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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웨딩
뻔스토리지만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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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모가 시키는대로 순종적으로 살아온 여주. 부모가 시키는대로 약혼까지 해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녀는 친구들이 열어준 처녀파티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엇나가는 선택을 한다. 바로 욕망에 빠져 처음 본 남주와 자버린것. 그러나 모든 일이 다 끝난 후, 자신이 저지른 짓에 충격을 받아 정신없이 도망친 그녀는 그 하룻밤으로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럼에도 그 한번의 일탈이, 그 일탈로 인한 임신이 없었던 것 처럼 다시 부모가 깔아놓은 레일로 돌아와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런 그녀 앞에 분노에 찬 남주가 다시 나타난다. 남주가 아주 끈질기게 여주를 괴롭힌다. 결혼식에서 입장까지 한 여주를 다짜고짜 끌고나와서(물론 이건 여주가 잘못한거긴 하다. 누구한테 잘못한거냐면 남주가 아니라 자기 약혼자한테.), 자기 본거지로 데려가 아무데도 못가게 감금비스무리한 짓을하고, 여기에 지 정부가 되라며 그러면 뭐가 이득인지 개소리를 왈왈 해대고(뭐랬더라? 아이의 합법적인 출생을 위해 결혼을 해야하는데, 감정적인건 배제해야하고 그러면서도 누릴 수 있는 이득은 누리고 싶으니 그런 계약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했었나?)... 중후반까지 둘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데 그 때문에 성적 긴장감이 넘친다. 여주가 편리한 정부 관계를 받아들이면서 그 긴장감이 확 풀리기는 하는데, 남주의 방벽은 여전해서 보는 사람 숨구멍을 꽉꽉 막히게 한다. 결국 그 숨막히는 방벽을 뚫어내고 사랑을 쟁취하는 여주를 대단하다 해야할지 미련하다 해야할지.... + 신부 교체랑 같이 읽으면 더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