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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이야기 / 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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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야기는 늘 마음이 쓰인다. 그 이유는 이 글의 마지막에 쓸 작정이다. 별 건 아니지만 조금 더 강조하고 싶어서 잠시 미룬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이 일어난 때부터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으며 아직까지 유효하다. 정부군과 반군의 폭력으로 수많은 시리아 국민들이 자국을 탈출해 세계의 난민이 되었다.  처음엔 인정을 보여주었던 여러 나라에서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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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야기는 늘 마음이 쓰인다. 그 이유는 이 글의 마지막에 쓸 작정이다. 별 건 아니지만 조금 더 강조하고 싶어서 잠시 미룬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이 일어난 때부터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으며 아직까지 유효하다. 정부군과 반군의 폭력으로 수많은 시리아 국민들이 자국을 탈출해 세계의 난민이 되었다.  처음엔 인정을 보여주었던 여러 나라에서도 난민 숫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늘어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시리아 난민의 어두운 처지를 반딱거리는 종이에 칼라 그림을 넣어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죽음을 불사하면서까지 자국을 탈출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다. 폭력이 난무하고 학살이 자행되는 곳에 아이를 맡길 수 없다.  1%의 희망이라도 보인다고 움직이는 쪽을 택해야 한다.  

 

 

 

최소한의 희망을 안고 탈출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어둡다. 어떤 일이 닥칠지 알 수없는 불안감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거둬갔다. 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었다.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행복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인원초과된 배를 타고 오다가 침몰되기도 하고, 사기꾼에게 속아 간신히 마련한 돈만 뺏기기도 하고, 철조망을 넘어 간 곳에서 다시 쫓겨나는 일도 다반사였다.

 

 

난민들에게 남들처럼 아이들을 배불리 먹인 후 학교로 보내는 것은 멀고 먼 꿈에 불과하다. 사람들이 작은 호의를 거둬갈 수록 이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희망은 멀어진다.  

 

 

 

이들에게 밥보다 더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다행히 그것이 아주 막혀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수이긴 하지만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주는 곳이 있고, 이들에게 싸늘한 눈길 대신 따뜻한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내가 난민 이야기에 마음이 쓰이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그건 오래 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흥남부두에서 가족과 헤어진 남매, 불구가 되었지만 가족을 위해 동냥도 서슴치 않았던 어린 몽실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문득 찾아온 폭력의 순간이 아니라면 없었을 이야기들이다.

 

 

시리아에도 이 어두운 표정 바로 전에는 아래 사진의 소녀처럼 평온하기 이르데 없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난민의 이야기는 너의 모습이 아니고 나의 모습이니까 마음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평화를 원하는데 왜 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어린아이들이 울어야하는지 이 책은 독자에게 그 이유를 묻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소개해서 함께 답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t******e 2019.09.11. 신고 공감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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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이야기 -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시리아 난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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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나라들에서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항쟁이 시작됐다. 그 결과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독재 정권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십 년 가까이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나라가 시리아다. 1946년 독립한 시리아는 잇단 독재 통치에 이어 1971년 하페즈 알 아사드가 대통령이 되면서 그 가족이 독재정치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힘과 권력으로 탄압하면서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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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나라들에서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항쟁이 시작됐다. 그 결과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독재 정권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십 년 가까이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나라가 시리아다. 1946년 독립한 시리아는 잇단 독재 통치에 이어 1971년 하페즈 알 아사드가 대통령이 되면서 그 가족이 독재정치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힘과 권력으로 탄압하면서 지배해왔다.

 

