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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나와 당신을 위한 에세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던 나의 마음을 들어다 보는 듯 해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저도 그렇지만 타인을 위한 배려를 한건데 오히려 참고 사는 내 자신에게는 고통이자 짐이 될 때가 참 많거든요. 거절을 못하는 나 그래서 혼자서 늘 고민을 그래서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더라구요. 내편을 만난듯 그렇게 나를 마주한 듯한 <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는 때로는 가족들에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대변주는 내편을 생긴 거 같아 읽으면서 속이 후련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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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당당히 '아니오' 말하기 생각해보면 딸들은 어렸을 때 마다 듣는 말이지 않을까 합니다. '참아라,여자애가 성격이 그래서 쓰겠냐.'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하면 '당신만 이해하면 돼.뭐가 그렇게 예민해,그냥 참고 넘어가.' 그렇게 여성들은 참아온 세월이 길었죠. 이 책은 여성이 당당하게 말하기를 바라고 쓴글들이 흥미롭습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여성들이 불편해왔던 일들에 대해 저자가 글을 재미있게 썼어요. 가벼우면서도 톡쏘는 글귀로 공감이 될만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저자는 암일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참지 않겠다고 결심한 계기.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여성들은 조신함과 착함을 강요받는 일이 많다는 거였어요. 성별을 떠나서 개인의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여자는 이래야 되고,남자는 또 저래야 되고, 여성의 억압받았던 사회는 고대부터 너무 길어서 억울한 감정이 가끔씩 욱하면서 올라오기도 합니다. 지금 현대에서도 억울한 일들이 너무 많고,참는 사회가 만연하기 때문에 더 공감하면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저자의 생각과는 백프로 일치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그랬었지를 연발했던것 같아요.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는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딱 내가 책임질 수 있을만큼의 일탈 2.'엄마'라는 이름의 수백 가지 그림자 3.나는 어쩌다 직장의 '호구'가 되었나 4.그 누구도 아닌 '나'라는 자유 그리고 파트1에서 소제목들중 솔직하면 어때서에 눈길이 갔어요. 여기서는 여성의 억압된 성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남성들만이 매체에서 당연하게 드러냈던 성 이야기를 여성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평등한 시선을 가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드인 섹스 앤더 시티에 나오는 거침없는 언니 사만다처럼.ㅋㅋ 평균적으로 한국사회는 확실히 남자들 쪽으로 성 담론이 쏠려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야동을 본 저자의 친구의 친구가 세계의 야동을 분석해보면 한국의 후진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하며, 선진국 애동은 남녀의 피지컬이나 체위가 동등한데,한국은 꼭 여자가 남자에게 당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고, 고시원에 여자가 갑자기 남자가 들어오고,범죄행위와 변태행위를 하는데도 여자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그릇된 야동.. 그러니 제대로 된 성교육 없이 애동으로 성을 접한 남자들은 이게 정상이라 여길 수 있어서 지금 몰카,성범죄가 만연한것 같다는 생가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외출을 할 때 화장실도 편하게 못가는게 현실이니까요. 어디서 봤는데,여자는 로맨스를 보고 자라고 남자는 그릇된 야동을 보고 자란다고. 음담패설같은 이야기는 별로지만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은 교육을 하고,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초등학교부터 성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네요. 피임부터 시작해서 임신,출산은 목숨걸고 하는 고통스러운 것이며 육아도 고통의 연속이라는 현실을 잘 알려주고 있나 모르겠네요. 또 솔직한 성담론을 다룬 채널 소개도 되어있어요. 소제목이 끝난 뒤 정보들이 나와있어서 유익한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변질된 페미니즘에 대해 다시 알아보게 되었어요. 생각할 수록 안타까운 일이예요. 페미니스트의 진정한 뜻은 남성과 여성의 전형성을 탈피해 한 인간의 고유함을 존중하는 사상이라고 책에서 다시 한번 짚어줍니다. 이런 좋은 사상을 더이상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미'에 대한 이야기,시가족등등 여성의 차별들이 어떤것인지 뭐가 부당한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읽어볼 내용들이 많아요. 여성은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소중히 하는게 나쁜게 아니고,저자분은 엄마로서 아줌마로서 유쾌하게 쓴 이 글들이 여성분들께 위로의 이야기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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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남다른 도서 아니오!