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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는 중에, 회사 직원의 장인어른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도 가고 운구도 했었다. 하지만 이런 장례식장에 가거나 모든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뿐 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낮설어 한다는것이다. 경험이 많지 않기에 오로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죽음을 준비하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자는 우리들이 죽음에 대해 상당히 멀게 느끼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몇십년 전만 하더라고 장례는 마을에서, 가족이 끝내는 행사였건만 사회가 변화되면서 우리에게 죽음은 너무나 먼 존재가 된것 같다.
"현대 문화는 명명백백한 죽음을 의식으로부터 밀어냈습니다..따라서 이제 죽음은 무엇인가 추상적인것이돼 버렸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사람들은 죽음을 마치 미지의 우주처럼 대합니다. 죽음은 의심할 나위 없지만내가 걸을 일은 절대 없다고 확신합니다." P28
이 책 [죽음의 에티켓]의 문장은 서정적이다. 죽음이 갑자기 닥치고 해치워야 할 과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준비해야 할 것임을 나타내듯이 이런 문체를 사용하는 것 같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현실에 대한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더 사랑하는 행위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이 책을 준비하면서 하게 된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겨진 사람들에게 전해야할 메시지나 진실을 건내지 못하고, 또 자신이 원하는 장례방식을 선택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현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죽음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죽음의 에티켓]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죽음으로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개인이 준비해야할 죽음을 담은 책이다. 누군가 잔잔한 목소리로 낭독하듯한 문장들이 가득한데, 곧 낭독본도 나온다고 하니 명상으로 듣기에도 좋은 책이다. 인간이라면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 죽음, 태어나는 것은 준비 할 수 없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살아있으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신이 준 기회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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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음은 과연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저 육체의 소멸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을 하고, 경험을 하고, 추억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은 세상에서 사라지지만 그 사람과 함께 했던 모든 것은 살아남은 사람에게 그대로 존재 합니다,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살아있는 한 그 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고 죽음에 대한 여러 생각과 태도를 참고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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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지만 피하고 싶은일. 그것을 제대로 손잡고 가며 가르쳐주는듯한 지침서같은 책입니다. 한국과 약간 다른모습도 보여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책 읽는 내내 나의 죽음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애도까지 건드려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꼭 필요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내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이었던 것처럼 죽음 또한 온전히 내 방식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좋은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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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나의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 죽음을 대비하는 방법 이책을 읽으며 죽음을 자연스럽게 행복하게 맞이하고 혹은 받아들이는 방법 즉 죽음에 대한 예의를 알고자 했다 P12 사실 죽음은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건 언제나 다른 사람의 죽음일 뿐 단 한번도 당신의 죽음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확실한 죽음을 보지 않고 회피해 왔습니다 우리 모두 죽어간다는 사실 말입니다. T12 중학교때 친한 짝의 책상이 비워져있고 죽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을 때 충격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녀의 장래식에서 그어머니가 나를 보며 안으시며 오열하며 울부짖었을때 난 현실감이 없이 멍해졌다 그 상황이 현실감이 떨어지고 어떨떨했다. 몇달이 지나 그녀의 엄마와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녀가 묻힌 먼 산과 나를 번갈아 보며 그녀도 나처럼 이랬을 텐데 하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히셨고 나도 함께 길거리에서 울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 우리는 모두 죽어간다는것 모두 알지만 너도 나도 회피하고 죽음은 나 아닌 다른이의 몫으로 생각한다. P62 많은 사람이 죽음을 앞두면 다른이들이 기대하는 삶이아니라 자신만의 삶을 용기있게 살걸 그랬다고 후회합니다 좀 더 자주 맨발로 땅위를 걸을 걸 좀 더 느긋하게 살걸 걱정을 좀 덜 하고 여행을 좀 더 자주 갈걸 사람들을 더 많이 안아 줄걸 언제나 그들 편을 더 들어 줄걸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이 중요한가? 무엇을 다 하지 못했는가? 당신이 남기고 갈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희망과 어떤 소원을 품고 있는가? 어떤 충고를 하고 싶은가? 당신에게서 무엇을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는가? 이 책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은 상세하게 글로 풀어 주고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읽고 있으면 내 죽음의 상황을 보는 듯도 하고 남겨진 이들의 얼굴과 표정이 그려진다. 한번 쯤은 나의 죽음에 대해 겸혀하게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앞으로 나의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하는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한다는건 앞으로의 삶을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자는 각오일 것이다. 후회를 최소화하도록 주위 사랑하는 이들을 더 사랑하고 더 감사하고 감사하도록 지금 오늘 하루가 1시간이 1분이 죽음을 맞이하는 이에게는 얼마나 원하고 간결한 시간인지 생각하며 살아가야한다는 죽음의 에티켓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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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을 알지만,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죽음을 묵상하고 살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죽는 것은 자연스런 질서라는 전제 아래 적극적으로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하여 죽음을 간접 체험하게 하며 출생과 맞물려 있는 죽음의 의미를 제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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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죽음의 전개가 실화로써 제공된다. 5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한 어린 아이, 인생 샷을 찍겠다며 건물 난간에 올랐던 29살 청년, 요양원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당신. 저자는 이들 네 사람의 죽음의 단계를 매우 면밀하고 자세하게 다뤘다. 