  2011년 3월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십 대 아이들이 담벼락에 '독재 타도'를 휘갈겨 썼다가 체포돼 끌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항의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아이들의 석방을 요구하자 이에 동조해 분노한 시민들이 수천 명으로 늘어났다. 아사드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고 저격수를 배치하면서 61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 이제 시리아 전역에서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몇 달 사이에 저항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자 아사드 정부의 탄압도 심해졌다. 시리아 인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수니파 무슬림들은 대부분이 아사드를 반대했지만, 나머지 시아파 무슬림과 일부 기독교도들이 아사드를 지지하면서 결국 내전으로 치달았다. 여기에 지하드라는 무슬림 열성파 단체가 아사드 반대 투쟁에 합류하면서 폭력으로 온 나라가 불안정해졌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2011년 6월 터키 국경에 난민 2천여 명이 몰려들자 터키 정부는 난민촌을 만들고 이들을 수용했고, 레바논으로 넘어온 난민 5천여 명은 친척들 집이나 움막에서 신세를 져야했다. 요르단에도 난민들이 밀려왔다.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밀수꾼들이 마련한 배삯을 치른 난민 수천 명은 그리스로 가는 도중에 물에 빠져 죽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의 난민이 그리스에 상륙했고, 이들은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를 거쳐 서유럽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피난민들은 목술을 걸고 국경 철책을 몰래 넘고, 산길을 오르고, 진창길을 택해 추위와 눈, 비를 견디며 굶주리고 지친 몸으로 행군을 계속했다. 시라아를 탈출한 난민은 계속 이어져 레바논 인구의 3분의 1이 시리아 난민으로 채워졌다. 레바논 정부는 손을 놓았고 난민들이 알아서 각자 살아가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먹을 거리를 찾아 쓰레기를 뒤지고 땅을 파서 감자를 켔다. 고통과 트라우마를 견디던 청소년 중에는 자해와 자살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전체 난민의 95페센트를 차지하는 시리아 난민 약 4백만 명이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에 머물고 있다.

 

  헝가리 사람들은 난민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치안을 해친다고 불안해하며 국경에 철책을 세우고 난민들에게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았다. 불가리아도 30킬로미터의 철책을 세웠고, 슬로바키아는 기독교도 난민만 수용했다. 그나마 독일이 제일 나아서 처음에 난민 수만 명을 받아들였으나 차츰 수용 인원수를 줄였다. 애초에 16만 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유럽연합은 오스트리아, 덴마크, 헝가리, 폴란드, 영국의 무시로 인해 8천 명만 받았다. 유럽에서 시리아 난민을 향한 동정심이 차츰 약해져갔다.

 

  2015년 11월 13일 파리에서 지하드 단원들에 의한 테러로 파리 시민 130명이 살해당하면서 유럽인들과 미국인들 사이에는 이슬람교도에 대한 경계의 눈초리가 생겨났다. 이제 유럽으로 가는 길이 막히거나 더욱 어려워졌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부제가 달린 이 그래픽노블은 2017년 5월에 그리스 난민촌을 찾은 저자의 방문기를 바탕으로 쓴 글이다. 처음 구상할 때부터 난민들의 경험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 저자는 난민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고 둘러본 난민촌의 실상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비참해 인터뷰하기를 포기했다 한다. 자신이 난민촌 비극의 구경꾼이 되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인터뷰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난민의 고통을 알리고 구조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기로 결심했고,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다가가길 바라고 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a*******5 2019.09.10.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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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관점으로 보는 난민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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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리아 내전과 그로 인한 난민 발생의 경과, 그리고 유럽에서 이들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될 필요가 있다. 물론 책에서 그것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단지 ‘난민’이라는 시각에 매몰되면 자칫 그것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간과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시리아 내전은 중동의 시리아에서 2011년 4월부터 바샤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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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리아 내전과 그로 인한 난민 발생의 경과그리고 유럽에서 이들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될 필요가 있다물론 책에서 그것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지만단지 난민이라는 시각에 매몰되면 자칫 그것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간과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시리아 내전은 중동의 시리아에서 2011년 4월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축출하려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내전이다. 2010년 무렵 왕정 혹은 독재정권을 몰아내려는 움직임이 중동의 각국에서 펼쳐졌는데시리아 내전 역시 이 당시 아랍 전역에서 일어났던 아랍의 봄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리아는 1970년에 정권을 잡은 알 아사드와 그의 아들이 40년 넘게 부자 세습의 독재정치를 이어왔는데독재를 타파하려는 시리아 국민들이 2011년 3월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정부군을 동원해 이 시위를 유혈 진압함으로써 내전으로 번졌다이것은 결국 이슬람의 종파 분쟁으로 