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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월리스가 쓴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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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의 비슷한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하는 게 있다. 나만 느끼는 것일수도.문체같은 것일 수도 있다. 찰스디킨스의 소설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너무 비슷했다. 디킨스의 여러소설을 읽어봤겠지만 골동품상점을 읽으면서 너무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마치 내가 소설속의 장소에 서서 주인공들의 모습을 함께 보고 있는 듯한 느낌 같은 거였다. 그러면서 정말 19세기 영국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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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의 비슷한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하는 게 있다. 나만 느끼는 것일수도.

문체같은 것일 수도 있다.

 

찰스디킨스의 소설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너무 비슷했다. 디킨스의 여러소설을 읽어봤겠지만 골동품상점을 읽으면서 너무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마치 내가 소설속의 장소에 서서 주인공들의 모습을 함께 보고 있는 듯한 느낌 같은 거였다.

 

그러면서 정말 19세기 영국에 있어서 그 안개와 음산한분위기, 빈민가의 뒷골목들.

참 신기한 독서경험 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작가인 에드거 월리스를 검색했는데요.

디킨스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네요.

다작하는 작가네요.

17편의 희곡, 957편의 단편, 170편의 소설

그리고 그 유명한 킹콩의 원작자라고 합니다.

 

소설은 일찍 살인 용의자를 알려줍니다^^

'머야 그럼 재미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물론입니다.

근데 오히려 그런 용의자와 추격자간의 쫓고 쫓기는 두뇌싸움이 더 긴박하며 재미있었네요.

 

변호사 잭 글로버와 살인용의자는 아니지만 공모하고 교사한 한 미모하는 진 브리거랜드.

 

스토리를 계속 읽고 있는데도,

진이 꾸밀 내용에 끊임없이 기대됩니다.

 

공포의 천사라는 제목은 여주인공인 진을 말하는 건데요,

남자들의 구애를 받을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지만 차겁고 명석한 두뇌로 완벽한 범죄를 꿈꾸는 천사의 가면을 쓴 악녀정도.

 

추석연휴에 도서관에서 월리스의 다른 추리소설들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p*****m 2019.09.14.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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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공포의 천사 - 에드거 윌리스
"[서평]공포의 천사 - 에드거 윌리스" 내용보기
어찌보면 빤히 보이는 것을 주인공만 모르고 있었나보다. 왜 그런 영화도 있지 않았는가. 마을도 가족도 모두가 다 만들어진 것인데 주인공만 모르고 있었다는 그런 영화 말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살았지만 알고보니 그것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을때의 허무함은 어떨까.  일반적인 소설과는 달리 장르소설은 트릭이 너무 드러나거나 범인이 누구인지 대놓고 알려주거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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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빤히 보이는 것을 주인공만 모르고 있었나보다. 왜 그런 영화도 있지 않았는가. 마을도 가족도 모두가 다 만들어진 것인데 주인공만 모르고 있었다는 그런 영화 말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살았지만 알고보니 그것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을때의 허무함은 어떨까.

 

일반적인 소설과는 달리 장르소설은 트릭이 너무 드러나거나 범인이 누구인지 대놓고 알려주거나 하면 그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들이 그렇게 반전에 연연해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른바 서프라이즈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깜짝 파티, 그것을 위해서 작가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면서도 어떻게든지 마지막 히든카드 하나는 남겨 놓는 것이리라.

 

1800년대 후반에 태어나 1900년대 초반에 죽은 작가의 이야기답게 요즘의 소설과 비교하자면 약간은 심심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그 심심함이 정말 따분해서 못 견디겠다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음식의 간으로 쳤을 때 약간 슴슴한 정도랄까. 깔끔한 맛도 더해져서 딱 떨어지는 느낌마저도 든다.

 

그래서 좋다. 복잡하지 않아서 머리 굴릴 필요 없이 그저 읽히는대로 마음이 내키는대로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정답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쉽게 쉽게 읽히는 것이 이 작가의 특징이다.

