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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로 알려졌지만 힙합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선호한다는 저자. 힙합에 대한 책을 꾸준히 쓰거나 번역하고 있다고 한다. 괜히 책 표지마저 힙합스러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D
글의 종류에 따라 포인트와 가이드를 알려주고.. 저자가 쓴 글로 과정과 글쓰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알려주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저자가 예시로 든 글들 또한 또 하나의 읽을거리인 것 같다. (와우)
잘 쓰는 것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글의 종류.. 그 특성에 맞게 재치 있고 섬세하게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준다.
가장 관심 있게 읽은 챕터는 '글쓰기의 포인트, 소설 빼고'에서 '리뷰의 포인트' 편이다.
영화 리뷰, 공연 리뷰, 앨범 리뷰, 책 리뷰 등등 필요한 것을 검색하면 그것에 대한 리뷰가 꽤 많이 나온다. 리뷰의 특성은 '나'보다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주장'보다는 '주관'이 중요하며.. '정보'와 '견해'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또한 '가이드'인 동시에 '통찰'을 얹어야 한다고 한다. 결국 리뷰는 지적 즐거움을 위한 글이 아닐까 싶다-는 저자의 마지막 말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끄덕. :) 그저 스스로에게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리뷰를 작성하게 되는 것..
나름대로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고 있지만.. 문득 잘 하고 있는 건지 피드백이 필요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각자의 스타일대로 쓰면 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
'법칙'에 지레 겁먹지 말자.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으로 숭상하지도 말자. 대신에 기성 법칙과, 실제 현실과, 자신의 정체성 사이를 오가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균형 잡자. 그리고 결국엔 나다운 글을 쓰자. (p.49)
-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다운 글. 어쩌면 가장 어려울 수도 가장 쉬울 수도 있는 '나다운 글'... 글을 써보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만 있을 뿐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지만. 언젠가 나도 모르게 끄적이고 있을 수도 있는 날이 오게 되면 꼭 나다운 글을 써야지. (과연 그날이 올 것인가........ ㅎ)
■ 책 속 ■
좋은 글이 되기 위해서는 '공감'보다 '영감'이 필요하다. 좋은 글은 공감보다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p.57)
글은 쓴 사람을 닮기 마련이다. 그리고 쓴 사람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글이 어쩌면 가장 좋은 글일 수도 있다. (p.97)
"일기는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해 개인의 경험으로 끝나는 글이고요, 에세이는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해 모두의 보편으로 끝나는 글입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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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팁과 예시글에 대한 피드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더 많은 저자의 노하우는 책으로 만나보면 좋겠다.. :D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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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쓰기 테크닉을 다룬 책은 이미 세상에 너무 많다. 기존에 나와 있는 글쓰기 관련 책 시장에 이제와 한 점을 더하려면 어지간한 패기가 필요한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그 어려운 걸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이 해냈다. 그 책 <김봉현의 글쓰기 랩>을 읽어보았다. 그의 글쓰기 책이라면 뭔가 특별한 게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마음에 드는 글쓰기 관련 책을 고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내 마음에 드는(나와 스타일이 맞는) 글을 쓰는 작가가 쓴 책을 고르면 된다. 그런 면에서 가끔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글을 접했던 김봉현 작가의 책은 굳이 미리 훑어보지 않더라도 읽어보고 싶은 글쓰기 책 1순위였다. 역시 시원시원한 문체와 날카롭고 디테일한 글쓰기 스킬이 넘쳐난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크게 글쓰기에 미련이 없더라도 그냥 읽어보기만 하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배경부터 시작해 작가 개인이 가진 글쓰기 철학과 애티튜드(?), 작가가 운영중인 글쓰기 합평모임을 통해 나온 다양한 예시글을 통한 핵심기술 전수 등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구성도 좋고 내용도 알차다. 