 인간이 등장하기 전 지구에는 5차 대멸종이 일어났는데, 논란이 있는 5차 대멸종을 제외한 4차까지는 지구온난화가 그 원인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100년동안 온실가스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여 이 기간동안 지구의 기온은 약 1도 상승했는데, 과거 빙하최대기에서 현대 간빙기 기간인 약 1만년동안 기 4~5도 상승한 것에 비하면 약 20~25배의 속도로 빠르게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지 않는다면 지구온난화로 과거 대멸종이 일어났던 것처럼 미래의 지구에 인간과 동식물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닥쳐 제6차 대멸종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인간은 육류 소비를 위하여 숲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목초지나 경작지를 만들어 많은 숲이 이상화탄소 제거 기능을 잃었다. 특히 소가 내뿜는 트름이나 가스에 메탄가스가 들어있어 공기중에 탄소 농도를 높인데 한 몫 한다. 새우의 주요 양식국인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로 새우를 수출하기 위하여 맹그로브숲(홍수림)을 벌채하여 대규모 양식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해안침식을 막아주고 높은 파도를 막아 자연적 방파제 역할을 담당하였던 맹그로브숲의 파괴로 인해서 동남아시아 일대에 지진성 해일과 쓰나미를 인간이 막을 방법은 없었다. 도입부에 이야기 한 커피를 주요 커피 생산시에서부터 우리나라에 들여오는데에 운송,가공,공급하는 과정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은 푸드마일리지가 가장 높은 음료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분별한 커피 재배로 열대우림을 단일경작으로 바꾸고 황폐하게 만들어버렸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힘들다고 하면서 한 손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있었다니 인간은 인간 스스로 지구를 병들게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가해자의 범위에 속해있지 않다고 자만하는 것 같다.
ⓒ ronan18, 출처 Unsplash "정치는 도덕적 승수효과를 통해 개인이 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본문중 p.181 정부의 휘발유 가격 상향조정, 전기차 사용자 지원등의 정책으로 사회와 개인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정부의 개입으로는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에너지전환정책과 화석연료의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환경보호와 실업율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녹색뉴딜’ 정책도 있다. 예전에 비해 사회 환경단체의 운동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체의 활동과 목소리는 개인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소비하던 육류, 커피, 새우를 한번에 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공정무역 커피나 친조류 포기가 있는 상품으로 대안을 찾고, 육류 대신 채소류 섭취를 하고 감자로 만든 고기로 대체 할 수도 있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등 의식적인 변화가 개인에게 요구 된다. ⓒ chelseadeeyo, 출처 Unsplash 독일 시민들은 에어지 절약정신과 환경보호 의식이 뛰어난데,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잘 사용하지 않구 자연바람이느 지하수로 대체한다고 한다. 독일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전기세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큰 반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이 세계적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가장 장 사용하고 발전시킨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의식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개인주의의 가면을 쓴 이기심이다. 개인의 의식이 깨어 있을 때 사회 분위기가 바뀌고 곧 정치도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생활 가운데서 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 제 6차 대멸망으로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