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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능지수로 알 수 있는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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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녀의 IQ는 얼마인가? 우연히 알게 된 자녀의 IQ가 95라면 대다수 부모들은 IQ검사의 신뢰도를 의심할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IQ검사는 병원의 혈압계보다 더 믿을 만하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설을 믿어 의심치 않는 좀 교양 있어 보이는 부모들은 설령 자녀들의 IQ 지수가 낮게 나와도 그리 안달하지는 않을 것이다. IQ가 시험 성적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지만 "행복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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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녀의 IQ는 얼마인가? 우연히 알게 된 자녀의 IQ가 95라면 대다수 부모들은 IQ검사의 신뢰도를 의심할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IQ검사는 병원의 혈압계보다 더 믿을 만하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설을 믿어 의심치 않는 좀 교양 있어 보이는 부모들은 설령 자녀들의 IQ 지수가 낮게 나와도 그리 안달하지는 않을 것이다. IQ가 시험 성적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지만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믿고 싶을 것이다. 설상가상 당신의 IQ도 자녀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성인 지능의 약 80퍼센트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제대로 된 부모라면 학교 성적보다 우선적으로 자녀들의 삶의 질을 더욱 신경쓸 것이다. 막상 부모의 나쁜 유전자를 탓하며 지능만능주의에 빠져들기 쉬운 이들은 성적이 나쁜 학생 본인들이다. 이제 지능지수에 대한 신화와 오해 모두 말끔히 걷어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일에 전세계 진화심리학자들이 매진하고 있다.  

 

스스로 '과학적 근본주의자'로 자처하는 런던대 경영학과 교수 가나자와 사토시는 지능은 결코 인간 가치와 인격을 증명하는 보증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지능은 몸무게나 키처럼 개인의 여러 특성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이다. 저자는 똑똑한 사람들이 무엇이든 잘 할 것이라 믿는 지능 만능주의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IQ검사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와 편견도 불식시킨다. 가령 IQ검사는 문화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거나 IQ가 일반지능의 측정치가 아니라거나, 심지어 IQ검사는 믿을 수 없다는 편견이 그러하다. 또한 대개 IQ가 학업 성적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여기는데 정작 IQ는 개인의 정치 성향과 종교 생활은 물론, 연애, 식성, 수면 습관, 성적 취향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 지능지수의 높고 낮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 저자의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저자가 이번엔 나름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 전작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보다 이 책이 훨씬 낫다! 저자는 미국 종합사회조사(GSS), 미국 청소년건강연구(Add Health), 영국 어린이발달연구(NCDS) 등의 대규모 실증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IQ가 연애에서 식성까지 결정짓는다는 '지능의 힘'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물론 좀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지능의 역설'이라는 지능의 한계도 지적한다. 

 

국내 정치판은 언제나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다툼이었다. 그럼 지능지수로만 본다면 진보와 보수 둘 중 누가 더 지능이 높을까? 답은 평균적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지능이 더 높다는 것이다. 돌려 말하면 지능이 높을수록 진보적일 확률이 높다. 저자는 최근 50년간 10만 명에 달하는 표본을 추적해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진보에다 무신론자이고 야행성 기질이 강하며, 육식보다 채식을 지향하고, 아이돌 음악보다 클래식 음악을 선호한다고 정리한다. 남녀 성별에 따른 차이점도 두드러지는데 가령 지능이 높은 남성들은 정조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바람을 피울 가능성 또한 높고, 반면에 지능이 높은 여성들은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임신과 출산을 꺼린다.

 

자, 여기서 등장해야 하는 주인공이 바로 '지능의 역설'이다. 지능이 우리의 생존과 번식의 성공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지능의 역설이다. 즉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연애·결혼·출산처럼 진화적으로 익숙한 영역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사바나의 원칙'은 1만 년 이상 아프리카 사바나의 수렵채집인으로 살았던 선조들의 뇌구조 때문에 조상들의 환경에 없었던 존재들과 상황들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론이다. 그런데 지능이 높은 인간일수록 이런 사바나 원칙의 영향을 덜 받는다. 지능이 높다고 해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근한 예로, 대학의 노처녀 여교수들을 생각해보라. 