심지어 재밌다. (작가가 책을 통해 주장하는 글쓰기의 조건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숱한 글쓰기 노하우는 내게도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 후기를 쓰는 지금 이 시간에는 살짝 긴장이 된다. 왠지 후기도 잘 써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이.. ㅋ 나는 내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면서도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글 읽는 사람의 의견을 주의깊게 들어라'는 김봉현 선생의 지침은 꼭 따르고 싶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건을 통해 본인만의 인사이트로 분석할 수 있는 개인적인 사고 틀을 갖추어야 한다는 조언도 가슴에 와닿는다. 개인적으로 글쓰기 창구가 주로 블로그에 한정되어 있다보니 갈수록 쓰는 글이 가벼워지고 얕아 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던 차였다. 또 진지한 글을 쓰더라도 문장력은 있으나(!) 뭔가 살짝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봤던 터라 글이란 쓰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성의있게 쓰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깊이 공감한다. 짧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그래도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소개된 크고작은 글쓰기 팁은 어쩌면 흔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 팁들에 접근하기 위해 동원되는 다양한 사례와 접근 방식(문장, 문체)이 책의 차별성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차별성에는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결국은 '이 사람처럼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가의 책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유머러스하지만 가볍지 않으며, 깊이와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같은 내용을 담아도 스타일이 배어나오는 김봉현 작가처럼 나도 글을 잘쓰고 싶다! 이게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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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경영기획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기획서나 제안서 같은 걸 많이 써봤음에도 언제나 글의 첫머리를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이 책 <김봉현의 글쓰기랩>의 서평이벤트 공지가 올라오기 무섭게 신청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의 소개글을 보면 음악평론가이지만 힙합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선호한다고 나와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내용 중에는 힙합과 관련된 내용이 제법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나는 힙합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해서 힙합에 관한 내용이 나왔을 때는 책의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아주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을 간략히 살펴보면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부_균형 있게, 성실하게, 나답게
2부_글쓰기의 포인트_소설 빼고
3부_디스 아닙니다, 피드백입니다.
이 책의 글을 읽다 보니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합평모임'에서 글쓰기를 지도하면서 회원들이 쓴 글과 저자 자신의 글을 소개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전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것 같았다. 꼭 내가 글을 쓰고 선생님께 첨삭지도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2부에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는데, 족집게 과외수업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되었다. 에세이, 칼럼, 리뷰의 포인트를 각각 짚어주고 있는데 간략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에세이의 에센스를 다섯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정답이나 결론은 필요없다. 둘째, 창피를 무릅쓰고 모든 것을 드러낼 것, 진심이 아니면 들킨다. 셋째, 감정의 과잉은 공기다, 슬프다고 울부짖는 노래일수록 안 슬픈 법. 넷째, 감정을 때로는 묘사로 대신할 것. 다섯째, 개인의 경험으로 시작해 모두의 보편으로 끝낼 것.
다음으로 칼럼의 에센스는 여섯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주장과 결론이 필요하다. 둘째,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할 것. 셋째, 이분법은 휴지통에 버릴 것. 넷째, 물론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다섯째, 비아냥대거나 격앙되지 말 것. 여섯째, 나의 주장을 대변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낼 것.
