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으로 시작한다 추락하지 않는 인간은 게임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뛰어내려 곧 깨어날 거야 너는 추락하는 자를 꺠어나는 자라고 부른다 햇볕 아래 놓인 벽돌색 헤드셋을 끼고, 네 마리의 말이 그려진 옷을 입은 네가 웃으며 말한다 너, 송경련은 미소에 소질이 있으니까 무서운 사람이다 여기는 사망맵이야 너는 불안할 때 농담한다 바닥에서 만나자 뛰어내린다 비행기에서 그녀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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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는 생존, 사망, 환생. 배틀그라운드를 대충만 알고, 해본 적도 없지만 흥미롭게 잘 읽었다. 여타 다른 게임의 메커니즘과도, 어쩌면 삶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그리 읽힌 듯하다. 정말 이런 게 저자의 다른 책 또한 궁금하게 하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시들도, 뒤쪽의 에세이까지도 마음에 들었다. 시인의 다음 책으로는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을 읽어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