 

 첫작품인 [트위스티드 캔들]부터 시작해서 두번째 작품을 빼고 이책의 바로 전작인 [수선화 살인사건]까지 읽었다. 사실 두번째 이야기를 건너뛴 건 너무 대놓고 먹여주는 밥이 살짝 질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이제와 생각하니 아깝다. 주는대로 잘 받아먹었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저지르진 않은 살인에 대한 댓가를 사형을 언도받은 메레디스. 그에게는 막대한 재산이 있다. 그가 죽으면 그 모든 재산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녀, 진에게도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가 결혼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감옥에 있는 그가 결혼을 하는 것도 문제고 애인 하나 없던 그가 누구랑 결혼을 하는가도 문제다. 이 모든 것은 다 결국 돈 때문이다.

 

그 무엇보다도 돈 없는 생활이 무섭다는 진, 그녀는 메레디스가 가진 돈을 얻기 위해서는 살인도 방불한다. 한두푼이 아닌 어마어마한 돈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고 그녀의 아버지가 진 빚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고 그녀가 가진 성격상 더욱 돈에 연연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를 무고하게 몰아넣고서도 말이다. 그녀에게 돈이 가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지금 그 돈은 누구에게 가 있을까.

 

당신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누군가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상대는 당신에게 절대로 주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당신은 그를 파괴할 힘을 가졌어요. 그러면 어떻게 할 건가요? (265p)

이달의 사락 b***8 2019.09.01.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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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 공포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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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레디스는 진 브리거랜드와 약혼을 했는데그녀가 그의 재산을 노렸다는 것을 알고 파혼하려 하다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어요.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메레디스의 약혼녀인 진 브리거랜드가 이런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하고 그를 도와주고자 합니다.  제임스 메레디스는 30살까지 결혼하지 못할 경우그 재산은 아버지의 여동생에게 넘어가게 되는데다음주 월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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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레디스는 진 브리거랜드와 약혼을 했는데

그녀가 그의 재산을 노렸다는 것을 알고 파혼하려 하다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어요.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메레디스의 약혼녀인 진 브리거랜드가 이런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하고 그를 도와주고자 합니다.

 

 

제임스 메레디스는 30살까지 결혼하지 못할 경우

그 재산은 아버지의 여동생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다음주 월요일이 30살이 된답니다.

그래서 제임스 메레디스는 요양소에서 빠져나와

처음보는 여자 리디아 베일과 급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직후 그는 살해된 채로 발견되며 그 재산은 리디아 베일에게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 후로 리디아 베일의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끊임없이 그녀를 죽이려하는 진 브리거랜드,

계속 당하는 그녀를 지키려고 하는 잭 글로버,

그저 당하기만해서 답답한 리디아 베일,

진의 아름다운 외모에 다들 넘어가는 사람들,

 

 

 

읽는 내내 고구마 백개 먹은것마냥 답답했지만

결말은 또한 생각 외의 결말이네요.

 

 

책에서 대놓고 누가 범인인지 나와있는데

저는 설마설마 아니겠지 반전이 있을꺼야 이러면서

끝까지 읽었답니다.

그런데 대놓고 범인인 사람이 진짜 범인이라 약간 허탈하기도 했어요.ㅎㅎㅎ

 

 

그렇지만 책이 나온 시대를 감안하고 읽는다면

이 책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것 같아요.

 

 

 

 

a******6 2019.09.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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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닌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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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오랜 소설인데요 요즘 나오는 드라내용하고 똑같은건가... 완전 아내의유혹판이다...한사람은 무식하게 착하고...한사람은 무식하게 악랄하고...현실에선 있을수 없지만...아지만 악랄한여자의 이유도 가난이 싫기 때문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기때문에 선택했던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게 정당한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가독성만으로는 왠만한 추리소설보다 재미있는듯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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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오랜 소설인데요 요즘 나오는 드라내용하고 똑같은건가... 완전 아내의유혹판이다...

