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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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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아니고 글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책을 읽고 YES블로그에 틈틈이 리뷰 쓰기가 특별한 취미도 없이 40대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취미 중 하나였다. 그런데 한동안 소소한 행복을 주던 취미 생활을 못하고 지냈다. 바쁜 회사 업무와 가까운 가족을 잃은 슬픔이 쌓여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던 게 이유라 생각된다. 리뷰는 못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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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도 아니고 글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책을 읽고 YES블로그에 틈틈이 리뷰 쓰기가 특별한 취미도 없이 40대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취미 중 하나였다. 그런데 한동안 소소한 행복을 주던 취미 생활을 못하고 지냈다. 바쁜 회사 업무와 가까운 가족을 잃은 슬픔이 쌓여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던 게 이유라 생각된다. 리뷰는 못 쓰고 있었지만 그래도 책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으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책상 위에 완독한 책들이 쌓여 갔다. 책장에서 블로그 이웃님이 선물해 주신 책을 꺼내 읽으려 하니 책상 위에 완독 후 쌓아 놓은 책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읽으려던 책을 한 쪽에 내려 놓고 책상 위에 완독 후 쌓아 놓았던 책 중에 한 권을 골라 리뷰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어본다.

 

 오랜만에 리뷰를 쓰기로 마음 먹은 책은 2019년에 출간된 김은령 작가의 <밥보다 책>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간이 쏟아지는 요즘 출간된 지 다소 지난 책을 고른 이유는 2018년 가을 리뷰어클럽 첫 서평단 신청에 당첨이 되고 이 주의 우수 리뷰까지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예스블로그 활동을 하게 만든 서민 교수의 <밥보다 일기>와 같은 시리즈의 책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뜸했던 예스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할까?

 

 <밥보다 책>은 오랜기간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고(현재 편집장이다), 작가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 김은령이 마흔 언저리에 뭐라도 하고 싶은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은 없고 무언가를 애써 하기도 싫었을 때 읽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3 Chapter로 나눠 각 주제에 따라 저자가 읽은 책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책은 고전 소설에서부터 신간(책 출간 당시 2019년 기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Chapter 1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조이럭 클럽>, <빌러버드>,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통해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노견 만세>, <남겨둘 시간을 없답니다>,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에서는 때론 자식보다 더 강한 유대관계를 느끼게 해 주는 개와 고양이에 관해 이야기 하며, <숨결이 바람이 될 때>, <고맙습니다>, <가만한 당신> , <함께 가만한 당신>에서는 죽음을 앞둔 의사와 부고에 대한 이야기로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Chapter 2에서는 "그때의 순간을 길어와 삶의 에너지로"라는 주제로 각각의 소주제에 따라 <보물섬>, <멕베스>, <모비 딕>, <노인과 바다>, <일리야스> 등 읽어보지는 못했어도 책 제목은 알고 있는 고전들을 소개하고, 현재의 40 ~ 50대 중장년층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추억의 작품인 <피너츠 완전판: THE COMPLETE PEANUTS>, < 내 이름은 삐삐 스트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 저자의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느낄 수 있는 <The Soccer Book>, <축구, 그 빛과 그림자>,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친구>라는 책을 만날 수 있고,  <노르웨이 숲>,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라면 무조건 사면서도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대답을 못하는 이유에 공감하게 된다.

 Chapter 3에서는 "매일 아침, 두근두근 대며"라는 주제로 저자의 취향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을 만날 수 있는데, <평생독서계획>, <서재를 떠나보내며>,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를 통해 책에 관한 책들에 대해 소개하고, <사물의 언어>, <100개만으로 살아보기>에서는 미니멀하거나 맥시멀한 삶의 방식을, <단순하지만 충만한, 나의 전원생활>, <시골이란 그런 것이 아니다>에서는 이상과 현실은 다른 녹록치 않은 전원생활을 이야기한다.

 <밥보다 책>은 앞서 소개한 책들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가진 68권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상 깊었던 책 속 문장들]

  <밥보다 책>에 나오는 책들을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는 일이니(소개하고 싶지만) 독서 중 인상 깊었던 책 속 문장 몇 개를 옮겨본다.