 

z***a 2013.02.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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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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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무얼까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 아니면 영재 아닐까? 대부분 부모들이 가진 생각일 것이다. 천재니 영재니 이런 것들을 판별하는 지능검사(IQ), 요즘은 여기다 감성지수(EQ)까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고 대부분 자신의 지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망 아닌 실망을 했기에 이런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정말 머리가 좋은 것일까 의심도 하고, 아닐 거라고 자신을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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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무얼까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 아니면 영재 아닐까? 대부분 부모들이 가진 생각일 것이다. 천재니 영재니 이런 것들을 판별하는 지능검사(IQ), 요즘은 여기다 감성지수(EQ)까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고 대부분 자신의 지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망 아닌 실망을 했기에 이런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정말 머리가 좋은 것일까 의심도 하고, 아닐 거라고 자신을 위안하며 안심했을 것이다. 요즘 어린이 교육에서 영재니 천재교육이니 하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면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보통 아이들과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인간본성에 대한 연구로 인간 진화의 심리기제는 생존과 번식을 통한 적응문제이나, 현재의 환경이나 조건이 아닌 과거의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생성되었기에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들(텔레비전 같은 새로운 매체 등)을 우리의 뇌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가 여전히 우리 조상들이 살던 아프리카 사바나에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뇌가 환경에 반응한다.

 

이 책의 주요 테마인 진화심리학은 진화생물학을 인간의 인지와 행동에 적용한 것이다. 인간의 가치관과 선호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간의 심리는 진화한 심리기제들로 구성되어있고, 생각이 필요한 모든 일들이 이미 진화에 의해 해결되었다. 단지 새로운 비반복적인 문제(진화적)이 우리를 적응과 혼돈에 빠뜨린다.

 

지능을 완전이 알 수 없지만, 지능지수로 대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대략 100근처일 것이다. 100미만은 흔히 IQ가 두 자리라고 머리가 나쁘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100% 신뢰할 수는 없다. 인간에게 어떤 측정과 도구로 어떤 인간특성을 측정하더라도 완벽하게 믿을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능은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이다. 그러기에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지능이 낮은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보여줄지 모르겠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할까? 그렇다. 지능이 높기에 더 합리적일까? 그럴 때도 있고, 똑똑하기 때문에 상식적인 일들을 무시하여 가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영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나 진화적으로 익숙한 영역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자기종족 중심적이다. 이것이 우리의 역사이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번식, 결혼과 양육만큼 진화적으로 익숙한 삶의 영역은 거의 없다.

 

지능의 역설, 지능이 높은 사람은 진화적으로 새로운 선호와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고, 일반지능은 진화적으로 익숙한 선호와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지능 어른이 되었을 때 정치이념에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가 성인지능의 80%를 결정한다니 조금은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논쟁거리 중 하나가 유전자와 환경 어느 쪽이 더 영향을 미치는가? 답은 점점 유전자 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 지능을 주로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고, 지능은 키만큼이나 유전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 진보주의자가 될 가능성 높음, 진화론적으로 새로운 것들, 채식주의, 야간생활, 음악에 더 잘 적응한다. 그래서 지능이 높은 집단과 개인은 대의민주주의 욕구와 수용력이 높다. 기악(클래식, 이지리스닝)을 좋아할 가능성 높다. 지능이 높다고 성공으로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에서 실패하는 경향이 있다. 지능이 높은 영리한 바보들은 상식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과학에서는 상식은 흔히 난센스에 속하기도 하지만…

 

신앙심을 물활론적 편향, 작용탐지기제의 부산물로 여기고,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파스칼의 말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면, 그래도 신을 믿는 게 합리적”처럼, 이 지구상에 아직도 합리적인 인간들이 더 많은지도 모른다. 보통 지능이 높은 개인일수록 덜 종교적인 반면에 교육을 많이 받은 개인일수록 더 종교적이다. 남녀간의 사랑,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성적이형성과 일부다처제로 설명하고 있다. 포유류에서 성교와 짝짓기는 암컷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지능을 외모의 매력도와 교육 정도로 판단한다. 그래서 일단 잘 생기고 봐야 하나, 현대의 소득불평등은 일부다처제를 심화시킨다.