연결되었고,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람들이 시리아를 탈출하면서 난민 문제는 이제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게 된 것이라 하겠다최근 이들 난민의 처리를 둘러싸고 유럽 각국에서도 정치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유럽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다 보니난민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과 그 반대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때로는 난민 처리 문제를 둘러싼 이슈가 선거의 중요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한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인권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리아 난민들의 문제는 유럽 각국의 현실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 유입되었던 예멘 난민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라진 시각을 통해서도난민을 바라보는 세계 각국의 처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하지만 대부분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 놓인 여성과 아이들의 처지를 생각하면방관자적 태도가 아닌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저자는 책의 앞 부분에서 전 세계에서 65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그들 중 절반은 18살 미만 아이들입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자신이 살고 있는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때문에 고향에서 쫓겨난’ 그들의 처지를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구상할 적부터 난민들의 경험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저자는독자들에게 시리아의 상황과 난민들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여겨진다그림을 통해서 다양한 이들의 상황을 그려내면서그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제주도 난민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각에서 특히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적 인식이 한쪽에서 제기되었었다지금 시리아 난민이 처한 문제 역시 종교와 문화가 다른 유럽의 종교적 폐쇄성이 한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특히 난민들에 대해 배타적인 인식을 보이는 극우적 인식의 바탕에 흐르는 배타적인 인식과 그에 편승하여 정치적 주장을 펼치는 정치인들의 인식이 상승 작용을 하고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우리 사회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적 시각은 반드시 지양되어야만 한다단지 난민들을 대하는 태도는 인권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들로 남아있지만사회적 약자인 그들을 위해 보다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은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왜 난만에 대한 시각이 혐오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차니)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19.09.10.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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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난민문제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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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는 오랜 내전(內戰)과 독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등 '아픔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도 잔혹한 식민통치와 전쟁, 그리고 오랜 독재시절을 겪었기에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아픈 시리아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정된 삶'이랍니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누리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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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는 오랜 내전(內戰)과 독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등 '아픔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도 잔혹한 식민통치와 전쟁, 그리고 오랜 독재시절을 겪었기에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아픈 시리아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정된 삶'이랍니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누리는 바로 그 '평온한 일상'을 시리아 국민들이 바라는 거랍니다. 그래서 '안정된 삶'이란 꾸준한 일자리를 얻고 평균적인 수입을 벌며 전쟁과 독재로 인한 '목숨'을 위협받지 않는 일상을 바라는 삶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시리아 국민들이 스스로 '난민'이 되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거랍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어른'들이 자유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민 일행'은 10대 어린이들부터 젖먹이 갓난아기까지 부모의 손을 잡거나 품에 안겨서 철조망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겁니다. 심지어 십대 어린이가 이제 겨우 걷기 시작한 동생 둘을 데리고 '난민 행렬'에 합류한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나 '난민'이 되었다고 해서 '일상의 행복'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희망'이라고 부르는 곳은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 자신들을 기꺼이 받아주겠다는 부유한 국가가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 '시리아-터키-(에게 해를 건너)-그리스-마케도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헝가리-오스트리아'까지 걷거나 지하철,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한답니다.