한사람은 무식하게 착하고...한사람은 무식하게 악랄하고...

현실에선 있을수 없지만...

아지만 악랄한여자의 이유도 가난이 싫기 때문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기때문에 선택했던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게 정당한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가독성만으로는 왠만한 추리소설보다 재미있는듯합니다. 히가시노게이고 작품 왠만한거보다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기회된다면 또 다른 작품도 읽어봤으면 하네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d*******2 2019.09.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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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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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 남자들을 매혹시키고서는 원하는 바 즉 돈을 손에 넣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 이야기는 사실 요즘은 워낙 흔한 소재지만 그래도 이런 유의 소재는 늘 호기심을 자극하기 마련인데 공포의 천사 역시 빠른 전개와 장면전환으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그녀 진 브리거랜드는 사촌쯤 되는 순진한 남자 제임스 메레디스를 유혹해 그가 상속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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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 남자들을 매혹시키고서는 원하는 바 즉 돈을 손에 넣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 이야기는 사실 요즘은 워낙 흔한 소재지만 그래도 이런 유의 소재는 늘 호기심을 자극하기 마련인데 공포의 천사 역시 빠른 전개와 장면전환으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 진 브리거랜드는 사촌쯤 되는 순진한 남자 제임스 메레디스를 유혹해 그가 상속받을 거금을 곧 손에 넣을 수 있을 즈음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브리거랜드 부녀의 계획대로 메레디스는 억울한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이제 곧 거액의 유산이 그들 손에 떨어질려는 즈음 메레디스와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가 선수를 쳐 새로운 상속인을 등장시킨다.

새로운 상속인의 정체는 아버지가 남긴 거액의 빚으로 고통받던 리디아였고 그녀는 그들의 계획에 망설임 없이 동참.. 정략결혼에 성공함과 동시에 잭과 메리디스가 브리거랜드 부녀에게 뒤통수를 날린 쾌감도 잠시, 그들이 브리거랜드 부녀의 눈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메레디스는 누군가가 자살처럼 위장한 살인사건에 휘말려 세상을 떠나고 이제 거액의 유산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갓 결혼한 리디아에게로 가게 된다.

이런 과정이 소설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은 도입 부분에서 전개될 정도로 굉장히 빠른 전개는 이 책의 장점이고 더불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든듯 드라마틱 해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부유한 미망인이 된 리디아는 일가친척이 없는 처지라 그녀가 죽으면 그들이 그토록 원하지 않는 브리거랜드에게 거액의 유산이 돌아가는 건 마찬가지... 이제 리디아의 목숨이 위험해졌지만 그녀에게 진과 그 아비의 위험성에 대해 아무리 말을 해도 세상 물정 모르는 리디아는 잭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아니 귀담아듣지 않는 정도를 넘어 아름다운 외모의 가녀린 진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녀를 친구로 곁에 둔다.

그 부녀를 곁에 두면서 리디아의 주변에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사고를 빙자해 누군가가 리디아의 목숨을 노리지만 이 태평스럽고 긍정적인 여자는 그저 우연일 뿐이라 큰 신경을 안 쓰는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진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말을 하는 잭을 꺼리기까지 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아름답지만 속은 냉정하고 잔인한 계략가가 숨어있는 진은 리디아가 잭의 간섭을 싫어하면서도 그에게 은근히 끌리고 있음을 본인보다 먼저 간파 그녀 앞에서는 절대로 잭을 직접적으로 욕하거나 험담하지 않으면서도 돌려까는 신공을 발휘해 어느새 리디아로 하여금 잭에게 거부감을 가지도록 만드는 데 성공할 정도로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눈치도 빠른 전형적인 악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녀가 리디아에게 잭이 자신을 이토록 싫어하는 이유라고 내세운 핑계를 보면 교묘하고 영리하기 그지없는데 그런 진에 비해 감정적일 뿐 아니라 우직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잭이 이 싸움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두 여자의 캐릭터는 상당히 대조적인데 어느 날 별다른 노력 없이 한 번의 결정만으로 거액의 돈을 손에 쥐고 그저 돈 쓰는 재미에 홀랑 빠져버린 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딘 리디아보다 악녀지만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남자들을 유혹하고 원하는 바를 취할 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진이 훨씬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다.

