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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3> 안나와 레빈, 두 사람은 과연 자신들이 선택한 사랑으로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까?
유부녀로 자신의 아들까지 버리고 브론스키와 함께 떠난 안나의 삶은 점점 황폐해진다. 사교계의 중심에서 점점 고립되는 자신의 위치. 여전히 자유롭고 자리를 잡아가는 브론스키와 달리 억압받는 상황에 놓인 안나. 사랑하는 아들까지 버리고 도망온 안나가 꿈꿔온 행복한 삶과는 전혀 다른 모습. 불신과 질투, 분노에 휩싸인 안나의 처참한 마지막 결말.
레빈의 삶은 안나에 비해 행복해 보인다. 브론스키를 사랑했던 키티와의 결혼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점차 레빈에게 레빈에게 마음을 열고, 설레기까지 하는 키티의 모습을 보니 좋아보였다. 다른 여타의 부부들처럼 싸우기도 하고 지루해하기도 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 아이를 낳고 일반적인 모습의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안나의 마지막 결말과 달리 행복해보였다.
사랑을 위해 선택한 결과가 왜 다를까? 두 사람의 시작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감내해야하는 결과가 달랐고, 그로 인해 마주치는 상황들이 전혀 다르게 전개되었다. 안나가 브론스키와의 사랑을 처음에 포기하고, 자신의 가정에 만족했으면 어땠을까? 행복한 결말을 이룰 수 있었을까?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하지만, 안나의 선택의 결과는 정말 참혹했다. 안나의 끝을 바라본 브론스키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후회하며 안나를 안타까워해주기나 할까?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다. 불나방같은 안나. 시작은 화려했지만, 결말은 재로 남을 뿐이었다. |
| 1권씩 차근차근 주문했어요. 여러 권이 세트인 책을 한번에 주문하면 책장에 꽂아 두고 나중에 읽을 때가 많아서요. 드디어 마지막 권인 3권까지 구매하게 됐네요. 양장본이라서 오랫동안 관리 잘하며 읽으면 독서할 때 새 책 보는 것처럼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중학교 때 처음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고 이야기의 구조에 흠뻑 빠졌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의 저는 인간의 심리와 그의 대단한 문장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전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읽어져서 좋았습니다. 내용 또한 어렵지 않고 어찌 보면 연애소설 같았지만 그 속에 러시아 사회 풍속과 귀족의 삶, 농민과 농촌, 사랑, 결혼, 가족, 신앙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었어요. 마지막까지 보다보니 결국 이 소설의 주인공은 레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