 

여러 가지(진보와 보수, 종교, 사랑, 아침잠, 동성애, 음악, , 담배, 범죄, 자식, 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 걸쳐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지능이 인간의 특성을 얼마나 나타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 특성과 가치는 다르다. 지능이 높다고 바람직한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좀 불편한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아니 현재까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0%는 아니더라고 대부분 그렇다고 여겨진다. 분명한 것은 통계라는 것이다. 미국종합사회조사와 미국 청소년건강연구 그리고 영국 어린이발달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지능의 역설을 설명하기에, 미국인과 영국인의 특징과 차이를 보여준다. 그러기에 다른 국가의 사례가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 전체적으로 논문모음집 같은 느낌이 든다.



p*******t 2012.11.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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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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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어떻게 살것인가" 에서 인용되어져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혹시나 했던 게 거의 모든 내용이 나와 일치되었다.평소의 열등감을 한방에 해소해주는 내용들이었다.나는 내가 저능하다고 믿고만 살고있었다. 심각한 야행성이라 늘 게으르고 실행력도 떨어지고 , "  무인도에 가도 꼭 가져간다"고 커피는 평소에도 입버릇처럼 주변에 말해왔는데,꽤 앞선 얼리아답터였던 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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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어떻게 살것인가" 에서 인용되어져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혹시나 했던 게 거의 모든 내용이 나와 일치되었다.

평소의 열등감을 한방에 해소해주는 내용들이었다.

나는 내가 저능하다고 믿고만 살고있었다. 

심각한 야행성이라 늘 게으르고 실행력도 떨어지고 ,

 "  무인도에 가도 꼭 가져간다"고 커피는 평소에도 입버릇처럼 주변에 말해왔는데,

꽤 앞선 얼리아답터였던 거랑, 진보주의였던 거,

기타등등..

나에겐 이 책이  자기계발서이다!!

ㅋㅋ ㅋㅋ ㅋㅋ 

s****5 2015.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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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일어나가야 할 책
"반드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일어나가야 할 책"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편 부분은 정치였다.그 부분이 제일 읽고 싶었던 챕터였기도 했고요즘 시기와 맞물려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다.그런데, 결론부터 내보자면 이 책은왠만하면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지능우위에 대한 챕터나동성애, 종교, 클래식까지 각 챕터들만 보면흥미있을 부분들이 많아 순차적으로 읽어가는순서를 건너 뛰고 먼저 각각의 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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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편 부분은 정치였다.
그 부분이 제일 읽고 싶었던 챕터였기도 했고
요즘 시기와 맞물려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다.
그런데, 결론부터 내보자면 이 책은
왠만하면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지능우위에 대한 챕터나
동성애, 종교, 클래식까지 각 챕터들만 보면
흥미있을 부분들이 많아 순차적으로 읽어가는
순서를 건너 뛰고 먼저 각각의 주제들로
들어가서 취향별로 읽어볼 수 있겠으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맨 앞장에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지능의 연관성들에 관한 예들은
독특해 끌리는 것들이긴 해도 우선
책의 전체적인 맥락부터 이해하고
부가적인 담론들을 경험해보는게 순서같다.
지능을 큰 컨셉으로 잡은 것은
진화생물학을 기초로 했기 때문인데,
진보를 선택하는 사람이나 게이인 사람이
더 지능이 높기에 그럴 수 있다는 전제들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 '진화'라는 말 속에 있다는게 중요하다.
모든 진화의 결과는 인간이 보는
옳고 그름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지능이 높아서 어떤 취향을 띄게 된다는 설이
각각의 독자들에겐 일부 마음에 안들수 있더라도
어떤 도덕적인 것이나 인간적 취향이 전제된 게 아니라
'과학'적 추론이 이런 이론을 전개할 수 있게 했음을
인지하고 책을 읽기 위해선 진화를 알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첫챕터부터 읽는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른 주제들은 읽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유독 '정치'부분만은 몇번 다시 읽기를 했던거 같다.
처음엔 번역이 부족해서 이해가 잘 안되나도 싶었는데
읽다보니 내용자체가 뫼비우스 사슬처럼 도는 부분이 있어서
읽는 사람의 정성과 이해도가 매우 필요한 부분이었다.
읽는 도중엔 이게 결론이 나긴 하는 걸까
의구심을 가지며 읽었는데 읽다보니
괜히 한 챕터를 할애해가며 다룬게 아니구나를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흥미로운 다양한 주제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일반적으로 결론내기 어려운 주제들을
과학적인 논조로 풀이를 이어나가고 끝맺음을 내놓은
학자적인 사고방식에 큰 관심을 가져봤으면 싶다.
말을 잘하고 생각을 많이 해본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떠올릴 수 있는 범주가 아닌거 같아서다.
진화와 지능의 관계를 재밌게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j******3 2013.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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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도 그렇고 안 믿기도 그런 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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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IQ는 살아가는데 전혀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는 숫자라고 생각했다. 노력을 어느만큼  했느냐가 중요할 뿐이지 타고난 머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IQ는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 물론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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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까지 IQ는 살아가는데 전혀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는 숫자라고 생각했다. 노력을 어느만큼  했느냐가 중요할 뿐이지 타고난 머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IQ는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 물론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무의미한 숫자는 아니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 공부를 그토록 열심히 해도 누구는 1등급이고 누구는 3등급일 테지만.