끝으로 좋은 리뷰의 조건은 네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리뷰로 다룬 창작물과 별개로 리뷰 자체가 또 다른 창작물이 될 때. 둘째, 창작자의 의도를 헤아리면서도 나마의 이야기를 할 때. 셋째, 창작자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리뷰 내용에 공감할 때. 넷째, 다양한 층위의 조명이 동시에 발휘될 때.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다. 왜냐하면 평소 책읽고 리뷰쓰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글 좀 쓰는 사람이 쓴 글에서 시작해서 모든 것이 전형적이라 매력이 덜한 글에 이르기까지 모두 15가지 형태의 글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각각의 글에 대해서 피드백한 내용을 담고 있다. 3부에서의 피드백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나니 어떻게 글을 써야 좋은 글쓰기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느낌이 왔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 자신을 비교해 본다면 이 책을 읽고난 후의 나는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거나 자신감이 없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나면 더 이상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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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장래 번역가를 꿈꾸기도 하고 그럴싸한 서평을 써보고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해 보자고 마음먹고 거의 매일 같이 글을 올리고 있지만, 제대로 된 글이 몇 개나 될까? 글을 잘 쓰고 싶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메시지를 내가 의도한 방식으로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 하지만 내 목표가 실현되기에 지금의 내 실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까닭일까 글쓰기 실력에 대한 갈증은 두더지 게임의 두더지처럼 시도 때도 없이 튀어 오른다. <김봉현의 글쓰기 랩>은 소위 글로 밥 벌어먹고산다는 15년 차 전업 작가 김봉현 씨가 체득한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마치 글쓰기 속성반을 들은 것처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하나하나가 귀하다. 반복과 복습을 통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글과 내면의 관계 "사람의 내면은 입으로 뱉으면 말이 되고 활자로 치면 글이 된다." p.26 좋은 글은 '잘 정돈한 내면'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저자는 사고하는 습관, '사고의 일상화'를 강조한다. 어떤 대상, 어떤 사안에 대해 입체적 시각을 갖고 복합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보면 글 쓰는 방법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 하지만 이 책은 방법을 논하기 전에 '글' 자체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든다. 글은 무엇인가?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 공감과 영감 "좋은 글은 공감보다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을 일부러 주지 않을 필요는 없지만 공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좋은 글은 읽는 이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p.57 저자는 쓰는 이가 읽는 이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소개한다.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것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 -'누구나 아는 것'에 대해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깊이와 디테일'을 갖출 것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기준은 뭘까? 한 번도 고민해본 적은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내 사고의 틀을 깨는 글에 끌린다는 것이다. 그런 글을 읽으면 신선한 자극을 받아 기억에 오래 남는다. 하지만 공감만 이끌어내는 글은 잠깐의 심적 위안을 줄지 몰라도 오래 기억되진 않았던 것 같다. 사전을 보니 '영감'이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이고, 더 깊이 들어가 '창조'는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을 의미한다. 그러고 보면, 저자가 말하는 좋은 글의 필수 조건인 '영감'에 내가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 1부에서 글에 대한 고찰이 끝나면, 2부에서는 글의 종류별로 글쓰기의 포인트를 설명한다. -에세이 -칼럼 -리뷰 -공통 글쓰기에 바로 적용해 볼 만한 주옥같은 팁들이 산적하지만, 온라인에 공개하기보다는 요약해서 개인 소장하고 싶기 때문에 여기서는 상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고쳐 쓰기가 새로 쓰기보다 쉽다는 착각 "고치는 것은 부분이지만 의식해야 하는 것은 전체다. 고쳐 쓰는 것은 새로 쓰는 것보다 쉽지 않다." p.227 번역가의 꿈을 키우며 번역 아카데미를 다닌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이 입이 닳도록 강조하셨던 것이 '퇴고'였다. '고치고 다듬는 과정' 말이다. 나 역시 번역 후 출력해 몇 번이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던 것 같다. 전체를 고려하지 못하고 부분만 의식한 채 몇 번이고 퇴고했던 것이다. 그러니 노력은 가상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리라. 이 책은 나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워킹맘인 나에게 독서는 사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를 강하게 잡아당긴다. 움직이게 한다. 저자의 경험과 그로 얻은 노하우, 통찰력에 욕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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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잘 쓰고 싶어서~ 평상시 자주 생각한다. 내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해 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정부분 깨달았다. 내 생각 정리가 잘되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내가 글재주가 없기도 하지만, 우선 내 스스로의 생각 정리가 안되는 것이었다. 글쓰는 시도도 부족하다. 자주 쓰다 보면 익숙해지고 실력이 조금은 늘 수 있을텐데 말이다. 조금씩 시도해 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