이로써 죽음이 어떻게 각 개인의 삶만큼이나 독특한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인식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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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원제 : So sterben wir (지은이 : 롤란트 슐츠, 출판사 : Snowfox) 죽음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탓에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2014년 독일의 안락사에 대한 법적 규정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던 시기에 죽음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갖게 되지만, 탄생에 관한 지식과 서적은 넘쳐남에 비해 죽음에 대해서는 대체의학에서 조금 다뤄질 뿐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죽음의 시작과 죽었을 때 일어나는 일, 경과 등)에서 집필을 시작하게 된다. 많은 매체에서 다뤄지는 죽음은 극적으로 묘사되거나 미화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괴리가 있어 보인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주변의 변화에 대해 사실적으로 다룬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뤼게릭병에 걸리 옛 은사를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 대화한 기록을 책으로 출간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었는데, 뤼게릭병에 걸려 근육이 마비되며 스스로 아무일도 못하는 과정을 통해 진지하게 인간적으로 행복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죽음에 대해 2인칭 관점에서 정리한 이야기의 한계로 많은 궁금증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는 없어 아쉬웠다. 죽음의 에티켓에서는 오로지 자신만의 개인적인 경험이 될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게될 내적의 변화(영적, 심리적 변화)과정과 외적인 변화(관계와 몸의 변화)과정과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과 사후의 변화와 진행과정(장례, 행정적 처리 과정)등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유족들에 대한 심리와 변화과정에 대해 보여주고 있어 마치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특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겼는데, 그것은 나만의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마음가짐도 하나의 준비가 되겠지만, 위급상황시 생명유지장치 사용유무와 추도방식 등 슬픔속에 남겨질 사랑하는 사람들이 혼돈속에 불안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배려이자 작은 마지막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은 한참 후의 일이 되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생의 마지막 여행과정과 변화에 대해 궁금하거나, 주변 사람들 중 겪고 있는 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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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원제 : So sterben wir (지은이 : 롤란트 슐츠, 출판사 : Snowfox) 죽음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탓에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2014년 독일의 안락사에 대한 법적 규정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던 시기에 죽음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갖게 되지만, 탄생에 관한 지식과 서적은 넘쳐남에 비해 죽음에 대해서는 대체의학에서 조금 다뤄질 뿐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죽음의 시작과 죽었을 때 일어나는 일, 경과 등)에서 집필을 시작하게 된다. 많은 매체에서 다뤄지는 죽음은 극적으로 묘사되거나 미화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괴리가 있어 보인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주변의 변화에 대해 사실적으로 다룬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뤼게릭병에 걸리 옛 은사를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 대화한 기록을 책으로 출간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었는데, 뤼게릭병에 걸려 근육이 마비되며 스스로 아무일도 못하는 과정을 통해 진지하게 인간적으로 행복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죽음에 대해 2인칭 관점에서 정리한 이야기의 한계로 많은 궁금증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는 없어 아쉬웠다. 죽음의 에티켓에서는 오로지 자신만의 개인적인 경험이 될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게될 내적의 변화(영적, 심리적 변화)과정과 외적인 변화(관계와 몸의 변화)과정과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과 사후의 변화와 진행과정(장례, 행정적 처리 과정)등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유족들에 대한 심리와 변화과정에 대해 보여주고 있어 마치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특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겼는데, 그것은 나만의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마음가짐도 하나의 준비가 되겠지만, 위급상황시 생명유지장치 사용유무와 추도방식 등 슬픔속에 남겨질 사랑하는 사람들이 혼돈속에 불안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배려이자 작은 마지막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은 한참 후의 일이 되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생의 마지막 여행과정과 변화에 대해 궁금하거나, 주변 사람들 중 겪고 있는 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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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찾아오는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아직은 먼 일이였으면 좋겠는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선 베스트 셀러라 구입한 것도 있지만 죽음이라는 주제가 무척 독특하고 그럼에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했다. 갑자기 닥치는 죽음이 아닌 나와 주변인을 생각하는 죽음을 맞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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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맞이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고 주변 사람에게는 슬픔과 불안일 것이다. 죽음을 맞이할 때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질 수는 없을까? 이 책을 통해 오로지 슬픔 뿐인 죽음을 맞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죽음은 삶의 연속선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의학과 사회 제도는 삶과 죽음을 완전히 분리해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막연히 죽음을 '깊은 슬픔'의 단계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한다. 죽음에 대해 좀 더 많이 이야기하고, 좀 더 알게 된다면 우리가 인생을 살며 겪는 모든 단계가 그렇듯 좀 더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책에서는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죽음의 단계와 죽음 후에 주변 사람들이 겪을 일들에 대해 아주 자세히 묘사한다. 마치 지은이가 직접 죽음을 경험한 것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지금까지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본 적 없는 죽음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다. 다른 모든 것을 빼고 이 묘사 부분만이라도 분명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절로 내가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내가 사라진 다음을 위해 지금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