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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페인의 도시중 스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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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많은 버릇이 있다. 그중에 하나, 여행지를 정하고 나면 책을 구입하고 읽는다.요즘은 인터넷에 수많은 경험과 소개글들이 있지만, 아직도 이 버릇을 고수하는 편이다.내가 다녀와보니 그곳이 맛집이고 그곳이 명소라는 흔해빠진 이야기들이 아니라 철저하게 고증되어 활자화된 것이 믿음이 간다. 철저하진 않나? 주관적이라고 해두자 이얘기는 .버릇을 얘기하고 보니 결국은 즉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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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많은 버릇이 있다. 그중에 하나, 여행지를 정하고 나면 책을 구입하고 읽는다.

요즘은 인터넷에 수많은 경험과 소개글들이 있지만, 아직도 이 버릇을 고수하는 편이다.

내가 다녀와보니 그곳이 맛집이고 그곳이 명소라는 흔해빠진 이야기들이 아니라 철저하게 고증되어 활자화된 것이 믿음이 간다. 철저하진 않나? 주관적이라고 해두자 이얘기는 .

버릇을 얘기하고 보니 결국은 즉흥적이지 않은 성격만 드러낸 얘기가 되었다.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이라는 곳을 가기로 한 결정후 제일 먼저 한일은 역시 스페인여행책을 찾는 것이었다. 스페인은 짧고 그리고 길게 두차례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굳이 새로운 책을 찾지 않아도 되지만, 마지막으로 다녀온 때가 2010년이니 요즘은 어딜가나 알고싶은 마음으로 책들을 찾아보았다.

마침 두권의 책이 같은 해 2012년에  출판되어있었다.

그중 한권이 정말 내맘에 쏙 들어왔다.

바로 박성진님의 "언젠가 한번쯤, 스페인" 이라는 책이었다. .(다른 한권은 예전부터 여행사이트로 유명한 여자분의 책인데, 여행안내서는 참 좋은 편인데...)

 

유럽이라는 곳에 처음 갔을 때는 파리, 로마, 런던, 마드리드 이런 도시들. 그리고 굵직굵직한 미술관 박물관을 다녀오고, 그다음에는 작은 도시들을 찾게되는 것이 수순인 것인지.

유학생활동안 다녀왔다는 작은 도시들 중에는 알고 있던 곳도 있었고, 운 좋게도 다녀온 곳이 있기도 했다. 앞으로 스페인을 간다면 가고 싶다고 넣어두었던 곳도 있었다.

다녀온 곳은 나와는 다른 감성으로 바라본 것을 즐기게 되었고, 스쳐 지나갔던 곳은 이 책을 읽고 갔었더라면 좋았겠다는 후회되기도 했다.

작가님이 추리고 추린 20개의 장소중에서 내가 가본곳은 우리나라 기타 브랜드 이름과 같아서 익숙했던 성과 수로교의 세고비아,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결국은 돌아서게 만든 꾸엔까,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에서 본 절벽위의 도시 론다, 그리고 자전거 브랜드 이름이랑 같아서 반가웠던 메리다 이 4곳이었다. 그중 메리다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갔다면 좀더 잘 찾아보고 구경하고 왔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보통의 경우 구도심으로 들어가면 볼거리가 많은 편이라 점심을 먹기 위해 메리다의 구도심을 찾아 주차를 하고 보니 정말 자전거 만드는 도시인가 싶을만큼 볼거리가 없더란 말이다. 그 도시가 왜 문화유산이냐고 생각하면서.. 무지의 결과이긴 하지만. 인포도 마침 점심시간이었고 그냥 차를 돌려 나왔던 그런 도시였는데.. 책을 읽다보니 아쉬움이 남는 곳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들어갈만한 도시가 있을지, 그건 자신이없다.

나만 가는것이 아니고, 추구하는 여행의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에 작가님이 본 도시가 겨울여행에는 걸맞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가는 길에 있다면 들러 볼수 있길 소망한다.

 

i****e 2017.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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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가게될 스페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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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을 보는 순간... 그래 언젠가 한번은 스페인을 가겠지라며 아직까지 못간 내가 생각나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1. 에세이 집과 가이드북 사이   ㅋㅋ 처음엔 에세이인줄 알았다.. 지은이 소개에 2년하고도 6개월 스페인에서 살았다고 해서 아~~ 살면서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가본곳에 대한 느낌을 적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어라~~ 마을 소개를 하면서 교통정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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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을 보는 순간...
그래 언젠가 한번은 스페인을 가겠지라며 아직까지 못간 내가 생각나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1. 에세이 집과 가이드북 사이
 
ㅋㅋ 처음엔 에세이인줄 알았다.. 지은이 소개에 2년하고도 6개월 스페인에서 살았다고 해서
아~~ 살면서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가본곳에 대한 느낌을 적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어라~~ 마을 소개를 하면서 교통정보, 맛집정보, 심지어 요금까지..
ㅋㅋ 이거 에세이 집을 위장한 가이드북인데.. 새로운 형식인것 같은데..
 