결말을 보면 작가 역시 그런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거액의 유산을 둘러싼 살인사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음모를 참으로 맛깔나게 섞어서 마치 한편의 아침 드라마를 보는듯한 재미를 준 책이었다.

y******0 2019.09.10.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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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연 천사일까? - [공포의 천사]
"그녀는 과연 천사일까? - [공포의 천사]" 내용보기
외모는 우리가 그를 알기 전에 먼저보고 그 사람를 판단하는 기준의 하나이다.분명 절대적이지 않음에도 외모에서 느끼게 되는 인상이나 분위기는 오래도록 그 사람을 기억하기도 하고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에드거 윌리스의 <공포의 천사>를 통해 이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공포'와 '천사'라는 단어는 서로 상반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천사
"그녀는 과연 천사일까? - [공포의 천사]" 내용보기
외모는 우리가 그를 알기 전에 먼저보고 그 사람를 판단하는 기준의 하나이다.
분명 절대적이지 않음에도 외모에서 느끼게 되는 인상이나 분위기는 오래도록 그 사람을 기억하기도 하고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에드거 윌리스의 <공포의 천사>를 통해 이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포'와 '천사'라는 단어는 서로 상반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천사의 탈을 쓴 악마'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는 벌포드 살인사건의 재판을 시작으로 전개된다.
이미 사건이 발생했으며,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인 메레디스와 메레디스의 약혼녀 진 브리거랜드 양이 법정에 등장하나 사람들의 반응은 우아함과 천사같은 이미지의 브리거랜드 양이 범인일리가 없다한다.
정말 메레디스가 범인인 것일까?

하지만 반전이 일어난다.
메레디스의 결혼식이 끝나고 잠시 뒤 들이닥친 브리거랜드 양의 등장과 거의 동시에 총성이 들리고 범인이라 여겨졌던 메레디스가 죽은 것이다.
이 무슨 일인가?

메레디스는 자살인가? 타살인가?
그들이 아는 진실이 정말 진실일까?

에드거 윌리스의 소설은 미스터리함과 반전이 함께이기에 고전적 소설임에도 재미가 있다.
이번 작품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점과 '내가 믿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지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했다.

작품 속 인물과 대사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한 면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건의 결말보다는 스토리의 전개과정 속에서 살아가며 중요하게 여겨해야할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같은 작품을 읽어도 사람마다 생각과 느낌이 다름이 내가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단순히 작품의 좋고 나쁨이 아닌 작품속 이야기를 통해 생각하는 각자의 생각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공포의 천사>는 이전의 에드거윌리스의 작품들보다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j*****g 2019.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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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빗나간 결말이 재밌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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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허덕이는 가난한 여인 '리디아 베일'에게, 변호사라는 한 남자가 찾아 온다.젊고 잘생긴 그는 자신의 이름이 '잭 글로버'이며 갑부인 친구와 혼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미처 무엇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리디아는 갑부 '제임스 메레디스'의 부인이 되었는데 신혼 하루 만에 남편이 죽고 만다. 공개된 유서에는 막대한 재산 모두를 ('진 브리거랜드'가 아닌) 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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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허덕이는 가난한 여인 '리디아 베일'에게, 변호사라는 한 남자가 찾아 온다.

젊고 잘생긴 그는 자신의 이름이 '잭 글로버'이며 갑부인 친구와 혼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미처 무엇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리디아는 갑부 '제임스 메레디스'의

부인이 되었는데 신혼 하루 만에 남편이 죽고 만다. 공개된 유서에는 막대한 재산 모두를

('진 브리거랜드'가 아닌) 부인에게 넘긴다고 쓰여 있었다.