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당신에게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제목을 보자마자 내 이야기가 있늘것만 같았다. 요즘 참 멜랑꼴리한 기분인 새콤달콤민양맘 너무나 공감이되서 몰입도 100이였거든요. 딱 내가 책임질 만큼만!! 꼴 보기 싫은 인간들 상대하기!! 좋은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싫어도 좋은척,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웃는 나다!! 돌아보면 난 늘 그랬다. 기분이 나빠도 ,하기 싫어도 속으로 화를 낼 지언정 겉으로는 웃고있는.. 참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의ㅡ불필요한 사람..... 생각해보았다.... 남의 이야기를 아주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 아!!만나면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 하나하나 생각하니 참 많은 듯 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고 이ㅡ책을 쓴 이승주작가의 마음과 생각이 너무나도 이해가되었다. 난.....우리 엄마아빠 딸로 태어나 남편의 아내 시부모님의 며느리 아이들의 엄마 누군가에겐 친구,선배,후배 인 나... 한 사람리ㅡ참 많은 일을 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엄마아빠한테는 기대에 부흥하는 딸 남편에겐 지혜로운 아내 시부모님껜 착한 며느리 아이들에겐 존경받는 엄마 나 늘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서 참고 또 참고!!!!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엄마라는 이름의 그림자.... 직장의 호구!!!! 나 역시ㅡ직장의 호구였던 기억이... 직장동료가 가족이라고?? 말도안돼는 말이다!!!! 친하게 지낼 수는 있지만!!! 가족은 아이다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는 것 처럼 정말 글쓴이 생각처럼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참지 않는 연습에 보면 가쩌가족에게 끌려다니다 보면 진짜 가족에게는 소흘해지기 마련!! 가짜 가족에게 속지말고 내 사람들 온전히 사랑하는게 필요한거 같다 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보며 나는 이제 더 이상 참지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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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벗어버리게 된 어떤 분풀이가 적어도 나 스스로를 구제할 수는 있을 거라고. 귀여운 아내인 척, 현명한 며느리인 척, 착한 직장인인 척하지 않는 이 솔직한 발산의 이야기가 나, 그리고 나와 비슷한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 이승주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다수의 유명한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무탈했던 20대와는 달리 30대의 세상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간섭, 정신 병동 같은 직장생활, 멘탈까지 후달리는 전투 육아까지 겪으면서 그녀의 가슴속에 활화산 같은 화를 들끓게 만들었다. 그러다 어느 날 암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더 이상은 입 닫고 살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자신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두 번째 책인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를 통해 기혼여성이 맞닥뜨린 리얼 라이프를 이야기하며, '아니오'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딱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의 생각. 딱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의 행동. 딱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의 일탈.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럭저럭 삶을 살아갈 바엔, 나다운 생각과 행동으로 세상과 부딪혀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트리플 A형과에 속했던 나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말도 적은 편이라 친구들도 조금씩은 조심스러워하곤 했다. 상냥하게 웃으며 미소를 머금고 있는 표정과는 거리가 먼 차갑고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 탓에 더 어려워했던 것 같기도 하다. 물러터진 속과는 달리 겉으로 보이는 조금은 세하고 강해 보이는 이미지 탓에 나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나를 자기주장 강하고 할 말은 하는 사람으로 단정 지어 버리기도 했다. 그렇게 보이는 이미지의 덕도 보는 편이라 굳이 아니라고 말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나쁘지 않았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다니 보니 언젠가부터는 사람들을 담대하게, 솔직하게, 심플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고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편안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돌고도는 세상 속에 꼴 보기 싫은 인간들은 계속 나타나고 관계가 엮이기도 하지만, 단 한 가지만 생각하며 심플하게 정리가 된다. 