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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신형철 작가의 말을 빌리면 시는 좋아한다보다 사랑한다라는 결과가 더 많이 나오는 대상이다. 시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문학이라는 것이다. 내 주변을 보더라도 시간을 내서 시를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내가 시를 좋아하지만 누군가에게 시를 권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낯선 시에 고민하고 그것에서 재미를 찾으려면 시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이 시집이 창비 청소년 시선을 처음 접하게 해준 책인데 이 시집을 읽고 다른 시집도 읽고 싶어졌다.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라는 부제와 같이, 테마를 가진 시집이면서 여러 작가의 시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이 시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함민복 시인과 김태은, 육기엽 교사가 엮었기 때문에 청소년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청소년만이 낯선 어른들에게도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한다. 가재미로 잘 알려진 문태준 시인, 정현종 시인의 대표작 섬, 현대 시인인 오은 시인, 김현 시인, 박준 시인 등. 정말 좋은 시들이 엄선되어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축적이면서도 시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시들로 되어 있어서 실제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느껴졌다. 다음은 읽으면서 좋았던 시들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 시집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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