죽은 남편의 전 약혼녀 '진 브리거랜드'는 아버지와 함께 메레디스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진은 마성의 천사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말이라면 믿을 수밖에

없었고, 그녀 또한 자신의 말을 믿게 만드는 뛰어난 외모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천사의 탈을 쓴 악랄한 그녀는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가지고 뛰어난 두뇌를 '풀가동'해보지만

번번이 변호사 '잭'과 그가 고용한 늙은 보디가드 '재그스'에게 막혀 버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디아의 목숨은 매번 위험하다. 과연, 잭은 그녀와 절친이 남긴 유서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엄청난 재산의 주인이 되는 것은 누구일까.



 

악녀의 음모가 결말을 향해 갈수록 대담하고 어처구니없을 만큼 교활한데 비해

항상 목숨을 위협받는 리디아는 남을 잘 믿고 쉽게 마음을 열어놓는 성격이다.

하지만 진의 마성에 걸려, 잭의 충고에도 끝까지 의심하기를 거부한다.

확실한 증거는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서 잭과 재그스의 활약은 조심스럽고 은밀하게 진행되어 흥미진진하다.

끊임없는 음모와 비열한 악녀의 마수 속에서도, 신중하고 차분하게 구출해내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안도의 한숨이 함께 나왔다아아~

리디아~ 제발 잭의 합리적인 의심을 믿어주면 안 되겠니? ㅋㅋ



"이천년 동안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살인 본능은 여전히 강하죠.

그렇지 않다면 전쟁은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냉혹한 살인을 한 번이라도

저지른 사람이 백 번을 저지르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영국에서, 미국에서,

그리고 프랑스에서 매년 50건이 넘는 잔혹한 살인사건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 배나 되는 수치가 적발되지 않은 채 일어나고 있고요. 게다가

범인이 대단한 미인이라면 범죄는 더 쉬워지겠지요."


                                           - 성가신 재그스 _91



저자 에드거 윌리스는 <킹콩>의 원작자다.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까지도 리메이크되고

있는 인기의 비결은 괴수와 미녀의 러브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는 다양한 러브 스토리(?)가 등장한다. 달콤하다기보다는 살벌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을 미끼로 하여 주저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에 초점을 맞춰봤더니, 정직한 제목에 다시금 눈길이 갔다.

무리수인 줄 알면서도 브리거랜드 부녀가 밀어붙인 몇몇 허술한 범행 방법은 그 시대적으로는

있을 법하기도 해서 이해가 갔지만 리디아의 고구마가 결말까지도 답답했다.


흠, 사실 리디아는 착하다. 착하니까 남이 보여주는 진심을 그대로 믿어준 것이다.

다른 독자가 볼 때는 '보호 본능'으로 작용할지도?ㅎ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다.

확신했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간 결말이 마음에 든다.

 

 

 

 

i***o 2019.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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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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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이 책은    영화 <킹콩>의 원작자인 에드거 월리스, 그는 영국의 소설가다 겸 극작가인데, 그가 쓴 소설, 『공포의 천사(The Angel of Terror)』을 읽었다. 미스터리 소설이다. 에드거 월리스의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소설 『네 명의 의인』을 읽었고, 이 책이 두 번째 소설이다.   저자 에드거 월리스는 <이코노미스트>로부터 20 세기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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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이 책은 

 

영화 킹콩의 원작자인 에드거 월리스, 그는 영국의 소설가다 겸 극작가인데, 그가 쓴 소설, 공포의 천사(The Angel of Terror)을 읽었다. 미스터리 소설이다.

에드거 월리스의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소설 네 명의 의인을 읽었고, 이 책이 두 번째 소설이다.

 

저자 에드거 월리스는 이코노미스트로부터 20 세기 스릴러물 작가 중 가장 다작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등장인물들

 

제임스 메레디스

잭 글로버 : 변호사

진 브리거랜드 : 제임스 메레디스의 약혼자

리디아 베일 (리디아 메레디스)

 

줄거리는 

 

제임스 메레디스라는 인물이 있다. 앞부분에서 잠깐 나왔다가 죽는 인물인데, TV 드라마로 치면 유명배우가 초반에 깜짝 출연하고 사라지는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나 맡은 역할은 중요해서, 그 뒤 스토리의 기본을 깔아놓고 가는 인물이다.