 

  특히, 배를 타기 위해서는 '밀수꾼'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데, 배삯으로 내는 돈이 '1인당 1250 달러'라고 합니다. 보통 '모터가 달린 허름한 배' 한 척을 밀수꾼들이 마련하데 4천 달러가 든다고 하니 이들이 '난민'들을 대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척당 4만~5만 달러'라고 합니다. 터키에서 그리스로 떠나보내는 배가 하루에 열두 척이나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순신도 아니고, 엄청난 장사(?)를 한 셈입니다.

 

  그러나 '지중해'는 호락호락한 바다가 아닙니다. 더구나 허름한 배에 수백에 달하는 사람들을 실어보냈으니 '안전' 따위는 절대 고려하지 않은 셈입니다. 거친 바다에 한가득 사람을 태운 배는 왜 '세월호'를 연상케 하는 걸까요? 그렇게 허무하게 난파한 허술한 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헤엄을 칩니다. 아빠는 가족을 찾으려하지만 자신의 힘만으로 가족들을 모두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을 합니다. 몇 해 전에 해안가에 인형을 안고 익사한 난민 아기의 사진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의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이었고, 그들에게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하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잠시뿐이었습니다. 수많은 난민 행렬은 끊이지 않았고, 더는 '난민수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유럽 각국은 '선언'을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난민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난민들이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바람에 거리가 지저분해졌다] [빈곤한 난민들이 쉽게 범죄를 저지른다] [난민수용소는 빠르게 할렘화가 진행되어 우범지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등등 '난민'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늘어나면서 '난민'들의 처지는 더욱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난민'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난민'들에게 향한 비난과 폭언, 심지어 폭행까지 일어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더욱 허다합니다.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도 '난민'들은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난민, 소수의 분노'가 '다수의 난민' 더욱 불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들이 원하는 건 '안전한 삶, 일자리, 그리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서유럽에서조차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난민 수'는 점점 줄어 듭니다. 세 자리 숫자가 두 자리 숫자로, 그리고 한 자리 숫자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일까요? 우리나라도 유엔협약에 따라 '난민'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에 비해서 받아들이는 난민의 수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절차가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닌데 '심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사에서 통과한 난민의 수도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에 온 '난민'들의 삶이 편안할까요? 일단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난민'의 수는 많지 않은 편이랍니다. 정확한 숫자까지는 알 수 없지만,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참 드물다보니 찾아오는 수도 그닥 늘지 않고 있답니다. 거기에 대다수의 난민은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인 경우가 많답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의 숫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엄격한(?) 난민심사를 통과한 무슬림 난민은 많지 않은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난민에 대한 거부반응은 주로 이들 '무슬림'에 대한 경우가 주를 이룹니다. 탈북민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같은 동포'라는 민족적 정서를 내세워 웬만하면 받아들이는데 큰 거부감은 없답니다. 그러나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뿌리 깊다고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먼저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다] [무슬림 난민을 받아들이면 무슬림 테러리스트를 불러들이게 될 것이다] [무슬림은 한국의 정서를 너무 모른다. 그들의 종교색은 너무 판이하게 다르므로 우리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무슬림의 출산률은 우리나라보다 8배나 많다. 그러니 무슬림이 들어오면 우리나라는 금세 무슬림들의 나라가 될 것이다] 등등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구체적인 반대보다는 '대한민국의 이슬람'이라는 막연한 반대가 더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이런 점을 눈여겨 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다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덜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난민 수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막을 수 만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받아들여야'만 한다. 전세계가 '대한민국'에 열광하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일제의 가혹한 식민통치와 세계대전 못지 않았던 한국전쟁을 겪었고,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라는 '독재자'의 억압된 통치까지 받으며 고통 받을 때 '전세계'의 도움을 받은 '경력'까지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이제 먹고 살만해졌으니 '도움 받았던 걸' 까맣게 잊어버리고 '우리끼리'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놀부심보를 보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완벽한 '난민수용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 전세계 각지에서 올 '난민'들이 '우리나라의 정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난민교육'도 마련해야 할 것이고, '난민일자리'를 확충해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 궁극적으로 '한국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 특히 '무슬림'들이 목숨처럼 지키려는 '종교적 율법' 위에 '대한민국 헌법'이 있음을 정확히 명시하고, 새롭게 '종교관련법'을 만들어 다시는 '일개 시장이 대한민국 서울을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통용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는 누리되 '대한민국의 전통과 정서'를 해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는 엄정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덧붙여 말하면, 아직 우리나라 '내부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난민문제'와 같은 외부적 요인까지 골치아프게 하는 상황을 우리 국민들이 감내하지 못한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시리아 난민 문제>와 같은 일에 관심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우리에게 '불똥'으로 튀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가 상당히 많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친일적폐청산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가 우선되어야 하고, 남북통일의 과제에 역점을 두어 빠르게 국가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강대국'들의 횡포에도 끄떡 없는 멋진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멋진 대한민국은 '난민문제'에 해결점을 제시하며 전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가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시리아 난민 이야기>와 같은 일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이야기'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우리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 미래가 절대로 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 <두레아이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19.09.06. 신고 공감 5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시리아 난민 이야기
"[도서] 시리아 난민 이야기"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 "두레아이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었습니다. 난민들은 왜 고향과 나라를 버리고 탈출할까!! 아무도 원하지 않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 시리아 난민의 가슴 아픈 이야기!! 지금도 진행 중인 시리아 난민이 가혹한 현실을 들려준다.시리아 난민 사태가 시리아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위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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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 "두레아이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었습니다.

난민들은 왜 고향과 나라를 버리고 탈출할까!!

아무도 원하지 않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 시리아 난민의 가슴 아픈 이야기!!

지금도 진행 중인 시리아 난민이 가혹한 현실을 들려준다.

시리아 난민 사태가 시리아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위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시리아는 종교, 정치, 문화가 아주 복잡한 나라이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무지막지한 다틈이 빈번하다.

이러한 시리아 정치를 말하려면 수많은 이야기를 가지 치듯 늘어놓아야 하지만 이책에서는 난민들의 경험 자체에 집중한 책이다.