 

  동일한 문제를 며칠씩 반복해서 풀어도 다음 날이면 전혀 새로운 문제를 보는 듯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도 이해 안 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 아이들을 보면서 얻은 결론은 한 가지다. 타고난 머리가 다르다는 것.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곳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교육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IQ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 책의 저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닌가 보다. IQ가 타고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도 안 된다는 얘기 아닌가. 그러면 너무 비참한데.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IQ가 좋지 않다고 해서 공부를 못한다는 얘기와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말하는 IQ가 좋지 않다는 것은 보통 지능보다 한참 아래를 의미할 테니까.

 

  우리는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시간'이라는 변수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냥 옛날부터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아주 조금씩 변했을 것이라는 생각만 한다. 그런데 저자의 말대로 수만 년 동안 거의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조상들과 10년(요즘은 5년도 안 되는 것 같다!)이 멀다하고 바뀌는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동일선상에 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지금의 생활패턴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 말로 지금까지 진화에 품었던 의문이 풀리는 듯하다. 과연 진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이 말대로라면 앞으로 한동안은 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 없겠다. 워낙 빨리 변하니까 유전자에 새겨질 시간이 없을 테니 말이다.

 

  사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판단할 때 IQ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 IQ와 다양한 생활방식을 연결시키는 걸 보면서 약간 불편했다. 이런 것이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어쨌든 다양한 연구와 통계를 통해 얻은 결론이라니까 약간 수긍은 하겠지만 이걸 토대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을 생각은 없다. 그래도 큰 틀에서의 결론에는 동의한다. IQ가 높은 사람은 유전자 코드에 심어져 있는 것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고 한다는 점. 그러나 IQ가 높은 사람의 습성이 올바른 삶의 습성이라는 얘기는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l*****8 2012.11.1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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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정 텔레비전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인간은 진정 텔레비전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인간은 진정 텔레비전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인간의 시각의 관점에서 봤을 때 현실 세계를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미디어를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본질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거꾸로 말해서 텔레비전과 같은 영상 미디어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영역선택적인 능력이 발현돼서 그것을 익숙한 것으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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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정 텔레비전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인간의 시각의 관점에서 봤을 때 현실 세계를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미디어를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본질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거꾸로 말해서 텔레비전과 같은 영상 미디어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영역선택적인 능력이 발현돼서 그것을 익숙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는 현실과 미디어를 혼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출몰하는 것이 그것이라면. 그런데 만약 그 미디어가 텔레비전과 같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장치가 아니라, 현실과 구분이 거의 어려운 형태의 미디어라면, 대체 무슨 수로 그것을 구별할까?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인 지능이 아무리 용쓰는 재주를 부린다더라도 인간의 눈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을 텐데. 그럼 그때에는 어떻게 되는 거지? 진화적인 적응을 포기하게 되는 건가?

 

인간은 고작 텔레비전조차 완전히 이해하는 새로운 개체가 출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이 텔레비전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단지 논리적인 추론에 의한 것일 뿐, 지능이 높은 사람도 여전히 텔레비전 속 영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텔레비전을 완전히 이해하는 인간이 나타나려면, 단순히 세포변형을 통한 진화가 아니라, 세포를 구성하는 물질 자체를 변형시켜야 할 텐데 그게 진화적으로 가능할까?