 

그는 살인죄로 사형을 언도받는다. 그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무언가 의문을 가지고 이 사건을 대한다. 메레디스의 약혼자이자 천사 같은 미모를 지닌 브리거랜드를 의심하게 된 것이다. 메레디스는 서른 살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여동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되어 있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메레디스의 전 재산은 진 브리거랜드 앞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런 메레디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잭 글로버는 리디아 베일을 찾아가 메레디스와 결혼을 제안한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리디아는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 후 메레디스는 살해되고.........

 

독자인 나는 이렇게 당했다. - 숨겨놓은 장치

 

추리소설의 묘미는 작가와 독자가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는데 있다.

저자는 요소요소에 힌트를 숨겨놓고 독자들은 그런 힌트를 찾아가면서 작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 그게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작가가 숨겨 놓은 것으로 여겨지는 힌트가 보이질 않는다.

서술이 3인칭으로 전지적 서술로 일관되니, 독자는 서술자의 해설을 듣는데 사건일지를 읽는 기분이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소설의 전개가 무미건조하다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무엇을 하나 놓친 기분이 들기 시작하였다.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소설이 끝나버리면, 추리소설로 낙제인데, 하는 생각이 들 무렵, 내가 속았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다 읽고 나서 작가에게 하나 완벽하게 속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바로 재그스라는 인물의 정체.

 

나중에 밝혀지고 나서야, , 하면서 그전에 작가가 무수히 뿌려놓은 밑밥, 힌트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이름이다. ‘재그스

변호사 잭 글로버가 리디아의 신변 경호를 위해 집으로 보낸 경호원이 재그스인데, 그 이름에 주목을 하지 않은 것이다.

 

재그스가 처음으로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장면을 보자.

 

갑자기 잭이 안색이 밝아지며 환하게 웃었다.

재그스!” 잭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재그스?” 레넷이 어리둥절해하며 따라 말했다.> (60)

 

레넷은 잭 글로버가 일하는 법률회사에서 잭의 상급자다.

지금 대화를 하면서 잭은 재그스라는 인물을 거론하는데, 상급자인 레넷은 그게 누구인지 처음 듣는 듯하다. 이게 힌트였는데, 나는 그냥 넘어갔다. 보기 좋게 저자에게 당한 것이다.

재그스는 가공의 인물이다.

 

재그스라는 이름은 아마도 Jags 일 것이다.

그 이름은 주인공 잭 글로버 (Jack Glover) 이름에서 <Ja- G>를 따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재그스는 잭 글로버가 가공으로 만들어 낸 인물이다.

일인이역으로 잭 글로버와 재그스는 동일인물인 것이다.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나는 이런 대목도 그냥 스쳐 지나갈 수 밖에.  

리디아가 불평하면 잭이 좀 더 자주 찾아와 재그스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설득할 법도 했는데, 웬일인지 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25)

 

잭과 재그스는 동일인물이니, 함께 리디아 앞에 나타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잭은 재그스가 되어 리디아를 지근거리에서 보호하면서,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런 것 모르고 읽었다. 그래서 추리소설로서 격이 떨어진다 생각했던 나의 성급한 판단, 잘 못이라는 점 말해 두고 싶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스포일러가 되니 말하지 못하겠다.

실상 재그스와 잭이 동일인물이라는 정보도 말하면 안되는데........

 

이것,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 관자놀이

 

우리가 흔히 듣고 말하는 관자놀이’, 그건 얼굴의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고 새삼 살펴보게 되었다.

 

관자놀이는 양쪽 눈의 바깥에서 귀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눈의 바깥쪽에서 귀 사이에 위치하며, 광대뼈가 귀 쪽으로 길게 연결된 광대활의 윗부분이다.

