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면지부터 보트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지은이는 학교 선생님인 동시에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그렇다고 어떤 교훈을 주거나 어떻게 하자고 이 책에서는 말하지 않는다. 그저 아주 평범한 가족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고 그 이웃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 보트를 타고 바다로 간 것 뿐이다. 그런데 화자는 고양이 이티의 시선에서 더 건조하게 느껴지게 말을 했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주는 힘은 색감과 그림 속 가족들의 무표정함으로 충분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유럽의 한 나라로 추정이 되었으나 그 가족들은 또 다시 길을 떠나려고 한다. 목숨을 걸고 넘어 온 바다지만 그들을 환영하는 곳은 없다. 난민 환영이라는 플랜 카드가 붙여져 있지만 그 옆에는 철조망으로 분리를 해 놓았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표정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는 이야기는 끝나고 면지는 앞에서 나왔던 그림과는 다르나 유사한 보트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는 주인공 가족이 보인다. 아마도 또 그들은 목숨을 걸고 또 다른 바다를 건너고 있을 것이다.
난민에 대해서 한 연예인이 이야기를 했을 때 우호적인 사람과 배척하는 사람들의 설전을 본 적이 있었다. 한 사람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 이 그림책이 많은 화두를 던져 주었다. |
|
난민..... 우리나라 또는 나와는 멀게만 느껴지는 주제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난민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에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난민에 대해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암담한 그들의 상황에 가슴이 저릿해 왔다. 그러나 막상 난민이 우리나라에 들이닥친다면 나는 두팔 벌려환영할 수 있을까? 자국민의 안전과 경제를 생각하면 반대를 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도 아니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난민. 그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이고 바라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는 한 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 문제로서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출처] 나는 바다위를 떠도는 꼬마난민입니다 서평:)??|작성자 팬더마루 |
|
난민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고양이와 꼬마 다니엘의 관점에서 쓴 그림동화이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고 생활이 불편해진 속에서 가족이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야하는데 고양이 이티는 목숨이 일곱개라서 데리고 가기로 결정한다. 저학년부터 어른까지 순수한 아이와 고양이의 관점에서 이민 문제를 생각해볼수있는 책이다. 목숨을 걸고 건넜는데 그곳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추방되야한다면 어찌할것인가! 주인공 가족들이 바라는 삶은 전기를 쓸수만 있어도 되는 아주 평범한 삶이다. 이 책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달았다. 난민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 찬반이 극명하게 나뉘는데 이 책은 어린아이와 고양이의 눈에비추인 아주 단순하고도 분명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주는것 같다. 다른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하는데 아이들의 아빠가 "다른 사람들은 너희의 말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거야. 왜냐하면 처음엔 다들 언어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거든" 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난민을 무작정 미워만할게아니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들의 마음을 이해해봤으면 한다. 목숨이 일곱개라는 고양이 덕에 목숨이 더 늘었으나 피난가는길이 어찌나 아슬아슬한지 목숨이 더 필요할거라는 이야기에 절로 숙연해졌다. |
|
제목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
거센 파도 속 물귀신...작은 보트에 위태위태 몸을 맡긴 책의 표지가 안타깝다.
더구나 꼬마난민이라니 마음이 아프다.
세계에는 테러와 전쟁, 여러 이유로 집과 고향을 잃고 떠도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만큼 무섭고 끔찍한 그런 곳에서 말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좀 더 안전한 곳을 희망하며 바다에 몸을 맡긴 다니엘 가족과 고양이 이티..
배고픔과 극심한 공포에서도 살기 위해 애쓰는 그들의 모습...
동화속 이야기만이 아닌 현실속 이야기임을 알기에 더욱 슬프다.
한편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안전한 사회가 , 건강한 가족이 주위에 있음이 다행스럽다.
|
|
작년 500명이 넘는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로 난민 신청을 하면서 난민 문제가 크게 대두된 적이 있다.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입장과 그들을 받아들였을 때 생겨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입장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난민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난민문제는 더 이상 다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바다를 떠도는 꼬마 난민입니다.' 이 책에 눈길이 더 많이 갔다. 제목처럼 이 책은 난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트를 타고 바다를 떠돌며 자신들을 받아줄 곳을 찾아다니는 꼬마 다니엘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고양이 이티, 다니엘의 눈으로 난민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표지에서도 파도는 가족이 탄 보트를 곧 덮칠 것 같고, 바닷물 속에서 올라오는 물귀신들로 다니엘 가족은 더욱 위태위태해 보인다. 본문에서 "우리를 받겨 줄 사람이 있을까?"라고 다니엘이 묻는다. 다니엘과 가족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곳을 찾아 바다를 계속 떠돌 것이고, '고양이 목숨이 일곱개, 그래서 우리는 열 한개의 목숨이 있다'는 아빠의 말에서 앞으로 가족들이 겪게 될 수많은 역경이 눈 앞에 보인다. 난민의 입장에서 쓴 그림책이라 난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할 이야기거리가 많은 책이다. |
|
고양이는 목숨이 일곱 개라고 하자, 아빠는 이름이 이티인 고양이를 데리고가면 우리 가족 목숨은 총11개니 그정도면 바다를 건널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에 아무도 웃지 않았어요. 그 사실이 그림책을 보면 첫 시작부터 가슴이 먹먹해졌답니다. 백만명의 사람들이 배를 타기 위해 몰려오는 내용에서 아들은 너무 슬프다 하였어요. 꼬마 다니엘과 이티 그의 가족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갑니다. 물귀신을 만나고 물에 빠지고 ㅜㅜ 힘겹게 ㅜㅜ 육지에 다다르나 싶었더니 겨우 물 정도만 얻고 다시 어디론가 떠나는 난민들. "얘들아, 우린 어쩌면 또다시 길을 떠나야 할지도 몰라!" -본문 중에서...- 지금도 어디선가 계속 바다를 건너는 난민들이 있겠죠. 아니, 환영받지 못한 난민들이 있겠죠. 우리집 아이들은, 6.25전쟁때 우리 민족도 난민이 있지 않았나며.... 그러면, 그때의 우리국민들도 어딘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것 아니냐며.... 난민 문제에 대해 조금 안타까운 마음을 비췄습니다. 그들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입니다.
|
|
나는 바다 위를 떠도는 꼬마 난민입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이름의‘이티’라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글을 시작하는 책이다. 아빠, 엄마, 누나 수지, 꼬마 다니엘은 난민 가족이다. 전쟁으로 인해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휴대전화도 안 되는 불편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가족들은 보트를 탄다. 바다 위에서 보트는 위험천만하고 물귀신이 난무하는 곳에서 가족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여행이 시작된다. 육지가 저 멀리 보일 때까지 희망을 품고 서로를 감싸 안는다. 드디어 육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분위기가 아니면 또 다시 보트여행을 해야 된다. 우리들에게 난민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와는 먼 이야기인 것 같지만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의 현실은 언제 전쟁이 나서 난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하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며 행복을 못 느끼는 우리에게 더 힘든 난민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제주도에 도착한 난민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집도 없이 희망만 품고 온 그들에게 절망을 준다면 존재의 이유는 어디서 찾을까? 지구 위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를 의지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