 

시라이 독재 정부의 무자비한 탄압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라아 난민들은 2011년 부터 나라를 버리고 탈출을 시도했다.

 

 

 

시리아를 탈출하는 피난민들은 시간이 길수록 점점 늘어났다. 난민을 구조할 비용도 늘고 혼란이 생기자 주변 나라 국민사이에 분노가 있었다.

 

 

2017년이 되어도 시리아 전쟁이 계속되자 많은 나라가 국경에 철책을 세우는 등 난민들에게서 등으 ㄹ도렸다. 난민, 그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계 시만이 되고자 하는 10대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 추천한다...

 

감사합니다.

 

 

 

 

h*****6 2019.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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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리아 난민 이야기, 돈 브라운 글그림, 두레아이들, 201909, #680
"[서평] 시리아 난민 이야기, 돈 브라운 글그림, 두레아이들, 201909, #680" 내용보기
두레아이들에서 요즘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는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시리아 난민 이야기>를 선보였다. 그래픽노블로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 돈 브라운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를 쓰고 감동적인 그림을 그리는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개인적으론 최근에 "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로 만나보았던 작가이다. 작가는 "특
"[서평] 시리아 난민 이야기, 돈 브라운 글그림, 두레아이들, 201909, #680" 내용보기

두레아이들에서 요즘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는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시리아 난민 이야기>를 선보였다. 그래픽노블로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 돈 브라운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를 쓰고 감동적인 그림을 그리는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개인적으론 최근에 "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로 만나보았던 작가이다. 작가는 "특히 열정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기쁨과 아픔, 행복과 슬픔을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한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림이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감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고, 감정 전달에 작가만의 섬세함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익숙한 모습들에 왠지 모를 감정들이 드는 책이었다.  남들만의 이야기는 아닐텐데,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더 끈다. 사실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무조건적 구제에도 썩 내키지는 않는 정말 진퇴양난스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이야기임은 어쩔 수 없겠다. 하지만 시리아 사람들의 입장에선 생과 사를 넘는 암담한 미래를 기대할 수 조차 없는 현실의 이야기이기에 쉽게 말할 수 없기도 한 문제이기도 하다.

 

 

 

 

시리아 내전과 독재에 저항하기 위한 그들의 일은 우리는 이미 겪어본 일 들이다. 다시겪기엔 '죽어도'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그런 일들일 것이다. 하지만 세계는 아직도 전일류의 퇴보적 행동을 하는 나라와 민족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만행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하는것이 정의의 수호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이미 난민, 그들에겐 머나먼 이야기일 것이다. 하루 빨리 시리아가 안정되기만을 그리고 그들이 돌아갈수 있고, 참혹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독재의 폭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그리고 그들의 삶ㅔ 편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그들은 기대할 것이다.

 

우리도 이스라엘도, 이라크도, 중국과 대만도, 그 밖에 무수한 나라들이 이미 경험해 본 이 이야기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은 개인주의나 개인 이기주의를 이야기하기에도 사실 미안한 이야기들이다. 나라마다 모두가 그렇게 무작정 대할 수 많은 없는 이야기이기에, 그리고 국가는 자국민을 우선시하기에, 언제나 그렇듯 침묵하고 그 속에서 암묵적 폭력들을 보이지 않게 행사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들을 비난할 수도 없다. 글로벌세계, 세계는 하나라는 말은 아직은 표면적이고 형식적이다.

 

한동안 독일의 행보에 모두들 감탄해 마지않았으나 얼마못가 그들은 현실을 수긍하려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저러나 그많은 국민이 국외로 탈출을 해버리면 시리아라는 나라의 존속에 아무 영향이 없을지 궁금하기도하다. 그정부는 생각은 하기는 하는지도 궁금하기도하기도 하다. 현재 홍콩의 중국에 대한 감정들이라고 딱 차이가 있진 않을 것 같다. 거세지는 중국정부의 무력제압이 강해질 수록 더많은 홍콩시민들의 외부로의 이주는 불을 보듣 뻔한데, 알맹이없이 껍데기만 가져간들 무슨 실이 있을지, 그거라도 우선은 이라는 생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이든다. 그러나 자신의 것을 빼앗길 수 없다는 생각이 전부라면 그 뒤는 없다. 일본의 모 멍충이가 생각나다. 시리아의 이야기도 역시나 그렇다. 그많은 난민들은 지구적, 인류적 문제가 되었고 정작 당사자인 시리아는 맹하다. 그런 그들덕택에 난민의 미래는 어디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게되었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게되었다. 인류는 어떻게 그들을 구제해야할지 무작정 외면만 할 수 없는 더 큰, 더많은 고민이 생겼다.