나의 정신 건강이 제일 소중해!!! 사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다. 늘 같은 자리에서 동동거리지 않고, 한 가지 패턴과 풍경으로 살지 않고, 삶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더 넓게 펼쳐내기 위해서 말이다. 호캉스는 단지 '호텔로 가는 바캉스'가 아니라 '내 자리로 잘 돌아오기 위한 여행'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앞으로도 '나'라는 존재를 건강하게 끌어가기 위해 만남의 '쉼의 방식'을 이어갈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회엔 두 가지 못된 공식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여성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름답다는 찬사다'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의 입을 닫게 하는 것은 못생겼다는 비난이다.'이다. 그 어느 쪽도 여성 입장에선 정답이 아니다. 사회가 정의한 아름다움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평범한 주물에 나를 끼워 맞추려는 것'이자 끝없는 고통만을 안겨줄 뿐이다. '살을 빼는 것이 정답', '예쁘지 않으면 무 쓸모'라고 말하는 망할 놈의 세상! '뚱보의 저주'는 스스로를 혐오해 만들어낸 환영일 뿐, 콤플렉스나 이상한 편견이 나를 파괴하지 않도록, 완벽하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자. '세상에서 가장 예쁜 것은 나'라며 스스로를 예뻐해 주는 건 어떨까. 물론 불가능해 보일 수도,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노력하다 보면 자존감은 최고점을 찍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2장, '엄마'라는 이름의 수백 가지 그림자에서는 결혼 후 겪게 되는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시월드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언젠가부터 출산을 하면 조리원으로 들어가는 게 당연시 된 것 같다. 물론 난 조리원 세대가 아니었으므로 그곳의 생활상을 저자의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부만 알게 된 셈인데 나의 성격으로는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댁은 '시댁'인데 처가는 '처가"인가에 대한 글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시댁은 '도련님', '아가씨'로 존칭하면서 친정 쪽은 '처남', '처제'로 부른다는 것.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불렸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불러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여성가족부가 가족 호칭을 정비해 새로운 이름은 마련한다고 하니 모두가 공감하고 공평할 수 있는 가족 호칭어로 정리되길 바라본다.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도 있다. 이런 이야기(호칭에 관한)는 또래와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조금만 나이가 있거나 부모님 세대만 되어도 이런 말을 꺼냈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싸우자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평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자는 건데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더 강하게 반대하는 건 뭔 경우인지... 그리고 '시월드의 언어폭력'으로 속상해하는 며느리들을 위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도 몇 가지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아들이 있고 딸이 있으니 언젠가는 시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 딸을 시집보낸 친정어머니가 될 수도 있다. 상식적이건 사람도 '시'자만 들어가면 비상식적인 사람이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는데 나부터라도 비상식적인 사람이 되지 않도록 실천하고자 한다. 워킹맘인 저자의 고충을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엄마, 부인, 딸, 며느리, 회사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하게 느껴졌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 친구들을 챙기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나를 챙기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 좋았다. 나 하나만 참는다고 다 괜찮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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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해 일면식은 고사하고, 이 책을 읽고서야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프롤로그에서의 완전 조신하고 착한 여자로 살아온 것만 같은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글에서는 작가의 와일드한 성격이 많이 보인다. 글에도 사람의 성격이 드러난다고 하더니 작가의 본 모습은 아마도 이런 와일드하고 자유분방한 사람일 듯하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가식적으로 살았을까? 