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히 알려진 전래동화를 소재로 독특한 시각을 덧붙여서 쓴 동화네요. 아이가 흥미롭게 읽었고 더불어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도 깨달은 것 같아 일석이조의 좋은 점이 있었던 책이다~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던 글입니다. 아이들에게 흥미를 돋우기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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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래동화를 뒤집어 보는 시리즈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봐왔었다.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서 늑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는 이야기 등. 아이에게 다양한 시선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많이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재미는 없었다. 너무 '가르쳐주려는' 이야기 였던 것이다.
대교 책에 대한 믿음으로 이책을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는데 단숨에 다 읽어버린 아들의 추천으로 나도 덩달아 오~랫만에 동화를 읽게 되었다. 설렁설렁 30분만에 다 읽어 버렸다.
나도 사실 어렸을 때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읽으면서 두번째 혹부리 영감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 책 제목에 더 끌렸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또다른 권선징악을 가르쳐 주려는 것이 아니라 혹부리영감의 등장인물들을 소재로 해리포터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너무 과한 비유일수도 있겠지만... ^^ 롤링님 죄송해요. 그래서 아이들의 지혜의 폭을 넓혀 줌과 동시에 재미요소도 함께 잘 가미한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작가님이 개동이와 아이들을 데리고 탐정?추리?수사?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내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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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혹부리 영감 이야기겠거니 했더니, 혹 떼 버린 혹부리 영감 말고, 혹 하나 더 붙인 혹부리 영감의 전혀 새로운 이야기네요! 그로 인해 재판에 소환된 도깨비 대장, 돗가비의 운명은??? 혹부리 영감을 돕는 꾀돌이 기산이가 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설화를 매우 생동감 있는 동화로 재탄생시킵니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금도끼 은도끼' 나무꾼은 우정출연상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닌지? 흥미로운 법정 대결과 감칠 맛 나는 옛이야기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퓨전? 동화. 참말 재밌었어요. ㅎㅎ |
| 도서관에서 아무 생각없이 빌렸다가 머리를 탁 치며 구매까지 하게 됐네요. 4학년 아이가 그자리에서 휘리릭 읽을 정도로 재미있구요. 주인공은 늘 착하고 욕심쟁이는 늘 벌 받는 권선징악이 명확한 옛 이야기에서 욕심쟁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기가 쉽진 않은데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우리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의 편견 속에 욕심쟁이로 박혀버린 욕심쟁이 영감님이 어떻게 욕심쟁이로 주변사람들에게 인식될 수밖에 없었는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잖아요. 전래를 너무나 좋아해서 여러버전으로 많이 읽어본 아이도 이 책을 보더니 욕심쟁이 영감님 입장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머리를 치더라구요. 지금의 재판 모습과 다를 바 없는 재판 이야기를 읽으며 세상사에서 서로의 입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이해와 화해의 장으로의 잔치 모습으로 결론 짓는 모습에 절로 웃음짓게 되네요. 작가의 창의력이 정말 빛났던 동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