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오랜 신앙 연륜으로 녹여내린 논어가 성경과 잇대고 있다. 성경구절에 억지로 꿰어 맞춰져 사족처럼 달린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천의무봉하게 엮인 대화의 장을 보게 된다. 저자는 공자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 말씀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구도와 순례의 길이며, 말과 삶이 분열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이루어가는 시은의 길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 됨의 길을 찾는 모든 구도자들에 공자의 울림을 이처럼 간결하지만 묵직하게 알려줌이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