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했던 말을 원어민에게 써 먹고 나서 소통이 된다고 느꼈을 때의 짜릿함은 한번 경험해 보면 멈출 수 없는 것이지 싶습니다. 나역시 말 한번 떼는 데 문법에 맞는지, 발음은 괜찮은지, 단어사용이 적합한지 오만가지 생각에 두렵고 떨리는 사람 중 하나라 책의 내용이 격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고마운 것은, 책을 읽는 와중에도 영어단어와 문장을 입으로 중얼거리게 하며 다 읽고 책을 덮은 후에는 당장이라도 써 먹어 보고 싶게 만듭니다. 생영어로 인해 죽어있던 말하기욕구 세포가 재생되는 느낌입니다. 작가님의 살아있는 경험이 살아있는 영어를 가능케 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
| 활자로 된 언어와 소리로 된 언어는 다르다는 저자의 말에 많이 공감되는 책이었다. 한국의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해 본 경험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뜨끔한 부분도 많고, 쓴소리 같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되었다. 그런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우선 제목이 인상적인데 제목이 책 내용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제목을 봐서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워서 책 상세보기와 리뷰 등을 보고 구입했음에도 다 읽은 후에는 좀, 애매한 느낌이 있다. 저자의 경험을 쓴 에세이이거나 영어 공부 기능에 초점을 두거나 어느 한 쪽의 성격이 확실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에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며 1000개의 단어 리스트가 나오는데 활용할 방법이 딱히 마땅하지 않은 느낌이다. 아예 1000개의 단어를 활용한 간단한 표현책이라든지 따로 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음성파일이 제공이 안 되는 것도 좀 아쉽다. 에세이집이라면 당연히 괜찮다. 그런데 꽤 예문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