이 작가가 대학교 때 별명이 수선화였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자신 내면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억압적으로 살던 작가는 어느 날 암일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서 폭발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을 숨기고 산 세월이 너무나 억울하다 느꼈던 것이다. 잠시 주인공이 되어서 상상해 보았는데 아마 나도 그런 상황이 오면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내가 왜 이러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것 같다. 『삶이 억울해지는 것은, 일상의 의미들을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때 생긴다는 사실을 이 일로 크게 깨달았다. 덧붙여 그 의미가 나의 ‘진심’과 멀어질수록 뭔가 분노하게 되고 심각하게 괴로워진다는 사실도.』 일상의 의미들을 스스로 묻지 않을 때와, 묻고 생활할 때와의 삶은 아마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적어도 내 삶이 억울하지 않도록 살고 싶다. ‘맘충’이니 ‘솥뚜껑 운전’이니 아줌마를 표현하는 말에는 살림과 육아에 대한 것들이 많다. 이것은 살림과 육아는 기본적으로 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을 밑바닥에 깔고 있다. 『굳이 정의하면 이것은 ‘잘못된 송충이설’과 같다.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살아야지”라고 그 한계를 주장하는 것처럼, “아줌마는 애를 보고 집을 지키는 것이 본분이다”를 교묘히 강조하는 것이다.』 정말 우리 사회는 ‘잘못된 송충이설’이 너무 만연하다. 왜 아줌마는 살림과 육아가 당연한 본분이어야 한단 말인가. 여성운동가는 아니지만 내 집, 내 가정에서 만큼은 당연히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상식은 사라지길 바란다. 다이어트에 관한 한 할 말이 진짜 많다. 나부터도 내가 뚱뚱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질 때가 너무나 많다. 이제 아줌만데 예뻐봐야 뭐 하냐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살지만 주위에 아줌마답지(?) 않게 날씬하고 세련된 학부형들을 보면 왠지 내 모습이 초라해진다. (어쩌면 이것부터가 잘못된 선입견일 것이다. 아줌마는 좀 퍼지고 늘어져도 된다는?) 그래서 홈쇼핑에서 다이어트 제품이 나오면 쉽게 채널을 돌리지 못한다. 아줌마인 나도 이러한데 외모지상주의를 살아가야 하는 딸아이에게는 ‘내면이 중요하지 외모는 덜 중요하다’라는 말이 결코 나오지 않는다. 공부를 조금 못하는 거야 괜찮지만 미련스럽게 뚱뚱한건 용서가 안 되는 사회다. 똑같이 잘해도 뚱뚱한 사람은 평가 절하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건강을 해칠 것을 알지만 효과가 좋다고 하면 약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다이어트를 시키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다이어트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 결과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단지 이들은 살을 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건강의 위험’보다 살을 빼지 않아서 ‘받아야 할 비난’이 더 싫은 거다. ‘뚱뚱한 여자=예쁘지 않은 여자=그래서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의 선입견은 위험한 살 빼기 레이스에 평범한 여성들을 동참시킨다.』 이 책에서도 결론은 ‘스스로를 예뻐해주라’라는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고작 이런 결론이라니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것 외에는 답이 없으니 내 아이가 사회에 나갔을 때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어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보기도 한다. 일단 세상의 반이 여자들인데 여자만이라도 인식이 바뀌면 남자들도 점점 동조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아직도 자기 목소리 내지 못하고 참고만 살고 있는 여자들. 참는 것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참아 버릇하면 참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버린다. 그러다가 정작 폭발하면 누가 참으라고 했냐고 할 것이다. 화내고,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다 습관이다. 처음이 힘들지 참는 것 보다 훨씬 쉽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살았으면 좋겠다. 나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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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 내용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 책은 여자이면서, 엄마, 며느리, 그리고 아내로서 프로 불편러가 되기로한 작가의 이야기 입니다. 흔히들 워킹맘이라고 하죠. 아빠들을 위한 책도 있겠지만, 이번엔 아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를 쓴 이승주 작가의 삶도 그러했습니다. 평탄한 학창시절을 거쳐 남들이 이름 알만한 기업에 들어가 성실한 남편과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남들과 같은 순조운 생활이죠. 하지만 아무런 갈등도 없는 생활이란 결국 누군가의 인내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것이 작가였다고,,,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마다 속에서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크게 소리내지 못할뿐,,,머릿속에는 미이 수십대를 때려주고도 남을 듯한~!!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요"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것을,,,