2. 가기전에 읽어서 다행이야..
 
아~~ 나는 솔직히 스페인 하면 마드리드, 그리고 가우디가 다였다.. 이것만 보면 될것 같았는데..
아 이렇게 멋진 마을들이 숨겨져 있었다말인가...
여행 경로를 바꿔야 할듯.. 
만약 내가 이 책을 읽지 않고 갔다왔다면 갔다와서 후회했겠지
이 멋진곳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보지 못하고 왔다는거에 대해서...
 
3. 스페인어를 배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누군가가 스페인에 가기전에는 스페인어를 배워야 한다고.. 영어만으로 힘들수 있다고..
그래서 시도를 하였는데.. 말하는 스피드는 불어보다도 더 빠르고 도전히 쉼표가
없는 스페인어에 헉 하고 포기했는데.. 여기에 나오는 조그만한 마을을 여행할려면
아무래두 다시 스페인어를 배워야 할것 같은...
 
4. 나만의 관광지를 추억할수 있는...
 
너도 나도 다가는 그런 유명한 곳이 아니라 나만 갔다온.. 흔한 관광지가 아니라
도도하고 고고하여 나에게만 허락한 멋진 풍경과 추억을 남겨줄..
솔직히 나같으면 나의 욕심에 절대 알려주지 않을 비밀의 정원 같은 곳을
지은이는 이렇게 오픈하다니.. 참 넓은 마음을 가진 지은이에게 감사를..
 
5. 아 스페인만 한달 넘게 관광해야 하는거야??
 
별하나 빼고싶은 충동을 느낀.. 왜나면

나는 절대로 이 도시를 다 갈수 없는데 지은이는 다 가봤으니까..
일반 여행자들은 다 갈수 없는 너무 많은 마을들의 정보에 살짝 삐짐모드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보면 정말 다 가고 싶지만 아무래두 나는 여기에서
몇개만 찝어서 가야 할듯 싶은데.. 아~~ 도대체 어떤 마을을 빼야할지..
 
 
정말 스페인 가기전에 이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기쁜... 일반 블로그와 여행책자에선 전혀 찾아볼수
없었던 마을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어서 행복했던...
스페인에 하루나 이틀의 기간을 둔 여행자는 절대 읽어면 안되는..
아마 루트를 바꿔버리게 만드는 그런 마법을 가진 책인듯...
 
y******a 201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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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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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가 더욱 감성적이고 낭만 깊게 다가오는 스페인. 드넓은 이베리아 반도의 어느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모험과 여행의 모호한 경계가 방랑자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이 책은 스페인의 여유로운 일상을 행복한 분위기 듬뿍 담은 사진과 함께 마치 읽는 이가 책을 따라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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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가 더욱 감성적이고 낭만 깊게 다가오는 스페인. 드넓은 이베리아 반도의 어느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모험과 여행의 모호한 경계가 방랑자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이 책은 스페인의 여유로운 일상을 행복한 분위기 듬뿍 담은 사진과 함께 마치 읽는 이가 책을 따라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재미있고 사실적이다. 한 마을 지나 또 한 마을로 들어갈 때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새롭게 다가올 여러 가지 일들을 미리 상상해 보기도 한다.

 

길가 가득 피어난 들꽃 뒤로 보이는 마을의 사진 한 장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리움을 한가득 안겨주고, 호젓한 골목길의 풍경은 씨에스타의 한가로움이 묻어 나오는 듯하다. 산등성이를 끼고 그 안에 편안히 잠들어 있는 듯한 작은 마을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한동안 멈추게 할 만큼 강한 흡인력이 느껴진다. 그곳에서 길을 잃으면 어떠리. 이미 마음의 안식처를 찾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감성적이 되고, 시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기도 한다.