 

 "연인들끼리는 서로를 선택하고 친구도 서로를 선택한다. 부모와 자식만이 완전히 랜덤으로, 서로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더 힘들고 더 소중한 관계가 되는 것이겠지만." - p.23

 엄마와 딸의 관계에 관한 책 중 이슬아 작가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라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개천에서 용 나기가 어려운 요즘. 우리는 태어날 때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어 출발선부터 다르게 인생을 시작한다. 돈 많고 힘 있는 부모를 만나면 좋겠지만 게임 속 아이템처럼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세상에서 힘들고 웬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도 더 소중한 관계가 되는 사이가 부모와 자식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강아지가 노견이 될 때까지, 반려견이 나이 먹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자신의 삶의 축소판을 지켜보는 일과 같다. 개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쇠약해지고, 변덕스러워지고, 상처받기 쉬워진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분명히 맞이하게 될, 그날은 온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슬퍼함은 곧 우리 자신을 위한 슬픔이다. - p.57(노견 만세)

 

 사람으로 치자면 노년이라 할 수 있는, 10세 넘은 개들의 사진과 짧은 스토리를 담은 <노견 만세>라는 책에서 저자가 옮긴 문장이다. 우리 집에서 1년이 조금 안 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된다고 하니 이제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이 되는 시점 같다.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우리 집의 막내 전도치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지만, 분명 우리 곁을 떠날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오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걱정이 미리 앞서지만, 얼마 전 외할버지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경험한 아이들이  그 또한 잘 이겨내리라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쓰다보니 코끝이 찡해진다. 장인어른이 문득 보고싶어진다.

 

 나는 언어의 구체적 물질성, 책의 단단한 현존, 그 형체, 크기, 질감을 원한다. 나는 전자책의 간편함과 그게 21세기 사회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이해한다. 그러나 전자책은 플라토닉한 관계의 특성만 갖고 있을 뿐이다. 그 때문에 나는 내 양손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종이책의 상실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믿으려면 먼저 만져봐야 한다는 도마 같은 사람이다. - p.180(서재를 떠나보내며)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을 맡기도 한 알베르토 망겔(저자에 말을 빌리자면 책과 독서에 대한 애틋한 숭배가라고 한다)이 넓은 서재가 달린 프랑스의 집을 정리하고 맨해튼의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로 이주하게 되면서 보관 중이던 3만 5000권의 장서를 정리하며 쓴 책 <서재를 떠나보내며>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장서가들처럼 이사할 때 가져갈 책, 버릴 책, 보관할 책을 걱정할 정도로 많은 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아내 눈치를 살피며 갖고 있는 책들을 정리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자책의 휴대성, 보관성 등 편리함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자책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종이책 고수자다. 새 책에서 맡을 수 있는 그 고유의 종이 냄새,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 나는 소리, 책을 다 읽은 후 마지막 책장을 덮고난 후의 희열을 전자책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자책이 얼마나 발전할 지 모르겠지만 언제까지나 나는 망겔이나 저자 김은령처럼 도마 같은 사람일 것이다.

 

 <밥보다 책>은 책을 왜 좋아하는지 딱 정해서 설명할 수 없는 그냥 "기본사양" 같다며 책에 관한 책은 무조건 산다는 김은령 작가가 마흔 언저리에 읽었던 책들에 관한 책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간들이 쏟아지는 요즘 아무리 다독가라고 하더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다. 돈과 시간을 내서 골라 읽은 책이 재미가 없다면 얼마나 난감한 일이 아닐까? 책에 관한 책들은 이러한 난감함을 최소한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을 미리 만나보고 그 중에 자기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서 읽으면 되니깐 말이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꽤 있는데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나 관심 가는 책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있으니 다음으로 미룰까? 책을 좋아하는 대다수 애서가들은 그래도 설레임과 소유욕으로 책을 구입할 것이다. 읽지 못한 책도 많은데 책을 또 구입했다고 부족한 절제심을 탓하지 말자.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저자가 <밥보다 책>에서 전해주고 있으니깐.

