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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로 막다른 곳에 위치한 아파트 ‘해피엔드’.
가벼운 일상 옴니버스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 줄거리가 너무 내 취향이기도하고 이 작가님의 '우동여자'를 괜찮게 봤었어서 해피 엔드 아파트도 찾아보게 되었다. 보이즈러브장르인줄 모르고 ... 알고봤다면 '그렇구나~' 했을텐데 모른채로 봤더니 '아, 이거 그 장르였구나..;' 라는 당혹감이 먼저들었지만, 난 그럭저럭 재미있게봤다. 어떻게 한 아파트에 전부 게이들만 있게 된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우동 여자때처럼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지만 그냥 술술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는 느낌? 물론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지면서 보면 참 어이없고 귀와코가 막히는, 그런 이야기가 대부분이긴한데 만화를보면서 그런거 전부 신경쓰면 뭔 재미인가~ 싶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막 재미있고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흥미를 떼울정도는 되었다는 생각... 이런 옴니버스 스토리에도 정말 머릿속에 자국을 남기듯 인상이 깊게 베어드는게 있는가하면 빠르게 입력되었다가 시원스레 탈탈 털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해피 엔드 아파트는 나에게는 후자쪽 이었다. 괜찮긴한데 그렇게 매력적인지는... 모르겠고 한 남자가 쌍둥이를 똑같이 사랑한다는 에피소드가 참... 참... 만화니까 괜찮다싶지 드라마까지만 되었어도 막장인데ㅎㅎ 심심풀이해소용으로 괜찮았다. 이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이라던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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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만나는 작품마다 믿음을 주는 에스토 에무의 해피엔드! 아파트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려낸 이번 작품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고 만나면 세게 손을 잡아주고 싶은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이런 아파트가 있다면 입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꽉찬 한 권이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더 지켜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