따라서 왼쪽, 오른쪽으로 구분될 수 있다.

 

총알은 왼쪽 관자놀이 바로 아래에 박혀있었고 얼굴에는 화약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46)

 

지미는 오른손에 권총을 움켜쥔 채 죽어있었소. 총상은 왼쪽 관자놀이에 있는데 말이지. 어떻게 하면 오른손에 총을 쥐고 왼쪽 관자놀이를 명중시켜 자살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준다면 자살이라는 당신의 이론을 받아들이도록 하겠소.> (49- 50)

 

관자놀이가 정확히 어디인지를 모르면, 위와 같은 문장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하게 된다.

 

다시, 이 책은 

 

3인칭 시점으로 사건을 서술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건이 그저 진행이 되는듯한 구조다. 사건은 그저 시간이 흘러가면서 저절로 해결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물론 사건 해결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애를 쓰는데, 그것이 애쓰고 수고하는 과정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이야기가 너무 드라이하다. 촉촉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발견되지 않는다.

감정이입을 할 만한 등장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그렇게 드라이하게 느끼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잭 글로버와 리디아 베일의 러브 라인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두 사람에게 같이 있는 시간을 적게 허용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잭이 리디아 옆에 있긴 했지만 재그스라는 나이가 많기 하지만 힘도 무척 센’(77) 경호원 역할을 하고 있었으니, 그게 어떤 한계로 작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두 사람의 러브 라인 형성에 한계가 아니었을까?

이달의 사락 s***h 2019.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포의 천사 / 에드거 월리스 / 도서출판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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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 에드거 월리스 / 도서출판양파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언도받은 제임스 메레디스. 하지만 메레디스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이 모든 음모를 메레디스의 전 약혼녀 진이 꾸몄다고 믿고 있다. 메레디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서른 살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여동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유언했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메레디스가 결혼하지 않으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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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천사 / 에드거 월리스 / 도서출판양파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언도받은 제임스 메레디스.

하지만 메레디스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이 모든 음모를 메레디스의 전 약혼녀 진이 꾸몄다고 믿고 있다.

메레디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서른 살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여동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유언했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메레디스가 결혼하지 않으면

전 재산은 진 앞으로 돌아간다.

진의 음모를 깨고 메레디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잭은 빚더미에 올라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리디아 베일을 찾아가

메레디스와 혼인해 달라고 제안하는데

    

 

 

 

 

 

 

 

 

 

 

에드거 월리스 (1875-1932)

영국의 소설가겸 극작가.

런던에서 넉넉지 못한 집안의 양아들로 자라나

어려서부터 신문 배달 일을 하고 인쇄공장에 다니는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제대 후 로이터통신과 데일리 메일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다가 귀국 후 스릴러 작가로 데뷔했다,

"네 명의 의인", "겁쟁이 신사 J. G. 리더씨"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1931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패배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영화의 각본을 집필하였다

저널리즘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 역사소설 등 아주 폭넓게 집필했다.

17편의 희곡과 957편의 단편, 170여 편의 소설을 남겼다.

160여 편은 영화로 제작되어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극장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킹콩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에드거 월리스를

20 세기 스릴러물 작가 중 가장 다작한 작가 중 한 명이라고 평한다.

 

 

 

 

 

 

 