책의 처음 프롤로그 제목을 본다면, "슬슬 옷을 벗어보려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이 확실하게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글의 제목만 본다면, 꼭 워킹맘뿐만아니라 아빠들에게도, 일하고 있는 직장 그 누구에서도 공감을 가는 문구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 나"라는 것과 "호구"라는 것~! 언젠가 광고 카피에도 그런 것이 있었죠.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YES라할때 NO라고 부를줄 알아야한다고,,,(맞나??;;;)ㅎㅎ '참는 것이 습관이었기 때무넹 사회적 관계 또한 일방적이었다. "너, 내가 이렇게 해도 화 안 낼 거잖아"라는 굳은 믿음 속에서 모두에게 호구가 되어주었다. 속 안 썩이는 딸, 착한 친구, 토끼 같은 아내, 네네 하는 며느리, 엄마다운 엄마, 그리고 "잘한다"한다디면 남의 똥도 치워주는 만년 대리 역할까지, 아, 이렇게 복기하다 보니 절로 욕이 나오네, 나 뭐하고 산 거니, C벌!' 읽다보면, 책에 이렇게 적어도 될까 싶은 시원한 사이다 같은 표현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나만 자꾸 업살떤다고?" 다들 이렇게 살지만, 일탈을 꿈꾸잖아요?! 보다 즐거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여행이나, 호캉스의 의미를 나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여행이라고 한다면, 리프레쉬의 개념이겠죠. 항상은 아닐지 모르지만, 때로는 나를 위한 삶을 살자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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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뭔가 굉장히 공감가는 책인것 같았다 ~ 보통의 많은 사람들 역시 이런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라고 ㅠ
저자는 보통의 누군가처럼 딸, 부인, 며느리, 엄마, 그리고 직장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 왠지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결국 암이란 진단은 오진에 불과했지만 저자는 그 계기를 자신의 삶을 바꾸는 기회로 삼았으며 딱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의 일탈을 하며 살거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럭저럭 삶을 살아갈 바엔, 나다운 생각과 행동으로 세상과 부딪혀보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하는 그녀다 ~ 이런 그녀의 말은 내게 깊은 공감을 갖게했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딱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의 일탈이라 ~ 그 범위부터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엄마라서, 여자라서 감내해야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그중 시월드와 회사에서 부당하게 참아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나역시 참을성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연신 외쳐대며 인내심을 기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왜 며느리들이 동태전을 붙여야 하는지, 또 왜 어쩌다 직장의 호구가 되었는지에 관한 재미있는 썰들과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어찌 하나같이 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인지 ~ 사이다를 들이킨 것 처럼 속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참으면 그만이라고 ~ 하지만 이제부터는 참지 않는 연습을 해보는건 어떨까 ?? 이렇게 참고만 살기엔 나 자신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하단 생각이 든다. 이러다 내가 언젠간 속터져 죽지 라며 내 몸과 마음을 너무 망가뜨리고 있는건 아닌지 싶다 ... 그래서 나도 이제부터 참지 않는 연습을 하나 둘씩 시작해 보려한다. 그게 내 정신 건강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아서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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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핑크핑크한 겉표지에 조그맣고 동그란 구멍 5개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들이미는 5명의 여인의 얼굴. 워낙 핑크핑크를 좋아하여 이 책을 보자마나 얼른 집어 들었다. 그런데 제목이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라니 제목을 읽자마자 울컥 해버렷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가뜩이나 갱년기인지 우울감이 올라왓다 내려왔다 하는데.. 도대체 왜 혼자서 그렇게 참았던거야..ㅠㅠ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서 마음이 찡~~ 해졌다. 결혼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혼후에는 남편과 시댁에 맞추기 위해, 출산 후에는 아이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아둥바둥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던 작가는 어느날 암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내가 아닌채.. 