 

 

 

"우리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난민으로라도 왔다는 그들의 말이 참 처연하게 들린다.  과거 우리의 재건은 후대를 바라보고 희생적인 헌신과 봉사, 그리고 획일적인 충성으로 국가와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였고, 그래서 미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은 등한시되던 때를 지나 무작정 교육에 모든걸 쏟아부어 이제서야 모든 국민이 모두가 조금씩은 관심을 받으며 살아가려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소외된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10 대들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주는 것 같아 심적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부디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 생각하며, 이것 또한 그들의 몫이 될것이라 생각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기대본다. 그렇다고 우리의 앞선 그 어떤 시대처럼 책임전가 후 이 현실에서 쏙 빠져나가는 어른이 되겠다는 말은 아니며, 단지 부끄럽지않을 만큼의 모습은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두레의 두레아이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e 2019.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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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희망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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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WANTED"라는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시리아 난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칭하고 있다. 그림책이지만 내용 그대로 심각성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리아 독재정권이 인권과 자유를 달라고 투쟁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납치, 저격, 처형, 학살로 대하고 있는 점과 함께 수백만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자국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는 이야기가 전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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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WANTED"라는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시리아 난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칭하고 있다. 그림책이지만 내용 그대로 심각성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리아 독재정권이 인권과 자유를 달라고 투쟁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납치, 저격, 처형, 학살로 대하고 있는 점과 함께 수백만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자국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옆 나라인 요르단과 레바논 국경, 그리고 터키 국경을 넘어 난민 수용시설에 몰리는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 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기 위해 너도나도 지갑을 털어 피난 배에 올라 멀리 유럽 쪽으로 건너 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터키 국경에 난민 2천명이 몰려서 수용시설을 만들었고, 2014년 말까지 유럽에 망명을 신청한 시리아 사람은 총 22만 2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터키와 요르단 경제도 휘청거리고, 유럽에서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물론 시리아 내부에서는 폭탄과 수류탄을 피하려고 지하실에서 학교를 열기도 하는 등 극심한 상황들도 전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시리아 난민으로 요르단으로 피신한 뒤 캐나다로 간 사람들,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난민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영어를 배우고 스케이트를 타고, 그 아이들에게는 밝은 미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면서 말이다. 사실 이 책의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난민들의 경험담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했고, 그래서 그 밖의 배경은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것 말고는 다루지 않았다고 한다. 왜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는지, 그리고 좀처럼 풀리기 힘든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는 말이다. 간단히 종교갈등을 비롯해 독재정치 등 여러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말로 대신한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저자가 직접 그리스에 있는 난민촌을 방문하고 쓴 방문기가 실려 있다. 전반적으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난민 입장에서 글자 그대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며, 정보 전달 측면에서 아이들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었다.



d****o 2019.09.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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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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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7년 5월 그리스 난민촌을 찾은 돈 브라운이 실제 난민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그래픽 노블의 형태로 지은 책이에요.이 그림책의 말풍선 부분은 모두 실제 난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래요.“전세계에서 6천5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나 있습니다.그중 절반은 18살 미만 아이들입니다.이 책을 이 아이들에게 바칩니다.“-시리아 난민 이야기는 그 시대적 배경을 먼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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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7년 5월 그리스 난민촌을 찾은 돈 브라운이 실제 난민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그래픽 노블의 형태로 지은 책이에요.
이 그림책의 말풍선 부분은 모두 실제 난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래요.

“전세계에서 6천5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나 있습니다.
그중 절반은 18살 미만 아이들입니다.
이 책을 이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시리아 난민 이야기는 그 시대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해요.

-1946년 독립한 시리아는 독립 때부터 독재자 여러명이 통치를 해왔어요.
1971년 하페즈 알 아사드 가 대통령이 된 이후 그의 가족이 나라를 지배해 왔어요.
2011년 3월 시리아 다라에서는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일인 통치를 끝내자는 독재타도 운동이 일어났어요.

2010년 북아프리카와 중동등 독재국가에서는 국민들이 일어나 ‘아랍의 봄’이라는 항쟁이 피어올랐고요.

튀니지와 이집트에서는 마침내 독재정권이 무너졌어요.