p********g 2019.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포의 천사] '킹콩' 원작자 에드거 월리스의 미스터리 추리소설!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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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본능적으로 대부분의 남자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선호하는 여성상으로 일단 예쁜 여자를 제일 좋아한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쁘고 잘 생긴 사람을 누가 싫어할까마는 나이 불문 젊고 예쁜 여자만 보면 다 용서가 되는 듯 너도나도 1순위로 꼽는다고 하는데, 만약 책 속에 등장하는 진처럼 모두의 마음을 홀려버리는 순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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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본능적으로 대부분의 남자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선호하는 여성상으로 일단 예쁜 여자를 제일 좋아한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쁘고 잘 생긴 사람을 누가 싫어할까마는 나이 불문 젊고 예쁜 여자만 보면 다 용서가 되는 듯 너도나도 1순위로 꼽는다고 하는데, 만약 책 속에 등장하는 진처럼 모두의 마음을 홀려버리는 순수하고 매력적인 아름다운 여자가 나의 재산과 목숨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한다면 어떨까? 천사 같은 외모에 숨겨진 가면 뒤로 악마의 본성이 꿈틀대며 소름 돋게 나의 눈을 멀게 한다면 말이다.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다면 한순간에 훅 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터. 겉모습만 보고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는 이 책이 주는 아주 큰 교훈이 아닐까 싶다. 사람을 믿지 말라는 건 아주 슬픈 일이지만..

 

페르디난드 벌포드라는 남자가 총에 맞아 사망하자 질투에 눈이 먼 메레디스가 살해했다며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결론짓고, 고의 살인죄를 적용받아 사형을 언도받은 제임스 메레디스. 다행히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20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천사 같은 미모를 지닌 그의 사촌이자 전 약혼자가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덕분에 모두들 깜빡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임스 메레디스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진 브리거랜드가 이 모든 음모를 꾸몄다고 확신한다.

 

사건의 발단은 메레디스의 아버지가 아들이 서른 살까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여동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기로 유언했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메레디스가 결혼하지 않으면 전 재산은 진 브리거랜드 앞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그래서 잭 글로버는 진으로부터 메레디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큰 빚을 물려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신용상태가 안 좋은 리디아 베일을 찾아 얼굴도 모르는 메레디스와 결혼을 해달라고 엄청난 제안을 하며 간곡히 부탁한다. 생각할수록 황당하고 당황스럽지만 그녀에겐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어 결국 수락하게 되고, 그녀의 인생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되찾게 된다.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듯 엄청난 부자와 결혼해 한방에 신분상승을 했으니 남부러울게 없다.

 

하지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진 브리거랜드가 아니다. 리디아에게 접근해 친절하게 친분을 쌓으며 믿음과 환심을 얻고, 그녀의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뻔뻔하고 교활하게 혀를 놀린다. 진 브리거랜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그들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니 겁나고 두려울게 없다. 지금껏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며 살게 해준 천사 같은 외모가 그녀에겐 강력한 무기가 됐으니 말이다. 어리석고 거짓된 사랑 앞에서도 아무도 그녀를 의심할 수 없을 만큼. 게다가 같은 뜻을 품고 있는 영원한 내 편과 그녀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있었으니.. 피는 못 속인다는데 아빠보다 더 독하고 극악무도한 그녀의 두 얼굴, 스스럼없이 살인을 저질러도 죄책감 1도 없이 제대로 돈독 오른 부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한순간도 멈출 줄 모르는 악행들이 잔인하다 못해 치를 떨게 한다.

 

하지만 진보다 리디아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고구마 100개 정도 먹은 것처럼 속이 너무 답답했다는 사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며 그렇게 당하고도 어쩜 그리 한결같은 믿음을 진에게 보여주는지 말이다. 그나마 그녀를 대신해 잭과 재그스의 활약을 응원하며 집중하다 통쾌한 반전에 깜짝 놀랐고, 거듭되는 등장인물들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며 사건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으며 열심히 뒤를 쫓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땐 온몸에 소름이 돋았더랬다. 진짜 나쁜 년! 욕이 절로 나오더라는. 그럼에도 순간순간 로맨스 소설인가 싶기도 했다가 스릴러 소설 같기도 했다가 결국 미스터리 추리소설이었구나 싶었던 요 책! 앉은 자리에서 곧장 푹 빠져 읽었던 만큼 술술 읽혀 더 재밌었다. <공포의 천사> 사랑 받을 자격조차 없는 그녀 곁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과연 누굴까? 메레디스의 재산은 결국 어떻게 됐을까? 천사의 끝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h********2 2019.09.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