남들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살다 가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 않았을까.. 하나하나 에피소드 마다 너무 가슴이 콕콕 박혀 공감이 되었지만 각 챕터별로 나의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면 part1 딱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만큼의 일탈 중 p46~호캉스 가는 미친년들 작가의 나이차이 얼마 나지 않은 삼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제목이 되었다는데 사실.. 나도 몇년전까지 호캉스 가는 미친년들... 이라고 생각했었다. 실컷 여행가서는 왜 호텔에만 처박혀 있는건지 돈*랄 한다고 생각하고 비웃거나 삐죽거렸었는데 이제는 너~~~~무 이해가 된다. 너무바쁘고 허겁지겁 내가 나인지도 모르고 살아왔기에 한 템포 쉬면서 내가 나였구나... 찾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로, 아내로, 딸로, 며느리로, 때로는 이모로 고모로,, 작은엄마 큰엄마로, 직장의 구성원으로 살다보면... 진짜 내가 누구인지... 웃고 있는게 나인지, 울고 있는게 나인지 모를때가 있다. 친구들과 처음 호캉스(?)를 갔을때... 소녀처럼 들뜨고 설레고 신나서 ...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고 나서는... 가끔... 한번쯤은... 이런 일탈이 꼭 필요하구나 싶었다. 집에 돌아가서는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서 가는 것이니까..... part2 엄마라는 이름의 수백가지 그림자 저기요, 임신은 제가 했거든요... 조리원의 두얼굴... 질문하는 여자의 이혼확률, 호칭에 대하여, 시월드의 언어폭력... 와 이부분에서는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들. 그런데... 사실 나도 다른 여성들에게 이런 언어적 폭력과 무자비함. 그리고 적정선을 지켜주지 못한 무례함을 무자비하게 자행해왔다는 사실... 임신을 하는 순간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몸은 일종의 관찰, 실험 대상이 된다. 자연분만하는 몸을 만드는 법, 제왕절개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입, 배 모양을 관찰하며 아들인지 딸인지 타인인 그들이 가늠하고, 배를 만져보고, 가슴을 보며 젖이 잘 나오겠다는 둥 안나오겠다는 둥... 정말 다양한 분야로 나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막상 아기를 낳고 나면 내 가슴이 내것인지 당신들 것인지. 그런데 이것을 내가 받았었으나, 나 또한 다른 임신부들에게도 해왔다는 것이지...ㅠㅠ part3 나는 어쩌다 직장의 호구가 되었나 널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해 부분에서는 와... 진짜 싱크로율100퍼센트인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 그냥 더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 사람은 웃었다 갑자기 화를 냈다가 한번 말 잘못네면 2-3시간은 기본으로 붙들려 이야기해야하고 폭언과 고성으로 같은 공간안이 싸~~ 해지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작가의 글로 대신한다. 나의 마음과 경험과 맞닿은 면이 많은 작가의 글들이 큰 위로가 되어주어... 역시 남편보다 책이 낫다는 공감을 하며 책을 덮는다. 약간의 반항성을 가진, 내가 왜이렇게 살고 있지 회의감을 가진 여성분들에게, 아니면 그런 분을 알고 있는 남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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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 딸 하나에 아들 하나 그리고 듬직한 남편까지 함께 살고 있는 겉보기에는 아주 행복해 보이는 워킹맘이 살고 있다.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두 아이와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을법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워킹맘이라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녹록치 않은 삶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우연히 암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고 순간적으로 떠오른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쌓였던 보따리를 풀어버리는 저자의 말에 내 마음까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었다. 한 여자로 태어나 결혼까지 하고 아이 둘 낳고 살면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또 며느리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벅차고 힘들었을까? 거기다 직장생활까지 해 나간다는 것은 거의 슈퍼우먼이라고 해야 가능한 일일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주변에 이렇게 버거운 삶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여성들이 참으로 많다. 나 역시도 실제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워킹맘으로 또 한 집안의 맏며느리로 명절이 두렵고 주말도 두려운 일인이다. 가끔은 두 어깨가 너무 무거워서 혼자 술을 마시며 노래방을 들어가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쌓였던 것을 한방에 토해내기도 한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동년배는 아니지만 같은 워킹맘으로 또 아내로 또 엄마로서 그리고 며느리로서의 고충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마치 내가 겪였던 일들을 그대로 묘사해 둔 것처럼 책을 읽다보면 각 상황들이 그림처럼 그려지고 드라마처럼 펼쳐지곤 한다.