-다라 시의 아이들은 체포되어 끌려가고 고문을 당했어요.국민들이 일어나자,정부는 군대를 투입하고 총으로 진압했어요. 사상자가 나왔어요.
시리아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어요.
정부의 처형과 학살은 점점 잔인해졌어요.

-시리아 전국에서 아사드 정권의 반대파와 지지파로 갈렸어요.종교도 갈라졌어요.
시아파 무슬림, 알라위파,일부 기독교도 들의 지지를 받는 아사드 정권과 시리아 인구의 3/4을 차지하는 수니파 무슬림들은 아사드를 반대했어요.
종교분파들 사이에 분열은 결국 시리아 내전이 되었어요

-끔찍한 전쟁으로 수천명씩 피난에 나서게 된거예요.
-피난길에 잡혀 들켜 도망가다가 물에 빠져 죽은 소년.
-국경을 빠져나가는 소녀에게 총으로 쏜 군인들.
-갓난아기가 울까봐 수면제를 먹이고 도망치는 엄마.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 안에서도 파가 갈려서 , 서로 싸우고 곳곳에서 서로를 처형하는 참사가 일어났어요.

-피난민들에게 무서운 공포의 대상은 길마다 총을 들고 서있는 정부군과 반대파 군인 모두였어요.
그중 ‘ISIS’는 잔인하기로 유명했어요.

-이웃나라 터키,레바논,요르단으로 난민 수는 점점 늘어났고,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피난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배를 구해준다고 접근해서는 밀수꾼들이 엄청난 돈을 받아 챙겨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나마 배를 타면 다행이지만 ,배가 형편없이 위험한 상태이고. 알아서 가라며, 안내자는 바로 사라져버렸어요.
-터키,이집트,리비아에 내리면 바닷가에서 진을 치고 있는 폭력배들이 피난민들을 폭행하거나 가진 것을 빼앗아요.

-혹은 도중에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배가 가라앉아요.

”어차피 선택지는 둘뿐이에요. 헤엄칠 줄 아는 사람은 하나 없지만 일단 배를 타고 보는 것,아니면 시리아로 돌아가 포탄에 맞아 죽는 것“

-한방에 15명이 살기도하고,수도가 없고,오물은 길바닥에 쏟아버려요.
-아이들은 접시를 닦거나 감자밭을 헤매고 다니며 주워오고,공원에서 살며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아요.

-그나마 난민촌에 들어가면 다행이에요
대부분 난민촌 밖에서 살며 구걸하다시피 살아요.
-아이들은 동네 형들에게 폭력에 시달리기도 해요.

-2014년 3500 여명이 바닷길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어요.
-2014년 시리아 안에서 19만 1천명이 살해되었어요.
그중 18세 미만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8800명이었어요.

-난민이 들어와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놓고 욕을 하고,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를 쏘고,철책을 세워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한 우리도 난민에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도서출판 두레아이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협찬도서#서평단
#시리아난민이야기 #두레아이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2021.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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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난민 이야기 ]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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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브라운 글.그림 / 두레 아이들 중동 지역의 난민 이야기는 미디어를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에 낯선 소재는 아니지만 , 미디어를 통해 몇분짜리 영상과 기사로 접한 이들의 문제가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에 처해있음을 직시하게 해준 그래픽 노블이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 ! 중동의 역사와 별개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시리아의 내전 상황을 일대
"[ 시리아 난민 이야기 ]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 내용보기


돈 브라운 글.그림 / 두레 아이들

중동 지역의 난민 이야기는 미디어를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에 낯선 소재는 아니지만 , 미디어를 통해 몇분짜리 영상과 기사로 접한 이들의 문제가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에 처해있음을 직시하게 해준 그래픽 노블이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 !

중동의 역사와 별개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시리아의 내전 상황을 일대기로 서술했다면 아주아주 두꺼운 한권의 그래픽노블이 되었겠지만, 작가는 정치적인 상황이나 종교적인 배경등의 곁가지는 제껴두고 오롯이 그들의 현재 상황에 포커스를 맞춰 힘겨운 투쟁을 과감없이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쏙 빠져들어 몸서리쳐가며 책을 읽었고, 그 고통이 고대로 전달되어 혼란스러웠다.