 

 책의 유통 기한은 점점 짧아지고 있으니 관심 가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다음번에' 하고 미루지 말고 그냥 사야 한다. 책은 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사놓은 책 중 읽는 것이니까. - p.10

 

 

 

YES마니아 : 로얄 s****6 2021.08.01. 신고 공감 1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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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책 (김은령, 2019, 책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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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이 가장 중요하죠. 다른 건 몰라도 밥 안 먹였다고 한다면 몹시 분노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아무리 원수 같은 존재도 일단 밥을 먹여야 성이 풀리죠. 그런데 이 책은 밥보다 책이 더 중요한가 봅니다. 일상이 허기질 때, 밥보다 책을 보자는 이 책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저자가 '안정된 듯 보였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흔 언저리, 뭐라도 하고 싶
"밥보다 책 (김은령, 2019, 책밥상)" 내용보기

한국인은 밥이 가장 중요하죠. 다른 건 몰라도 밥 안 먹였다고 한다면 몹시 분노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아무리 원수 같은 존재도 일단 밥을 먹여야 성이 풀리죠. 그런데 이 책은 밥보다 책이 더 중요한가 봅니다. 일상이 허기질 때, 밥보다 책을 보자는 이 책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저자가 '안정된 듯 보였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흔 언저리, 뭐라도 하고 싶은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은 없고 무언가를 애써 하기도 싫었을 때 읽었던 책'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북 큐레이션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한 챕터에 두, 세 권의 책을 서로 엮어서 소개와 동시에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꽤 재미있고 내용이 길지 않아서 재미있습니다.

저자가 축구팬이라서 축구 서적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잘 생긴 축구 선수 보려고 축구 보냐는 말에 멋진 남자가 22명이나 있다고 응수하는 것을 보면 한두 번 본 실력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여자라고 축구 보는 게 이상한 일이 절대 아닌데 아직도 저런 시선과 저런 질문이 오간다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실제로 타마보다 축구 잘 아는 분들도 꽤 많은데 말이죠.

삶에 대한 통찰에서부터 경제적인 부분에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루고 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보면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넓은 시야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정도 글을 쓰려면 역시 책을 많이 읽고 또 책을 많이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소개하는 책의 일부는 이미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들도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갈수록 책을 구하기 힘들어지고 특히 양서가 절판되거나 품절되는 경우는 정말 속상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책이 늘 곁에 있는 것은 아니니 한 권 한 권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책 소믈리에를 자청한 저자의 책 추천은 한번 읽어보고 본인이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t*****a 202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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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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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밥에 미친 나라라 할 정도로 밥보다 중요한 게 없는 한국인에게 과연 흥미로운 제목( 지금 알았는데 출판사 이름마저 책밥상이라니 ㅋㅋㅋ정감 가고 절묘한 조합이다. )요 며칠 급체로 고통스러워 잠을 못 자는데도 먹을 거 찾아보고 나으면 꼭 가야지 했던 나... 이렇게 밥과 책을 선택하라면 당연히 밥을 선택하지..헤헷나와는 다르게 밥보다 책을 선택한 김은령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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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밥에 미친 나라라 할 정도로 밥보다 중요한 게 없는 한국인에게 과연 흥미로운 제목

( 지금 알았는데 출판사 이름마저 책밥상이라니 ㅋㅋㅋ
정감 가고 절묘한 조합이다. )

요 며칠 급체로 고통스러워 잠을 못 자는데도 먹을 거 찾아보고 나으면 꼭 가야지 했던 나...
이렇게 밥과 책을 선택하라면 당연히 밥을 선택하지..헤헷

나와는 다르게 밥보다 책을 선택한 김은령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사지 않고는 참을 수 없었다.