 

지능은 비반복적인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을 위해 영역선택적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그 외의 진화적으로 익숙한 상식의 세계에서는 아무런 효용성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지능이 높은 사람은 진화적으로 익숙한 것에 대해서는 똑똑하지 못하고 멍청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진화적으로 익숙한 모든 것에 특화되어 있나? 그게 아니라면 진화적으로 익숙한 영역에서도 또 세분된 각각의 영역선택적인 능력들이 제각각 존재할 텐데, 말하자면 지능이 낮은 사람도 영역선택적인 능력들 중 제한적인 것들만 가질 수 있을 뿐일 것이다. 또 지능이 높은 사람도 지능이라는 영역선택적 능력 외에 다른 진화적으로 익숙한 영역선택적 능력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지능이 높다는 것이 곧바로 멍청한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능과 상관없이 진화적으로 익숙한 상식에 똑똑하거나 멍청하거나 한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일 텐데, 대체 뭐가 지능의 역설이라는 것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지능의 역설이란 고작 지능이 높은 사람에 대한 선입견(진보적이고, 일부일처제를 지지하고, 동성애에 관대하고, 신을 믿지 않으며, 야행성이고, 클래식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며,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혹은 편견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재확인하고 거기에 유의미한 편차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가질 것이라 짐작되는 특성들은 현대 문명 속에서 새롭게 나타난 생활습관-사고방식에 지나지 않을텐데, 단지 사바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그것이 인간의 생존과 번식에 반하는 것이라고 과도하게 일반화시킨다. 게다가 인간 자체가 번식에 효율적으로 진화한 것이 아닌데, 인간의 특정 생활방식이 번식에 반하는 것이라 그것이 역설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스운 것 아닌가?

 

내 생각으론 사바나 원칙은 지금부터 1만년 후에도 여전히 지금의 모습 그대로이기가 쉽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문명이 만들어낸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들은 인간의 몸이 그것을 받아들여 스스로 진화시키기에는 너무나 전복적인 것이어서, 더이상의 변화를 만들어낼 여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자신이 만들어낸 도구들로 말미암아 더이상 진화할 수 없는 진화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l******8 2014.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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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지능의 사생활
"IQ 지능의 사생활" 내용보기
이 책을 이해하려면 진화심리학의 기본개념을 이해 해야 한다. 진화심리학이라는 말을 애초에 들어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이책의 초반부를 읽는게 무척 힘겨운 읽이거나 생각의 틀을 깨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에서 하는 내용이 어렵거나 잘 받아들여 지지 않는 다면 일반 대중을 위해 좀더 쉽게 쓰여진 전중환 교수님의 오래된 연장통을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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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이해하려면 진화심리학의 기본개념을 이해 해야 한다. 진화심리학이라는 말을 애초에 들어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이책의 초반부를 읽는게 무척 힘겨운 읽이거나 생각의 틀을 깨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에서 하는 내용이 어렵거나 잘 받아들여 지지 않는 다면 일반 대중을 위해 좀더 쉽게 쓰여진 전중환 교수님의 오래된 연장통을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사바나 원칙" 우리의 행동은 뇌가 결정을 하는데, 뇌를 포함한 우리 인류 자체가 오랜 진화과정을 거쳐 서서히 변해온 산물인데, 우리가 사는 환경은 그에 비해 매우 빠르게 변해서 우리의 뇌는 오랫동안 살아왔던 원시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말이다. 즉 나는 스스로 첨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줄 알고 있지만, 내 뇌는 여전히 지금이 원시시대 인줄 알고 나도 모르게 그에 유리하게 반응하고 행동하도록 조종한다는 사실이다.

 

  남자가 포르노를 보며 흥분하는 이유가 화면속의 여자가 가짜라는 걸 몰라서라면, 내가 그 여자를 통해서 종족번식의 목적을 이룰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어서 라고 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고 섬찟한 일인가 싶다.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진화심리학 개론서가 아니다. 진화심리학의 논지에 견주에 "지능"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머리가 좋다는 말을 지능이 높다는 말로 대치하고 부러움과 성공의 최우선 조건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능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가지 특징 중의 하나일 뿐이며 사실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지능이 높다는 특성 그 자체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특별한 경향성을 나타내는데 이게 항상 흔히 말하는 유리하거나 똑똑한 방향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력은 높겠지만 대신에 진화적으로 우수하지 않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 예를 들면 사람을 만나고 자손을 만들고 좋은 부모가 되는 일들에 자주 실패한다 점이다.