이 책은 책 속에 [참지 않는 연습]이라는 짧은 코너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자리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속상한 마음도 답답한 마음도 그대로 전달이 되어 숨이 콱콱 막히다가도 참지 않는 연습을 보면서 잠시 웃음을 짓곤 한다. 남편과 살면서 이혼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도 한때는 너무 힘든 상황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와버려서 갈등의 시간이 꽤나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것도 장난처럼 스쳐지나고 마는 이야기였던데... 당시에는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시댁과 친정사이의 갈등도 문제였었고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성인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면서 그렇게 궁합이 잘 맞을거란 기대는 애초에 해서는 안되는 거라는것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되고 거기에 따른 지혜로운 해법 또한 찾게 되었던것 같다.
이 책은 마치 저자가 지금까지 살면서 마음속에 담아온 화를 친구나 언니나 동네 가까운 지인들에게 속시원하게 풀어놓는 넋두리 같아 듣기에 보기에 참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여자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떠는것처럼 커피 한잔 앞에두고 조용히 읽어내려가면 개운하게 책장을 덮으며 웃을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무조건 참지 말고 '아니오!'라고 말할수 있는 비법도 배울수 있게 된다. 이제부터 당당하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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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중파 방송의 한 개그프로그램에서 ‘불편한 진실들’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참 재미있게 보았던 코너였던거 같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코너는 아주 재미있었던 코너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회자될 정도였다. 나 또한 이 프로그램을 매우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코너 자체도 웃기고 재미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진실인 줄 몰랐던 것이 불편한 진실로 발견되는 그 재미가 상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얼마전에 페미니즘에 관련된 책을 처음으로 읽었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던, 아니 어쩌면 대다수의 사람들에 페미니즘에 대해서 ‘안다’고 말했던 그 선입견들이 잘못된 것임을 완전히 무너뜨렸던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그리고 아직 나에게 오지 않은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성차별과 불평등이 있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게 되었다.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내가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여성’으로써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을 보면서 내가 성차별과 불평등이라고 느끼던 것 이외에 내가 겪어보지 못한 성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바로 결혼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당연하게 생각되어졌던 불평등과 차별, 그리고 피의자도 피해자도 쉽게 바꾸려 들지 않는 모순들, 이 책은 이것들을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과 위트로 풀어나가고 있다.
카피라이터였던 작가 답게 정말 기발하게 여성에 대한, 그리고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정말 정확하게, 그리고 위트있게 말하고 있다. 또 그녀의 이야기는 솔직담백하며 아주 거침이 없다. 읽는 내내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정말 통쾌하게 잘 풀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다. 내가 몰랐던 나의 삶에서의 불평등과 차별을 꼭 꼭 찝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정말 족집게 과외가 따로 없다.
여성, 엄마, 딸, 아내, 커리우먼 등 수많은 역할에서 지쳐있는 당신에게, 그리고 이 사회의 부조리함과 차별, 불평등 때문에 실컷 떠들고 욕(?)하고 싶은 수다가 필요한 당신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에게 지친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