 

아란후에스 왕궁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가 물위에 흩어진 낙엽의 사진을 순간 갑자기 심장이 격하게 요동을 친다. 가을빛 가득 담은 그 아름다운 색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 눈앞이 흐려지다가 어느새 내 마음이 온통 가을로 물들어 버린다. 그리고 궁전의 300개나 된다는 방들은 각각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호기심이 가득 일었다. 그곳에서 생활했을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지면서 즐거움과 슬픔이 오갔을 그때를 상상해 본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스페인 여행에 반드시 이곳을 거쳐 가리라 다짐에 다짐을 또 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풍차를 향해 돌진하던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꼰수에그라의 풍차를 보니 책으로도 읽었고, 만화, 영화 등 수십번은 보았던 그 낭만 가득한 기사의 이름이 떠오른다. 투박하면서도 소박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쁘면서도 앙증맞고 귀여운 스페인 풍차의 모습이 한동안 시선을 붙들어 매는데, 푸른 하늘과 어울린 하얀 풍차가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라 무엘라성의 연극에 관한 대목을 읽어보니 직접 가서 보고 싶은 생각에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스타일이고, 늘 한 번은 경험해 보고 싶었던 시대인지라 그 공간에 꼭 동화되어 보고 싶다.

 

지중해의 모든 매력을 담고 있는 안달루시아 지방, 까미노의 북쪽 길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마을 꼬미야스, 그림같이 아름다운 꼬바동가의 풍광 그리고 너무도 평온하고 보석처럼 아름다운 까다께스. 여행자의 가슴이 또 한 번 두근거린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일상을 함께 나누어 보고 싶다. 스페인의 이 모든 것이 책 속에 가득 넘쳐흘러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아쉬워 일부러 천천히 읽고 또 읽었다.

 

마을의 소개 끝에는 그곳을 찾아가는 상세한 교통정보와 관람, 레스토랑, 축제에 대한 정보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여행 일정을 짤 때 무척 많은 도움이 된다. 누가 나에게 스페인을 왜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겠냐고 해야 할까. 그렇다. 스페인은 그런 나라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끌리는 곳이다. 꿈에도 늘 그리던 그곳을 다시 한 번 여행할 수 있도록 마음에 불씨를 일으켜 준 이 책을 읽은 시간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s*******r 2012.10.26.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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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 스페인 곳곳의 작은 마을 여행
"[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 스페인 곳곳의 작은 마을 여행"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처럼 '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라는 것이 정말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나도 모른다. 이 책의 제목과 아기자기한 표지 느낌에 저자가 여성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신혼 3년째 뒤늦게 유학을 결심한 아내의 성화에 회사를 그만두고 짐을 꾸렸다'는 글을 보고 '앗, 저자는 남성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지난 2년 6개월
"[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 스페인 곳곳의 작은 마을 여행"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처럼 '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라는 것이 정말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나도 모른다. 이 책의 제목과 아기자기한 표지 느낌에 저자가 여성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신혼 3년째 뒤늦게 유학을 결심한 아내의 성화에 회사를 그만두고 짐을 꾸렸다'는 글을 보고 '앗, 저자는 남성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지난 2년 6개월 때문에 난 스페인에 미치고 말았다.'고 이야기한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어디로든 떠나버리고 싶은 시간, 『언젠가 한 번쯤, 스페인』을 보며, 그가 이야기하는 스페인 이야기에 빠져들어, 꿈틀거리는 여행 본능을 달래보기로했다.

 

 이 책에는 스무 곳의 스페인 마을이 담겨있다. 맨 앞에 나오는 '세고비아'만 알고 있을 뿐, 나머지는 이름도 생소하고, 낯설다. 그렇기에 더욱 흥미롭게 바라본 점도 있었다. 새로이 알아가며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기분이었다. 힘들게 시간을 투자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물만 바라본 느낌이다. 움직이기 귀찮을 때에는 만족도가 더욱 크다. 책 속의 글과 사진으로 조금씩 스페인에 대한 지식을 넓혀나간다. 사진 속에 담긴 스페인 구석구석의 모습은 '아름답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책과 제목, 저자의 이름을 보면, 어떤 책일지 짐작되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느낌에서 조금은 벗어났다. 감상적인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기를 담기는 했으나 감상에 빠져들지는 않는다. '여행자 수첩'을 보면 그곳까지 가는 교통 정보와 관람 및 요금 정보, 준비사항, 레스토랑 정보, 축제 정보, 웹사이트 정보 등 여행지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여행의 여정과 여행 정보를 살짝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알깔라 델 후까르, 인도의 함피가 떠오르는 안달루시아의 안떼께라,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실바람이 기분을 들뜨게 했다던 네르하,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는 프리힐리아나, 이 책을 통해 스페인의 작은 마을을 하나 둘 마음에 담아놓는다.

 

 저자는 이곳에 등장하는 마을들을 10년 후에 다시 여행하겠다고 결심했다.

"그것은 내 삶에 대한 성지순례이자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을 달래는 방법이다. 그때는 친구가 써준 쪽지를 서랍에서 꺼내 40곳의 마을을 모두를 가볼 참이다. 그 길 위에서 '당신'을 만나길 기대해본다." (프롤로그_13쪽)

 



s*****a 2014.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