 

  지능이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 당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지능이 높아서 유리할 수도 있지만 지능이 높아서 불리한 점 심지어는 어이없는 점도 많다. 지능의 역설, 지능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i****h 201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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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은게 우월하다는 신화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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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한 목적   인간가치와 지능을 동일시하는 생각을 깨뜨리고 지능이 보편적으로 좋은것이며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지능이 낮은 사람들 보다 일반적으로 더 낫다는 신화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점.//     지능이 높은 개인들이 왜 진보주의, 무신론자가 되는지.   지능이 높은 남성은 외도 가능성이 높다 야행성 인간이 왜 아침형 인간보다 지능이 높은지. 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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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한 목적

 

인간가치와 지능을 동일시하는 생각을 깨뜨리고 지능이 보편적으로 좋은것이며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지능이 낮은 사람들 보다

일반적으로 더 낫다는 신화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점.//

 

 

지능이 높은 개인들이

왜 진보주의, 무신론자가 되는지.

 

지능이 높은 남성은 외도 가능성이 높다

야행성 인간이 왜 아침형 인간보다 지능이 높은지.

동성애자가 왜 이성애자 보다 지능이 높은지

지능이 높은 개인들이 왜 클래식 음악같은 순수기악을 듣는지

지능이 높은 개인들이 왜 술, 담배, 마약을 사용하는지.

지능이 높은 여성은 자식을 적게 갖거나 안갖는지..

...

 

그 모든것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하나로 옮겨간다.

 

선호, 가치관, 생활방식의 공통점...모두가 진화적이라는것.

 

지능이 인간이 가진 많고 많은 특성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음에 대해 밝힌다.



r********0 201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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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바나의 두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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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크는 인간의 뇌가 백지상태와 같아 본능보다는 교육과 문화에 따른 학습으로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Tabula rasa설(백지설)을 주장한 바 있고, 장 자크 루소는 자신에게 어떤 성향의 어린 아이를 데려오든 교육을 통해 원하는 어떠한 모습으로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에밀>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동물(주로 인간)의 심리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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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크는 인간의 뇌가 백지상태와 같아 본능보다는 교육과 문화에 따른 학습으로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Tabula rasa설(백지설)을 주장한 바 있고, 장 자크 루소는 자신에게 어떤 성향의 어린 아이를 데려오든 교육을 통해 원하는 어떠한 모습으로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에밀>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동물(주로 인간)의 심리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진화 심리학은 진화론을 심리학의 영역에 접목시켜 환경과 함께 인간의 타고난 본성을 중시한다. 인간에게는 진화론적인 영향으로 간단하게 학습할 수 있는 것과 간단하게 학습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며, 또한 진화적으로 자연스러운 것과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진화 심리학에서 특히 흥미로운 전제 중의 하나는, 인간은 오랜 유목생활을 통해 진화하였기 때문에 그 신체와 행동이 그 주기가 짧은 현대사회가 아닌 과거의 오랜 유목사회에 적합하게 적응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체적인 것이든 심리적인 것이든 진화적 적응은 우리 조상들이 진화하던 시기에 살았던 환경 조건에 맞춰 설계되고 순응했다.(p.35)"는 믿음 하에 "우리 뇌는 우리 조상들의 환경에는 없었던 존재들과 상황들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p.37)"는 내용의 '사바나 원칙'을 주장한다. 그리고 바로 그 사바나 원칙과 IQ의 상호작용 속에서 인간의 성향과 행동을 파악해 나간다.