독서 에세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책들은 제목에 이끌렸지만 막상 다 읽지 못했던 책들이 많았다.. 너무 심오하거나 식견이 높아서 내가 따라갈 수 없는 것..
언젠가 내공이 쌓이면 읽을 수 있으려나
그런 와중 오랜만에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결론은 책을 읽는 편이 낫다.라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님이 살아가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순간들을 책들과 자유자재로 연결한 형식의 글들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통찰력이 대단할뿐..

요리, 미술, 음악, 외국어, 가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고 모르던 세계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세계에만 사로잡혀 아직도 우울 안 개구리에 지나지 않았구나.

읽어보지 못한 책도 많았지만 아는 책도 꽤 등장해 반가웠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생각의 깊이가 참 다르다는 게 신기했고.

물론 살아온 연륜도 무시할 수 없지만 내가 지금부터 작가님 나이가 될 때까지 수많은 책을 읽는다 해도 이 글솜씨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난 여전히 읽거나 쓰는 게 힘들고 버거운데..
이 짧은 리뷰를 쓰려고 몇 시간을 쩔쩔맨다.
다른 사람들 글을 읽다 보면 절망감도 느껴지고?

하지만 읽고 쓰는 걸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당장 책 몇 권 읽는다고 인생이 변하지는 않는다.
거창할 것 없다. 한 달에 두세 권씩 그게 일 년 이년 쌓여가 예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이 되고, 조금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40살이 되기 전 20대의 마지막 달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더 뜻깊은 책이었고 출판사 책밥상의 소망대로 생각을 조금이나마 살찌워 삶의 밑거름이 된 책이었기에 더없이 소중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20.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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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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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의 번역자이자 25년 경력의 베테랑기자인 김은령의 독서다이어리. 요즘 이렇게 다른사람들의 재미있게 읽은 책에대한 감상을 적은 책들이 재미있다. 뭐를 읽어야할지 고민될때 책을 추천받기도 하고, 또 내가 읽은책이면 반갑다. Sns와 유트브로 책을 읽는 사람 자체가 줄어들고있다고 하는데, 그런 파편적이고 즉흥적인 생각보다 남이 쓴 글을 찬찬히 읽으며 내 자신을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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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의 번역자이자 25년 경력의 베테랑기자인 김은령의 독서다이어리. 요즘 이렇게 다른사람들의 재미있게 읽은 책에대한 감상을 적은 책들이 재미있다. 뭐를 읽어야할지 고민될때 책을 추천받기도 하고, 또 내가 읽은책이면 반갑다. Sns와 유트브로 책을 읽는 사람 자체가 줄어들고있다고 하는데, 그런 파편적이고 즉흥적인 생각보다 남이 쓴 글을 찬찬히 읽으며 내 자신을 돌아보고 가다듬는게 마음을 더 단단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의미로 많은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a*****8 2020.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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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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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작가의 생각이나책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마음에 들었다.여러 권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묶은 책들은 뭔가 객관적인느낌이 강한데 이 책은 사소하고 개인적이고감정적이고 정서적인 느낌이 강하다.우선 40대가 읽으면 너무 좋고 격한 공감과 함께덤으로 마음의 안정까지 얻게된다.일단은 책을 사두라는 것, 책은 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사놓은 책 중
"다치바나 다카시가 되어보자" 내용보기
책의 내용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작가의 생각이나
책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권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묶은 책들은 뭔가 객관적인
느낌이 강한데 이 책은 사소하고 개인적이고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느낌이 강하다.
우선 40대가 읽으면 너무 좋고 격한 공감과 함께
덤으로 마음의 안정까지 얻게된다.
일단은 책을 사두라는 것, 책은 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사놓은 책 중 골라 읽는 것이라는 것.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작가의 책은 사고
봐야 한다는 거.
여기까지만해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가?
뒷부분은 읽지 않아도, 발췌를 해서 읽어도 난
본전을 뽑았다. 내 마음의 불편함을 이 작가가 말끔히
씻어주었다.
책이 차고 넘쳐서 집에 발 디딜 틈이 없지만 난 믿는다.
이런 나의 책들이 반드시 언젠가는 조만간 값을 매길 수 없는
엄청난 가치로 나에게 돌아올 것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2020.0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