난민의 지위 조차 얻지 못한 수많은 실향민들, 대기자들, 내전이 벌어진 곳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공포에 떠는 무고한 시민들을 생각하면 , 이제 정말 인류애를 보여줄때가 된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남을 돕는 일이 결코 이상만을 가지고는 될수 없는 일인것도 인정할수 밖에 없다. 시리아 인접 국가인 터키나 레바논 그리스 그리고 저 유럽의 여러나라까지...인접 국가들이 그 많은 난민들을 포용하고 , 그들을 위해 재정적 지원과 복지정책을 펴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어보인다. 인접국가라는 이유만으로 그들 나라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하는게 과연 옳은일인가 !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크다는 점도 그들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이유이리라. 안전한 곳에서 행복하고 싶을 그들의 권리가 틀렸다고 손가락질 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을 우리들의 세계에 받아들이고 그 안전과 행복을 조금더 유예하거나 나눠주는 마음으로 그들을 포용해준다면 어떨까. 우리들 누구든 남의 도움을 받고 살 때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 분명 우리에겐 그 힘이 남아있다고 나는 믿는다 .

이 책에는 난민들의 탈출 이유와 과정 , 정착하기 까지의 무수한 다양한 케이스들이 개별사건으로 묘사되있다. 개별적으로 묘사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느끼는 공포심은 더 현실이 되어 다가왔고, 책장을 덮고도 그들의 삶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 가장 가슴 아팠던 장면은 , 그들이 그 위험한 탈출을 감행해야 했던 이유가 바로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문장이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준 세계는 더 폭력적이었고 무방비였으며 잔인했고 무책임했다 ㅠㅠ

책의 맨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리스 난민촌에 있는 한 시리아인의 그림이 소개되 있는데 눈물을 펑펑 쏟고야 말았다. 한 소년이 황량한 사막위에 세워진, 위태로워보이는 천막 귀퉁이에 HOPE 라는 글자를 쓰고 있는 장면이었는데, 이런 힘겨움 속에서도 글과 그림이 큰 힘과 위로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면서도 감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지구촌 곳곳에 조용히 봉사하는 많은 NGO 단체들과 회원들의 이야기를 또 읽으며 , 존경과 사랑을 마구 보내게 된다.

리얼한 그림이 솔직한 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래픽 노블. 누구나 쉽게 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각별히 공들여 만들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 인류의 잔인함과 인류의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책. 그래서 희망을 다시 목놓아 부르게 되는 책..드라마틱하게 꾸며진 이야기 말고 , 정말 우리 이웃의 난민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책을 펴내신 두레 아이들 출판사에 특별히 고마움을 전합니다! 너무 뜻깊게 읽었어요 !!

 

 

 

j*********7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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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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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10대 아이들이 담벼락에 '독재 타도'라고 쓰고, 그 일로 아이들은 체포되어 감옥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아이들이 잡혀가자 가족과 친구가 나서고, 수천명의 국민들이 항의하게 된다. 정부는 군대를 투입해 평화 시위를 하는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폭력이 온 나라를 휩쓸자, 수천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요르단, 레바논, 터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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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10대 아이들이 담벼락에 '독재 타도'라고 쓰고, 그 일로 아이들은 체포되어 감옥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아이들이 잡혀가자 가족과 친구가 나서고, 수천명의 국민들이 항의하게 된다. 정부는 군대를 투입해 평화 시위를 하는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폭력이 온 나라를 휩쓸자, 수천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요르단, 레바논, 터키 국경을 넘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죽게 되고, 밀수꾼들에게 돈을 뜯기고 이용당하고, 침몰하기 일쑤인 안전하지 않은 배에 탈 수 밖에 없게 된다. 더위와 추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난민들은 유럽 여러나라로 가게 된다,

그런 난민들을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도 있지만, 속이고 사기치는 사람들도 많고, 기꺼이 받아 주는 나라도 있지만, 거부하는 나라도 있다.

2014년 시리아 안에서 19만 1천 명이 살해당했는데, 살해당한 사람 중 18살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8,800명이었고, 전 세계 6천 5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났는데, 그 중의 절반은 18살 미만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떠돌다 죽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생각하면,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먹고 살기 힘든 자국민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난민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가 않다.

난민들은 살려고 자신의 나라를 어쩔 수 없이 버리고 떠나왔는데, 현재의 삶도 여전히 비참하고 가난하고 불안하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더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로 올해 21년째다. 이 책은 난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난민에 대해 쉽고, 균형있게 이해하게 해주고, 난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번 더 생각해 보게한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