 

 

즉, 이 책 <지능의 사생활>은 진화 심리학이라는 커다란 전제 하에서, 지능이 인간의 선호와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무엇을 왜 원하는 지를 파헤치는 데 있어 진화 심리학이 그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굳은 믿음 때문이다. 이 책은 수많은 인간의 성향과 행동 사례들을 제시하며 그 각각에서 지능의 높고 낮음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고 체계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 가나자와 사토시는 런던대학교 정경대학 부교수이자 버크백칼리지의 심리학과 명예연구원,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 문화심리학 저널'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의 이력 자체가 진화 심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화 심리학은 두뇌가 많은 기능적 매커니즘을 포함한다고 주장하는데,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된 심리학적 적응인 이러한 매커니즘들은 그가 이 책 전체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재료가 된다.

 

사바나 원칙을 배경으로, 지능으로 인간의 성향과 행동을 분석하고 설명해나가는 그의 시도는 색다르고 놀라우며 때로는 의문을 남기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타당하며 설득력있는 주장처럼 느껴진다. 물론 그의 주장들의 타당성여부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뒷받침되어야 할 테지만, 수많은 기존 연구들을 꼼꼼히 파헤치고, 신뢰할만한 여러 연구와 자료들을 제시하여 자기 주장에 신뢰도를 부여하는 그의 노력은 박수받을만 하다.

 

진보와 보수, 종교, 성적취향과 행태, 야행성 지수, 동성애, 음악 취향, 범죄 성향, 자식 수, 채식 등 라이프 스타일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들이 지능과 관련하여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고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고 자세하다. 무서울 정도로 치밀하고 꼼꼼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출판을 하기 위해 참고한 책과 논문 등을 제시한 미주와 참고문헌만 해도 깨알 같은 글씨로 3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지능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전혀 색다르고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 일반적인 인간의 성향과 행동에 대해 더 깊이있고 새로운 이해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z********o 201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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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과 지능의 연관성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
"진화심리학과 지능의 연관성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 내용보기
나이가 점점 들수록 왠지 유전자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그로인해 열등감(?)이 들때가 종종 있다. 가장 대표적인 외모가 그러하고 IQ가 그러하고...... 그래도 그러한것이 모두는 아니기에 우리들은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 책은 유전적 요소인 IQ가 연애에서부터 식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반적인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왠지 흥미가 당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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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수록 왠지 유전자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그로인해 열등감(?)이 들때가 종종 있다.

가장 대표적인 외모가 그러하고 IQ가 그러하고......

그래도 그러한것이 모두는 아니기에 우리들은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 책은 유전적 요소인 IQ가 연애에서부터 식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반적인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왠지 흥미가 당기면서도 기분이 나빠지려고 한다.

그럼 과연 이 책은 어떤 이유로 그러한 논리를 풀어나가고 있을까?

 

이 책은 모든 것을 진화심리학과 IQ의 연관성에 맞추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생존 및 번식상의 적응문제들을 해결한 방법(사바나원칙)을 대대로 유전을 통해 전수해온 유전적 성향인 일반지능과 달리 급변하게 변해가는 새로운 시대에 과거(사바나시절)에 없던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는 진화된 지능(?)이 IQ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뇌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진화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서 대두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한 사람은 지능이 높다는 것이다. ) 

이해가 어렵지않은가?

이 책에 제시된 여러가지 예들 중 하나를 통해 이해를 도와보자면 똑똑한 사람이 동성애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이성애를 통해 자손번식을 해왔기에 이성애가 일반지능인 반면 최근에 나타난 동성애는 이러한 진화론적인 특성에 맞지 않으므로 이러한 특성은 IQ가 높은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을 전제로 어릴적의 IQ측정 결과와 성인이 된 후의 동성애와 이성애간의 연관성을 통계내어보니 과연 그러하다는 것이다.

다소 기분이 나쁘더라도,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이 책의 앞장에 저자가 설명하고 있듯이 그러한 현상들이 윤리적이든 윤리적이지 않든, 가지가 있던, 가지가 없던지간에 팩트(사실)만은 가지고 IQ와의 연관성을 따져보았을 때 그러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의 생활방식이 IQ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러한 소소한 생활양식마저 IQ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나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저자도 이러한 점을 염려하였을까?

저자는 IQ차이로 인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주며 IQ는 단지 많은 특성중의 하나이므로 이로 인한 인간가치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이지만 통계수치로 인해 약간 어려운 부분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만 읽어본다면 IQ의 또다른 면을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인것 같다.

s*******8 2012.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